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노후빈곤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선데이마이니치 취재반 지음, 한상덕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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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국은 고령사회에서 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쏟아져 나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각종 문제들이 봇물처럼 터져나올 찰라에 놓여 있다. 때문에 우리도 일본과 같은 비참한 노후를 막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논의가 시급하다. 이 책을 보면 한국의 노후 빈곤 문제는 결코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다.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 일생동안 은퇴하지 않고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자들이 있다. 한편으로는 연금만 가지고 먹고 살 수 없어 일을 해야만 70~80대가 늘고 있다. 무연금이나 저연금, 여기에 급증하는 홀로살이가 노후를 안심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보험증 한 장으로 언제 어떤 의료기관에서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일본이 자랑하는 국민건강보험 제도였다. 그러나 현재 국민건강 보험료를 낼 수 없어 병원에 가는 것을 포기하거나 치료비가 걱정돼 진료받는 것을 참다가 죽어가는 참담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국민건강 보험료의 체납자는 전국에서 약 360만 세대로, 2014년도 전체 가입세대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보험료 체납이 계혹되면 보험증을 빼앗겨 일단 전액을 자기부담 하지 않으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재산을 차압당하는 일도 있다. 

 

 

 국민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국민건강 보험이 생활과 건강, 그리고 생명을 위협한다. 그래서 돈이 떨어지면 목숨도 잃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전일본 민주 의료기관 연합회는 2005년부터 가맹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늦어져 사망에 이른 사례를 계속 조사해오고 있다.

 

 일자리를 잃거나 집안에만 틀어박혀만 있으면서 중장년이 되어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연금으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생활하는 탓에 개호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는 가정도 있다. 노후 파탄의 방아쇠가 되고 있는 부모에게 의지하는 자식들.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현상이 일본의 가정에 확산되고 있다.

 

 연금 생활이 시작됐어도 계속 주택 대출을 갚아야하는 60~70대가 늘고 있다. 대출금을 다 갚고 난 뒤에도 맨션의 관리비 등이 가계를 압박하는 경우도 있다. 은퇴 전 평균 이상의 수입이 있었다고 해서 노후가 반드시 편안해진다고는 할 수 없다. 늘 꿈꿔왔던 내 집 마련이 노후를 위험하게 만드는 시대이다.

 

 또한 은퇴 전 악착스럽게 일해 손에 넣은 꿈만 같은 내 집을 퇴직 후 내놓아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병이나 개호, 이혼 등으로 주택 장기 대출 금액을 제때 갚지 못하게 되거나 퇴직금이 줄어들어 변제 계획이 뒤틀리거나 하여 퇴직 후에도 갚아야 할 장기 대출금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 이것은 결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할 수 없다.

 

 

 주택 장기 대출로 파산한 사람이나 그 예정자들 중 다수는 주택 금융 공사가 1993년부터 2000년에 걸쳐 판매한 여유 장기 대출을 이용한 사람들이다.

 

 변제 초기에는 금리가 2%로, 갚는 돈이 적기 때문에 월세보다 저렴하다고 화제가 돼서, 첫 해에만 70만 건이나 계약이 성립되었다고 한다. 여유 장기 대출은 종신고용과 정기승진을 전제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최초 변제액은 적지만 6년째와 11년째부터 변제액이 늘어나게 된다. 예상보다 자녀들의 교육비를 더 지출했다거나 회사의 경영상태가 어려워져 매달 갚는 금액을 줄이거나 기간을 늘리게 되기 때문에 노후 파산의 원흉이 되고 있다.

 

 혼자 생활하는 고령자는 계속 늘어 2030년에는 4명 중 1명이 혼자인 시대가 온다. 혼자사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고독사이다. 기혼자라도 마지막에는 혼자 인생을 마감한다. 홀로 살게 될 위험성을 인식하고 은퇴 전부터 어느 정도 저축을 해두거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험에 대비해둘 필요가 있다.

 

 고령자가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거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누구에게도 의지할 곳 없는 고립감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 경제적인 궁핍 때문에 절도를 저지르는 사례가 눈에 띈다.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범죄 행위지만 세상의 편견이 뿌리 깊어, 사회로 복귀하는 일은 그리 평탄하지가 않다.

