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개봉 : 2008년 7월 23일 - 한국
장르 : 전쟁, 드라마, 모험
감독 : 이준익
각본 : 최석환
출연 : 수애(시골 아낙 / 순이, 가수 / 써니 역), 정진영(밴드의 리더 / 정만 역), 정경호(베이시스트 / 용득 역)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 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포스터



개봉 : 2008년 7월 10일 - 중국
장르 : 전쟁, 액션, 모험, 드라마
감독 : 오우삼
각본 : 추정지, 난소룡, 왕휘링, 호위, 진한, 오우삼
원작 : 나관중
출연 : 양조위(손권의 책사 / 주유 역), 금성무(유비의 책사 / 제갈량 역), 장풍의(조조 역), 장첸(손권 역)


위, 촉, 오 3국이 대립하던 서기 208년 중국.. 천하통일을 위해 중국대륙을 피로 물들여가던 ‘위’의 조조(장풍의)는 뛰어난 통치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륙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조조에게 쫓겨 퇴각에 퇴각을 거듭하던 ‘촉’의 유비군은 최후의 보루인 ‘신야성’마저 함락당하고, 손권(장첸)이 통치하는 ‘오’나라 인근 강남지역으로 피난을 떠난다. 하지만 조조에게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로 뭉친 유비군은 남은 병력으로 필사의 항쟁을 다짐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오’와의 연합세력을 결성해야만 하는데, 전쟁을 기피하는 손권과의 결탁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유비군의 책사인 제갈량(금성무)은 홀로 ‘오’나라로 향하는데..

 제갈량과 주유, 그들이 만든 기적적인 연합세력. ‘촉’나라의 정벌로 사실상 천하통일을 이룬 조조는 마지막으로 ‘오’나라 에게 항복을 강요하고,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오’에 당도해 손권과의 동맹을 제안하지만 손권은 조조의 대군 때문에 망설인다. 제갈량은 손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오’나라 제일의 명장 주유(양조위)를 먼저 찾아간다. 무기도 격한 언쟁도 없지만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심리대결은 긴장감을 더하고, 주유는 기예(技藝) 대결을 통해 제갈량과의 연합을 결심하여 자신의 주군 손권을 설득한다. 한편, 적벽으로의 출정을 앞둔 주유를 바라보는 그의 아내 소교(린즈링). 그녀는 자신을 흠모하는 조조의 100만 대군에 맞서야 하는 남편, 주유의 안위가 걱정되지만 이를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가운데, 유-손 연합군은 적벽으로 향한다.

 10만 vs 100만, 천지를 뒤 흔든 세기의 전쟁이 시작된다! 유-손 연합군 결성에 분노한 조조는 100만 대군을 이끌고 ‘오’를 향해 최후의 출격을 하게 되고, 10만 연합군은 양쯔강 지역의 험준한 ‘적벽’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맞을 준비를 한다. 10만 VS 100만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을 이끄는 주유와 제갈량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호언장담한다. 그리고 그들은 놀라운 지략과 병법들로 서서히 조조의 100만 대군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포스터



개봉 : 2008년 6월 19일 - 이란
장르 : 드라마
감독 : 하나 마흐말바프
각본 : 마르지예 메쉬키니
출연 : 니키바크 노루즈(박타이 역), 아브도라리 후세이나리(탈레반 소년 역), 압바스 아리조메(압바스 역)


거장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막내딸 ‘하나 마흐말바프’의 장편 데뷔작!

아프가니스탄, 6살 소녀 박타이는 늘 그녀의 집 앞에서 책을 읽는 소년을 보고 자신도 학교에 다니며 재밌는 이야기를 배우기로 결심 한다.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연필과 공책이 필요하다는 소년의 말에 달걀을 팔아 어렵사리 돈을 마련하지만 그 돈으로는 공책 한권 밖에 구할 수 없었던 박타이. 어쩔 수 없이 연필 대신 엄마의 빨간 립스틱을 들고 학교로 향한다. 설렘으로 가득 차 학교로 향하는 박타이 앞에 전쟁놀이를 벌이는 소년들이 나타나고, 그들은 탈레반과 미군의 공격을 흉내 내며 소녀를 위협하고 공격하기 시작한다. 과연 박타이는 이 위험한 게임에서 무사히 도망쳐 학교에 도착할 수 있을까?

