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 - 지금 시작해도 남들보다 10년은 빠르다!
김재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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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가 없다면 시장은 죽기 마련이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인구의 수와 구조에 따라 경제 성장성과 금융 시장의 흐름이 달라졌다. 인구가 많으면 경제활동 인구의 구성 비율도 높고, 경제활동 인구가 많으면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 인구도 함께 많아진다. 결국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곧 주식 시장을 상승세로 이끄는 동력이 되는 것이다.

 

 인구 수에 따라 주식 시장이 변화할 것이라는 가정은 인구 수가 많을수록 내수경기가 뒷받침 됨으로써 향후 국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데 있다. 물론 모든 국가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 투자에 있어서 인구 수가 많은 국가의 내수 중심 종목에 투자한다는 것은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의미다.

 

 사실 신흥국 해외 투자 시 가장 어려운 점은 정보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정보가 생명인 주식 시장에서 정보의 부재는 해외 투자를 어렵게 만드는 큰 요인 중에 하나다.

 

 현재 대한민국은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있다. 이런 장기 침체 현상은 미국의 대공황과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등 선진국에서 이미 겪었던 과정이다.

 

 현재는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 기업들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 5,000만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듯이 이제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도 과거에 선진국 투자자들이 선택했던 것처럼 해외 주식 시장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의 은행들은 동남아시아 시장, 특히 인도네시아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세안 지역의 금융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대형 글로벌 은행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인수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바로 아세안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2008년 금융위기 직후에도 연평균 성장률이 7%에 육박하며 G20 가운데 중국, 인도에 이어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향후 아세안이 EU와 같은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의 중심에 바로 인도네시아가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제약 산업은 향후 전망이 좋아 장기적으로 투자할 만한 업종이다. 실제 인도네시아에도 화이자, 글락소 등 다양한 외국계 기업과 대웅제약 등 한국 제약사 또한 진출해왔다. 하지만 우리의 투자 대상은 해당 업종에서 1~3등하는 종목이며 증권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야 한다.

 

 인도네시아의 제약 시장은 이제 초기 단계다. 제약 기술로 봐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꿈도 못 꾸고 비교적 카피가 쉬운 제네릭 시장을 확대해 의료 수혜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향후 건강을 염려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커질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주택 시장은 아무리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해도 실거주 외에 투자 목적으로는 그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다른 좋은 투자 대상이 있는데 큰돈을 투자해 작은 수익을 얻는다면 기회비용 측면에서 잘못된 선택이다.

 

 이제 갓 성장하고 있고 젊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신흥국에서의 부동산 수요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는 주목할 만하다. 다만 인도네시아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많은 제한 사항이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부동산을 직접 구매하지 못하거나 제한이 있다면, 성장하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된 부동산 개발 회사에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수많은 부동산 개발 사업자가 존재한다. 사실 먼저 언급했던 건설사들 또한 부동산 개발 사업자라고 해도 무방하다. 주된 비즈니스 라인이 어디인지에 따라 건설 섹터와 부동산 섹터로 나뉠 수 있다. 부동산 기업들은 모두 신도시 개발, 호텔, 상가, 상업지구 개발 등 부동산 자체에 투자하는 기업들을 말한다.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현지 계좌를 오픈하여 원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구매하는 방법과 한국 증권사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 이렇게 2가지가 있다.

 

 한국 거주자가 현지 계좌를 오픈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세금 문제나 이체수수료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다. 미래에 자금인출 시에도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뿐안 아니라 미신고 시 역외 탈세 등 다양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니 한국의 증권사를 통해서도 인도네시아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만 숙지하면 된다. 그러나 아직 인도네시아 투자를 지원해주는 증권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내가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인도네시아 투자를 지원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수다.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투자를 위한 기본 정보를 확인해보았다. 얼핏 보면 제한 사항이 많은 것처럼 보이나, 한국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면 자금의 입출금이 자유롭고, 향후 주가 상승으로 인한 양도소득세 발생 등을 한국의 증권사에서 모두 처리해주고 있어서 편리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한다면 한국 증권사를 통한 거래를 추천한다. 아직까지 인도네시아 투자를 지원하는 증권사가 많지 않아 불편한 점도 있지만, 이는 인도네시아 시장이 아직 미개척 시장이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종목을 중심으로 일단 투자를 시작해보면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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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김재욱

