뫔다이어트 21일 - 습관적으로 음식에 손이 가는 당신을 위한
유재숙 지음 / 컨텐츠하우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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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뫔 다이어트의 궁극적 목표는 사실 몸에 있지 않다. 몸의 살을 빼는 것은 덤일 뿐이다. 몸이 바뀌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예전의 예쁜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살이 쪘던 시간만큼 기다려야 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런데 대부분이 조바심을 낸다. 머릿속이 온통 달성해야 할 목표로 가득차서 기다릴 여유가 없다. 그러다 보니 하다가 지치고 다른 방법을 찾아 다시 매달린다. 그 사이 거울 속의 자신은 점점 더 뚱뚱해진다.

 

  비만은 몸을 따르지 않고 마음을 따른 결과다. 몸의 필요에 따르지 않고 마음의 욕망을 따른 결과다. 원인은 마음에 있는데 몸으로 해결하려고 한 결과이다. 자신이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나약한 의지를 탓한 결과다. 몸을 따르는 일이란 참 간단하다. 필요를 채우면 됐다. 배고플 때 먹고 배부를 때 그만 먹으면 된다. 문제는 습관이 된 욕망을 따르는 일은 끝이 없다. 가도 가도 끝없는 길이다.

 

  다이어트란 내 몸을 버리고 다른 몸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몸이 갖고 있는 본래의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다.

 

  텅 빈 듯한 공허함. 마음에 구멍 하나 느껴질 때 절로 간식으로 손이 가기 일쑤다. 공허함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욕심에 기인한다. 먹는 것은 마음껏 먹고 몸은 살찌지 않길 바라는 욕심, 움직이지 않아도 살은 빠지기를 바라는 욕심, 원하는 대로 모든 게 되었으면 하는 욕심,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허무와 공허는 찾아든다. 지금의 내 몸으로 있으면서 다른 몸이 되고자 하는 열망이 클 때, 그 열망이 채워지지 않을 때 허무와 공허가 찾아든다. 바로 이 허무와 공허가 비만을 부르는 것이다.

 

  나의 몸을 돌아보면 내 인생의 역사가 토막토막 이어진다. 과거의 모든 역사는 현재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법. 내 몸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지금의 나를 바로 보는 데 도움을 준다. 절망은 상황을 직시하도록 도와준다. 상황을 바로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이해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몸의 살을 빼겠다는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언제 배가 고픈지 언제 배가 부른지, 내가 얼마나 먹어야 배가 부른지 알지 못한다. 언제부터 내가 살이 찌기 시작했고, 어떤 순간에 내가 살을 빼겠다고 결심하는지조차 의식하지 못한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던 사람일수록 절망감은 크다.

 

  살찌는 사람들은 밥 먹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그들에게는 먹어치워야 할 'food'는 있으나 먹으면서 전해지는 'feeling'은 없다. 배부르다는 느낌은 원래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다. 그런데 그 신호를 포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배터지게 먹게 되고, 그게 불쾌함과 불편함을 준다.

 

