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은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면 대체로 그 목표를 달성하거나 적어도 그 근처에는 이를 수 있는 놀라운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도 가능하면 큰 꿈과 목표를 갖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가끔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듣기 싫은 말 속에 일말의 진실이 담겨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말이 순 엉터리라고 해도 그러려니 하며 웃어넘기는 것이 가장 좋다. 자신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을 농담거리로 삼을 줄 알면 관계는 더욱 편안해질 것이다.
관계가 좋아지려면 비판하거나 짜증 내지 말고 인내와 용서를 훈련하고 실천해야 한다.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다정하게 대하는 쪽을 택하고, 내 욕구보다 상대방의 욕구를 우선으로 여기고, 처음 만났을 때처럼 상냥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다른 사람이 더 나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한다면 더 나은 조건이나 더 나은 사람을 생각하는 데 집중하지 말고 현재의 관계를 최상으로 발전시킬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해보면, 지금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되고 남의 떡이 항상 크지만은 않다는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원래 삶은 자기가 노력한 것만 생각하고 상대방의 노력은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사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하지 않은 것이 아닌 습관적인 생각일 뿐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매번 지긋지긋한 잔소리를 반복한다. 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나의 현실을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아닌 나의 현실을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다.
내가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그 누구도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사랑하는 관계에서 두 사람이 서로의 가치와 각자의 다른 역할의 중요성을 알고 동등한 관계라는 것을 인지하면 관계의 질은 높아지고 가치도 더불어 올라간다.
누군가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은 인간의 간절한 욕구이기 때문에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뭔가가 빠진 듯한 기분이 든다. 반면 상대방이 내 말을 잘 들어주면 지금 이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이 내 삶의 전부인 것처럼 만족스러운 기분이 든다. 잘 듣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며, 매일 연습하다 보면 상대방의 마음이 더 잘 들릴 것이다.

우리는 독립적인 사람과 의존적인 사람 그 사이 어디쯤에 있다. 두 사람이 모두 독립적이라면 한 사람의 일방적인 희생 없이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의존적인 사람이 있다면 관계는 오래 가기 힘들다. 물론 한 번씩 사랑하는 사람을 의존할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 때 서로가 서로에게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평소에는 자기의 몫을 다하며 사는 것이 좋다.
행복한 커플들은 자신의 단점이나 문제를 지나치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드러낼 줄 안다. 그리고 진지해져야 할 타이밍과 유치해져도 되는 타이밍을 잘 판단한다. 찌푸리는 일보다 웃을 일이 많으면 자연히 관계는 즐겁다. 가벼운 장난이 관계의 즐거움을 배가해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머릿속으로 부풀리며 최악의 상황을 설정한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마구 발혈되는 상황을 가정하며 미리 화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상상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칭찬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에 인색한 것만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칭찬을 잘 받지 못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괜한 겸손이나 쑥스러움으로 반응하지 말고 상대방의 마음을 감사하게 받아들인다면 서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칭찬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반응과 습관과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뻔히 들여다보이는 상황, 반복되는 습관을 탓하지 말고 그러려니 넘기는 습관을 갖자. 그러면 저절로 사라지는 문제가 얼마나 많은지 깜짝 놀랄 것이다.

우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하는 일에 대해서는 과대평가하면서 상대방이 나를 위해 해주는 일은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내가 관계에 기여하는 점에 대해서는 생각할 시간을 줄이고 상대방이 기여하는 점을 좀 더 생각해보면 사소한 일로 싸우는 시간은 저절로 줄게 될 것이다.
뜨겁게 사랑할수록 질투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진정한 사랑에는 질투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질투는 불안에서 나온다. 내가 충분히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불안,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 등이 있다. 그런 불안 요소를 점검하고 자기 자신을 존중한다면 질투는 관계 사이에 끼어둘 수 없다.
비교는 이유를 불문하고 그 자체로 기분 나쁜 표현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짓밟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은 거의 없지만 이거 하나는 분명하다. 비교를 당해서 기분 좋아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완벽한 인간은 없지만 완벽에 가까워질 수는 있다. 무조건적인 사랑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기적인 인간이기에 절대 무조건적인 사랑을 할 수 없지만 그러려고 노력하면 무조건적인 사랑에 다가갈 수 있다. 잘하려고 노력하면 점점 더 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전략은 잃을 게 하나도 없는 전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