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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우리 낚시 가요! ㅣ 똑똑한 생활 정보 그림책 1
노영주 글.그림 / 사파리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먼저 그림이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그림이다. 또한 이야기 진행 순서에 따라서 그림에 화살표를 표시해 놓아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화살표를 따라가며 이해하기 좋다.
가구 공장에서 일하는 아빠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동화는 한 가정의 행복함이 그대로 읽는 아이들에게 전해진다.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도 같이 전해진다.
아이들을 위해 자신이 일하는 가구 공장에 데려가 망둥어 낚시를 같이 해주는 자상한 아빠와, 아이들과 남편이 먹을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도시락을 싸주신 엄마, 이들 모두 너무 행복해 보인다.
이 책을 보면 아이들과 자주 놀아주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반성을 하게 한다. 매번 일해야 한다고, 또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이 책의 가정처럼 좀 더 여유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삶에 여유가 찾아와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려 할때면, 이미 아이들은 훌쩍 자라있을 것이다. 그 땐 같이 여행을 가려해도 아이들이 같이 가려 하지 않을수도 있다.
이렇게 되어 지난날을 후회하기전에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많이 놀아 주어야 겠다. 이 책처럼 낚시도 가고, 놀이 동산도 가고, 가족이 모두 다 함께 소풍도 가면 참 좋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그림을보면 큰 통나무 위에서 낚시를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그리고 바다 속에 사는 물고기 종류도 참 재밌게 표현되어 있다.
낚시를 시작하며 한 말 중 '망둥이야, 어서 와 갯지렁이를 먹으렴' 정말 아이의 천진난만한 말 아닌가? 누구나 어린 시절 어떤 사물이고간에 얘기를 나눴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대사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