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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3월 20일 - 미국
장르 :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감독 : 저스틴 채드윅
각본 : 피터 모건
원작 : 필립파 그레고리
출연 : 나탈리 포트만(앤 볼린 역), 스칼렛 요한슨(메리 볼린 역), 에릭 바나(헨리 8세 역)



   볼린 가의 아름다운 딸 앤 볼린(나탈리 포트만)은 영국의 국왕 헨리 8세를 유혹하여 권력과 명예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동생 메리 볼린(스칼렛 요한슨). 왕은 당차고 도전적인 성격의 앤과 달리 순수함과 관능미를 가진 메리에게 빠져들고 그녀를 궁으로 불러들이게 된다. 메리는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왕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권력과 명예를 중요시하는 앤과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왕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메리가 왕과의 동침이 불가능해지자, 동생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기회를 엿보던 앤은 동생을 밀어내고 왕을 유혹하기 시작한다. 앤이 점차 다가올수록 그녀의 요부 같은 섹시미에 빠져드는 헨리 8세는 그녀를 갖기 위해 애를 쓰지만, 앤은 그와의 잠자리를 쉽게 허락하지 않고 더 큰 권력을 가진 ‘왕비’가 되길 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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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6월 19일 -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장르 : 드라마, 멜로, 애정, 로맨스
감독, 각본 : 에릭 로메르
출연 : 앤디 기레, 스테파니 드 크레이엥쿠르



   목동 셀라동과 시골처녀 아스트레는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질투심 많은 구혼자의 꾐에 빠져 아스트레는 셀라동을 그녀 곁에 다가오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절망에 휩싸인 셀라동은 격류 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다. 그녀는 그가 죽었다고 여기지만, 그는 요정들에 의해 비밀스럽게 구출된다. 사랑과 절망감에 휩싸인 셀라동은 요정들의 갈망과 아스트레를 둘러싼 많은 구혼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여장을 한 채 다가간다.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말을 거스르지 않은 채 자신이 셀라동임을 알아채게 할 수 있을까?

   영화제 소개글. 17세기 프랑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목가적 로맨스『아스트레』를 원작으로 사랑에 몰두한 목동과 시골 처녀의 생활과 모험을 신화적 화면에 담아낸 작품. 사랑을 의심받자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강물에 몸을 던진 잘생긴 목동 셀라동은 님프들에 의해 살아나고, 아스트레의 사랑을 다시 얻기 위해 드루이드교 사제 연기를 하게 된다. 연인 셀라동이 자기 아닌 다른 여인과 희롱한다고 생각한 아스트레는 그에게 영원히 자신의 시야로부터 벗어나라고 명한다. 그러자 실은 결백한 셀라동은 깊이 상심한 나머지 강에 자신의 몸을 던진다. <로맨스>는 이 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걸 보는 지금 시대의 관객들이라면 인물들의 이 같은 지나친 순진함에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상당 부분은 죽지 않고 살아난 셀라동이 자신을‘추방’한 아스트레의 분부를 어기지 못해 고민하는 상황을 보여주는데 이 같은 이야기의 전제도 잘 납득이 가지 않을 수 있다. 로메르 스스로‘시대착오적인 것’으로 가득하다고 말한 <로맨스>는 님프와 양치기가 전원을 뛰어다니는 반쯤은 신화적인 세계를 되살려 놓고 그 때의‘모럴’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이미 <갈로아인 페르스발>(1979), <영국여인과 공작>(2001)과 같은 영화들에서 지금이 아닌 시대를 스크린에 펼쳐놓은 적이 있는 로메르는 그것들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리얼한 요소와 인위적인 요소를 결합해 이전의 시대를 축조한다. 그것은 전반적으로 에로티시즘의 공기가 유머와 뒤섞여 무겁지 않게 흘러가는 세계이고 로메르의 영화답게 사랑, 충절, 오해 같은 인간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무대이다. 지금까지 로메르 세계의 결산과도 같은 <로맨스>는 우리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유쾌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것이 로메르의 마지막 작품이 아니었으면 하는 조심스런 바람도 생기게 한다. (전주국제영화제 - 홍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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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4월 9일 - 홍콩, 중국
장르 : 드라마, 액션
감독 : 정소동
출연 : 진혜림(공주, 연비아 역), 여명(무사, 난천 역), 견자단(대장군, 설호 역), 곽소동(우바 역)



   2000년 전, 황제가 되어야 하는 운명을 가진 공주(진혜림 役). 그녀를 사랑했던 대장군(견자단 役). 그리고 공주가 사랑한 전설의 무사(여명 役) . 세 남녀의 운명과 사랑을 뛰어넘은 전설 같은 신화를 담은 영화.