현재 국내 최고의 해외 진출 및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헤브론스타에서 MICE & B2B 팀장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헤브론스타의 지사가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국가의 경제, 문화, 사회에 대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대학 시절 인도네시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반드시 인도네시아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졸업 후 인도네시아 증권사에서 3년간 근무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지병이 악화되어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그후 인도네시아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 연구소’ 카페를 개설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인도네시아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저자는 그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도네시아의 성장성에 확신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투자 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해줄 수 있는 인물은 국내에서 저자가 유일하다.
카페를 개설해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에 대한 정보를 무료로 공유하는 것처럼, 공유의 경제를 추구하고 실천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전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에 대한 명쾌한 실전 테크닉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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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숙 생활단식
오혜숙 지음 / 호이테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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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은 아주 강력한 치료법이다. 병들어 아픈 몸을 낫게 하는 분명한 치료법이다. 그리고 단식을 통해서 기적처럼 병을 나수고,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난다. 마치 태어난 것 같은 기쁨을 만끽한다. "단식은 칼을 대지 않는 전신수술이다."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 말이다.

 

 단식이란, 말 그대로 음식을 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얘기하자면 단식 기간 동안에는 물과 소금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요즘은 이를 다른 단식법과 구분해서 생수단식이라고도 하는데, 전통적으로 단식은 이렇게 일체의 음식을 끊는 걸 말한다. 그러니 갑자기 음식을 뚝 끊어 버리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몸도 쇼크를 받게 되므로 일정한 절차를 거쳐 단식을 해야한다.

 

 어떤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소금을 먹으면서 해야 한다. 소금을 먹어야 피부가 쪼글해지는 걸 막을 수 있고, 살이 빠지더라도 피부는 외려 더 탱탱해질 수 있다. 소금을 그냥 먹는 것도 물론 좋지만, 전통 건강 식품인 된장을 먹으면서 염분을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된장은 가장 대표적인 전통발효식품으로 우리 색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귀한 음식이다. 콩의 원산지인 한반도에서 콩을 발효시켜서 만든 음식을 오랫동안 먹어온 것은 바람직하고 당연하다.

 

 

[된장의 효능은 크게 다음과 같이 여섯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다.]

1.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암효능이 있다.

2. 소화 및 흡수 및 배변에 도움을 준다.

3. 간 기능을 높여 준다.

4. 항산화 작용이 강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춘다.

5. 과산화질의 형성을 억제하여 몸의 노화를 예방한다.

6. 혈전을 녹이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단식 후에는 식욕이 하늘을 찌른다. 그동안 굶주렸던 세포들이 영양을 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건지 정말 참을 수 없이 먹고 싶어진다. 그러나 밀려오는 식욕을 조절하지 못하면 힘들게 한 단식이 말짱 도루묵이 된다.

 

 단식 중에는 반드시 관장을 해야 한다. 장이 연동운동을 해서 속에 든 걸 내보내야 하는데 음식이 더 이상 장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속에 든 걸 밖으로 끌어 낼 방법이 없다. 그래서 관장을 꼭 해야 한다. 전통적인 생수단식의 경우, 소금물을 마시거나 생수관장 등을 한다.

 

 생활단식은 살이 찐 사람은 빠지고 마른 체형은 살이 찌도록 한다. 너무 살이 찐 사람도, 너무 마른 사람도 장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식으로 장벽이 건강해지면 흡수율이 높아져 오히려 건강하고 탄력 있는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이렇듯 생활단식은 다이어트의 근본인 위를 줄여준다. 일단 10일 굶으면 체중은 급속도로 줄어들고 위는 서서히 줄어든다. 회복식과 조절식을 하는 동안에도 위는 탄력 있게 줄어든다. 회복식을 생채식으로 하게 되면 적은 양으로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영양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무섭게 올라오는 식욕을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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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오혜숙

