울보 시장 - 세상에서 가장 눈물 많은
최성 지음 / 다산3.0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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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눈물 많은 울보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과정을 엮은 책이다. 또한 사회적 이슈에 관한 자신의 생각 등을 보완하여 이 책에 담았다.

 

 아버지 장례식이 끝나고 형은 아버지가 전해주라고 했다며 메모 한 장을 건네주었다. 거기에는 너무나도 힘겹게 쓴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꼭 당선을 빈다. - 아버지"라고 적혀 있었다.

 

 울보 시장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대로 재선 시장이 되었다. 처음 시장에 당선 되었을 때의 흥분감과 자신감 대신 수많은 시민들의 절규가 울보 시장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불길에 휩싸인 당신들의 희생을, 영영 듣지 못할 당신의 축사를, 울보 시장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다짐한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모습으로 시정을 펼치는, 최성 시장의 시정 에세이로 항상 웃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울어야 했다고 고백하는 울보 시장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목민자치대상을 수상한, 청렴하고 능력 있는 시장이다.

 

 그는 자신의 눈물이 슬픔과 절망으로 가득한 삶을 이어가는 시민들의 눈물과 만났다고 고백한다. 이것은 아버지의 유언도 영향이 있으리라 생각 된다.

 

 시민들로부터 시장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저자의 시정기는 파란만장하다. 신문지에 식칼을 싸들고 시장실로 들어온 민원인을 응대해야 했고, 청사 앞에서 장송곡을 틀고 관 속에서 잠을 자며 단식투쟁을 했던 어느 젊은 부부도 만났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 자매를 만나 그 소녀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많은 일들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쓰여져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최 성

항상 웃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늘 울어야 했다는 ‘울보 시장.’ 그는 재선 시장으로서 인구 100만 도시 고양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고, 지방자치와 SNS 소통 역시 전국 1위에 올려놓았다. 개인적으로 목민자치대상을 수상한, 청렴하고 능력 있는 울보 시장이기도 하다.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 시절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이었으며, 제17대 민주당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개혁초선연대 대표와 남북교류협력의원모임 대표를 역임하였다. 고려대 연구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환교수(Visiting Scholar)를 거치고,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 과정에서 안보보좌역 및 TV토론 대책팀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 과정에서는 정책자문위원으로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였고, 김대중·노무현정부 두 차례 연이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정책 전문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

『배움: 김대중 잠언집』을 엮어내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기도 했던 저자는 역대 정권의 탄생 배경을 집대성한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다산 정 약용의 『목민심서』를 한국정치의 현실에 접목시켜 새로 쓴 『큰 강과 바다는 물을 가리지 않는다』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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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괜찮으십니까 - 울리히 벡의
울리히 벡 지음, 전이주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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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유럽의 주요 신문에 발표한 칼럼을 모은 책이다. 기존의 것들이 단지 복귀하는 곳은 어디이고 새로운 것들이 기회를 얻는 곳은 어디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미래에 관한 짤막한 설명을 월간 저널 형태로 만들었다.

 

 21세기 사회과학은 현실적합성의 차원에서 세계적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 반복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거대 위기에 대해 사회과학이 예견과 분석 모두에서 근본적 한계를 드러내 왔고, 이런 상황에서 예컨대 주류 중의 주류라고 할 수 있는 미국 경제학자들의 다수가 자신의 그간의 학문적 주장과 거리가 뚜렷한 반성과 제언에 나서기도 한다. 주류 사회과학의 이러한 위기는 상당 정도 해당 학문들의 국가주의적 분석체계와 일상적 현실의 세계구조적 성격 사이의 괴리에 수반되는 것이다.

 

 세계내부정치는 성찰적인 인간 조건이라는 의미로, '우리'와 '타인' 사이를 구분하는 '분리된 세계'라는 단호한 존재론적 개념에 더 이상 해당하지 않는다. 여기에 사는 '우리'와 거기에 사는 '타인' 사이의 반대, '토박이'와 '외국인' 사이의 지리적,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구분은 사실상 허물어지고 있다.

 

 위기와 인터넷의 시대에 세계는 행위자가 그것을 알든, 원하든, 이용하든, 단지 자주성과 정체성의 상실로 고통을 겪고 슬퍼하고 싸우든 사오간없이 새로운 불평등과 새로운 행동의 가능성의 공간인 일상적인 참고용 지평선이 되고 있다.