 

 

 고독사나 범죄, 사건 등 고령자가 얽혀 있는 사회문제의 배경에는 특히 고립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하고 사망한 뒤에 발견되는 고독사가 적지 않다. 사후 몇 개월이 지난 뒤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홀로 사는 중장년층 남성들 중 고독사가 많다. 홀로 사는 남성이 적지 않은 이유는 장기 불황 때문에 취직이나 수입이 불안정해 결혼을 할 수 없었거나 가족이 있어도 이혼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남성의 사회성 결여를 문제로 지적한다. 가족을 돌보고 아이를 키우는 일본 부인에게 맡기다보니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도 약해지고, 일 이외의 사회성은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년퇴직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집에 틀어박혀 지내는 독거남이 적지 않다.

 

 때문에 평소 근처에 사는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것이 좋다. 먼저 인사를 나누는 일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체면을 세우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곤란한 일이 있으면 곧장 털어놓고 아야기할 수 있는 관계를 맺어두는 것이 좋다.

 

 노후 빈곤이라는 말 자체가 주는 이미지는 자신이 처한 연령대와 사회적, 경제적 위상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이다. 한창 젊은 나이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을 때는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을 테지만 40대 말, 50대 초반만 되어도 벌써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떠올려보게 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요즘의 현실에 비추어보면 노후 빈곤의 문제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주제이지만 반드시 논의와 대책이 필요한 과제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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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의 공부혁명 - 인생의 고수가 되기 위한 진짜 공부의 힘
김병완 지음 / 진성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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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인생과 평범한 인생을 구분하는 것이 단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바로 제대로 된 공부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은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평범함과 위대함을 구분하는 것은 바로 진짜 공부다. 진짜 위대한 인생은 부와 성공을 거머쥔 인생이 아니다. 진짜 위대한 인생은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사는 삶이다. 그리고 그런 인생은 한 마디로 진짜 공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진짜 공부를 통해 내공을 탄탄히 쌓고 뿌리 깊은 나무처럼 어떤 태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때 부와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우리가 인생을 하루하루 소비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뭔가 이루어내며 살아가야 한다는 점에 있다. 즉 하루하루 그저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매우 낮은 수준의 우리의 희망일 것이다. 이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망각해선 안 된다는 점이다. 가장 높은 수준의 삶의 의미와 가치는 우리가 단 한 번뿐인 삶에서 뭔가 이루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행복한 삶보다 더 가치 있는 삶은 성장을 토대로 한 성공적인 삶이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부분은 바로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다른 뭔가를 먼저 변화시키고 창조하고 만들려고 한다. 바로 그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실패하고 좌절을 경험하는 것이다. 순서가 잘못되면 모든 것이 잘못된다. 가장 바람직한 순서는 자기 자신부터다. 자신이 먼저 변화하고 성장해야 하고 그 변화와 성장을 통해 일정한 수준이 된 후에야 비로소 뭔가를 만들고 창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위인들과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대박을 꿈꾸거나 한두 번 절호의 기회로 크게 성공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들은 하루하루 축적해 나가는 공부를 통해 태산이 한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높음을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자신의 거대한 성공을 향해 일상 속에서 하루하루 축적해나간 사람들이었다.

 

 

 성공과 실피를 결정짓는 것은 어떻게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차이가 매우 큰 것이라고 오해하는 것이다. 사실 그 차이는 매우 미미하다. 하지만 그 작은 차이가 좀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는 1%의 의식이 달라진다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의식을 단 1%라도 바꿔주는 것은 독서와 여행이다. 독서는 결국 공부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의식이 달라지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제대로 공부에 미친 사람은 반드시 실천하고 생각해야 한다. 즉 참된 공부를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참된 공부가 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지는 공부가 참된 공부다. 공부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지식이나 정보 습득에만 치우쳐 생각이나 행동이 전혀 바뀌지 않는 사람은 진짜 공부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공부다. 공부하지 않는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부여받은 특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공부만큼 인생을 드높여주는 것도 없다. 공부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잃어도 다시 일어서게 해주는 위대한 힘을 얻는 것과 같다.