〈오혜숙 생활단식원〉 원장으로 전국에 일고 있는 생활단식의 개발자이며, 생활단식 열풍의 주역이다. 자신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하여 우연히 시작한 단식으로 자신은 물론 자녀들의 건강을 회복하는 큰 체험을 했다. 단식 요법의 대가인 일본 고다 박사의 건강법을 배우기 위하여 수차례 고다 박사를 방문하여 공부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자연을 통한 건강 회복이라는 신념으로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 수 있는 건강법을 개발하기 위해 남모를 노력과 희생으로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생활단식의 길을 열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생활단식을 통하여 건강 회복의 기적이 일상화되기를 기대하면서 생활단식 전도자로서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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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경제사 - 세계화는 어떻게 진화했나? 비주얼 경제사 1
송병건 지음 / 아트북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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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그림을 그냥 보기만 하던 내 자신을 이제는 조금은 다른 시선에서 그림을 보게 만들어 주었다. 그림마다 그 속에 숨어있는 뜻과 그 시대의 시대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다. 그래선지 익숙한 그림들도 이 책을 통해 다시보게 되었다.

 

 이 책은 미술사 책이 아니다. 유명 화가들이 남긴 그림을 감상하고 화법을 설명하고 후대에 끼친 영향을 논의하는 것은 이 책의 목적과 전혀 관계가 없다. 이 책이 그림을 다루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다시 말해서 그림을 미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담긴 내용과 상징을  그림이 제작된 시대상과 결부시켜 풀어보는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인류가 거쳐 온 경제사의 흐름을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옛 그림에 숨어 있는 여러 힌트를 찾아내어 이를 통해 경제사를 돌아보고자 한다. 달리 말하자면 그림을 미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에 담긴 시대상을 읽는 것이 목적이다.

 

 경제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재화와 서비스, 노동과 자본과 자원의 향방에 대해 관심이 많다. 상품과 생산요소가 얼마나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고 분배되는지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근래에는 정보와 지식과 같은 광의의 경제적 요소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전파되고 변형되는지도 중요하게 인식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경제 구조와 경제적 성과는 이런 경제적 요소만이 아니라 정치, 문화, 제도, 사상 등 비경제적 요소들에도 강력하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이 책에서 경제사에 관심을  둔다고 말할 때에 그 의미에는 경제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과 함께 비경제적 요인이 가급적 폭넓게 포함된다. 특히 이 책은 경제사의 관점에서 세계화가 인류사 속에서 어떻게 전진, 정체, 후퇴를 반복했는가를 살펴본다.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은 미술사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는 명작만으로 한정하지 않았다. 이들에 비해 미학적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 이전에 있었던 그림을 모사한 작품, 기법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이 남긴 작품도 모두 관심 대상이 된다. 또한 풍자를 목적으로 그린 캐리커처나 신문과 잡지에 실린 만평도 중요하다. 포스터나 광고의 형태로 제작된 작품 또한 주목할 가치가 크다. 한마디로 말해 이 책에서 다루는 그림에는 경계가 없다.

 

 

 

[저자소개]

 

 

저 : 송병건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여기저기에 낙서하기를 즐기며 자랐다. 과외 금지 조치가 있던 청소년기는 무척 자유롭게 보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지만 전공 책보다 역사책을 더 즐겨 읽었다. 졸업 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경제사를 공부했다. 산업혁명 시기 영국 경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후 3년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유럽 여기저기를 여행하며 박물관과 미술관을 구경하는 재미에 눈을 떴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가벼운 흥분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0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사 전임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서구 사회의 역사적 인구 변화, 노동시장, 복지 정책, 직업 분화, 금융공황 등이며, 우리나라와 동아시아의 경제사에도 관심이 많다. 이 주제들에 대해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근래에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세계화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학술적 저술에 머무르지 않고 넓은 독자층을 위한 글쓰기 활동에 마음을 쏟고 있다. 특히 다양한 비주얼 자료를 활용한 역사 서술에 흥미가 많다. 저서로 『경제사: 세계화와 세계 경제의 역사』 『세계경제사 들어서기』 『영국 근대화의 재구성』 『산업재해의 탄생』 등이 있고, 역서로 『세계 인구의 역사』(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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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 경제 - 착한 회사가 위대한 성공을 낳는다
스티븐 오버먼 지음, 김병순 옮김 / 싱긋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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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한 노력은 이제 더이상 기업의 평판을 높이기 위한 가식적 선행이 아니라, 기업이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실용적이며 점점 절박해지는 책무로 인식되고 있다. 공익을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우선순위에 두는 것,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적 변화는 정치에서 의료, 국제 외교, 금융에 이르기까지 인간사 모든 영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것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면서 동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주체는 아마도 기업일 것이다.