  food와 feeling을 합쳐서 '푸딩(fooding)'이라고 부른다. 이 단어는 1999년 프랑스인 알렉상드르 캄마가 만들었다. 그는 푸딩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요리를 음미하는 일은 단순히 미각만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영혼, 그리고 눈과 귀를 동원하여 즐기는 일이다." 음식은 입으로만 먹는 게 아니라 시각이나 청각 나아가 머리와 영혼으로 즐기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프랑스 여자는 살찌지 않는다]라는 책이 있다. 저자에 따르면 프랑스 여자들이 먹고 싶은 것 다 먹으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이유는 첫째 배가 터지도록 먹기 않고, 둘째 먹는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며, 셋째 다이어트 이야기가 아닌 음식 이야기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음식이란 '먹고 죽자!'가 아니라 '즐거운 일'이다. 푸딩이라는 단어가 왜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별히 다이어트도 하지 않고, 몸매 관리에 신경 쓰지 않아도 날씬한 여성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필'에 민감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배부른 '느낌'을 정말 싫어한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살을 빼려는 여성들이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는 살을 뺄 수 있다. 그러나 지속은 어렵다. 얼마나 많이 경험한 일인가? '몸에 나쁘다. 습관을 고쳐야 한다. 오늘부터는 배부르면 그만 먹는다.' 골백번 생각을 고쳐먹지만 꼬끝을 스치는 달콤한 냄새에 마음은 백기 투항, 의지만으로 다이어트를 하기에는 '느낌'의 힘은 세다. 느낌은 생각을 이긴다. 반면 독한 마음이 아니라 '느낌'으로 살을 빼는 여성들이 있다. 그들에게는 힘겨운 투쟁이 없다. 그저 자기 느낌에 따라 음식을 조절하므로 따로 다이어트를 할 필요가 없다. '느낌'이 잘 작동하면 다음부터는 쉽다. 배가 불러서 불쾌했던 그 느낌이 당신의 과식을 제어해주기 때문이다.

 

  만일 자신이 날씬해지기를 원한다면 과거에 머물지 마라.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과거에 사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니 과거를 묻지 마라. 물었어도 바라보고 흘러 보내라. 남은 시간을 생각한다면 지금부터가 중요하지 예전에 당신이 얼마나 뚱뚱했고 얼마나 날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 역시 마찬가지다. 내 시선이 미래로 달려가면 불안과 근심, 두려움에 휩싸인다. 과거를 돌이킬 수 없듯이 미래 역시 지금 당장 손안에 넣을 수 없다. 능력을 벗어나는 것을 원할 때 우리는 괴로워진다.

 

  만일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의지로 하는 다이어트를 버려야 한다! 이제는 의지가 아닌 '뫔' 다이어트의 시대이다.

 

 

[저자소개]

 

저자 : 유재숙

-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다. 처음엔 의지박약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자 의심이 들었다. 문제는 내가 아니라 다이어트가 아닐까. 다이어트도 안 하는데 평생 날씬한 사람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을 관찰하고 따라 해보면서 답을 찾았다. 날씬한 건 타고나는 게 아니라 식욕 조절 문제였다. 그런데 우리는 왜 안 될까? 배의 허기보다 더 참기 힘든 마음의 허기 때문이었다. 마음의 배고픔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렇게 〈뫔 다이어트〉가 완성되었다. 이후 80킬로그램을 육박하던 몸무게는 50킬로그램 대까지 감량, 현재까지 요요 없이 꾸준히 관리되고 있다. 현재 美小라인(대표)을 운영하며 이곳에서 마음의 허기를 채워 식욕을 조절하는 뫔 다이어트 프로그램(오픈 하트, 저널 테라피, 워크숍)을 진행한다. 서울시 여성 능력 개발원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 디스트리뷰터에서 다이어트 코치로 10년간 활동했으며, 숙명여대 국어국문 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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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애.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 교사와 부모들을 위한 사랑의 기술
최성애.조벽 지음 / 해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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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코칭이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인 행동에는 명확한 한계를 두고, 그 안에서 좀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감정코칭의 핵심이다.

 

  감정코칭의 특징은 우선 이론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해는 쉬우나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감정코칭을 시작하면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된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감정코칭을 할 때는 아이들의 감정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교사나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알지 못하면 자녀나 학생의 감정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어떤 행동을 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먼저 어른이 자신의 감정을 잘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코칭은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고, 선생님이나 부모님과 신뢰감, 친밀감, 유대감을 쌓게 해준다. 쉽게 말해 아이와 어른이 적이 아닌 한편이 되도록 해주며, 욕을 하거나 대들거나 폭력을 쓰거나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한계를 지어주고, 그 한계 안에서 좀더 바람직한 행동으로 선도해 준다.

 

 

 

[감정코칭 5단계 : 학생과 자녀의 행동이 아닌 감정을 먼저 보라!]

