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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10월 23일 - 한국
장르 : 드라마, 옴니버스영화
감독, 각본 : 이한나
출연 : 임아영(나의 사촌/도연 역), 김자영(겨울잠/이례 역)



6학교 도연은 외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사촌 상준과 만나 성적인 장난으로 시간을 보낸다. 장례 마지막날 밤 둘은 근처 학교 빈교실에 잠입하게 되고 서투른 첫경험을 치루게 된다.

 자식도 남편도 없이 치매 아버지와 사는 50줄의 이례는 조류독감이 창벌하자 키우던 모든 오리를 살처분하기에 이른다. 거기다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아버지가 이례의 손을 자신의 성기에 대며 자위를 해달라며 아가처럼 응석을 부린다.

 전문브로커를 통해 밀입국한 17살 수진은 시골 농장으로 입양되던 날, 양아버지로부터 강간을 당하고 그와 같은 방을 쓰게 된다. 계속되는 성폭력속에서 자신과 동질감을 가진 집안의 손자와 교감을 나누며 위안을 얻는다. 임신말기의 어느 날 양아버지로부터 자비없는 폭력을 당하고 어느새 그들앞에 피묻은 식칼이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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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8년 1월 31일 - 한국
장르 : 드라마
감독, 각본 : 고은기
출연 : 강희(동아 역), 고다미(유리에 역)



어느 황량한 국도변 작은 주유소에 한 소년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하늘 주유소’, 이름과 같이 지평선 끝 하늘과 맞닿아 있는 이 공간에서 소년 동아는 한 소녀를 연모하며 언제나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파파모텔의 이층 방에 사는 소녀 ‘유리에’, 소년 동아의 눈에는 알래스카 원주민 소녀를 닮은 이 소녀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게 소녀를 위한 자기만의 이름을 명명해서 부른다. ‘내 사랑 유리에’라고...

 동아의 사랑을 위해서는 유리에를 이용해 돈을 버는 악마 같은 아버지 ‘산도적’을 죽여야만 한다. 마치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한 소녀 ‘유리에’를 지키기 위해 어른이 되기로 결심하는 소년 ‘동아’는 유리에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

 유리에와의 꿈결과도 같은 시간이 시작되고, 그렇게 십년이 흐른 어느 날 불현듯 악마가 동아를 찾아온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동아는 영원히 유리에를 소유하기 위해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그리고 악마를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영원한 사랑’에 대한 기이하고도 신비로운 ‘우화’
“기본적으로 내 영화의 시나리오는 동화에서 기인한다.”고 말하는 고은기감독의 말과 같이 <내사랑 유리에>는 동화 속 이미지로 가득하다. ‘사랑’이라는 모험을 통한 소년의 자아 찾기와 현실성이 퇴색된 신비한 공간 ‘하늘 주유소’와 ‘파파 모텔’과 같은 영화적 공간, 그리고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소년의 행위는 ‘파우스트’를 연상시킨다. 파파모텔의 이층 방을 통해 바라다보는 유리에의 카메라적 시선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그것과 같고 유리에의 몸을 타인에게 파는 아버지의 모습은 잔혹동화 ‘라푼젤’을 연상시킨다. 그림형제의 각색으로 재탄생한 새하얀 동화가 아닌 기이하고 신비스러운 민화들로 가득한 <내사랑 유리에>. 고은기 감독을 통해 <내사랑 유리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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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7년 5월 10일 - 한국
장르 : 드라마
감독, 각본 : 김동현
출연 : 김미야(은숙 역), 홍승일(유수 역), 구성환(영철 역)



섬에 살고 있는 어부 영철이 흰 상어 한 마리를 친구 준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무더운 여름 도시에 나타난다. 준구는 어딘가에서 노름에 빠져 나타나지 않고 영철 가방안의 상어는 썩어가기 시작한다. 영철이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유수는 자신의 집이 어딘지 몰라 방황하고 있는 교도소 출소자이다. 땡볕아래 공원 한가운데 서서 비를 염원하고 있던 미친 여자 은숙이 영철과 유수를 쫓기 시작한다. 은숙은 상어의 썩는 냄새가 자신이 사산한 아기의 냄새라고 착각하고 있다. 

