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향 세트 - 전2권 암향
비연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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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숙적 조와 순의 이야기다. 이 두 나라의 화친을 위해 순의 하문예아는 조의 아수청라사륜에게 혼인한다. 하지만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닌 정치적 정략 결혼이다. 한마디로 볼모로 잡혀있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

 

  예아의 운명은 정말 끔찍할 것이다. 하지만 막상 조에 도착한 예아는 자신이 알고 있던 조와는 다른 모습에 차츰 자신에게 의문을 갖게 된다.

 

  예아가 알고 있는 사륜은 전투마다 대승을 거두는 피에 굶주린 야차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사륜과 혼인을 한 뒤 예아는 자신이 알고 있던 사륜과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지내면서 알게 된다.

 

  하루하루 죽음과 맞닿은 삶을 살아야만하는 치욕스러운 적과의 혼인을 한 예아에게 예친왕 사륜은 따뜻하게 대해준다. 이런 사륜의 행동으로 인해 예아는 사륜을 생각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가고, 커져가는 마음때문에 그에게 죄책감도 갖게 된다.

 

  영원한 숙적 조와 순은 화친이라는 미명하에 예친왕 사륜과 황녀 예하는 정략결혼을 한다. 그러나 조의 사륜은 천하통일을 이루기 위해 순을 제거해야 하고, 예하는 순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서로 다른 목적이 있는 두 남녀의 혼인,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러나 이 두 남녀에게도 사랑이 싹트기 시작하고, 이 사랑은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그 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영원한 숙적의 두 남녀가 만나 펼쳐지는 일들을 이야기 한다. 비록 적대감을 갖고 혼인하지만 결국에는 그 마음이 작아져만 간다.

 

  이 책을 보면서 요즘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 요즘 사람들은 서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살면서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많이들 헤어진다. 그것도 너무 쉽게 결정하는 것 같다. 이런 요즘 사람들에게 이 책을 통해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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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 『기란』. 그 뒤를 잇는 또 한 편의 동양판타지로맨스소설 『암향』은 4년 만에 선보이는 비연 작가의 신작이다. 전작 『기란』이 화려한 색감의 묘사가 특징이었다면, [암향]은 한 폭의 수묵화를 떠올리게 한다.

  하루하루 죽음과 맞닿은 삶을 살아야만 하는 치욕스러운 적과의 혼인. 그런 예아에게 뜻밖의 손을 내밀어 준 예친왕 사륜. 그를 향한 마음이 커질수록 죄책감도 커져만 간다. 백 년간 전쟁 중인 두 나라 순(順)과 조(趙). 순나라 황녀 하문예아는 화친이라는 미명하에 조나라의 예친왕과 혼인해야만 한다. 조나라 군대의 선봉에 선 예친왕은 극악무도한 살인귀라 불리며, 전투마다 승승장구하여 순을 위협하는 존재. 위기에 빠진 조국을 위해 기꺼이 첩자가 되기로 결심한 예아. 이 위험한 정략혼에서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높은 담에 몇 겹으로 둘러싸인 검은 매화 숲 정원, 예친왕부. 그곳에서 소문과 달리 청량한 예친왕 아수청라사륜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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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비연 [저]

- 11월 10일생.
- 마비노기와 입스타를 즐긴다.
- 전작으로 [메두사]와 [기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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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예루살렘
기 들릴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길찾기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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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만화로 되어있어서 읽기가 편하다. 그리고 내용은 작가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라 보는 재미가 더해진다. 마치 다른 사람의 일기를 보는 듯한 호기심도 생긴다.

 

  이 책의 작가의 아내는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일하는데, 예루살렘에서 1년을 일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아내를 따라 아이와 함께 작가는 예루살렘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의 1년간의 생활을 만화로 그려낸 책이다.

 

  예루살렘하면 수 많은 인종, 종교, 전쟁 등 일반적인 나라와는 다를 것이다. 그런데 작가가 도착한 예루살렘은 작가가 생각하던 곳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이동이 자유롭지 않던 작가는 차를 구입하게되고, 그 차로 예루살렘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스케치를 한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검문소를 거쳐야하고 교통난도 겪게되고, 분리벽도 보게 된다.