 

감정코칭 1단계 : 감정을 포착하라

- 아이의 행동보다 감정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 아이의 감정을 단정 짓기 전에 탐색하거나 대화를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감정코칭 2단계 : 강한 감정을 표현할수록 좋은 기회다

- 아이가 보이는 감정이 강할수록 좋은 기회입니다.

- 잘못한 것을 꾸짖는 '검사' 역할이 아니라 아이의 편이 되는 '변호사'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감정코칭 3단계 : 감정을 들어주고 공감하라

-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수용해 주고, 감정에 공감해 주어야 합니다.

- 수용, 경청, 공감을 잘하려면 양육자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먼저 알아차려야 합니다. 문제 해결에 급급하지 말고, 열린 질문으로 탐색해야 합니다.

 

감정코칭 4단계 : 감정에 이름을 붙여라

-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 감정이 명료화되어 논의하기가 쉬워지고 대처법을 찾기가 쉬워집니다.

- 감정에 이름을 제대로 붙이려면 3단계에서 충분히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야 합니다.

 

감정코칭 5단계 :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끌어라

- 부모나 교사가 나서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질문을 해서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감정코칭의 역사]

 

  감정코칭은 이스라엘 출신의 교사이자 아동심리학자, 심리치료사였던 하임 기너트 박사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하임 기너트 박사는 오랫동안 원하던 교사가 된 후 이상과 달랐던 현실에 좌절 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더 공부하기로 마음먹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아동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그후 뉴욕에서 아동심리학자, 상담사, 심리치료사로 일했습니다.

 

  그때 뉴욕의 '문제 청소년들'을 상담하다가 기너트 박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거나 가출을 하는 등 문제행동을 보일 때, 그 행동을 교정하려고 하기보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주자 아이들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변했습니다. 상담사에게 유대감과 신뢰를 느끼면서 행동이 교정됐던 것이지요.

 

  그런 임상경험을 통해 하임 기너트 박사는 "아이의 기분이나 감정을 무시하지 마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많은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알게 된 사실을 [부모와 아이 사이] , [부모아 십대 사이] , [교사와 학생 사이]라는 3부작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쯤 후에 존 가트맨 박사가 하임 기너트 박사의 책들을 읽고 그 가치를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원래 MIT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던 가트맨 박사는 박사과정에서 인간발달학과 아동 심리학을 공부하고 부부 관계와 부모-자녀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하임 기너트 박사의 교육철학을 임상적으로 연구했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누구라도 활용할 수 있는 감정코칭을 체계화하여 1998년에 [내 아리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로부터 8년 후인 2006년, 저희는 가트맨 박사가 체계화한 감정코칭을 [MBC 스페셜]이라는 프로그램의 '내 아이을 위한 사랑의 기술' 편을 통해 한국에 소개했습니다.

 

 

 

  조벽 교수님의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이란 책을 보면서 무척 공감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선지 이번 도서 [청소년 감정코칭]도 기대가 된다.

 

  자녀를 키우면서 겪게되는 자녀의 사춘기와 청소년기에 관하여 모든 부모가 관심이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에는 백성희 선생님이 학교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일이 나온다. 하지만 백성희 선생님이 경험한 일들은 우리의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식간에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가 뭔가를 잘못했을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에게 소리부터 지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이 먹히는 것은 아이가 어렸을때 뿐이다. 아이가 사춘기를 겪거나 지났는데도 아이에게 소리부터 지르면 아이는 부모와의 대화의 문을 닫아 버린다. 그러니 아이가 이렇게 되기 전에 우리 부모들은 화를 조금만 참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부모에게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해결점을 스스로 찾게 된다. 이것이 바로 감정코칭이다.

 

  그러니 아이가 반항적이고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한숨만 쉬지 말고, 감정코칭을 통해 아이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도 덜 받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공부도 잘하게 될 것이다.

 

  감정코칭을 해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좀더 크고 편하게 바라보고 자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생각된다.

