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저블 이펙트
김동준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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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저블이란 창의적 협업에 쓰이는 도구의 하나로 조직 창의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미팅, 회의, 프로젝트 등의 모임 참석자 누구나 볼 수 있게 종이 위에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나 비저블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한 장의 종이 위에 서로의 생각을 꺼내놓고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 이렇게 종이 위에 표현된 각자의 생각들은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주어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창의적 아이디어가 번쩍 떠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것이 비저블 이펙트이다.

 

 혁신이란, 무엇인가 투입되었기 때문에 타나나는 결과이다. 그리고 우리는 혁신을 생각할 때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혁신이 성공하기 전 단계가 더욱 중요하다. 안타깝게도 혁신 기업들이 이 시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진 내용이 드물다. 심지어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조차 자신들이 어떤 일을 했기때문에 성공에 이르렀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혁신은 놀라운 아이디어를 찾는 데서 시작한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놀라운 아이디어는 어떻게 찾아질까? 그 시작은 나와 너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이런 혁신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 그러나 그 시작은 가장 가까운 곳인 바로 나로부터의 시작이다.

 

 마음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상대에게 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는 것이다. 마음이란 본디 눈에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바꾸어서 보여주어야 한다. 글이든 그림이든 기호든 무관하다. 종이에다 무엇이든 게적여서 시각적 형태로 바꾸어주어야 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것, 즉 비저블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또한 대화의 시작은 서로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미지를 어떤 식으로든 꺼내서 눈으로 확인할 때이다.

 

 생각을 꺼내서 보여주기. 이는 매우 단순한 방법이지만 이 방법의 의미는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넓다. 생각 보여주기는 단순히 보여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지불식간에 무언가를 바꾸고 변화시키는 촉매가 된다. 달리 말하면 생각 보여주기는 곧 창의 혹은 혁신의 시발점이 된다.

 

 창의의 본질은 생각을 결합할 때 생겨나는 것, 가지고 있던 생각을 끄집어낼 때 탄생하는 것이며, 창의의 특성은 나아가 나눌수록 커지는 것, 나눌수록 강력해지는 것을 말한다. 창의는 생각을 꺼내서 함께 공유하는 순간 시작된다.

 

 조직은 궁극적으로 이루려고 하는 목적이 있으며 이 목적을 위해 특정 형태의 제품을 만들게 된다. 조직의 목적이란 대체로 고객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은 협업을 통해 제품을 만들게 된다. 달리 말해 제품은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된다. 만일 우리가 제품을 하나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조직의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 목적 아래 우리라는 의식을 공유하게 될 것이고, 나아가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나은 제품이 무엇인지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기업 내에서 우리라는 보다 큰 자아로서 일을 하려면 우리를 개별적으로 구분 짓는 업부에서 벗어나 보다 큰 무언가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 그게 바로 의도와 의미다.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는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서이고,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 유용하게 쓰일법한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해주는 방법대로 일을 한다면 동료들간의 아이디어 공유도 가능해지고 서로간의 동료의식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것은 결국 회사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소개]

 

김동준 [저]

