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의 당구장 자리 찾기 - 당구장 위치 선택을 위한 실전전략
조창현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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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장 창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 가운데 하나는 바로 위치 선정이다.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부동산 소개업자나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충 판단하여 실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당구장 창업의 경험이 없는 일반 창업자도 보편타당한 기준에 의하여 당구장 자리를 찾고 판단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며, 당구장 창업자가 제시될 방법을 이해하고 몇몇 곳의 사례를 직접 대입해 본다면, 스스로 당구장 자리를 찾는다거나 누군가의 추천이 이루어진 특정한 당구장 자리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충분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흔히들 점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자리가 반이고 전략이 반이다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자리라고 하더라도 그 자리에서의 장사의 방법이 맞지 않는다면 자리의 좋고 나쁨이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상권의 정확한 파악을 위하여 해야 할 것은, 상권의 진입주요 동선과 주변 상권과의 연계성을 조사 분석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상권의 특징을 파악할 수가 있는데, 상권을 구성하는 연령층, 규모, 형태, 활동시간 등의 파악이 가능하게 되며, 이는 당구장 자리를 선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당구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반드시 스포츠 마니아적인 접근과 유흥오락문화로의 접근으로 양분되어 존재하게 되며, 상황에 따른 당구장 방문목적을 크게 3가지의 형태로 구분해보면, 첫째 단순 유흥으로서의 당구장 방문, 둘째 교류 활동으로서의 당구장 방문, 셋째 취미활동으로서의 당구장 방문이다.

 

 업종마다 업종의 특성에 맞는 자리가 있다고들 한다. 편의점 자리, PC방 자리, 분식집 자리, 한식집 자리 등. 각 업종마다의 특수성이 고려된 최적의 입지가 존재한다. 각 업종마다의 영업적 특성에 따라서 대상 고객과 소비성향이 구별되기 때문에 당연히 유효한 상권의 형태와 입지의 형태가 다르게 된다.

 

 각 동네마다 대표가 되는 건물이 있다. 꼭 대형 건물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의 대표가 되는 건물들이 존재하는데 바로 이곳이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곳이다. 동네 상권의 경우는 소방도로를 중심으로 생활형 소비 군락이 형성되고, 이 상권 전체를 포괄하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중심 상권이 존재한다. 이 중심 상권은 지역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시해야 한다.

 

 그러나 꼭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랜드마크가 되는 건물에 당구장을 개설할 필요까지는 없다. 주변의 가시성 좋고, 진입에 불편함이 없는 적합한 건물이 있다면 그 또한 유효한 당구장 자리가 된다. 당구장은 분식점, 커피숍, 빵집 등과는 다르게 단거리 동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대상 고객의 이동과 거리에 비교적 자유롭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좋은 입지를 찾고, 선택했다면 이미 창업의 반은 진행이 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창업자 스스로 까다로운 입지 조건을 내걸고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입지를 찾고, 분석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말이다. 어찌되었건 당구장 자리를 선택하고 나면,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개업까지가 진행이 된다. 당구대 납품 업체를 결정하고, 인테리어 업체를 선정하고, 그렇게 당구장의 시설이 마무리가 되고 영업을 시작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창현

현재 당구장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인 ‘오토빌코리아’ 대표로 ‘ABBI연구소’ 소장을 겸하고 있으며, 당구장 창업컨설팅과 운영개선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당구장 창업과 운영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집필을 통하여 당구장 창업자에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제공하는 데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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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아이 고 - 내 남편의 아내가 되어줄래요
콜린 오클리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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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 암이 완치되었다 재발하게 되는 경우 생존 확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안다. 이 책의 주인공 데이지는 스물세 살에 유방암 진단을 받지만,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통해 완치된다. 그러나 4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유방암 재발이 의심된다는 의사의 얘기를 듣게 되면서, 암 재발이 맞다면 앞으로 자신은 얼마간의 시간이 남았으며 자신이 떠난 뒤 자신의 남편 잭은 과연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하게 된다. 그리고는 남편 잭에게 새로운 여자를 소개시켜 주고 떠나야 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현실에서도 부부 사이에 누군가가 배우자를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한 번 쯤은 생각해보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남는 사람이 걱정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데이지도 이런 고민을 하며 잭에게 새로운 여자를 찾아주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잭 앞에 실제로 한 여자가 나타나고, 잭은 그 여자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면서 데이지는 자신의 결심과는 다르게 질투에 사로잡히게 된다.