 

 

[저자 소개]

 

 

저 : 조벽

 

 -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한 교수법의 권위자.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위스콘신 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시간 공대 혁신센터와 학습센터의 소장으로 근무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원과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프린스턴 대학과 서울대 객원교수 및 한양대 수석자문교수로 활동했다. 미시간공과대학에서 20년간 교수와 옴부즈맨으로 재직하며 미 과학재단 연구상, 미시간 주 최우수교수상, 미국공학교육학회 교육자상 등을 수상하였다. 창의력을 위한 혁신센터와 학습센터의 소장, 학생들의 적응력과 리더십 계발을 위한 학생성공센터 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동국대 석좌교수로 교과부 정책자문위원,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위원, 대교협 정책자문위원, 학교폭력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 시립꿈나무마을 운영위원장과 경주시 힐링마을 정책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봉사하고 있다.

 

- 저서로는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새시대 교수법』, 『이민 가지 않고도 우리 자녀 인재로 키울 수 있다』, 『환경을 위한 공학』, 『한국인이 반드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 『글로벌 정보사회의 전개와 대응』 등이 있다.

 

 

 

저 : 최성애

 

- HD마음뇌과학연수센터 및 HD가족클리닉 원장이자 아시아 유일의 가트맨공인치료사. 컬럼비아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에서 ‘몰입’ 이론으로 유명한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발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심리및가족치료사 자격과 가트맨 인스티튜트에서 가트맨공인부부치료사 자격을 획득하고 미시간공과대학 심리학과 교수, 핀란디아대학, 덕성여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 대한민국 가정의 희망 찾기에 앞장서 온 최성애 박사는 가족간의 상처와 갈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함께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는 신념하에 삼성경제연구소, 전경련, 공군사관학교, 법원가사조정관 등 다수의 기업 및 기관에서 가트맨식 부부치료와 자녀의 감정코칭에 관한 강연을 해오고 있다. 최근 위기청소년들의 심리 상담 및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교과부 Wee 프로젝트의 자문 및 교육을 맡고 있다.

- KBS 『최성애 박사의 가족 클리닉』 『아침마당』, MBC 스페셜 다큐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EBS 『생방송 60분 부모』, SBS 『위기의 부부』 등에 출연했다.

 
- 지은 책으로 『부부 사이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혼수 전쟁』 『인간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해 남편인 조벽 교수와 공동으로 『이민가지 않고도 우리 자녀 인재로 키울 수 있다』『한국인이 반드시 일어설 수밖에 없는 7가지 이유』를 집필했고, 존 가트맨 박사의 『우리 아이를 위한 부부 사랑의 기술』을 우리 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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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재의 젊은 생각 - 뇌에 보톡스를 맞아라
홍영재 지음 / 서울문화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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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생각이란 무작정 젊은이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스스로의 인생을 활기차고 즐겁게 하는 것이 젊은 생각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젊은 생각이다.

 

  젊은 생각은 반드시 도덕성을 갖춰야 하며 올발라야 한다. 그래서 세상을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이 되도록 만드는 생각이어야 한다. 또한 젊은 생각은 시대를 앞서가는 생각이자 안목이다.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거나 뒷걸음질 치게 하는 생각은 젊은 생각이 될 수 없다.

 

  그리고 젊은 생각은 창조적이고 유연하며 포용적이고 양심적이어야 한다. 나이를 떠나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고, 나와 다른 생각에 귀 기울일 수 있으며, 나와 다른 사람과 약자를 품어 안을 수 있고,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생각이 젊은 생각이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하여 젊은 생각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하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다. 젊은 생각은 지성이다. 지성이 뛰어나다는 말은 머리가 좋다는 말이 아니다.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생각이 진정한 의미의 지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장수시대를 이야기하고, 행복한 삶을 이야기할 때 놓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감정적인 요인이다. 노화되는 육체는 되살리려고 온갖 노력을 하면서 나이가 듦에 따라 노화된 감정적인 요인은 되살리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려면 우선 행복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되살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떠들고, 울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우리 몸에 명령을 내리는 것은 뇌다.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것도, 몸에 좋은 호르몬을 분비하는 것도,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모두 뇌다. 감정이 뇌를 움직이고 뇌가 우리를 젊게 한다. 그래서 감정적인 요인이 잠재된 젊음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건망증은 한번 시작되면 사람에 따라 엄청난 가속도가 붙어 심각해지기도 한다. 건망증을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기는 것쯤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어쩌다 한 번 깜빡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즉시 검진을 받아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 초기에 건망증을 치료하면 건망증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파괴가 그만큼 줄어든다. 물론 더욱 현명한 것은 건망증이 시작되기 전에 건망증을 예방하는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망증에 대한 생각부터 완전히 바꿀 필요가 있다.