최초의 innoCatalyst. 창의/혁신/협업 분야의 Catalyst인 김동준 박사는 글로벌 일류 기업의 현장에서 성공한 경험과 열정을 기업 및 사회 각층과 활발하게 공유 중이다. 삼성전자에서 14년 근무하는 동안 밀리언셀러인 보르도 TV 등 6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삼성 그룹 내 크리에이티비티/이노베이션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그룹 기술상, CTO 및 GMO 표창을 받았다. 현재 innoCatalyst 대표, 미국 Strategos사 Network Partner, 감성과학회 이사, 방송통신융합센터 초빙위원,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국제 공인 가치혁신 전문가, 트리즈 전문가, 6시그마 BB, GVE MBB 자격을 취득 했다. 삼성전자, 삼성SDS, 포스코, KT, CJ, 신세계, 메타브랜딩, WK마케팅그룹, KOITA, 한경아카데미, 세바시 15분, TEDx, 서울대, 연세대, 홍대 등에서 창의/혁신 및 협업 관련 컨설팅, 워크숍, 강의를 진행하며 성균관대학교 경영대 겸임교수로 재직하였다. 공저로 『포스트 잡스, 잡스가 멈춘 곳에서 길을 찾다』와 『초일류 삼성의 성공 엔진』,『삼성은 지갑속에 살고 애플은 마음속에 산다』,『창조경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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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 중국 편 - 한국경제를 흔드는 중국의 전략과 미래! 글로벌 경제 시리즈 3
임형록 지음 / 새빛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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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에 관한 정책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나라의 문화, 사회, 풍습 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그 나라가 왜 그런 정책들을 시행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국하면 가깝고도 먼 나라처럼 느껴진다. 비슷한 외모는 친숙감을 주지만 과거에는 중국에게 지배당했던 좋지 않은 기억도 있다.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이던 중국이 언제부턴가 거대해지고 있는 느낌은 확실하다. 아마도 넓은 땅, 많은 인구와 많은 부자들이 있어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 과거엔 거대 국가였었던 것이 바탕이 되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이런 많은 변화를 겪으며 점점 발전하고 있고 거대해져가는 중국에 관해 이 책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국 역사로 시작해서 현재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은 시기적으로 운이 좋은 정책임이 분명하다. 이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시도하고 외자를 유치하려고 했던 시절이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에 신자유주의가 도래한 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1973년과 1979년 두 차례에 걸쳐서 오일쇼크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스태그플레이션 즉, 물가는 오르고 경기가 침체되는 현상이 만연하자 수정자본주의 시대는 종식된 후 곧장 신자유주의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일단 오일쇼크로 인해 원가가 인상되자 상품에 대한 수요가 축소되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벌어졌다. 그 덕분에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를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원가절감이라는 새로운 경영 지침이 일순위로 떠올랐다.

 

 원가절감을 위한 수단으로서 해외 공장 이전이 물결을 이루어 소위 다국적기업의 시대로 돌입한다. 이로써 정부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크게 의존하는 수정 자본주의의 시대는 끝이 나고, 원가경쟁을 향해 달려가는 무한 자본의 시대가 개막되었다. 이러한 모든 흐름을 통칭해서 신자유주의라고 부른다.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에서 가장 큰 충격으로 작용했던 오일쇼크와 중국의 부활은 일견 이질적인 궁합으로 비추어진다. 하지만 전 세계가 치솟는 물가로 질식사할 순간에 숨통을 트여 주었던 곳이 중국이었으며, 개혁.개방 정책 이후 중국이 전 세계에 기여한 바는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에 낮은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주었다는 점이다.

 

 신자유주의가 도래하면서 미국의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탈미국행을 선택했고, 중국은 미국의 외자를 유치하며 개혁.개방 노선에 힘을 실을 수 있었다.

 

 어차피 자본은 곧 이익이 발생하는 곳을 찾아 흘러들어가는 법. 중국이 제공하는 저가의 노동력 덕분에 미국 기업들의 대차대조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어 가기 시작했고, 드디어 미국의 제조업은 전적으로 중국에게 의존하는 형태로 개편되었다.

 

 기업의 어깨에는 사회적 책임이 부여된다. 이는 기업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인 '주주의 부의 극대화'가 전적으로 기업의 사적인 행위만이 아니라는 전제조건이 따라 붙기 때문이다. 즉, 좁은 의미로는 사회에 기대어 부를 일구는 것이고, 넓게는 글로벌 경제 매트릭스의 양분을 빨아들이는 것이니 이윤의 일부분을 반환시킬 의무가 부여된다.

 

 만약 이러한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할 경우 반기업 정서가 형성되어 기업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이 있다면 국가에게는 대외원조가 존재한다. 대외원조란 국제사회에서 빈국들에게 물자를 제공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중국의 대외원조는 크게 무상원조와 유상원조로 양분할 수 있다. 무상원조는 최빈국을 대상으로 물자공여나 기술협력을 도모하는 것이고, 유상원조는 무이자 차관과 우대차관으로 구분된다.