 

 

 참된 가치는 스스로 공부를 통해 만들어야 한다. 화려한 학벌, 눈부신 배경, 엄청난 돈도 당신의 가치를 높여준다. 하지만 돈은 항상 소유물에 불과하고 학벌이나 배경은 결국 퇴색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당신만의 가치를 만드는 것이 가장 멋진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고 공부를 통해 거인으로 도약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책은 바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의미한다. 인문학 서적은 당연히 포함될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경제흐름과 원리, 자본주의의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경제, 경영서적도 읽어야 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기 위해 정치, 사회 분야 서적도 읽어야 한다. 이런 다양한 독서로 거인의 삶을 발견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거인의 삶을 발견하려면 높이 올라가야 한다.

 

 즉 시야가 넓어야 한다. 하지만 그곳은 눈에 보이는 그런 높은 곳이 아니다. 의식과 사고의 가장 높은 곳이다. 의식과 사고의 정상에 오르려면 독서와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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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진달래의 사춘기 파티 별숲 동화 마을 13
송아주 지음, 김무연 그림 / 별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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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성장기 소녀들이 읽으면 무척 좋을 책이다. 그리고 딸을 키우는 아빠들도 같이 읽으면 사춘기 딸들의 행동도 이해하게 될 것이고, 어떻게 딸을 대하면 좋을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한 시기인 딸들의 이야기며 신체적으로도 변화를 겪게되는 중요한 사춘기 시기를 이 진달래처럼 이 책을 통해 잘 이겨내길 바란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들은 어느 시기에 아이들과 잠을 따로 자야하는지 고민하기도 한다. 늘 같이 잠을 자다보면 한없이 어리게만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들만 따로 재우는 부모들이 많다. 그런면에서 진달래는 초등 고학년이라는 점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진달래의 이야기는 부모와 잠을 따로 혼자만 자면서 시작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대부분 서로 비교하며 지기 싫어한다. 진달래도 친구 다래와 보미는 이미 혼자서 잔다는 것을 알고 자신도 혼자 자보기로 결심하지만 내심 겁은 난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혼자 따로 잔다고 얘기하면 부모님들은 분명 자신을 붙잡을거라 생각해 부모님에게 이젠 혼자 자겠다고 얘기하지만, 진달래의 예상과는 다르게 부모님들은 너무 기뻐하시며 우리 달래가 이제 다 컸구나라고 얘기하셔서, 어쩔수 없이 이제는 혼자서 자게 된다. 하지만 혼자 자려니 무섭기도 하고 잠도 잘 안오지만 진달래는 잘 이겨낸다.

 

 딸들을 키우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이뻐지고 싶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진달래도 친구들과 같이 손에 매니큐어도 바르고 싶어하고 화장품에도 관심이 생긴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신다. 이뻐지고 싶어한다는 것은 이제 소녀에서 숙녀가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 사춘기 소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에 다이어트가 빠지지 않는다. 유명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서 자신들도 이들처럼 날씬하고 이뻐지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 사춘기 때 이성에게도 관심이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달래도 날씬해지려 무작정 밥을 굶지만 결국 너무 배고파 폭식을 하게된다. 이 시기 소녀들은 그 누구보다 잘먹고 잘자야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사춘기 시절 소녀들의 가장 큰 변화는 생리일 것이다. 이 시절을 겪은 엄마들이 딸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다독여 줘야 한다. 그리고 이 생리는 숨기고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님을 잘 이해시켜야 한다. 그래서 요즘은 다소 빨라진 소녀들의 생리를 축하ㅐ 부모님들이 파티를 열어주기도 한다. 생리를 시작하면서 중요한 또한가지는 올바른 성교육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부모들은 성교육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주 이야기 해주고 교육시킨다면 아이도 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사춘기 시절 남자들은 몸에 변화를 느낀다. 이 시기에 변성기도 겪으며 이성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진다. 남자들이 몸의 변화를 겪듯이 여자들도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여자들은 생리를 비롯해 가슴도 점점 커지게 된다. 이때도 엄마가 적당한 속옷으로 그때 그때 교체해주면 좋다.

 

 또한 얼굴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데, 여자들은 이 여드름 때문에 무척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달래도 어느날 갑자기 이마에 여드름 한 개가 나는가 싶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다른 곳에도 생겨 무척 신경을 쓰게 된다.

