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백 속 스니커즈 - 여성리더 성장 프로젝트
홍의숙.정혜선.허영숙 지음 / 피그마리온(Pygmalion)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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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대부분이 여성이고, 학교 성적 우수자 중에도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거의 모든 영역에서 남녀가 대등한 배율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음식문화, 공연문화 분야에서는 많은 여성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우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것은 내가 앞으로 뭘 할까를 아는 것이다. 나의 강점과 나아갈 방향을 알고 그 다음에 내가 무엇을 위해 노력을 할지 알아가는 것이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고정된 자기인식을 고스란히 지켜나가는 것은 아니다. 분명하고 확고한 자기인식은 나침반처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능력 자체에 변화가 필요할 때는 확고한 자기인식이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각자 내부에 조화롭고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몇 가지 손쉬운 능력만을 주로 사용한다. 늘 익숙하게 발휘했던 능력들만 활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성향으로 굳어진다. 그것이 나의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나를 힘들게 한다.

 

 때때로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다른 능력들을 발휘하면 스스로가 어색해 진다. 하지만 각자의 자기인식에 강하게 도전하는 순간이야말로 리더십을 가장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순간이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그리던 그림을 옆 사람에게 넘겨주고 그다음 사람이 덧붙여 그려나가는 그림을 릴레이 그림이라고 한다. 릴레이 그림은 공감과 소통의 전제가 공유 가치의 발견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 공감과 소통의 선순환은 우리가 지닌 공유가치를 찾아내는 순간 시작된다. 공감과 소통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마음이 움직이게 된다.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능력은 공감에서 비롯된다. 공감을 통해 팀원들과 쉽게 목표를 공유하고 올바른 태도로 소통하여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공감하는 리더는 나 자신의 스타일을 알고, 타인의 스타일을 이해하며, 서로 다른 스타일의 상호작용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다름의 가치를 높여 간다.

 

 리더는 행동을 통해서 성장한다. 행동의 결과가 매번 기대치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리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면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액션 플랜을 수립할 때는 가능한 한 자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적어보는 것이 좋다. 구체적으로 실행할 일을 정하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실천 계획과 기대 효과를 정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목표가 달성됐을 때 스스로에게 어떤 보상을 줄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기대가 충족되었을 때 자신에게 주는 보상도 그만큼 구체적이어야 한다. 자기 자신한테 주는 보상은 성장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리더십이란 누군가에게 배워서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디자인해야 한다. 내가 경험한 나의 인생의 스토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지속적으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비록 나 자신의 핵심가치와 목적 의식이 불분명하다 해도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리더십을 디자인할 수 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다 보면 삶의 습관으로 굳어지고, 그 삶의 습관이 리더십을 디자인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예스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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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노동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 자기가치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행복 CS특강
이학은 지음 / 전나무숲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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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노동은 198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앨리러셀 혹쉴드 교수가 [관리된 심장:감정의 상품화]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혹쉴드 교수는 타인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나의 감정 억누르면서 하는 노동을 감정노동이라고 말하면서, 감정노동이 직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사람들을 감정노동자라고 정의한다.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은 상사로 인해, 공무원은 민원인으로 인해 감정노동을 경험한다. 가깝게는 가족 사이에서도 감정노동이 생기곤 한다. 그런 점에서 감정노동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자신만의 지혜 혹은 방법을 갖추는 일은 이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 된 것 같다. 세상을 살면서 갖추어야 할 삶의 기본요소인 것이다.

 

 고객이 있어야 직원이 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해석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이 있어야 고객도 진정한 고객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고객이 고객으로서 대접을 받으려면 직원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조금은 생소한 듯 느껴지는 나를 향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을 체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생소하다고 해서 전혀 모르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어쩌면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들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전혀 별개라는 사실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 중에서 기본이 되는 것만이라도 실천한다면 세상에 성공하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령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된다든지, 한 달에 몇 권씩 책을 읽는다든지 하는 성공을 위한 기본 요소들의 실천 말이다.

 

 나를 향하는 서비스를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은 말의 힘이다. 말의 힘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살면서 "짜증나", "죽겠어", "우울해"라는 말들을 너무 쉽게 내뱉는다는 것이다. 건강하고 성공적인 삶은 지금 쓰는 말에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말에 힘이 있다는 사실은 상식적인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의 힘에 대해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말의 힘을 우리의 삶뿐만 아니라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해보자는 얘기를 하기 위함이다. 