 

 개인적으로 데이지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자신은 남편 잭을 이해 새로운 여자를 찾아주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걱정 근심을 다 내려놓고 떠나려는 것이지만, 막상 현실에서 자신의 눈 앞에 그 일이 벌어지니 자신도 모르게 질투가 앞서고 만 것이다. 이것은 살아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런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질투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잘 못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흔히들 사람은 간사하다고 하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보면서 내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면 내 배우자에게 데이지처럼 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된다. 그러나 결코 데이지와 같은 결정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결론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독자들이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부부로 살다보면 아마도 이런 얘기를 서로 한 번 쯤은 해봤을 것이다. 서로 먼저 죽게 된다면 또 다른 사람과 재혼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말이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면서도 실상 재혼을 한다는 얘기를 상대방으로 부터 들으면 속으론 섭섭하고 실망스러운게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사람은 누구나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저자소개]

 

저자 : 콜린 오클리(Colleen Oakley)

고등학교 시절, 어느 날 밤 엄마와 저녁 뉴스를 보다가 인터뷰를 강요하는 듯한 기자를 보고 “저런 저널리스트는 정말 싫어.”라고 외쳤다. 그것은 그녀를 진정한 저널리스트의 길로 인도한 운명적인 순간이었다. 그녀는 지금 《뉴욕타임스》, 《레이디스 홈》, 《마리클레어》, 《우먼스헬스》, 《레드북》, 《마사 스튜어트 웨딩스》 등에 꾸준히 기사와 에세이, 인터뷰를 기고하고 있다. 프리랜서 작가가 되기 전에는 《우먼스 헬스 앤드 피트니스》의 편집장과 《마리클레어》의 편집차장을 역임했다. 『비포 아이 고』는 그녀의 데뷔 소설로 영국, 러시아, 브라질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지금도 여러 나라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중이다. 유머와 눈물이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은 이 소설로 그녀는 《라이브러리 저널》에서 대형 신인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되었다. 또한 신인 작가들을 선정해 활동하게 해주는 '데뷔탕트 볼'에서 2015년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쓰고 읽는 것만큼이나 데킬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현재 남편과 그녀를 닮아 반항적인 두 자녀, 그리고 베일리라는 이름의 큰 개와 함께 애틀랜타에 살고 있다.

 

 

역자 : 이나경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영문학과에서 ‘르네상스 로맨스’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과 강의를 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폼페이 최후의 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일본』, 『하루키 문학은 언어의 음악이다』, 『샤이닝』, 『피버 피치』, 『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세상의 모든 딸들』(개정판), 『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피플 오브 더 북』, 『라나크』, 『세인트 클라우드』, 『라스트 런어웨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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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 - 그래도 사랑해야 할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법
이나미 지음 / 예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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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그 어느 것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지만, 그만큼 또 우리를 가장 아프고 힘들게 한다. 그래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진 순간, 그래서 아이를 잉태하게 된 그 순간,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순간들 속에 우리가 문득문득 겁나고 힘들어지는 이유다.

 

 어떤 상황에서건 사람들에게 가족은 가장 중요하다. 비록 한집에 살지 않아도, 마음속에서 가족으로 생각하는 대상들은 아플 때, 실패할 때, 정말 외로울 때, 기대고 싶은 존재들이다. 그러나 바로 그런 기대감 때문에 상처가 더 큰 것도 가족이다.

 

 자녀와 이런저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면, 혹시 내가 자녀를 노예나 내 부속물 혹은 별개의 인간이 아니라 나의 분신인 듯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지 먼저 검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가 살아나가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좋은 학벌이나 큰 유산이 아니라 부모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회복력, 지구력, 현실적응력들이다.