 영화제 소개글. 마흐말바프 가의 막내 딸인 하나의 첫 장편 극영화. 탈레반에 의해 석굴이 붕괴된 바미안의 아이들은 증오에 길들여져 있다. 아이들은 탈레반 병사나 미군들이 그랬던 것처럼 학교를 다니는 여섯 살 소녀 박타이에게 위협을 가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후진타오 이야기 - 겸손의 미덕으로 미래를 바꾼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 (명진출판사) 8
박근형 지음 / 명진출판사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 말하는 후진타오는 아내에게 평생 공처가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선지 두 부부가 너무 보기 좋다. 



  후진타오는 중국의 정치가로 간쑤성 수력발전소 노동자로 시작하여 간쑤성 건설위원회 비서가 되었다. 그리고 공산주의청년단 서기에서 1992년에는 중앙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최정상부 권력에 올랐다. 1998년 국가부주석이 되고 2003년에 국가주석에 2004년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취임 했다.

  후진타오의 본적은 안후이성 지시현이며, 1942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장쑤성 타이저우로 건너가 할머니 슬하에서 성장하였다. 아버지 후징즈는 타이저우의 토산품 잡화상에서 회계일을 하였다.

  이처럼 어린시절 후진타오는 어머니가 안 계셨기 때문인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성숙했다. 학교도 다른 아이들보다 2살 어릴 때 들어갔는데도 말이다.

  후진타오가 성장한 1959년 베이징의 칭화대학교 수리공정과에 진학하여 하천발전 분야를 전공하면서 졸업할 때까지 6년 동안 한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에 만점을 받았다.

  그렇다고해서 후진타오가 다른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거나 질투의 대상이 되었던 것도 아니다. 어린시절부터 친구들과 사이가 좋았으며, 항상  친구들을 먼저 배려하는 그런 타입의 아이였기 때문에 후진타오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후진타오를 칭찬하고 좋아한다.

  후진타오는 처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1965년 4월 공산당에 가입하게 되고 서서히 정치에 빠져들게 된다. 

  현재 중국 최고의 위치에 있는 후진타오도 1966년 문화대혁명을 겪을때는 굉장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했었다. 이후 승진을 거듭하게 된다. 이런 후진타오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세력에 의해 후진타오는 고배를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들을 원망하기보단 현재의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나간다. 바로 이런 자세가 지금의 후진타오를 만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다르게 후진타오를 무조건 위대하게 만드는 그런 책은 아니다. 그냥 후진타오가 살아온 인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해도 좋은 그런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후진타오는 자기 권력이나 자리를 내세우면서 경솔하게 사람을 대한 적이 없었다."라는 문장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Y물고기 - 진실의 숲 (Forest of Truth)
NY물고기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뉴욕물고기 2집인 진실의 숲에 수록된 곡은 총 13곡이다. 이 13곡 모두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했으며, 앨범 디자인까지 직접 했다고 한다.

  13곡의 수록곡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곡은 타이틀 곡 1번 "Love Again"과  3번 "사랑이다" 이다. 그리고 12번 "낮잠이 준 선물"은 기타 반주가 너무 좋다. 아마도 내가 기타 연주곡 듣기를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다.

  음반 중 5번, 10번, 13번 곡들은 기타 연주의 곡인데, 다른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처음 쟈켓 사진을 봤을때는 굉장히 강한 락적인 음악일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음반을 들어보니 조용하면서 차분한 것이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이 묻어난다. 그리고 개성 짙은 목소리가 은근히 중독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선지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



  후드티셔츠를 캡 모자 위로 씌우고 다니는 스타일이 뉴욕물고기만의 스타일이란다.

  이번 음반 출연진으로 한국 라틴재즈의 거장 "코바나"의 정정배, 베이시스트 서영, 기타리스트 박주원, 피아니스트 이화가 반주를 맡았다.

  타이틀 곡인 "Love Again"은 "다시 사랑하고 싶다"고 말한 백남준을 떠올리게 만드는 노래로, 삶 속에서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이별, 관계 속에서 오는 오해와 실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다면 사랑하는 마음만은 잊지 말자는 사람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수려한 하모니와 편안함 속에 담고 있는 요즘 트랜디가 조금은 접목된 후크송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