 

 이민자, 회사, 종교단체, 인권운동, 연구원, 노동자, 교사, 의사, 기후학자는 물론 '글로벌 가족'의 구성원, 게다가 범죄자들과 빼먹어서는 안 될 신민족주의자들, 알카에다 테러리스트 등 모든 행위자들은 그들의 인식과 행위의 지평선을 넓히고 활발하게 비교하고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받아들여 자신의 목적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

 

 국가주의적, 나아가 민족주의적 세계화가 대세인 동아시아에서도 '세계내부정치'의 현상적, 실천적 중요성은 너무나 분명하며, 어쩌면 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은 한편으로 벡 교수 자신이 큰 관찰해 온 나라일 뿐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 국내 사회과학자들, 언론매체, 나아가 지식대중에 이르기까지 벡 표수의 학문에 대해 심대한 관심을 가져온 나라이다.

 

 세계내부정치는 지배세력의 자체 개혁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노동대중의 정치, 사회적 실천 차원에서도 체계적이고 근본적으로 인식, 발전되어야 할 역사적 과제라고 볼 수 있으며, 이 과제의 중요성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특별한 것이다. 학문적 차원에서는 정치학, 사회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과 동아시아의 경험이 세계 사회과학의 발전에 제대로 반영되기 위해 세계내부정치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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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울리히 벡

세계적인 석학이자 저명한 사회학자인 울리히 벡은 1944년 당시 독일 포메른 주의 슈톨프(현재 폴란드의 스웁스크)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법학, 사회학, 철학, 정치학 등을 수학하였다. 뮌헨 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뮌헨 대학 사회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 뮌헨 대학 사회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런던정치경제대학(LSE) 초빙교수로 있다. 1995~97년 독일 바이에른 및 작센 자유주(州) 미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저서로 『정치의 재발견』(거름, 1998), 『위험사회』(새물결, 1999),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공저, 새물결, 1999), 『아름답고 새로운 노동세계』(생각의나무, 1999), 『지구화의 길』(거름, 2000), 『적이 사라진 민주주의』(새물결, 2000), 『세계화 이후의 민주주의』(공저, 평사리, 2005), 『위험에 처한 세계와 가족의 미래』(공저, 새물결, 2010), 『글로벌 위험사회』(도서출판 길, 2010), 『세계화 시대의 권력과 대항권력』(도서출판 길, 2011), 『경제 위기의 정치학』(돌베개, 2013), Das Kosmopolitische Europa(2004), Nachrichten aus der Weltinnenpolitik(2010) 등이 있다.

 

 

역자 : 전이주

10여 년 동안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다가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책과 여행을 좋아하고, 책을 통해 글쓴이의 생각과 경험을 탐험할 수 있는 번역을 최고의 여행으로 꼽는다. 역서로는 [레드마켓, 인체를 팝니다], [미래의 리더들을 위한 과학 입문 1,2], [아동 퍼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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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읽는 아들러 심리학 - 출근이 괴로운 직장인을 위한 인간관계 코칭
오구라 히로시 지음, 김경원 옮김 / 북뱅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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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러 심리학은 심신장애를 위한 심리학이 아닌, 정상인을 위한 심리학이라 부르기도 한다. 아들러 및 아들러 심리학의 계승자들은 자녀 양육이나 학교 교육이라는 연구대상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오랫동안 아들러 심리학을 배우는 대다수 사람들은 교사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다. 그러나 아들러의 이론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인재양성을 위해 적지 않은 힘이 되어준다.

 

 인간관계로 인한 문제 중 대부분은 상대방의 과제에 무작정 간섭함으로써, 즉 과제의 분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다고 아들러는 생각했다. 이를테면 공부하지 않은 아이에게 잔소리를 늘어 놓으며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 일은 과제의 분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전형적인 예에 해당한다. 공부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아이에게 있지 부모에게 있지 않다.

 

 한마디로 공부는 아이의 과제이지 부모의 과제가 아니다. 아이의 과제에 부모가 함부로 간섭함으로써 부모 자식 관계가 틀어 진다. 부모가 아이의 모든 걸 책임져 주지 못하는 한, 아이의 과제에 무턱대고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아들러 심리학은 상대를 칭찬하는 일은 하지 말자고 가르친다. 이유는 칭찬이란 상하관계를 전제로 할 뿐 아니라 어차피 잘 못 할 거라며 상대방에게 거는 기대가 별로 없음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너는 내 아랫사람이라는 상하관계가 끼어들어오는 일이며, 어차피 못할 거야라며 자신에게 거는 기대가 없었음을 깨닫게 되는 일이다.