 

  작가의 예루살렘에서의 1년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만화라는 장점 때문에 긴장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얼마나 좋고 행복한 곳인지 새삼 깨닫게 해준다.

 

 

 

[책소개]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근무하는 아내를 따라 예루살렘에 가게 된 작가. 작가는 ‘제3세계’에 살게 된다는 막연한 기대만 품고 도착했으나, 이곳 예루살렘에서도 아이를 돌보고, 이웃을 만나고, 가끔 휴가를 떠나는 평범한 생활은 계속된다.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할 즈음엔, 총을 들고 무기 소지증을 지닌 사람, 하루 아침에 생겨나는 정착촌을 목격하는 비현실적인 일상도 경험하게 되는 곳. 예루살렘의 이야기이다. 그곳에서의 일상을 간단하게 담을 생각이던 그는 알수록 복잡해지는 예루살렘의 상황과 분쟁을 겪고 배우게 된다.

전작 『평양』이나 『굿모닝 버마』에서 정권과 국가에 의해 자유를 빼앗긴 국민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작가 기 들릴. 그가 이번엔 분쟁과 냉전의 상징인 예루살렘으로 시선을 돌렸다. 종교와 국가의 복잡한 경계 사이에서 온전하게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이 작품에는 예루살렘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이야기가, 처음 와본 새로운 세계의 하루하루가, 때로는 냉소적이고 날카로운 시선과 비판이 담겨있다. 분리벽과 무장 단체에 가로 막혀 침묵하는 예루살렘의 진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저자소개]

 

기 들릴(Guy Delisle) [저]

- 1966년 캐나다 퀘벡에서 출생. 쉐리던 컬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1988년 유럽으로 온 이후 [파피루스], [나무 오르는 고양이], [파리] 등 여러 TV 시리즈에 참여했다. 1996년, 그래픽 노블 [리플렉션(Reflexion)]을 시작으로 [알린느와 사람들(Aline et les autres)], [형사 모로니], [알베르와 사람들(Albert et les autres)]을 발간했다. 1년 동안 북한을 방문했던 경험을 그린 [평양]과 이후 출간한 [굿모닝 버마(원제: Chroniques birmanes)]는 국내에도 소개되었다. [굿모닝 예루살렘]는 그리고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근무하는 아내를 따라 1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체류했던 경험담을 그린 작품이다. 재미와 볼거리가 가득해 출간 직후부터 많은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결국, 그 가치를 인정받아 출간된 지 2달 만에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애니메이션 감독,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만화 등 연관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바라기 프로젝트 [역]

- 대한민국을 세계에, 세계를 대한민국에 소개하는 해바라기 프로젝트에서 만난 역자들이 좋은 만화책을 소개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신신], [68년 5월 혁명]의 ‘해바라기 프로젝트’ 번역.
서수민 - 파리 10대학(낭테르), 사회학 석사
맹슬기 - 베르사유 건축학교, 건축사 석사
이하규 - 해바라기 프로젝트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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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정치혁명 세대의 탄생 - 네트워크 세대는 어떻게 21세기 정치의 킹메이커가 되는가?
한종우 지음, 전미영 옮김 / 부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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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드로 이루어진 사이버 공간은 이론상 누구에게나 중립적이다. 하지만 이 사이버 공간을 누군가 점유하고 활성화시키면 기존의 권력 구조와 역학에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새로운 실험은 궁극적으로 사회적, 정치적 행위자들 및 조직과 제도에 새로운 사회적, 인간적 관계를 창출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이버 활동의 가상성이 정치 공동체 일반의 상상성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사람들이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을 이용해 사회적 접촉을 시도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동이 사회적 자본을 결속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최근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 사용이 생활의 모든 측면으로 확산되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사회적, 정치적 상호 작용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지금은 여론 총합, 정책 입안, 정치적 사회화, 자금 조달, 선거 운용과 같은 정당의 매개 역할도 상당 부분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정보화 시대에는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을 매개로 한 동원에서 드러난 전시 효과가 선거 정치에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인터넷, 핸드폰, SMS 등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이 전 세계인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을 이용해 2002년 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청년층은 이후의 정치적 위기 상황에서 다른 세대들에게 전시 효과로 기능했다고 말할 수 있다.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은 다른 전자 기기들과 무선으로 연결되면서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가격이 낮아지고, 무게도 가벼워지고, 종류도 다양해진 고해상도 핸드폰, 방수 캠코더, 랩톱 등이 무선 인터넷 및 전화 서비스를 통해 연결되어 네트워크 공론장을 창출했다. 자그만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 기기를 통해 네트워크화된 개인들은 걸어 다니는 방송사가 되고, 핸드폰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네트워크의 다양한 층위로 순식간에 배포한다. 시위 현장에서는 시위대가 이를 이용해 경찰의 움직임을 샅샅이 파악해 즉시 알린다.