 

 기업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나 가치 인식은 이제 사람들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하거나 진실을 은폐해서 이윤을 늘리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기업은 더이상 조작된 희망을 성취하리라는 거짓 약속으로 고객의 마음과 지갑을 열도록 부추길 수 없다. 이제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신뢰성과 투명성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제품을 살 가능성이 큰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진실에 바탕을 둔 새로운 접근방식은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리더십에서 생산과 서비스 혁신, 인재 관리, 마케팅, 판매, 유통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기업 운영방식은  그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우리가 개인으로서나 경영자로서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고 진보적이라 하더라도,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은 투명성, 신뢰성, 민주주의, 협업, 권한 위임, 공정성을 바랄 뿐 아니라 강력하게 요구하는 최근의 가치체계에 맞춰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그 모든 것이 개인의 인권과 건강한 사회, 자연환경 보존에 더할 나위 없이 기여하는 요소들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착한 자본주의라는 말이 있다. 양심 경제도 같은 맥락에 있는 말일 것이다. 대개 착한, 양심이라는 단어는 무엇인가 자기의 것을 내주고 희생해서 남을 도와주는 도덕적 이타주의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 책에서의 의미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니다. 기업이 살아남고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착하고 양심적으로 변신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서 매우 이기적인 목적 때문에 이타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것, 내가 살기 위해서 우리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는 그 역사가 오래되었다. 단순히 영리 추구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기업의 목적으로 삼는 사회적 기업들도 그런 가운데 등장했다. 그러나 이 책은 거기서 더 나아가 앞으로는 사회적 기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도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중시하는 양심적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앞으로 기업 활동의 기반이 될 새로운 세대는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시대에 태어나 언제 어디서든 필요에 따라 서로 공유하고 연대하는 생활방식에 익숙한 인터넷 세대다. 따라서 이전처럼 사회와 자연의 공적인 희생을 대가로 사적 영리를 취하는 기업은 이제 시공간을 뛰어넘어 서로 연결된 시민과 소비자들의 직접적이고 격렬한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들은 곧바로 전세계에 불매 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와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비양심적인 기업은 앞으로 성공하기는커녕 살아남기도 힘들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기업에 꼭 불리하고 불편한 것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오히려 기업과 고객이 상생의 길로 가는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기업 경영을 투명하게 외부에 공개하고 고객을 기업 활동에 적극 참여시킴으로써 제품 개발과 고객 관리, 회사 운영에 새로운 혁신이 바람을 일으키고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양심 경제의 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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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오버먼

지난 20년 동안 중요한 사회 변동, 미디어 소통, 기술 혁신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일에 앞장서온 스티븐은 『와이어드』 잡지에서 디지털 혁명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일을 도왔다. 또한 아카데미영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에이즈에 대한 논의 방향을 바꾼 영화 〈필라델피아〉 제작에 참여했다. 스티븐은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초히트상품 노키아 N95의 세계 시장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뒤, 노키아의 글로벌 브랜드마케팅 크리에이션의 부사장이 되었다.
그는 현재 세계 굴지의 브랜드들과 기술 벤처업체들을 자문하고 있으며 기술업계의 각종 행사에 연설자로 자주 초빙되고 있다. 『와이어드』 『마케팅위크』 『패스트컴퍼니』 『비지니스2.0』에 그의 글이 자주 인용된다.

 

 

역자 : 김병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자본주의의 기원과 서양의 발흥』 『성장의 한계』 『인간의 얼굴을 한 시장 경제, 공정 무역』 『그라민은행 이야기』 『경제인류학으로 본 무역의 역사』 『탐욕의 종말』 『선을 위한 힘』 『달팽이 안단테』 『월드체인징』(공역) 『여우처럼 걸어라』 『생명은 끝이 없는 길을 간다』 『과학자의 관찰 노트』 『사회·법체계로 본 근대 과학사 강의』 『세계 문제와 자본주의 문화』 『인재 쇼크』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 『권력의 종말』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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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 동주 별숲 가족 동화 1
김소연 지음, 이경하 그림 / 별숲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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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5년 전 동주를 처음 만났단다. 처음 만난 동주는 몸집도 목소리도 작은 아이다. 길거리에서 마주쳐도 눈에 띄지 않는 조그만 아이다. 하지만 이 동주를 작가가 직접 만난 아이가 아니라 어느 날 문득, 작가의 마음에 들어온 이 책의 주인공인 것이다.