 

 리더십이란 집단을 일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영향력을 말한다. 리더십의 원천은 신뢰관계에 있다. 한마디로 직장 상사를 신뢰하는 부하직원은 상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말을 잘 듣지만 상사를 신뢰하지 않는 부하직원은 의견을 거부한 채 상사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신뢰관계가 희박할 경우엔 상사의 말이 옳고 그르고는 별 의미가 없다. 비록 옳은 소릴 해도 부하직원은 상사에게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반대로 든든한 신뢰관계가 쌓인 경우에는 상사가 무리한 신뢰관계가 쌓은 경우에는 상사가 무리한 문제를 안겨주어도 부하직원은 이 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틀림없을 거야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결국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신뢰관계는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칭찬은 상대의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인정해준다는 뜻이다. 한편, 용기를 복돋는 일은 상대방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이다. 칭찬이 평가나 상찬에 그치는데 비해, 용기를 주는 일은 힘을 복돋워준다는 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행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칭찬이 수직 관계에 바탕을 두고 있는 데 비해, 용기를 복돋는 일은 수평 관계에서 성립한다. 칭찬이 상대가 자신에게 기대하고 있는 바를 해냈을 때 이루어지는 데 비해, 용기를 복돋는 일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 말해 상대방의 행동이 자신의 기대를 어그러뜨렸을 때에도, 상대가 실패했을 때나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을 때도 용기를 주는 일은 가능하다.

 

 용기를 빼앗지 않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원인 분석을 그만두는 것이다. 그러고는 거두절미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하는 것, 즉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감정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경계선을 긋는 일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감정을 바꾸려고 해서는 안 된다. 비록 미움을 받거나 뒤에서 험담을 들어도 상대방의 감정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뒷말이나 부정적 감정에 자신이 ㅈ배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책임과 감정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경계선을 확실하게 긋고 과제의 분리를 이루어낼 수 있다면, 이는 상사로서 신념을 확립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이때 비로소 리더라는 자리에 안착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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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오구라 히로시

30대를 대상으로 한 일본 최고의 저술가이자 경영 컨설턴트이다. 이제 서른 줄에 접어들어 제법 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지만 인생의 가장 큰 갈림길을 앞두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저자는 『33세, 평범과 비범사이』에 자신의 혼을 담았다. 그리고 『33세, 평범과 비범사이』를 쓰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자가 이런 불안한 과정을 거쳐 현재 굉장히 행복한 40대를 보내고 있으므로 그 행복을 함께 나누고픈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1965년 니가타현에서 태어나, 아오야마학원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주식회사 리쿠르트에 입사하여 기획실, 편집부를 거쳐 조직 인사 컨설팅 과장을 지냈다. 그리고 2003년 주식회사 페이스홀딩 및 페이스총연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자신만의 컨설팅 경험과 업무혁신 노하우를 녹여낸 그의 저서들은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역 : 김경원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지냈으며,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전임연구원, 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 전임연구원을 역임하였다. 근대문학이나 인문학과 관련하여 한국어를 살펴보거나 소설 작품에 대해 자신만의 비평과 해석을 가하는 글쓰기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을 넘나드는 연구에 힘을 쏟는 한편, 『동서문학』 평론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이후 여러 문예지에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였다. 기획과 편집 등의 출판 관련 작업에도 줄곧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공저)가 있고, 일어 및 영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토토의 눈물』, 『폴 오스터』,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 『우리 안의 과거』, 『불황의 메커니즘』『확률의 경제학』『세계화의 원근법』, 『모래성』, 『가난뱅이의 역습』, 『르네상스 문학의 세 얼굴』,『가난뱅이 난장쇼』,『경계에 선 여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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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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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있는 생명체 중에서 인간이 가장 늦게 진화된다고 한다.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말하고 걷는 아이는 없다. 어느 시기까지는 부모의 절대적인 도움을 받으면서 보호되고, 그들을 보고 배우며 따라 하기 때문에 자식을 부모의 거울이라 말하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0~8세까지 부모의 보호와 사랑 속에서 커야 한다면 그중에서도 진심 어린 관심과 방향성, 교육철학을 가져야 할 부분이 바로 아이의 자신감이다. 어린 시절에 형성된 자신감이 자존감으로 발전하고 세상에 나가 자기 몫을 다하게 된다.

 

 아이가 호기심이 많아 무언가를 자꾸 시도하고 실수를 좀 하더라도 화를 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좋은 징후로 생각하고 기대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부모가 되자. 또한 이것저것 많이 가르친다고 해서 좋은 부모가 아니다. 자신감을 심어주면 아이 스스로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을 찾아내고 도전하게 된다. 그러므로 좋은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부모이다.

 

 자신감 있는 아이들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우선 스스로 일처리를 할 줄 알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보인다. 또한 호기심이 많아 매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긍정적이다.