 

 중국은 알게 모르게 엄청난 금액의 대외원조를 해 왔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무상원조 중심이던 중국의 대외원조 정책에 점진적인 변화가 감지되었다. 개혁.개방 노선에 따라 자본의 신용 창출 효과의 단맛을 제대로 느낀 중국이 더 이상 이데올로기가 아닌 자본을 우위에 두고 판단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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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형록 [저]

- 한양대학교 상경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제학석사를 취득하였다. 동 대학에서 박사과정에 재학하던 중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간사이(關西) 대학교에서 박사과정 교환학생으로 수학하였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클레어몬트 대학원 대학교(Claremont Graduate University)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경희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로 경영전략과 국제경영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여 SSCI 단독 4편, SCOPUS 1편, 국내 13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 저서로는 글로벌 경제 시리즈의 첫 번째인[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미국편]이 있다. 향후[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한·중·일편]및[글로벌 경제 매트릭스 브릭스(BRICs)편]을 발간 할 예정이다. 또한[전략적 사고와 흔들기 기법 그리고 나이스 프레젠테이션]의 자기계발서와[1인자 전략 vs 2인자 전 략]의 경영전략서의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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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 명작동화 3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위더 원작, 봉현주 지음, 전미경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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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 이 만화를 너무 재밌게 봤었다. 주인공보다는 파트라슈 강아지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였는지 이 당시 집에 개를 키우려는 아이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내용이 가물거리고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읽어달라고 해서 읽어주다보니 어느새 나는 추억 여행을 하고 있었다. 플랜더스의 개하면 하얀 눈 밭에 파트라슈와 네로가 우유 배달하던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비록 고아에 가난하지만, 네로는 할아버지와 함께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그 강아지를 돌봐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강아지 이름은 파트라슈라고 짖는다.

 

 원래 가난한 집에 파트라슈가 늘었으니 할아버지는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하신다. 그러다 그만 병이 나서 자리에 눕고 만다. 하지만 씩씩한 네로는 파트라슈와 함께 우유배달을 다닌다.

 

 네로에게는 알로아라는 여자 친구가 있다. 하지만 알로아 아빠는 네로가 고아에 가난하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또한 자신의 딸과 만나는 것은 더욱 싫어한다.

 

 네로는 그림을 잘 그린다. 미술 재료를 살 돈이 없어 숯으로 그림 연습을 한다. 그러다 한 미술대회에 작품 하나를 출품한다.

 

 병이 나셨던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되고, 네로와 파트라슈는 집세를 내지 못해 집주인에게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유일한 희망이던 미술대회에서도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하늘에선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길을 가다가 파트라슈가 알로아 아빠의 지갑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지갑을 돌려주러 네로는 알로아의 집으로 간다. 그리고 지갑을 찾은 것은 파트라슈니, 파트라슈를 잘 돌봐달라며 자신은 성당으로 간다. 네로는 파트라슈 만이라도 따뜻한 곳에서 지내기를 원했던 것이다.

 

 네로가 성당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파트라슈도 성당으로 왔다. 네로는 기뻤다. 둘은 성당에서 같이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이 둘은 얼어 죽어 있는체 발견된다.

 

 이 둘이 죽고 난 뒤, 알로아 아빠와 미술대회 책임자는 네로에게 용서와 진실을 말하러 왔으나 이미 늦은 뒤였다. 그래서 할아버지, 네로, 파트라슈 이 셋을 나란히 같이 묻고 장사를 치러 준다. 그리고 이 묘 앞에 알로아가 꽃을 갖다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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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그림 : 전미영

- 세종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현재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표작으로 『사다코와 천마리 종이학』, 『내맘의 벽을 넘어』, 『왕따없는 교실』, 『우리나라 좋은동화』,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있다. 

 

 

원저 : 위다

Ouida,본명: 마리아 루이스 드 라 라메

본명은 '마리아 루이스 드 라 라메'다. 1839년 1월 영국 서퍽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프랑스인 교사였고 어머니는 영국인이었다. 위다는 어린 시절 명랑하고 영리했으며,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동물을 몹시 사랑했다. 어릴 적 지방의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잠시 파리에 머물기도 했다. '위다'는 그녀의 필명으로, 본명의 가운데 이름인 '루이자'의 유년시절 발음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수입은 일정치 않았기 때문에 그녀는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잡지 등에 글을 발표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어머니와 함께 런던으로 돌아온다. 스무살이던 1860년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인 『포도밭 그랜빌 Granville de Vigne』이 월간지에 실리게 되고, 그것은 1863년 『노예로 얽매여 Held in Bondage』란 제목의 책으로 재간된다. 그 후 상류사회를 그린 과장된 멜로드라마적 연애소설 등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표현과 구성의 수많은 소설들을 썼다. 그중에서도 1867년에 쓴 『두 깃발 아래 Under Two Flags』는 많은 인기를 얻어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활발한 이야기체 구사와 설교조의 탈피로 대중의 취향을 사로잡은 그녀의 작품들은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스트라스모어 계곡 Strathmore〉(1865)·〈Chandos〉(1866)·〈두 깃발 아래서 Under Two Flags〉(1867)를 잇따라 발표한 그녀는 이탈리아를 여행한 후 1874년 피렌체에 정착했다. 그뒤에 발표한 수많은 소설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은 〈나방 Moths〉(1880)이다.