 

 성공적인 대화의 99퍼센트는 참을성 있고 적극적인 경청에 달려 있다. 사람들의 뇌는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말을 억지로 듣고 있을 때 불행해진다. 부모나 자녀, 또는 형제라도 얼마든지 자신과 다른 가치관과 인생관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점들을 가족이기 때문에 자주 잊어버리는 것뿐이다.

 

 불행한 생활을 하게 되는 흔한 이유 중 하나는 남과의 비교이다. 특히 가족들끼리 그런 경쟁관계가 되면 더욱 힘들어진다. 도망갈 곳이 없으니까 말이다.

 

 실제로 행복한 가족이냐 그렇지 않은 가족이냐를 결정하는 요인은 번듯한 외적 조건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있을 때 유쾌하고 편안해진다는 점이다.

 

 행복한 가족들을 보면 번듯한 외적 조건 덕분에 행복하게 사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함께 있을 때 즐거운 무언가를 공유한다. 그리고 사랑할수록 자신과 상대방의 친구와 취미를 잘 챙겨야 한다. 자신의 사생활 없이 오로지 상대방만 보며 살다 보면, 서로의 살을 뜯어 먹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충전은 바깥에서 하고, 연인끼리는 충전된 에너지를 나누는 것이 훨씬 더 풍성한 인생이다.

 

 부부는 일심동체일 수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부부가 아니면 어떻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겠는가. 조언을 받는 사람 또한 너무 발끈하려 하기 전에,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도움되는 조언을 해주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경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은 우리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 원형적인 본능이지만, 그것을 잘 보존해 한 차원 높게 승화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그 과제는 학식이나, 돈 버는 능력과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스로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누구나 얼마든지 가꾸고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보물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이나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신의학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니언 신학대학원에서 종교심리학 석사를, 뉴욕 융연구원에서 분석심리학 디플롬을 취득했다. 뉴욕 신학대학원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외래 교수, 한국 융연구원 교수로 지내고 있고, 이나미심리분석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여자의 허물벗기》 《때론 나도 미치고 싶다》 《에로스 타나토스》 《딱 한 번만 더 보고 싶다》 《사랑의 독은 왜 달콤할까》 《우리가 사랑한 남자》 《성경에서 사람을 만나다》 《융, 호랑이 탄 한국인과 놀다》 《오십후애사전》 《괜찮아, 열일곱 살》 《한국 사회와 그 적들》 《슬픔이 멈추는 시간》 《행복한 부모가 세상을 바꾼다》 《다음 인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성의 침묵》 《인생으로의 두 번째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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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순원 지음 / 북극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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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제목에서 이미 끌렸다. 그리고 책의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왠지 공감대가 많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의 나이가 42살로 나오는데 지금의 내 나이와 같기 때문이었다. 주인공 정수는 30년 만에 초등학교 동창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첫사랑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하게 된다.

 

 나 또한 초등학교 동창회를 나갔을 때 거의 30년 만에 본 친구들도 더러 있었다. 그런데도 어색함도 없고 그 많은 세월의 흔적도 잠깐의 시간으로 잊혀지게 되는 것이 참 신기했었다. 처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땐 길가다 마주치면 서로 못 알아볼 것 같았다. 그만큼 세월의 흔적은 역력했던 것이다. 하지만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초등학교 시절의 얼굴이 떠오르고 현재의 친구 모습에서 그 얼굴을 보게 되면서 마치 그 시절 그 친구와 얘기하고 있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자현이라는 여자는 초등학교 남자들 사이에서 모두의 첫사랑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친구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결혼을 하게되고 첫 남편과는 사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재혼을 하게 되지만 재혼한 남편의 술먹고 하는 손지검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게 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정수는 마음이 무척 아프다. 자신도 어린시절 자현을 좋아했었기 때문이다.

 

 나도 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보면 그 당시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성공한 친구와 그 당시엔 무척 똑똑하고 공부도 잘했던 친구였는데 현재는 무척 힘들게 살고 있는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친구들이 힘들지 않고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듯이 정수도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정수는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은봉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이 친구가 자신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은봉이와 자주 보게된다. 그러면서 은봉이도 자현이를 좋아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은봉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은봉이 부인이 5년 전에 세상을 떠났음을 알게 된다.