 

  건망증을 나이 탓으로 돌리지 마라. 건망증을 노화의 한 증상으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평소 자신이 뇌의 건강을 소홀히 해 발생한 질병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이 자리 잡게 되면 뇌의 건강에 보다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뇌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기관이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쓰면 쓸수록 노화되지만 뇌는 다르다. 쓰면 쓸수록 젊어지고 활성화된다. 그래서 부단한 노력을 통해 뇌의 건강을 유지한다면 60, 80대에도 20대의 뇌로 살 수 있다.

 

  20대의 뇌를 가진 60대는 뇌를 방치하여 늙어가도록 놔둔 사람보다 건망증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낮다. 따라서 건망증은 나이 탓이 아니라 뇌의 건강을 지키지 못한 탓인 것이다. 뇌 건강을 지켜라. 수시로 자신의 뇌 건강을 점검하라. 장수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갈 열쇠는 뇌에 있다.

 

  우리가 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이미지의 상징성과 그 밖의 나이 든 사람에 대해 정의해놓은 인식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흰머리가 생기고 육체의 노후화가 일어났다고 노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생각이 늙으면 노인이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노인=생각(마음)이 늙은 사람'

 

  노인에 대한 이런 새로운 정의를 우리의 노가 인식하게 만든다면 우리는 육체의 노화로 인한 삶의 무기력, 우울증 등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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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정열의 텍사스
산드라 브라운 지음, 민경미 옮김 / 큰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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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된지 오래된 책이어서 너무 동떨어진 느낌을 주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읽으면서 이런 내 생각은 기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명작이 왜 명작일 수밖에 없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주인공 체이스 타일러는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이때 아내는 체이스 타일러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체이스는 자신이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을 한다. 그리고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다. 그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로데오와 술집을 전전하며 인생을 허비하며 산다.

 

  그의 슬픔이 자신의 탓이라 여기는 한 여자가 있었다. 바로 마르시 존스다. 그녀는 자신이 운전하다 사고로 체이스의 아내가 죽게 된 것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는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체이스가 만신창이로 지내는 걸 계속 보고 있을수가 없어서 체이스에게 관심을 갖고 그를 원래대로 돌리려 애쓴다.

 

  로데오 경기에서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체이스를 마르시는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그가 퇴원하는 날 그를 태우고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나중에 마르시는 체이스와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결혼생활은 다른 일반 부부들과는 다른 그런 결혼 생활이다. 체이스는 파산 직전에 있는 회사를 살리기위해 마르시와 결혼한 것이다. 물론 마르시가 제안해서 말이다.

 

  이렇게 시작된 결혼생활이지만 체이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르시를 가슴에 품게 된다. 마르시를 가슴에 품게 된 체이스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이유는 죽은 아내 때문이다. 이런 이유를 다 알고 있는 마르시는 이런 체이스를 원망하지 않고 기다려 준다. 하지만 체이스를 사랑하는 마르시는 한편으로 섭섭함도 있다.

 

  이렇게 둘은 서로의 속마음을 감추고 마음과는 다른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이 둘의 진정한 사랑이 언제쯤 서로에게 전달될지 궁금하다. 또한 이 둘은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순간 결과를 보기위해 중간에 책을 덮을수 없다.