 

 부모는 되도록 아이 편에서 생각해야 한다. 잘한 것에 초점을 맞춰서 칭찬하면 아이는 나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므로 부모 눈에 시시하고 사소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아이 스스로 노력해서 성공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해줘야 한다. 그래야 부모가 원하고 기대하는 방향으로 아이가 더 노력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가 잘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못하는 것은 콕콕 집어서 지적하고 꾸중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면 아이는 잘하던 것까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잘하는 것은 크게 칭찬하고, 못하는 것은 격려해주면 모두 잘하는 아이로 자란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옛말이 있다.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 말이다. 아이의 성격은 다섯 살 이전에 엄마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어려서 모를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가장 가가이에 있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따라 한다.

 

  어른이 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 아이에게는 커다란 상처가 되고 슬픔이나 분노,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이가 쉽게 상처받고 두려움을 느끼는 기질을 타고났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부모에게 야단을 맞았거나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거나 동생에게 사랑을 빼앗겨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이 들어서일 수도 있다. 이럴 때 아이의 마음을 다독이고 치유해주지 않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차곡차곡 쌓여 마음이 병들게 된다. 마음이 병든 아이는 소리를 지르거나 누군가를 때리는 등 폭력적인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터뜨릴 수 있다. 또한, 어른이 되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쉽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데 서툰 사람이 된다.

 

 아이들은 부모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속상한 마음을 풀 수 있다. 부모가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자기 마음을 알아주기만 해도 마음속에 앙금이 남지 않는다.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이다.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보다 가정에서 엄마, 아빠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래서 아이는 자라는 동안 부모에게서 긍정적이면서 따뜻한 사랑의 느낌을 받아야 한다.

 

 무엇이든 다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부모의 과욕은 자칫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많은 것을 하는 아이가 오히려 한 가지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할 때가 많다. 게다가 재능이 없는 분야를 계속해서 하게 되면 아이가 좌절하고 실패하는 경험이 쌓임으로써 자칫 "나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게 없어"라며 자신감을 잃을 수 있고, 어떤 것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로 자라게 된다.

 

 아이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을 알려면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고 경험할 기회를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자!

 

 

[저자소개]

 

저자 : 허영림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부모교육, 교사교육, 유아교육, 해외에서의 자녀교육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BS의 [60분 부모], [라디오 멘토 부모], JEI 재능TV의 ‘허영림 교수의 자녀교육’에 전문 패널로 출연했으며, 서울특별시 보육정보센터와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휴먼 다이나믹에서 부모·유아 관련 전문가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로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끄는 부모 미는 부모(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영유아의 마음을 여는 보육학 개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영유아를 위한 부모교육》,《몬테소리 교구의 이론과 실제》가 있으며,《오감체험 엄마놀이》를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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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철칙 - 엄마가 바뀌면 아이는 스스로 간다 공부 철칙 시리즈
이승훈.이서연 지음 / 지상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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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 뇌는 먼저 태도와 자세 잡기, 독서를 기반으로 한 어휘력과 문맥 키우기, 정차를 통한 수학 뇌 만들기, 영단어 구성 원리와 영어 어순을 통한 영어 뇌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늦어도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는 공부 뇌를 만들어야 혼자 공부하는 것이 가능하다. 꼭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평생 공부가 화두인 현대에서는 어떻게든 자녀를 공부 뇌로 만들어야 된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문제의 본질은 새로운 시대 패러다임을 읽지 못하고 자기가 경험한 것, 또는 또래 집단 엄마들의 분위기에 휩싸인 엄마한테 있다. 중학생인 자녀가 공부 태도, 공부 방법을 모르는 것은 중학생이 될 때까지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와주거나 동기부여 해주었던 조력자의 역할이 부족해서다. 자녀의 공부 수준처럼 부모의 교육 철학 수준 역시 얼마나 의지를 가지고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칭찬을 받으면 우리의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이 호르몬은 긍정적 강화를 시켜주어 기역력과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그러나 이 도파민은 칭찬 받은 지 몇 분 지나면 소멸되어 버린다. 그러기 때문에 이를 악물고 자주 칭찬해 줘야 한다. 만일 인정과 칭찬을 안 해 주면 딴 곳에서 도파민을 충족시키려 든다. 바로 게임, 스마트폰, 이성 또는 또래 친구들에게 찾게 되는 것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기억을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키지 못한다는 것이고, 이 말은 체계적인 복습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단 말이다.

