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론 (김융일 외) - 개정3판 나남신서 360
조흥식 외 지음 / 나남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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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교재를 선택하기에 앞서 교재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게 된다. 하지만 교재에 관한 정보는 다른 도서에비해 많지 않은 느낌이 든다. 목차는 대부분 기재가 되어 있다. 하지만 내용이 어떤 내용이고,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교재가 흔치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교재의 머리말 부분을 조금 옮겨본다.



[개정 3판 머리말]

  오늘날 급속한 사회변화에 따라 해결해야 할 사회복지실천 문제들은 점점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실천의 실천영역과 활동범위도 점점 넓고 다양해지고 있다. 인간의 사회기능수행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사회기능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자원들을 사용하는 능력을 제고시키고 개인과 집단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사회복지실천 분야가 사회에서 생겨나고 있다. 특히 사회서비스 영역의 확장은 더 나은 사회복지실천 이론과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개정판 머리말]

  1995년에 [사회사업실천론] 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지 5년 만에 [사회복지실천론] 이라는 제목으로 개정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개정을 하게 된 이유는 첫째, 사회복지교육에 대한 교육자들의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의견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 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가 사회사업실천이라는 용어를 사회복지실천으로 통일함으로써 국가정책적 측면에서 사회복지실천으로 용어가 바뀌게 된 사회적 배경을 반영하고자 하며, 둘째, 사회사업의 기본적 가치인 클라이언트의 존업성과 자기결정권을 뒷받침해 주는 새로운 실천접근법들을 추가하여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의 중요한 목표와 과제를 전반적인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총론적인 내용부분의 개정작업에 두었기 때문에 이번 개정판에는 주로 이 책의 제 1 부 내용을 개정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앞으로 제2 부 사회복지실천과정에 대한 이해 부분과, 제 3 부 사회복지실천의 환경체계에 대한 이해 부분까지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대폭 재개정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지을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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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개론 (박상하 외) - 개정판
박상하 외 지음 / 양서원(박철용)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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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교재를 선택하기에 앞서 교재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게 된다. 하지만 교재에 관한 정보는 다른 도서에비해 많지 않은 느낌이 든다. 목차는 대부분 기재가 되어 있다. 하지만 내용이 어떤 내용이고,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교재가 흔치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교재의 머리말 부분을 조금 옮겨본다.



[개정판 머리말]

  최근 사회복지관련 제도와 법률이 새롭게 개정되거나 제정되었고 서비스 분야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왔다. 저출산 고령사회의 노인수발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등장한 노인요양보험에서부터 사회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행정적 제도적인 변화는 물론 실천기술과 이론 분야도 학문적 영역이 넓어지고 깊어져 책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개정판에서는 독자의 눈으로 이러한 전체적인 개요를 가장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른 내용을 위주로 수정하고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회복지 분야는 시대에 따라 학문적 변화가 계속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대변화에 맞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머리말]

  본 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의 기본적인 가치와 이론을 이해한 다음 실천방법과 분야로 점차 심도 있게 개괄하는 구도이다.

  제 1 부 사회복지의 일반적 이해는 사회복지의 개념, 사회복지의 이념과 가치, 그리고 사회복지의 발달로 구성되어 있다.

  제 2 부 사회복지의 실천방법은 사회복지실천, 사회복지실천기술,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정책, 사회보장과 사회복지행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3 부 사회복지의 실천분야는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일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가족복지와 의료사회복지, 정신보건사회복지, 그리고 교정복지와 학교사회복지, 자원봉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부록으로 사회복지사 윤리강령과 사회복지 실천기술의 이해, 사회복지사업법상의 시설 유형을 다루어 현장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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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형, 별난 동생 책이랑 크는 아이 6
미레이유 빌뇌브 글, 다니엘 뒤몽 그림, 고수현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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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제목부터가 시선을 끈다. 형제로 자란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 갖을만한 제목이다. 내용 또한 공감간다.

 형 마스톡과 동생 무스틱의 부모님 없이 지내는 일상을 쓴 이야기다. 두 형제는 잠을 자고 있다가 이불 때문에 싸운다. 결국 형을 이기지 못한 동생은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런데 뭔가 평상시와 다른 것을 느끼게 된다. 이유는 부모님이 안 계신 것이다. 