 

 

[저자 소개]

 

  산드라 브라운은 여성 내면에 흐르는 환상을 현실 속에 무리없이 투영시키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이다. 지순한 사랑과 감각적인 구성으로 로맨스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산드라 브라운은, 해외에서 단연 돋보이는 베스트 셀러 작가일 뿐더러 국내에서도 빠른 속도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현재 비디오 프로듀서인 남편 마이클과 두 자녀와 함께 텍사스 주의 알링턴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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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두뇌요리 - 머리가 좋아지는 똑똑 밥상
이혜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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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좋아진다는데 누가 이 요리를 해먹지 않을까? 특히 부모라면 아이들의 머리가 좋아지는 요리라고하면 관심이 없을수가 없다. 거기다 이미 인터넷 상으로 너무 유명한분의 레시피니 더욱 믿음이 간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에 나오는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들을 먹고 머리가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저자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서 매일매일 요리를 소개하는 일을 5년간 해오면서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요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원고를 썼단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 것이다. 이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말이다. 5년간 매일매일이라는 말만으로도 대단한데, 요리도 소개하고 사진도 찍어서 올렸다니 할 말이 없다.

 

  이번 책 역시 고단함 속에서도 보람이 있는 작업이어서 책을 내보내면서 떨리는 마음이었단다. 새벽부터 일어나 학교 갈 아이가 먹을 아침을 준비하고 도서관에서 먹을 도시락을 준비하며 이 음식들이 아이에게 힘을 주고 이 음식의 힘을 받아 시험 문제 하나라도 더 맞힐 수 있기를 남몰래 기원하며 정성을 다해 요리했다고하니 이 책에 나오는 요리는 분명 아이들의 머리를 좋게 할거란 믿음이 생긴다.

 

  이 책은 자녀를 키우는 모든 학부모님을 위해서 또는 공부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 저자가 가진 노하우와 저자가 실제로 만들었던 두뇌 요리를 바탕으로 했다. '두뇌는 타고 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학자들은 주장한다. 저자 또한 이에 적극 긍정하는 바이며 좋은 두뇌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섭식과 규칙적인 식생활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두뇌에 좋은 음식은 책에 나오는 음식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늘 즐겨 먹던 음식 중에서도 찾을 수 있다. 또한 영양을 파괴하지 않는 요리 방법, 궁합이 맞는 재료들의 조화도 중요하다.

 

  이 책은 두뇌를 위한 요리를 알아보기 쉽도록 단락을 나누었으며 각 단락에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요리하는 두뇌 요리를 실었다. 이러한 두뇌 요리는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만들어 주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모두 기분 좋은 요리라 할 것이다.

 

 

 

 

 

[저자 소개]

 

  요안나 이혜영님의 요리는 예쁘게 보이는 요리가 아닌 실생활에서 그대로 따라 해먹었을 때 그 맛과 간이 딱 맞는 일상요리 전문가다. 앞서 펴낸 여섯 권의 요리책에서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금도 요안나의 책은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로 꼽히고 있으며 요안나의 요리는 블로그에서도 대성황을 이루며 많은 사람들에게 그녀의 레시피가 전파되고 있다. 결혼생활 20년차의 베테랑 주부로, 종갓집 맏며느리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요즘 트랜드에 맞는 요리를 개발함으로써 초보주부서부터 요리 좀 한다 하는 40, 5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팬층이 매우 두텁다. 그만큼 손쉽게 만들면서도 누구나의 입맛에 맞는 그녀의 레시피는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어려운 전문용어나 구하기 어려운 난해한 재료 등은 사용치 않으며 딱딱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요리 과정을 쉽게 설명해주어 더욱 인기다.

 

  요안나의 요리는 네이버블로그 '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에서도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 2천 5백만 명이 방문한 초대형 인기블로그다. 네티즌들 사이에 그녀의 요리가 입소문으로 퍼지며 포털사이트에서 그녀의 블로그는 단연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수의 방송출연, 잡지, 신문, 사보 등 각종 매스컴에서도 어렵지 않게 그녀의 요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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