 

 정수는 은봉이와 자현이가 서로 잘 되었으면 하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현이를 만나러 가서 의중을 물어보게 되는데 자현이는 자연스럽게 은봉이를 만나 서로 좋아지면 그 때 생각해본다고 얘기해 준다. 과연 이 둘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하지만 그 몫은 독자들의 몫으로 남는다.

 

 

[저자소개]

 

저 : 이순원

상고를 1,2등으로 졸업하면 한국은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1972년에 강릉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왼손잡이라 다른 아이들만큼 능숙하게 주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이순원은 은행원이 되는 대신 고랭지 농사를 지어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이후 학교를 그만두고 대관령으로 올라가 농군이 되지만 고된 농사일을 체력이 감당하지 못해 2년 뒤 학교로 돌아가야 했다. 그 시기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눈부셨던 시절로 남아 있다. 앞으로도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싶다고 한다.

1978년에 나온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까지도 소설에는 소설적인 문장이 따로 있는 줄로만 생각했던 그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해 간명하고 정확한 단문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 문장인가를 깨닫게 된다.

이순원은 1988년 「문학사상」에 「낮달」을 발표하며 데뷔 이후 왕성한 필력으로 문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순원 문학은 작가가 비관주의자임을 명료하게 드러내는데 그것은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실현하는 것에 대한 비관이다. 이러한 비관주의는 부정적인 대상물을 찾아 극단적으로 부정적 요소를 과장하고 도드라지게 형상화하거나 역으로 작고 연약하고 위태로운 가치나 존재들에 대한 관심으로 형상화된다. 이순원의 작품세계는 「수색」연작들을 전후로 하여 성격을 달리하는데, 「압구정동」시리즈를 비롯한 「수색」연작 전의 작품들이 현실에 대한 발언의 수위가 높은 작품이고, 연작 이후의 작품들에선 구체적 삶의 체험과 내면세계가 밀도 높게 반영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순원의 후기 작품들이 작가의 사적 체험을 소재로 하면서도 개인적인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보편적 가치의 차원으로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와 그 10년 후 속편 격인 『지금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를 통해서 일관되게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1편에서 자본주의의 타락한 욕망을 테러로 응징했던 저자는 속편을 낸 후 인터뷰에서 “나는 압구정동으로 상징되는 이 땅 천민자본 상류층의 끝간 데 모를 욕망과 타락을 연쇄살인의 형식을 통해 비판·경고했다.그러나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그런 면에서 무엇 하나 달라진 것이 없다. 그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나는 여전히 혁명을 꿈꾸고 테러를 꿈꾼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대 정동진에 가면」 등의 작품에서도 소외되고 연약한 존재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강하게 흐르며, 「순수」에서는 이같은 연민이 구체적인 사회적 발언을 입어 힘을 얻는다. 「순수」에서 40년전 잔칫날 동네 사내들이 혼사 주인공을 화제로 함부로 내뱉는 음담은 우리의 연약한 ‘누이들’에게 가해지는 아픔이 사회적 폭력의식의 깊은 뿌리를 갖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 프랑스 로코코 시대의 음란상에 우리 사회를 빗대는 발언에서는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와 같은 맹렬한 목소리가 울려나온다.

그리고 가두어도 가두어도 비집고 나오고 또 갖고자 하면 저만치 달아나버리는 우리 내면의 욕망을 다룬 「수색」연작 이후로는, 우리 내면의 무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구체적 삶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작이며, 작가가 6년만에 내놓은 창작집 『첫눈』 역시, 말의 아름다움이 흩뿌리는 잔잔한 서정 안에서 현실의 아픔과 사회적 비극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깊은 내면세계와 조응한다. 개인의 상처와 사회의 굴곡을 구체적 삶의 형상화를 통해 상기시키고, 따스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인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의 눈길을 건네고 있다.

