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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남자 & 남자대여자
이안 블랙.레슬리 리도취 지음, 임고은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상대방의 심리를 항상 궁금해한다.
하지만 이 책 한 권이면 어느정도의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보면서도 많은 부분을 공감했으니 말이다.
남자는 여자편을 보면서 아!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느끼고 여자는 남자편을 보면서 이래서 이렇게 행동하는구나! 라며
느낄 수 있다. 연애나 결혼생활을 하는데 항상 서로의 감정때문에 자존심 상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도 이 책이 일정부분 도움을 줄 것이다.
[본문 중에서]
한 쌍의 부부가 고속도로를 따라 시속 96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 물론 남편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창밖을
내다보고 있던 부인이 별안간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여보, 우리가 결혼한 지도 벌써 20년이 됐어요. 그런데 나 이혼하고 싶어졌어요."
부인의 말에 남편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천천히 차의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부인이 입을
열었다.
"날 설득하려고 하지 말아요. 나는 이미 당신 친구와 만나고 있고, 그이는 당신보다 훨씬 더 나를 만족시켜 주는 멋진
사람이에요."
화가 치민 남편은 역시나 대꾸를 하는 대신 차의 속도를 올렸다.
"집은 내가 가졌으면 좋겠어요."
부인은 자기 운을 시험하기라도 하듯 계속해서 남편을 밀어 붙였고, 남편은 다시금 차의 속도를 올렸다. 이제 차의
속도는 시속 128Km에 다다르고 있었다.
"자동차도 내가 갖고 싶어요!"
그러나 남편은 계속해서 차의 속도만 올릴 뿐이었다. 이때쯤에는 속도가 시속 144Km까지 올라가 있었다.
"그리고 통장이랑 신용카드도 전부 줘요."
남편은 중앙분리대를 향해 거칠게 차를 꺾었다. 부인은 약간 긴장한 표정을 머뭇거리며 물었다.
"여보, 당신도 원하는 게 있나요?"
"그래요? 뭘 가지고 있는데요?"
시속 160Km의 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기 직전, 남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어백이지!"

[본문중에서]
어느 맑은 날 아침, 한 남자가 아내에게 걸어가 엉덩이를 꼬집었다.
"있잖아, 당신이 여기를 좀 더 탱탱하게 만들면 코르셋이 필요 없지 않을까?"
아내는 기분이 나빴지만 꾹 참고 입을 다물었다.
다음 날, 남자는 아내의 왼쪽 가슴을 꼬집어 그녀를 깨웠다.
"있잖아, 당신이 여기를 좀 더 탱탱하게 만들면 브래지어도 필요 없을 거야."
남자의 말에 결국 폴발한 아내는 옆으로 돌아누워, 남자의 '그곳'을 쥐며 말했다.
"당신이 여기를 탱탱하게 만들면 우유 배달원도, 정원사도, 전화설치 기사도 필요 없을 거예요!"

[저자소개]
저자 : 이안 블랙 Ian Black
영국 글래스고에서 태어난 이안 블랙은 법률사무소 사무원으로 시작하여 건축 실습생, 통계학자, 고용 기관의 국제 업무
담당 이사, 글래스고 지역 홍보대사 등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였고 현재는 작가, 언론인, 방송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그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Tartan Army Songbook》과 《Who wants to be a Glaswegian?》, 《Scotland
vs England》, 《Mancs vs Scousers》, 《Weegies vs Edinbuggers》, 《Men Vs Women》 등이
있다.
역자 : 임고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근대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포춘쿠키의 법칙》이 있다.
저자 : 레슬리 리도취 Lesley Riddoch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태어난 레슬리 리도취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경제,철학을 전공했다.
또한, 카디프 대학에서 언론학 석사를, 글래스고 칼레도니안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The Scotsman], [The
Guardian]에 주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고, 소니에서 주최한 방송인 상을 받기도 했으며, 팟캐스트를 애용하기로 유명하다. 현재는 북유럽의
생활과 정책에 대한 비공식 토론 그룹인 ‘북유럽 호라이즌Nordic Horizons’의 공동 설립자 겸 이사, 칼럼니스트,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Blossom: What Scotland needs to flourish》가 있고, 《Northern
Neighbours: Norway and Scotland since 1800》의 공동 편집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