 

 처음엔 그냥 창작동화라는 것만 생각하며 어떤 내용일지 그냥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가정이 불후한 동주네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코 끝이 찡해지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에겐 동주와 같은 아픔과 고통을 주지 말아야 겠다고 수십번도 넘게 다짐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

 

 동주가 태어나자마자 집을 나간 엄마. 그래서 동주는 엄마의 얼굴조차 알지도 못한다. 동주의 아빠는 이런 동주를 할머니에게 맡겨 놓고는 연락을 끊는다. 동주는 이렇게 할머니와 둘이 살아가게 된다.

 

 할머니는 폐지를 주워 생활한다. 하지만 이렇게 주워 판 폐지 값으으로 받은 돈으로 술을 사서 마셔버린다. 그리고 술이 취하면 가끔 동주를 때리기까지 하신다. 아마도 동주를 낳고 무책임한 동주 부모에 대한 원망을 동주에게 화풀이 하는 건 아닐까 생각된다.

 

 이런 동주네를 복지사 선생님이 찾아가 동주를 미술 수업에 나오기를 권유한다. 말이 좋아 미술 수업이라 하지만 사실은 그림 치료의 목적도 있다. 우여곡절 끝에 동주는 미술 수업을 나오게 되지만 그것은 딱 하루였다. 그래서 선생님은 동주를 만나러 집을 찾아가는데 그 때 술에 취한 할머니가 우산으로 동주를 때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것을 본 선생님은 하루라도 빨리 동주를 보육원에 보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그래서 할머니와 얘기를 하게되고 할머니도 그러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동주는 화난 얼굴로 선생님을 찾아온다. 찾아온 동주는 선생님께 자신은 할머니와 헤어지기 싫다고 강하게 말한다. 그러나 무슨 심경의 변화를 겪었는지 다음날 동주는 보육원에 가겠다고 선생님께 말한다. 그러면서 한 가지 걱정은 보육원에 있는 자신을 할머니가 보러 와줄지 걱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몸살 기운에 회사를 늦게 출근하게 된다. 그런데 이 날 지하철에서 신문을 줍고 있는 동주를 발견하게 된다. 동주는 신문을 주워 자신의 배낭에 넣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은 동주를 데리고 내려 왜 이런 일을 언제부터 왜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게 된다.

 

 그러자 동주는 이 주 전부터 이렇게 신문을 모아 팔고 있었다고 얘기한다. 그렇게 팔아 모은 돈이 이만원도 넘었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한다. 그런데 이렇게 돈을 모은 이유는, 보육원에 있는 자신을 보러 할머니가 오시려면 차비가 필요할 것 같아 그 차비를 모아 드리려고 했단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어린시절 할머니와 단 둘이 생활했던 일이 떠올라 코 끝이 찡해졌다. 또한 동주의 마음씀씀이에 울컥하기도 했다. 결국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났지만, 개인적으로 보육원에 들어간 뒤 동주와 할머니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래선지 다음 편이 곧 출판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글 : 김소연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 글쓰기를 시작해 2007년 『명혜』로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소원을 말해 봐』는 글쓴이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야만의 거리』, 『몇 호에 사세요?』, 『남사당 조막이』, 『꽃신』, 『나불나불 말주머니』 등이 있다.

 

 

그림 : 이경하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다. 좋은 그림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한다. 어린이책을 비롯해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는 『나쁜 엄마』,『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인의 지혜 우정』,『너랑 놀아줄게』,『빵모자 아저씨』,『엄마와 딸』,『위대한 개츠비』,『그리스 로마 신화』,『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숨쉬는 그릇 옹기』,『어수룩 호킹과 좌충우돌 우주 탐사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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