 연출의도. 타인과의 실재적인 관계란 눈에 보이는 표피적인 나와 너가 아닌 또 다른 나와 진즉이 알지 못했던 또 다른 당신과의 사건에서 다시 시작되는 것. 결국은 헛되어 보이기만 하는 의지 없는 의지조차 서로에 대한 행복의 초석이 되길 공상해 본다. 작품의 등장인물 들은 막노동꾼, 어부, 교도소 출소자, 미친 여자, 다방 여종업원, 노름꾼들 등이다. 한마디로 사회의 비 주류적 인간들이다. 제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으로부터 몇 발자국 떨어져 있어 보이는 이들이 자신들의 잊혀졌던 본향(본질)으로 돌아가게 되는 여정이 어설픈 만남으로부터 실재적인 관계로 바뀌어 가며 시작된다. 

 영화진흥위원회 독립디지털장편영화 지원작 (2005),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2005),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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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7년 1월 18일 - 미국
장르 : 애니메이션, 가족 코미디
감독, 각본 : 스티브 오드커크
출연 : 케빈 제임스(오티스 목소리), 커트니 콕스(데이시 목소리), 샘 엘리어트(벤 목소리)



<신나는 동물농장>은 오드커크의 첫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니다. 그는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천재 소년 지미 뉴트론>의 제작과 공동 각본을 맡았었다. 하지만 그가 직접 감독을 맡은 애니메이션 영화는 <신나는 동물농장>이 처음이다. 비록 여러 영화의 감독을 맡긴 했지만, 애니메이션 영화를 감독하는 것은 겁나면서도 고무적인 작업이었다.

어느 시골 마을의 농장. 농부가 잠자리에 들면, 마구간에서는 한바탕 파티가 벌어진다. 파티의 주인들은 다름아닌 가축들. 그들은 인간들의 생각과는 달리, 말도 하고 TV도 보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우리와 똑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천하태평 놀기만 좋아하는 송아지 오티스는 친구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빈둥거리며 아버지가 하지 말라는 것들만을 골라하며 말썽을 부린다. 반면 오티스의 아버지이자 농장 가축들의 리더인 벤은 다른 가축들이 파티를 즐기는 동안에도 울타리를 지키며 코요테의 습격으로부터 농장의 가축들을 지키기 위하여 경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벤이 더 이상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고, 오티스는 아버지 대신 질서를 유지해보려고 하지만, 이 같은 능력은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때마침, 농장의 주인은 이들의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하고, 코요테는 벤의 빈자리를 틈타서 농장을 공격할 준비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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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07년 11월 8일 - 한국, 몽골
장르 : 드라마
감독, 각본 : 장률
출연 : 서정(탈북자 여성/최순희 역), O. 바트을지(항가이 역), 신동호(아들/창호 역)



몽골과 중국의 변경 사막지대에 있는 작은 마을. 그 곳 사람들은 계속되는 사막화로 하나 둘 마을을 떠난다. 뽈나무 묘목을 심으며 사막화와 싸워나가던 항가이는 땅을 지켜내겠다는 신념 하나만으로 버텨내지만, 아내와 딸조차 울란바토르로 향하고 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탈북자 최순희와 그녀의 아들 창호가 그의 집에 머무르게 되고, 단 한마디의 말도 통하지 않는 그들에게도 평화로운 시간들이 찾아오는데…

 영화제 소개글. 몽골의 초원을 지키는 사내와, 탈북한 미망인과, 미망인의 아들이 벌이는 은유의 영화다. 초원은 점점 더 죽어가고 인물들은 부질없는 희망을 기다린다. 정착할 수 없는 사람들의 미래가 사막처럼 말라가는 느낌을 전하는 영화다. 올해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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