 

 경험에서 배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큰 차이점은 반추하는 습관의 유무이다. 학습에서도 되새김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그 이유는 학습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신경 회로들은 회상과 복습을 통해 더욱 탄탄해지기 때문이다. 주기적인 연습은 망각을 막고 회상하는 경로를 강화하며, 얻고자 하는 지식을 꽉 붙잡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춘기 때는 방황과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때다. 이런 힘든 마음을 이해해 주는 부모여야 하는데 오히려 극한으로 몰고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집에서는 엄마가 볶아대고 아버지는 바빠서 대화할 시간이 없으며, 학교에서는 온통 여자 선생님이기 때문에 남자 학생들의 고민 상담은 친구들뿐이다. 그러나 사춘기의 어리숙한 심정의 또래들은 적절한 비상구를 찾지 못해 그동안 억압되어 왔던 것이 폭발한다. 그것이 학교폭력, 왕따, 게임 중독, 음란물 중독 등 다양한 사회 문제로 이어지는 남자 사춘기의 절정인 중2병이다.

 

 중학교 입학하여 수학에 기본이 안 된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수학 책은 교과서다. 개념의 정리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기초가 부족하면 부족할수록 교과서를 기본으로 공부를 해야 된다. 중학 수학은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중1 수학이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뻗어 나가기 때문에 확실히 익혀야 된다.

 

 중학교 1, 2학년은 수학에 집중할 수 있지만 중학교 3학년은 어렵다. 그래서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수학에 먼저 집중하고 영어는 어휘력부터 쌓은 다음에 문법 그리고 나서 독해로 들어가야 된다. 초등학교 때 절제력을 키우지 못하고 사춘기를 맞으면 그 자체로도 힘든데 학습 결손을 매우면서 중학교 과정을 나아가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사춘기는 부모 슬하의 자녀가 독립된 개체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부모 입장에서 조바심 나고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겠지만 자녀들 입장에서 보면 불안하고 격정적인 시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서적 지지가 중요하다. 일단 프레임을 바꾸면 오히려 궁극적인 목표인 학업 성적이 향상된다. 그 이유는 아이의 뇌는 본능, 감정, 이성으로 되어 있다. 먹고, 잠자는 본능이 제일 먼저이고 그 다음 감정이 충족되어야 공부할 수 있는 이성이 작동을 한다.

 

 생활 어디엔가 문제가 있으면 좀처럼 하는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학업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한지, 주변 아이들과 문제없이 잘지내고 있는지, 중학교 공부는 초등 과정의 누적 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기초 학력이 부족한지, 아님 공부하는 요령을 모르는지, 게임과 이성 교제 등 여러 부분에 걸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안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어딘가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갈등과 유혹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학습의 요체는 심층 연습과 노련한 선생님의 피드백이 수반된 반복 과정이다. 이런 반복 과정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결제력과 인내심을 요구한다. 또한 심층 연습 그 자체도 많은 에너지 즉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심층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게 만들려면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되며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동기부여에 불을 붙이는 점화는 강력하고 무의식이어야 효과적이다. 그러나 부모들은 이렇게 중요한 동기부여를 일상생활이 바쁜 관계로 입으로만 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기 십상이다. 감정 코칭에 기반을 둔 생존에 대한 위기 의식, 주변 신호에 따른 스스로의 동기부여, 노력을 강조하는 칭찬 등이 집중된 노력을 지속시킨다.

 

 

 

[저자소개]

 

저자 : 이승훈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고3 전문 강사로 6월 모의고사 3등급을 수능 때 1등급 만들어주는 약정으로 과외를 해서 지금까지 1명도 실패 없이 1등급을 만들었다. 교보문고, 현대백화점, AK플라자, 개포도서관 등에서 자녀교육법을 주제로 강연회를 갖고 있다. 매 강연회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별명이 조폭저팔계며, 학생들은 ‘조폭쌤’이라 부른다. 현재는 바로스카이 대표다.
지은 책으로는 『공부본색』 『중2부터 떨어지는 영어 성적 올리는 법』 『말 안 듣는 아들 성적 올리는 법』 『초등 4학년 공부 뇌가 일류대를 결정한다』 『초등 4학년부터 시작해야 SKY 간다』 등이 있다.

 

 

저자 : 이서연

한양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목동에서 영어와 수학 성적을 마구마구 올려준다고 해서 일명 ‘목동마녀’라고 불렸으며, 분당으로 옮겨 오면서 별명도 ‘분당마녀’가 되었다. 영어를 전공했으나 수학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몇 명 안 되는 영어와 수학 성적을 동시에 올려주는 특목고 전문 선생님이다. 현재 바로스카이 부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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