 

 이미 우리는 긍정적인 말과 에너지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내가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객에게 인사를 한다면 그 인사는 분명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

 

 생각만 조금 바꾸면 인사하는 마음과 자세가 이전과는 전혀 달라질 수 있다. 이제까지 모든 인사는 고객을 향해 해왔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인사를 고객이 아닌 자기 자신을 향해 해보길 바란다. 인사말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자신의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말이다.

 

 

 나를 향하는 서비스의 두 번째 전제조건은 아름답게 마음쓰기다. 아름답게 마음쓰기는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표정만으로도 세상을 아름답고 살 만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되었다.

 

 흔히 고수는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뛰어난 기술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즉 일정한 경지에 오른 사람을 의미한다. 타인에 비해 바라보는 시야가 넓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을 인생의 고수라 부른다. 인생의 고수가 된다는 것은 감정노동의 현장에서 나를 지켜내는 훌륭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서비스 현장에서도 높고 멀리 바라보는 고수의 시야가 필요하다. 고객은 왕이라고 외쳐대지만 실제 왕과 같은 고객은 그렇게 많지 않다. 다시 말하지만, 고객에 대한 개념을 바꿔보자. 고객은 왕이다라는 패러다임부터 바꿔보자.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은 어린 아기다, 고객은 하수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고객이 왕이면 직원은 신하가 된다. 그런데 고객이 어린 아기라면 직원은 엄마 혹은 보호자가 된다. 아기가 울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자기 일만 하는 엄마는 없다. 엄마가 아기의 불만을 해결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고객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소리를 지르며 어린 아기처럼 보챌 때 그들을 달래고 어르는 엄마의 심정이 되면 그들을 바라보는 마음부터 달라질 것이다.

 

 또한 고객이 하수면 직원은 고수다. 하수의 경우에 어긋나는 행동에도 여유 있게 대처할 수 있으려면 고수가 되면 된다. 이제부터는 고객을 대할 때 신하가 아닌 엄마로서 혹은 고수로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그들을 대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나를 향하는 서비스를 위한 세 번째 전제조건은 나를 사랑하기다. 나를 사랑하기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 앞에 찾아오는 어려움과 힘든 상황에서도 나를 사랑하자는 것이다.

 

 그런데 실상은 그게 잘 안 된다. 우리 앞에 찾아오는 어려움과 힘든 상황을 겪게 되면 이제껏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세상이 고객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일순간 나는 무가치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는 것이다. ㅇ러한 일이 잦아지면 사람은 우울증에 빠질 수 있다고 한다.

 

 서비스 현장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의 가치를 잃지 않고 끝까지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절실하다.

 

 세상이 나 중심으로 돌아갈 때 나를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을 때이다. 내가 구겨지고 밟히는 상황 말이다. 그런 때일수록 더욱 나를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나를 지켜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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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크릿 - 부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단 하나의 마법
밥 프록터.그레그 S. 레이드 지음, 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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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예외 없이 누구나 부자로 살기 원한다. 비단 금전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마음의 부자도 해당된다. 돈은 필요한 것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교환 가치가 있다. 욕망의 만족이 클수록 중독성도 커진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돈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행복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성취감, 인정 그리고 인간관계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한다.

 

 또한 생각은 크게 지적인 측면과 감정적 측면, 동기적 측면에서 영향을 받는다. 어떤 문제에 대해 합리적 판단을 내리려면, 관련 경험과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심리학자들은 인간이 창의적 생각이나 의사 결정을 할 때, 지식 못지않게 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나아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려면, 욕구에 근거한 동기의 방향과 크기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좋은 생각을 통해 부자가 되려면, 우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 세상은 마법 같은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찾으려 애쓰지도 않으면서 성공의 기회가 갑자기 나타날 거라고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은 성공의 우연한 행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실은 그렇지 않다. 반복해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일을 할 때 일정한 패턴에 따라서 순서대로 밟아 나간다. 성공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어떤 뚜렷한 흔적이 남아 있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살펴 보면, 습관적으로 매단계에서 적용한 특정 행동 패턴을 발견하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열망이 생긴 순간부터 마치 그 열망을 이룬 사람처럼 행동한다. 가령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실제로 억만금을 얻기 훨씬 전부터 이미 억만장자가 된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이루려는 목표를 이미지화하는데 매우 구체적인 방법으로 생생하게 이미지화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실제로 실행시키는 걸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물은 지연 행동이다. 즉, 목표를 위해 해야 할 일의 실행을 뒤로 미루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면 재조정하고, 재조정하고, 또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회복력에는 신속한 학습과 빠른 자기 용서, 그리고 다른 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생각을 실체로 만들고자 한다면 회복의 기술을 배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회복력이야 말로 탁월함 못지않게 중요하다.