   춘추전국시대의 연나라 황제가 조카에게 암살당하고, 그의 유언에 따라 대장군 설호(견자단)는 남몰래 사랑하는 황제의 딸 연비아(진혜림)의 왕위 계승을 돕는다. 그러나, 연비아는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우바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빼어난 무사였지만 세상을 등지고 홀로 살아가던 난천(여명)이 그녀를 구해주면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얼마 후, 난천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연비아를 찾아온 설호와 군대를 보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과연 연비아는 무사히 최초의 여황제에 오를 수 있을지, 둘의 운명 같은 사랑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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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5월 1일 - 미국
장르 : 드라마
감독 : 카시 레몬즈
각본 : 릭 파미아
출연 : 돈 치들(피티 그린 역), 치웨텔 에지오포(듀이 허그스 역)



   라디오 방송국의 잘나가는 PD ‘듀이’는 교도소에 수감된 형의 면회장에서 우연히 교도소 최고의 인기 DJ ‘피티’를 만나게 된다. 석방 후, 막무가내로 ‘듀이’를 찾아가 라디오 DJ를 시켜달라고 조르기 시작한 ‘피티’. ‘피티’의 난동으로 입장이 난처해진 ‘듀이’는 때마침 신선한 DJ를 찾던 차에 ‘피티’에게 단 한번의 기회를 주게 된다. 그러나 ‘피티’는 첫 방송부터 방송 울렁증을 토하며 순탄치 않은 출발을 하게 되는데...? 하지만 걱정도 잠시, 지나치리만큼 솔직담백한 ‘피티’의 입담은 라디오 사상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하며 사람들을 들썩이게 하고, ‘피티’에겐 둘도 없는 진실한 친구가 된 ‘듀이’는 드디어 평생의 꿈이었던 ‘뉴욕의 TV 토크쇼’ 출연의 기회를 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듯 하지만, ‘피티’에겐 다른 고민들이 자리잡아 가게 되는데.

 1970년 라디오 대통령. ‘피티 그린’ 그는 누구인가?
1931년 워싱턴 D.C에서 태어나 평범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음주와 마약을 즐겼던 그는 우울한 10대를 보내며 군대에 징집되어 한국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1960년 무장 강도짓을 하다 형무소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버지니아 로튼 형무소에서 그의 인생이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다. 형무소 내 죄수들을 대상으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기회를 얻어 자신의 끼를 발견한 것. 10년 형은 조기 가석방으로 감형되었고, 그는 자신의 끼를 발휘하고자 무작정 라디오 방송국에 찾아간다. 그 후 최고의 라디오 DJ로 인정받기 시작한다!

1968년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사건이 벌어진 후 폭동이 일어나게 된다. 그 당시 피티 그린은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폭동을 잠재워 모두가 인정하는 ‘라디오 대통령’이 된다!!

1978년 5월 그는 유고슬라비아 대통령을 위한 만찬회에 손님으로 초대받아 백악관을 방문하게 되면서 “감옥에서 백악관까지”라는 나름의 타이틀을 자랑스러워 했다.

1980년 방송국이 인수되기 전까지 피티 그린은 최고의 청취율과 지지율로 완벽히 자리매김을 했고, 라디오뿐 아니라 방송까지 섭렵해 1970년대 두 번의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84년 1월 피티 그린은 암으로 사망하게 된다. 약 이만명 이상이 되는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가득 메웠다고 한다.

그리고,
2003년 그가 이야기 했던 내용을 가지고 “Ain’t a Damn Thing Funny”라는 책이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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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3월 20일 - 영국, 미국
장르 : 드라마
감독 : 마이클 앱티드
각본 : 스티븐 나이트
출연 : 알버트 피니(존 뉴튼 역), 마이클 갬본(찰스 폭스 경 역)



   18세기 영국의 유능한 국회의원 윌리엄 월버포스. 그는 정치에 타고난 재능이 있었지만 명예와 정신적으로 만족스러운 삶 사이에서 갈등한다. 결국 윌버포스는 신께 봉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가 가진 정치적 영향력을 불의와 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노예제도를 이슈화하여 뜻을 같이하는 세력들을 결집해 나간다. 윌버포스와 동료들은 청원과 보이코트, 대규모 군중집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뜻을 전파해 나간다. 하지만, 윌버포스 일행의 이러한 행동들은 국왕을 비롯한 권력세력들의 방해에 부딪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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