1872년 출간된 『플랜더스의 개』는 19세기의 가장 인상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청소년 문학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소설은 어린 시절 위다가 아버지에게 들은 플랜더스 지방의 구전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한다. 그녀의 아버지가 플랜더스 지방을 여행하다 '플랜더스의 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것을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었던 것이다. 『플랜더스의 개』에는 개에 대한 사랑과 불의에 저항하는 정신, 예술에 대한 열정이 가득 담겨 있다. 그 후 위다는 피렌체로 이주하여 창작에 전념했으며, 190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주로 농민과 동물, 어린이에 관한 밝고 화려한 작품을 남겼다.

젊었을 때의 위다는 곧잘 사랑에 빠지곤 했지만 나이가 든 뒤에는 사람에 대해 냉소적이고 신랄하게 변하였다. 1874년 이탈리아로 간 그녀는 자신의 수입만큼이나 호화로운 생활을 하였다. 하지만 인기가 시들해지며 수입이 줄어들자 결국엔 얼마 되지 않는 연금으로 연명하다 1908년 1월 예순아홉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저자 : 봉현주

-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문학예술학교에서 소설을 공부하였다. 제19회 전국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아동문학 부문에서 『할아버지의 손맛』으로 장려상을 수상했고,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는 『보리암 스님』이 당선되었다. 작품으로는 『신비한 인체 이야기』『소리 나는 그림책』『의성어 · 의태어 동화』『울퉁불퉁 나라의 미운 아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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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무 - 명작동화 1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명작동화 1
영국민화 원작, 백미숙 지음, 안드레예바 발렌티나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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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의 집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몹시 가난해서, 젖소 한 마리와 닭 몇 마리가 전부였다. 그런데 어머니가 몹시 아프셔서 약을 사야하는데 돈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잭은 젖소를 시장에 가서 팔아 돈을 받고 약을 사서 어머니께 드리려 했다.

 

 길을 가던 중 잭은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 할아버지는 콩 한 주머니와 젖소를 바꾸자고 한다. 그러나 잭은 안된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이 콩은 요술콩이라고 말하며, 이 콩을 심으면 잭의 집이 행복해질 거라 말한다. 결국 잭은 젖소와 콩 한 자루와 바꿔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잭에게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는 화를내며 콩을 창 밖으로 버렸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잭은 깜짝 놀란다. 굵다란 콩줄기가 하늘로 뻗어 있었던 것이다. 그 콩은 정말로 요술 콩이었던 것이다.

 

 잭은 콩줄기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올라가던 잭은 요정을 만나게 되는데, 이 요정은 용감한 잭에게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거라 얘기했다. 콩줄기 끝에는 커다란 성이 있었다. 그리고 성에는 거인이 살고 있었다.

 

 거인은 암탉을 탁자 위에 놓고 알을 낳으라고 말했다. 그러자 암탉이 황금 알을 낳았다. 잠시 거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잭은 암탉을 갖고 도망쳤다. 그런데 이 암탉을 본 어머니는 금 하프와 함께 거인에게 빼앗긴 것이라며 기뻐했다. 잭은 금 하프도 반드시 되 찾아 와야겠다고 다짐한다.

 

 금 하프는 저절로 노래를 한다. 거인이 하프의 노래를 들으며 잠이 들자, 잭은 하프를 갖고 도망치려 한다. 그런데 하프가 도둑이라며 소리치자 거인이 잠에서 깨어난다.

 

 잭은 빨리 콩나무를 따라 내려 갔다. 거인도 잭의 뒤를 따라 콩나무에 매달렸다. 드디어 잭이 땅에 내려서고, 잭은 얼른 도끼로 콩나무를 찍어 쓰러뜨렸다. 결국 거인은 땅으로 떨어져 죽고 만다.