창작집으로 『첫눈』,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등이 있고,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 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순수』, 『첫사랑』, 『19세』, 『나무』, 『워낭』『벌레들』(공저)『어머니의 이슬털이』등 여러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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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공부법 - 한 문제를 이해하면 백 문제가 ‘와르르’ 풀리는 가장 단순한 공부 원리
권종철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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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중학교 때까지 공부 잘하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와서도 여전히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방법 혹은 중학교 때까지 신통치 않았던 학생이 고등학교에 와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문제들에 직면한다. 어떤 문제들은 해결할 수 있고 어떤 문제들은 해결하지 못한다. 그런데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장 큰 이유는 문제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결국 스스로 진단하지 못하는 학생은 결코 공부를 잘할 수 없다. 내 안에 무엇이 문제이고 내 공부 습관 중 어떤 것이 공부를 방해하고 있는지 발견해야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공부법 책이나 다양한 공부법을 제시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살펴보면, 정말 수많은 공부법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수많은 공부법들의 문제점은 그것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모두 옳은 것'이라는 점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 도움이 되는 단 하나의 길 바로 올바른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불안감과 간절함을 항상 가슴속에 지니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그만큼 진리로 위장된 거짓들에 쉽게 무너지기도 한다. 이 거짓들을 진리로 착각하게 되면 얕은 공부에 빠지고 만다.

 

 실용주의 공부법은 얕은 공부의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에만 집착하기 때문에 문제 그 자체의 깊은 속으로 들어갈 수 없다. 실용주의 공부법은 결코 좋은 성적을 보장해 줄 수 없다. 그러니 실용주의 공부법은 반드시 극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간 단계는 바로 이해력이다.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 부족한 단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 역시 이해력이다.

 

 공부를 잘하는 시작점은 집중력이다. 집중력은 인간의 심적 상태와 관련되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느 정도는 지니고 있는 능력이다.

 

 이해력이 뛰어난 학생은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치고 이해력이 부족한 학생은 없다. 그래서 이해력이 부족한 점을 따라 잡기 위해서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아야 한다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선천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지만 이해력은 후천적으로 훈련을 통해 얼마든지 신장될 수 있다. 이해력을 키우는 것이 공부의 궁극적 목적이라 볼 수도 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집중력, 이해력, 응용력이라는 세 가지 능력 중에서 이해력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 이해력이 가장 중요하고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해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공부 잘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다. 공부를 하고자하는 동기를 확보하고 올바른 공부 습관을 들여서 공부 과정을 스스로 통제하면 된다.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가급적 단순하고 확실한 공부 방법을 확보하면 된다. 수많은 원칙과 요령의 나열이 아니라 학생이 실제로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 말이다.

 

 학생이 공부를 못한다면 공부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공부를 안 하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공부법은 공부하는 이유와 분리될 수 없다. 공부하는 이유를 찾지 못한 학생에게는 아무리 효율적인 공부법도 별 도움이 안 된다. 반대로, 공부하는 이유를 찾은 학생은 스스로 효율적인 공부법을 개발할 수 있다. 따라서 공부 잘하는 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저자소개]

 

저 : 권종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철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기업에서 논리적 사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비판적 사고’에 눈을 뜨고 이를 통한 교육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인 MEET/DEET 언어추론 분야와, 법학 전문대학원 LEET 언어이해 분야에서 강의했다. 강의 첫 해 수강생 5명으로 시작했지만 이듬해에 한 강의실을 꽉 채울 정도가 되었고 소위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메가스터디 언어논리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교재를 집필하고 모의고사 시험문제를 출제했다.

저자의 교육 철학은 ‘학생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 학생들이 사교육 시장에 지나치게 휩쓸려 문제풀이 요령 중심의 수동적인 ‘얕은 공부’에 길들여지고 있는 것을 보며 저자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래서 자신의 교육 철학을 ‘도미노 공부법’으로 정리해 세상에 내놓았다. 주요 저서로는 『오란디프 논술』『PSAT Leader 언어논리』『호랑이 통합논술 - 사고와 논술』『2008 통합 PSAT 언어논리』 『I’m Lawschool LEET 언어이해』『권종철의 기출문제 심층분석』『기출문제 관점에서 본 EBS연계 언어의 재구성 』『독해혁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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