 

 

 성공한 많은 기업가들은 인내와 끈기야말로 무적의 성공 조합이라는 힐의 조언에 공감한다. 성공은 자동으로 얻어지지 않는다. 근면과 관심, 의지를 가지고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여 아이디어를 완벽하게 갈고 닦아야 한다.

 

 마음은 생각과 경험을 저장하고 처리하며 또 다른 생각을 떠올리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마음의 한구석에서는 열망과 노력을 잠재우기도 한다. 바로 잠재의식이다. 뇌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잠재의식은 후회, 당황, 수치 같은 감정적인 고통도 저장한다. 어떤 일을 하다 실패를 맛본 경우, 그 일을 다시 하기 꺼리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잠재의식은 기억을 되살려서 똑같은 실패를 경험하지 않도록 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감정은 그런 상황과 관련이 있다.

 

 감정은 동기를 약화시키는 힘이 있어서 성공 기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난과 회의적 시선, 내적 의구심과 마주쳤을 때 생각을 현실로 바꾸려는 열망에 가속도를 붙여 힘을 주기도 한다. 잠재의식이 우리에게 실패할지 모른다는 경고를 하더라도 거기에 포기하고 굴복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감정이다.

 

 

 당신의 꿈과 목표에는 어떤 감정이 함께하는가? 그것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 최종적으로는 결과에도 크고 복잡한 영향을 주게 된다. 당신의 감정을 파악하고 인정하는 능력을 함양하라. 그 감정을 잘 제어하고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으로 유도하라. 그러면 당신은 목표를 성공적으로 성취하는 길로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예스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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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섬 앞바다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 5
홍상화 지음 / 한국문학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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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 책의 제목만으로는 내용이 사랑에 관한 이야기 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랑도 너무 애절하고 절절한 그런 사랑이야기다. 사랑은 누구나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 처럼 사연이 슬프고 가슴 시릴수가 없을 것 같다. 읽으면서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빠져서 보게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정말이지 범섬 앞바다를 꼭 가보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 특히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소원을 못 들어줄까봐 남자가 범섬 앞바다에 한 행동은 정말 가슴아팠다. 바다 속 바위에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새겨 넣은 것은 감동이 안될수가 없었다. 아마도 이런 사랑을 불멸의 사랑이라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정훈이 운명적인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이야기로 흥미진진하다. 처음엔 호기심에 혜진이 운영하는 가게를 찾아가게 되고, 그 곳을 미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찾아가게 된다. 정훈의 친구 마이크는 그 여인을 본 순간 너무 아름답다고 느낀다. 그러면서 정훈에게 잘해 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정훈은 그런거 아니라고 말한다.

 

 그런데 정훈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혜진에게 빠져들어가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런 정훈에겐 오래도록 정훈을 바라보는 미정이라는 여자가 있다. 정훈에 이 미정이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게 되고, 자신이 어떤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말한다.

 

 사랑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의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란 말이 터오른다. 과연 살면서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생각해본다.

 

 

 정훈은 혜진과의 사랑을 하면서 혜진의 소원을 가슴에 새기게 된다. 혜진은 자신이 죽거든 범섬 앞바다에 뿌려 달라고 정훈에게 말한다. 그러나 정훈을 사랑하게 된 혜진은 어느 날 미국으로 훌쩍 떠나버린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혜진의 전 남자친구 때문이다.

 

 혜진의 남자친구는 운동권 학생이었다. 그러다 체포가 되었고, 체포되어서 모진 고문까지 받게 된다. 고문을 받던 중 형사들은 다른 동료들을 자백하라고 하지만, 동료들을 발설할 수 없다고 생각한 정훈은 뜨거운 난로를 자신의 얼굴에 갖다대 버린다. 그러면서 얼굴 뿐이 아니라 말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만큼 동료들에게 의리를 지킨 것이다. 화상을 심하게 입은 혜진은 남자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혜진은 남자친구가 자신을 사랑한다면 결코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그러다 혜진은 정훈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개인적으로 사랑에 상처받은 마음은 다른 사랑으로 치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랑은 나이를 초월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나이가 어떻든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젊은이나 나이 먹은 사람들이나 같은 것 같다.