 

 이 책의 마지막에 친구들과의 파자마 파티가 나오는데, 이런 파티를 하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 무척 좋아보인다. 그만큼 이제는 시절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된다. 예전엔 친구 집에 놀러가 잠을 자는 것도 민폐인 경우가 많았던 시절도 있었다. 달래처럼 사춘기를 잘 보내며 어른이 된다면 이 사회는 좀 더 따뜻하고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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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셉션 1 - 조 밴더빈의 비밀
리 스트라우스 지음, 영리 옮김 / 곁(beside)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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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마치 영화 시나리오를 읽고 있는 느낌이다. 어떤 영화에선가도 다루었던 인간과 클론과의 사랑과 전쟁이야기다. 이 책도 복제 인간 클론인 조와 인간 노아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궁금해 한 순간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예전의 GAP이었던 조는 좋아하는 다섯 가지를 얘기할 때면 이른 아침, 바닷가, 햇빛, 서핑 그리고 그녀의 오빠인 리암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인간 노아를 사랑하면서 좋아하는 다섯 가지는 인간, 신념, 사랑, 내추럴 본, 그리고 너로 바뀌었다. 좋아하던 다섯 가지가 바뀌기까지는 불과 1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전의 조는 오빠 리암을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보디가드로 생각하고, 오빠와 보내는 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특히 이른 아침 날씨가 좋은 날 밝은 햇빛 아래에서 오빠와 서핑을 즐겼다. 오빠 리암은 부모들 보다도 동생 조를 항상 먼저 챙겼다.

 

 그러던 어느날 부터인지 둘 사이에 비밀이 생겼다. 하지만 조는 애써 부인하며 리암의 생일 파티 준비를 한다. 그러나 파티 시간이 지나도 주인공인 리암은 자신의 생일 파티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 리암이 나타나지 않자 리암의 부모는 실종 신고를 한다.

 

 누구보다 오빠를 좋아했던 조는 오빠가 걱정이 되어 마냥 기다리고 있을수 만은 없었다. 결국 자신이 오빠를 찾아나서게 된다. 그래서 먼저 오빠방을 둘러보다 바닥에 떨어진 쪽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쪽지에는 덱스터라는 이름만이 적혀있다. 이 덱스터를 찾기 위해 조는 아직까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게이트 밖을 가게 된다.

 

 조가 게이트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하게 된 이유는 경찰 그랜트가 오빠는 게이트 밖으로 나가서 돌아온 기록은 없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빠를 찾기 위해선 게이트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조는 무척 두려웠지만 오빠를 찾아야 한다는 용기에 게이트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조는 별다른 제지 없이 나가게 된다.

 

 

 하지만 무턱대고 나갔던 조는 자신이 사는 솔시티와 그 곳이 너무 다른 것을 알게되고, 다음에 나갈때는 그 곳 사람들처럼 변장을 한다. 그리고 한 시위현장에서 노아를 만나게 되고, 이 노아는 자신의 집에서 청소하시는 아줌마 아들인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조는 노아와 만나게 된 것이다.

 

 노아를 만나면서 조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노아와 자신의 남자친구인 잭슨을 비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혼란을 겪던 중 오빠 리암이 LA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오빠가 죽었다는 생각에 조는 오빠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 먹게 되고 이미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노아에게 도움을 청한다.

 

 노아는 조의 칩을 스캔하다가 잠긴 부분을 발견하고는 조에게 묻자, 조는 그것은 자신의 의료기록인데 이상하게도 그것만 잠겨 있다고 말한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노아는 친구에게 잠겨 있는 파일을 이상하게 생각한 노아는 친구에게 잠겨 있는 파일을 열게 하는데, 그 기록은 다름아닌 조가 복제 인간이란 내용이었다. 결국 조는 클론이란 얘기다.

 

 이것은 어린시절 조가 수영장에 빠져 죽는 일이 생겼는데, 자식을 잃은 엄마가 너무 슬퍼해 그 엄마의 아버지 즉, 조의 할아버지가 딸을 위해 조를 복제한 것이다. 조는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나 노아는 조가 GAP인 데다가 복제 인간인 것을 다 알게 되었어도 여전히 조를 사랑한다. 이런 노아를 조 또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둘은 오빠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점점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이 둘은 점점 위험에 빠지게 되고 결국 노아가 감옥에 가게된다. 감옥에 들어간 노아를 빼내기 위해 조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다시는 노아를 만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노아는 감옥에서 나오게 된다.