 동생은 부모님이 벽에 뭔가의 메세지를 남긴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도저히 그 뜻을 알수가 없어 하는수 없이 형을 깨운다. 메세지를 한참을 보던 형은 부모님의 메세지를 알게 된다. 그것은 부모님이 들소 사냥을 떠났고, 금방은 돌아올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부모님이 안 계신 것을 안 순간 형은 갑자기 허기를 느껴 식량 창고로 간다. 하지만 식량 창고 앞을 커다란 바위가 막고 있다. 

 바위를 들어서 옮기려던 형은 힘이 부족해 바위를 놓치게 된다. 그런데 바위 밑에 손가락이 깔리게 된다. 이를 본 동생은 튼튼한 나뭇가지를 가지고와서 바위틈에 끼우고 힘껏 바위를 밀어낸다. 하지만 이미 형의 손가락은 많이 다친 상태다.

 손이 다쳐 사냥도 하지 못하는 형을 위해 동생은 식량을 구하러 집을 나서게 된다. 결국 이렇게 동생의 모험은 시작된다.


 형제로 자라다보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의지도 하게 된다. 굉장히 심하게 싸우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같이 놀기도 하고 말이다. 이것이 바로 피를 나눈 형제인가 보다.

 형과 동생이라는 서열이 존재하지만, 위의 내용처럼 동생이 오히려 더 형 같은 형제도 있다. 물론 나의 경우도 위와 비슷하다. 내 동생이 지금도 더욱 의젓하고 형같으며 의지된다. 

 현재는 결혼해서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 두 형제도 나의 어린시절과 마찬가지로 서로 싸우기도 하고, 안보이면 걱정하며 그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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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잇 스타일 인테리어 - 빈티지와 모던함이 공존하는 영국식 인테리어
니코 웍스.이가타 게이코 지음, 나지윤 옮김 / 나무수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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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국인은 유서 깊고 역사적인 것을 좋아한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물건에는 그것을 소중히 아껴온 누군가의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영국인의 삶은 그야말로 빈티지와 모던의 공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손때가 묻어 정감 어리고 멋스런 앤티크 가구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이너 가구를 코디하는 솜씨도 가히 프로급이다. 이런 것이야말로 역사와 전통을 소중히 여기면서도 놀라울 만큼 참신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런던식 인테리어의 원천이 되는지도 모른다.

 먼저 이 책은 보는 눈을 무척 즐겁게 만든다. 하우스 스타일 북을 보는 느낌이다. 그래선지 책이라는 느낌보단 간직하고 싶은 사진첩 같은 느낌이 더욱 드는가 보다. 모두 마음에 들고 갖고 싶지만, 몇 가지 소개해 본다.



1. 가구들이 유쾌하게 수다 떠는 집 - 리사 스틱클리(텍스타일 디자이너)

: 천장이 비스듬하게 경사진 옥상 다락방은 침대 하나가 들어가면 꽉 찰만한 크기. 하지만 리사는 아담해서 더 마음에 든다고 한다. 즐거운 꿈을 꿀 수 있도록 벽에 밝은 분홍색을 칠했다는 리사. 집안 구석구석 그녀의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드러난다.

* 분홍색 벽이 사랑스러운 침실. 컬러풀한 패치워크로 포인트를 주었다.
 


* 포인트 : 가구 종류를 하나로 통일하지 않아도 색감에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으면 신기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 서로 다른 개성을 뽑내는 가구와 소품을 적절히 대비시켜 자신만의 믹스매치 스타일을 만든다.



2. 지구 반대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집 - 샬럿 프랭클린(웹 디자이너)

* 작업실 겸 휴식 공간
*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물건들이 깔끔하게 정리된 부엌. 꽃을 장식해서 한결 화사해 보인다. 조그만 풍뎅이 조명도 깜찍하다.


* 포인트 : 천장의 대들보와 나선형 계단 등 건물 자체의 스타일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쿠션과 가방 등 샬럿의 핸드메이드 아이템이 집안에 아늑한 온기를 불어넣는다.



3.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차분한 집 - 샬럿 블랜드(작가)

* 미니멀한 디자인의 식탁이 차분한 인상을 준다.



* 포인트 : 색과 장식을 최대한 억제해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플하지만 건조하거나 삭막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원목 가구를 코디해 따뜻한 질감을 첨가했기 때문.