 

 무서운 거인이 보물을 훔쳐 간 뒤로 잭의 집은 가난해졌다. 잭의 어머니는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소를 팔아 살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잭은 달랐다. 소 한 마리를 콩 한 주머니와 바꿀 수 있을 만큼 과감하고, 콩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갈 만큼 용감하다. 이처럼 주어진 현실에 따르기보다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용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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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그림 : 안드레예바 발렌티나

- 1953년 키쉬노브에서 태어나 러시아 국립영화대학 애니메이션학부를 졸업하였다. 현재 어린이 미술전문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리나라에서 『톨스토이 모음집』『인어공주』『피터팬』등에 그림을 그렸다.

 

 

저자 : 백미숙

-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였다. 인형 극본, 어린이를 위한 글을 썼으며,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작은 숲이 된 의자』『친구가 올 거예요』와 그 밖에 여러 권이 있으며,『감자는 약속을 지켰을까?』는 선생님의 첫 번째 그림책이다.『헌 타이어의 새 이름』과『오른쪽이와 동네 한 바퀴』가 그림책으로 곧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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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심청 - 전래동화 30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박민호 지음, 장은주 그림 / 삼성출판사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심청이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알고 있고 재밌어 한다. 이 동화를 통해 아이들은 부모님께 어떻게 효도해야 할지를 깨달으면 좋을 것이다. 즉 어떤 것이 부모님을 기쁘게 해주고 효도하는 것인지를 말이다.

 

 어느 마을에 심 봉사라는 앞을 못 보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리고 딸 청아도 있었다. 하지만 청이 엄마는 청이를 낳고 며칠 있다 세상을 떠나게 된다.

 

 심 봉사는 어린 심청을 안고 이웃 아주머니들에게 젖을 얻어먹였다. 이 젖을 먹으며 심청은 건강하게 자랐다.

 

 어느 날 심 봉사가 개울에 빠져 허우적 거릴때 지나가던 스님이 구해 주었다. 은혜를 갚으려는 심 봉사에게 스님은, 부처님께 쌀 삼백 가마를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심 봉사는 쌀 삼백 가마를 부처님께 바치기로 약속을 하고 만다.

 

 뒤 늦게 심 봉사는 후회하고 있었다.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에 덜컥 약속을 한 것을 말이다. 심청은 이런 아버지를 걱정한다.

 

 그러던 어느 날, 뱃사람들이 바다에 제물로 쓸 처녀를 구하는 것을 알게 되고, 심청은 쌀 삼백 가마에 뱃사람들을 따라간다. 배는 인당수에 닿게 되고, 심청은 이 곳에서 바닷물로 뛰어 든다. 아버지의 눈을 꼭 뜨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빌면서 말이다.

 

 심청은 바다 속 용궁으로 떨어져 용왕님 앞에 나아간다. 용왕님은 심청의 효성이 갸륵하여 인간 세상으로 보내 준다. 심청은 연꽃 속에 있었는데 한 임금님이 발견해 심청과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심청은 홀로 계실 아버지 걱정에 근심만 쌓여 간다.

 

 임금님은 심청을 위해 장님들을 위한 잔치를 열게 된다. 심 봉사도 이 소식을 듣고 잔치에 오기를 바라며 말이다.

 

 한편, 심 봉사는 심청이 떠난 뒤 뺑덕 어멈과 살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뺑덕 어멈이 심 봉사에게 잔치에 가자며 길을 나서지만, 뺑덕 어멈은 돈만 챙겨 달아나고 심 봉사 혼자 남게 된다.

 

 심 봉사는 물어물어 잔칫집에 도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심청이는 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심청은 반가움에 아버지하며 부르자 심 봉사는 놀라서 눈을 번쩍 뜨게 된다.

 

 옛날 이야기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 바른 꿈과 성실한 자세를 갖도록 도와준다. 이 동화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심청의 효성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부모님의 고마음을 잘 느끼지 못하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읽어 주면 어떨까 생각한다. 아이들은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 푸른 물에 몸을 던진 심청의 효성에 감동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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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그림 : 장은주

- 장은주 선생님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비젼 회원이다. 그 동안 『큰불장군과 작은불왕자』『주둥이닷발 꽁지닷발』『꼬마 요정 동구룰루』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글 : 박민호

-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을 전공하였으며, 1992년 제1회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어머니의 맨발』『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하나, 둘』『아빠의 편지』『나도 몰래 지혜가 샘솟는 이야기』등이 있으며, 편저서로는『예수』『링컨』『욕심쟁이 호랑이』『효녀 심청』『엄지 공주』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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