 

 그러나 혜진은 전 남자친구를 선택하고 미국으로 떠나 버린다. 갑자기 혜진이 떠난것을 알게 된 정훈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술에 의지해 산다. 그러던 어느 날 정훈은 혜진이 자신이 죽으면 범섬 앞바다에 자신의 유골을 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정훈은 자신이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르는 불안감에 범섬 앞바다 바다 속에 혜진의 웃는 모습을 새기게 된다. 그러다 잠수병에 걸리게 되고, 육지에선 그 두 다리를 사용할 수 없게된다.

 

 정훈의 사랑법은 열정적임이 느껴지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나도 이런 사랑을 했었나 생각을 해보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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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일의 눈맞춤 - 정신분석가 이승욱의 0~3세 아이를 위한 마음육아
이승욱 지음 / 휴(休)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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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신체와 정서의 발달이지만, 이보다 앞서 먼저 잘 살펴봐야 하는 것은 엄마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 상태다. 하지만 대부분 임신기는 물론 출산 이후에도 엄마와 주변 가족들의 모든 관심과 에너지는 아이를 향해 있다. 자연히 엄마의 상태는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다.

 

 이와 마찬가지로 엄마와 신체적, 심리적으로 균형이 깨져 불안한 상태라면 아이에게 올바른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 역시 어렵다. 엄마가 평안한 상태에서 강건하게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어쩌면 당연한 말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아이의 건강과 발달을 염려하기 이전에 엄마는 엄마 자신을, 남편은 아내를, 주변 가족들은 주 양육자인 엄마를 먼저 배려하고 보살펴야 한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아이의 백일을 중요한 날로 기념했다. 의학적으로도 생후 백일은 상당히 의미 있는 시간이다. 생후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시기가 백일 이내이며 백일 즈음부터 아이에게 면역력이 생긴다. 외부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기본적인 대처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시력과 청력도 어느 정도 성인의 그것과 비슷해 진다. 그뿐인가. 대체로 한밤중 수유를 멈추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밤잠을 깊게 잘 수 있게 된다.

 

 '천 일의 눈맞춤'이란 내 아이의 눈에 비친 나를 보며, 나의 어린 시절을 보상하고 회복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아이와 눈을 맞추는 것은 곧 나 자신과 눈을 맞추는 것이다.

 

 아이가 부모의 슬픈 얼굴을 보면 자신을 슬픔으로, 부모의 기쁜 눈빛을 보면 자신을 기쁨의 상태로 인식한다. 물론 아이에게는 아직 슬픔, 기쁨과 같은 감정의 이름을 구별할 능력은 없다. 다만 그 상태가 될 뿐이다. 이렇듯 갓 태어난 아이는 세상 밖으로 나와 엄마와 분리되었어도 부모와 한 몸의 상태이다.

 

 젖을 뗄 무렵이면 아이들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게 되고, 이어 '아빠', '할머니'라는 단어도 말할 정도가 된다. 하지만 만 2세 무렵부터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나', 바로 자기 자신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른바 '자기Ego'가 구체화되기 시작한다. 희미하게나마 자신의 성 구별감도 생긴다.

 

 또 다른 큰 변화 중 하나는 자기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이동력이 생기는 것이다. 아직 언어적 통제가 어렵고 위험한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는 겁 없이 아무 데나 뛰어나가곤 한다. 잠깐 한 눈을 팔면 어느새 사라지고 없다.

 

 바로 이 상황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건너야 할 중요한 고비이다. 가장 간단한 단어로 이 시기의 과제를 제시하자면 '자율성'이다. 아이가 돌이 훨씬 지난 상태까지도 안전한 상태에만 머문다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안전은 성장을 위한 기반이지, 그것이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영아발달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연구자들에게도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태어난 후 1년 동안 아버지는 엄마의 보조자 정도로 분류될 뿐,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육아는 여성들의 몫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아버지가 육아에 개입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대가족이 주를 이루는 가족 환경에서 아버지는 상대적으로 아이의 사회적, 신체적 보호자와 경제적 제공자의 역할로 제한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한국도 상황이 달라졌다. 대부분의 가정이 핵가족화되면서 임신, 출산, 육아의 전 과정을 오직 부부가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세태를 반영하듯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상황을 연출해서 방송한다.

 

 하지만 아이의 진정한 성장은 부모의 성장 없이는 불가능하다. 부모가 진정한 어른이 될 때 아이도 심리정서적 충만함을 획득함으로써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니 진정한 아빠가 되려면 무엇보다 아이와 관게 맺기라는 과제를, 아빠만이 할 수 있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 예스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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