 

 하지만 노아를 잊을 수 없었던 조는 또다시 게이트 밖으로 나가 노아를 만나게 되고, 이제는 자신의 할아버지 회사에까지 몰래 침입하게 된다. 그런데 전 남자친구인 잭슨에게서 조에게 미첼이 죽었으니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미첼은 오빠 리암과 전 남자친구인 잭슨과 함께 연구를 같이 하던 사이였다.

 

 

 미첼까지 죽자 더욱더 진실이 알고 싶어진 노아와 조는 오빠의 칩을 찾아 잭슨에게 가게 되고, 그곳에서 오빠의 칩을 손에 넣게 된다. 오빠의 칩에 저장된 내용을 본 둘은 이 모든 일에 할아버지가 관여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미첼도 할아버지가 죽인 것이었다.

 

 그래서 할아버지 회사에 몰래 들어가 뭔가를 알아내려다 이 둘은 발각이 되고, 노아는 자신을 죽이려는 그랜트를 피해 간신히 도망간다. 하지만 그곳에 두고 온 조가 계속 신경쓰이게 된다. 특히 조의 할아버지가 조에게 자신이 고쳐준다고 하던 말이 계속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시간이 흘러 노아는 위험을 무릎쓰고 솔시티로 들어가 조를 만나려 한다. 조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조를 만나게 되지만, 자신을 본 조는 반가워 하기는 커녕 얼굴에 아무런 표정이 없다. 그래서 노아는 조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조는 노아를 처음 본 사람처럼 대한다.

 

 노아는 조가 자신에게 어떻게 이렇게 대할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문특 조의 할아버지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조를 고쳐준다던 그 말이 말이다. 그 고쳐준다던 말은 조의 기억을 지우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아는 조의 기억을 되찾아 주기로 결심하고 철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과연 노아는 조의 기억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그리고 복제 인간인 조와 끝까지 사랑을 할까? 계속되는 의문에 답은 이 책을 끝까지 읽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의 결말이 궁금해 끝까지 안 읽을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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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개발 바이블 - 대담한 혁신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로버트 G. 쿠퍼 지음, 류강석.박상진.신동영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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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신제품 개발의 성공 방법 즉, 고객을 만족시키고 이윤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창안하고 출시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례를 기반으로 견고한 개념모델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무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상품기획 담당자, 마케팅 관련자 그리고 경영진이 항상 곁에 두고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경영학이나 공학, 디자인 전공에서 신상품 개발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훌륭한 교재로도 손색이 없다.

 

 

 대부분의 기업은 야심찬 성장 목표를 세운다. 그러나 문제는 성장에 필요한 자원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에서 제품개발은 라인 확장과 개선 또는 제품수정을 의미하는데 그것도 감소 추세이며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역할만 할 뿐이다.

 

 대다수 기업의 포트폴리오에 넘쳐나는 확장, 수정, 갱신, 변경 같은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신제품 개발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개발 파이프라인에 판도를 혁신적으로 바꿀 만한 대담한 제품-혁신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 범위가 더 넓고 지금보다 더 시스템지향적인 해법과 서비스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수많은 기업이 신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을 정체된 시장과 성숙한 기술 또는 쇠퇴하고 있는 제품범주와 같은 잘못된 영역에 집중시킨다. 이러한 측면에서 벗어나 R&D 노력의 방향을 탁월한 기회와 잠재력이 있는, 좀 더 생산적인 전략적 영역으로 바꿔야 한다. 더 크고 대담한 혁신을 성공시키기 위해 기업은 제품혁신과 기술전략, 사업 R&D 노력을 가장 매력적인 영역에 집중시켜야 한다.

 

 신제품은 기업 번영의 확실한 열쇠다. 그 결과에 따라 기업 수익, 시장 점유율, 최종가격, 주가도 달라진다. 또한 신제품들이 매출과 수익 목표를 이루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시장이나 고객 및 사용자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 제품은 알아서 잘 팔릴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품 우수성 즉, 차별화된 제품, 독특한 효익, 고객에 대한 설득력 있는 가치 제안을 제시하라. 이것은 아마도 신제품 수익성의 가장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시장매력도는 중요한 전략적 변수로 신제품의 경우에도 중요하며, 분명히 좀 더 매력적인 시장을 목표로 정한 제품들이 더 성공한다. 그래서 매력적인 시장을 목표로 정한 신제품들은 성공률이 약 2배 높고 시장점유율도 높으며 수익성도 더 좋다. 투자할 적절한 개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별하는 것은 혁신에서 성공하는 방법 중 하나다.