4. 공업 디자인의 특징을 살린 심플한 집 - 가오리 오쿠무라(니트 디자이너)

* 아늑한 분위기의 침실. 분홍빛 간접 조명이 감성을 자극한다. 침대 머리맡의 한쪽 벽은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했다. 
* 집의 포인트 컬러 중 하나인 빨간색 미니 소파
* 높이 3.5m 의 큼지막한 벽의 한 면은 책장으로 활용.



* 포인트 : 뉴욕의 로프트 스타일을 참고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 공장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차가운 금속 소재를 선택했다. 가구 하나하나에도 그녀의 까다로운 안목이 베어 있다.



5. 바닷가에 숨겨진 비밀별장 같은 집 - 해리엇 번(액세서리 디자이너)

* 옥션에서 구입한 식탁은 다리만 하늘색으로 페인트칠을 해서 포인트를 주었다.



* 포인트 : 집에 주제가 있으면 스토리가 저절로 생겨난다. 좋아하는 색, 좋아하는 시대, 좋아하는 분위기 등 취향에 따라 집안을 꾸미다 보면 자신의 개성이 담긴 특별한 공간이 완성된다.



6. 모던과 빈티지가 아름답게 조우하는 집 - 메리드 패닝(학원 오너)

* 아기자기한 꽃무늬 프린트로 장식한 공간이 화사함을 준다.


* 포인트 :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이너 가구에 세월의 흔적이 깃든 오래된 앤티크 가구를 매치했다. 거실의 흑백 스트라이프 러그와 샹들리에의 과감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런 인테리어를 꾸미기위해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주소들도 수록되어 있다. 보는 내내 환상속을 헤매고 다닌 느낌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그런 집을 꾸며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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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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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는 지인을 통해 추천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또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기도 했다. 워낙에 유명한 IQ 84 라는 책 때문이다.

  추천받아 읽었는데, 정말 읽고나니 추천 할만한 책이다.

  처음 읽을때는 다소 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데, 한장 한장 넘어갈수록 어느샌가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빠져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상권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듯한 이야기 두 개가 진행된다. 하지만 상권이 끝나갈 무렵 어렴풋이 이 두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권을 빨리 보고 싶어진다.

  상권의 홀수 장은 네 살 때 누나만 데리고 집을 나간 어머니에게 버려진 열다섯 살 소년의 이야기가 나오고, 짝수 장은 초등학교 시절 불가사의한 초현실적 현상에 휘말려 삼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에는 바보와 같이 된 나카타라는 노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열다섯 살 다무라 카프카는 아버지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집을 나오게 된다. 한편 고양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나카타는 잃어버린 고양이들을 찾아주며 용돈을 벌어 쓴다.

  다무라 카프카의 아버지는 카프카에게 '언젠가 너는 나를 죽이고 너의 어머니와 관계를 맺고 누나와도 관계를 맺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 이런 말을 듣는 자체가 끔찍할 것이다. 특히 자신의 아버지 한테서라면 말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말을 들은 카프카는 집을 나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나카타는 찾아달라는 고양이를 수소문 하던중 조니 워커라는 고양이 살인 킬러에게 불려간다. 조니 워커는 나카타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카타는 그럴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조니 워커가 자신이 알고 있는 고양이들을 차례 차례로 잔인하게 살해하자 결국 조니 워커를 죽이게 된다. 그 뒤 잠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나카타는 마치 꿈꾼것처럼 자신의 옷과 손에 피가 묻어있지 않은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카타는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의 살인 행각을 자수하지만 이를 들은 경찰은 믿지 않고 돌려보낸다. 경찰서를 나가던 나카타는 경찰에게 하늘에서 생선이 떨어지니 우산을 준비하라고 말해준다. 이 말은 들은 경찰은 정말 정신이 나간 노인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뒤 진짜 하늘에서 생선이 떨어지는 일이 생기게 되자, 경찰은 나카타가 얘기한 살인사건이 진짜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 생각은 잠시 뒤 현실이 된다.

  한편 살인 현장과 떨어져 있던 카프카도 같은 시간에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게 되는데, 카프카의 옷과 손이 온통 피로 범벅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하게 된다.

  살해된 조니 워커는 바로 카프카의 아저지이다. 과연 카프카에게 내린 저주가 시작되고 있는 것을 아닐까?

  결말이 궁금해서 안보고는 미칠것 같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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