 

 스테이지 게이트는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팀들이 승리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이 스테이지 게이트는 신제품 프로젝트를 아이디어 단계부터 출시 및 그 이후 단계까지 진행시키기 위한 개념적이고 운영적인 지도다. 즉, 신제품 개발 과정을 관리해 효율성과 유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신제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너무 많은 기업에서 시장 집중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놓치고 있다. 부족한 시장 정보와 부적절한 시장 평가는 신제품 실패의 원인으로 계속 지적되어 왔다. 게다가 시장 관련 활동들은 신제품 프로세스에서 가장 취약한 경향이 있지만 성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많은 매니저들이 시장 집중을 공헌하지만 실제로는 시간과 돈이 들어가는 이 작업을 잘 실행하지 않는다. 높은 신제품 성공률이 목표라면 시장 집중을 신제품 시스템의 실행이라기보다 일상 규칙으로 삼아야 한다.

 

 수명주기 관리의 주요 목적은 최초 출시 기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개발 프로젝트가 어떤 상태인지에 대한 비전이 있는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고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 목적은 신제품 진화 계획의 일부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들을 파악해 이런 부수적인 프로젝트들이 제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다른 목적은 신제품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것으로 신제품에 대한 지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가 언제인지 또는 신제품을 돕기 위해 어떤 제품들을 잘라내야 하는지 결정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하지 않다. 다만 대담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뿐이다. 획기적인 신제품에 대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테이터에 따르면 그런 제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처럼 기업들이 계속 규모가 작고 점진적인 개발 제품 및 프로젝트에만 집중한다면 공격적인 제품혁신 목표는 절대로 이룰 수 없을 것이다.

 

 특허는 신제품 아이디어를 포함해 귀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탁월하지만 자주 간과되는 공급원이다. 특허에 포함된 지식의 양은 방대하지만 이용과 해석에 다소 부담이 된다. 그리고 신제품은 시장의 신규 품목이고 고객에게 타제품을 대체할 이유를 제공해야 한다.

 

 특허 도식화는 방대한 양의 복잡한 특허 데이터를 정제하고 해석해 사업 결정에 유용하도록 소수의 가치있는 도식을 작성하는 것이다. 즉,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가공되지 않은 특허정보에서 실행가능한 지식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해 아이디어 창출 활동을 확실히 했다고 가정하자. 이제 할 일은 어떤 아이디어가 시간과 돈을 쓸 가치가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 아이디어를 면밀히 조사하고 분류하는 것이다.

 

 제품은 개발부서뿐만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거나 심지어 오용, 남용할 때도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 또한 고객의 마음에 들어야 한다. 그리고 제품은 기대감을 일으켜야 하고 고객을 기쁘게 해야 한다. 즉, 고객들이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구매하는 것보다 더 좋아해야 한다. 즉, 고객 반응은 구매 의도가 확실히 생길 만큼 충분히 긍정적이어야 한다.

 

 선호도 평가란 고객이 개별적 또는 그룹으로 최종제품을 살펴본 후 관심도, 호감도, 선호도, 구매 의도 등을 측정하는 것이다. 이 평가를 통해 얻으려는 것들은 첫째, 선호도 평가는 사전 개발 컨셉 평가나 개발 중 고객 시험보다 시장수용성을 더 정확히 읽어낸다. 둘째, 선호도 평가를 통해 제품을 개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만약 개선점들이 매우 중대한 것이라면 전면적으로 재설계하거나 고객 시험을 더 실시하거나 차기 제품 개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선호도 평가는 고객이 제품에 반응하는 방식과 이유를 분석해준다. 고객이 의견을 말할 때 사용하는 단어들은 제품을 시장에 어떻게 광고하고 전달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고객의 마음에 처음 떠오르는 속성이나 특징들은 광고, 책자, 웹 페이지, 판매 발표를 계획할 때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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