 

  이런 식으로 정치 운동을 조직화하고 지속시킴으로써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은 저항 세력의 핵심이 되었다.

 

  긴밀히 얽힌 소셜 네트워킹 망은 이제 우리 생활의 모든 영역에 침투했다. 선거 운동에서 지지자 롱테일과 후보 간의 관계를 중개하는 이 네트워크는 후보들의 모든 움직임을 속속들이 드러내기 때문에 유권자의 힘을 강화시킨다. 또 선거 운동 자료들이 개발 유포되는, 때로 그 자료들끼리 경쟁하는 사이클을 극적으로 단축시킨다.

 

  디지털 기술이 매끄럽게 상호 연결되어 급속히 발전한 덕분에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는 새로운 실험이 이루어지는, 고도로 통합된 핵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중앙으로 집중된 기존 뉴스 미디어의 바깥쪽에 놓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이 점차 다른 채널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단일체가 아닌 네트워크 쪽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새로운 실험은 확장된 사회적 자본 및 새로운 네트워크 공론장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 네트워크 공론장은 청년층의 거점이 되어 미래의 선거 정치, 선거 운동, 정보화 시대의 민주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인터넷이 미친 영향, 특히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같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이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사용 증가가 사회적 자본을 형성시킨다는 관점이 우세하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특히 트위터 같은 MC-OSN 사용자들은 개인과 개인을 사적, 공적인 쟁점과 이어 주는 매끄러운 사회, 정치적 접촉 매트릭스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에 의해 동원된 사회적 자본은 선거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MC-OSN은 기존의 다른 채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즉각성과 편이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은 메시지의 간략함, 다중 전달 채널을 보장하는 기존 디지털 미디어와의 기술적 호환성에서 나온다. 여기에더해 MC-OSN에서는 정보의 흐름과 영향력이 주로 계정 개설자에의해 결정된다는 특징도 있다.

 

  트위터에 관한 분석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MC-OSN 등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이 정치 담론 및 선거 운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핸드폰이나 SNS 관련 데이터에서는 의사 소통 내용을 볼 수 없지만 트위터 데이터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위터가 진지한 공론장으로 간주되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최초의 리트윗이 일어난 다음 몇 단계 고리를 거치면서 계속 리트윗이 이루어져야 하고, 리트윗 수준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블루 오션과 롱테일이란 개념을 사용해 응집력이 강해지고 정치 참여 의식이 높아진 청년 유권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선거 시장을 설명했다. 또한 비교 접근법을 사용해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대통령 선거와 주요 정치 사건을 검토했다. 청년층의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 사용이 공공 의제에 관한 그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대선 및 현 정부의 주요 정치 의제에대한 참여를 증가시켰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이 청년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경험적 연구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롱테일 관념은 신네트워크 정보 기술에의해 활성화된 청년층의 참여 수준 상승, 블루 오션이란 관념은 정치권이 겨냥할 새로운 청년 유권자 시장을 개념화하는 데 유용하다.

 

  정치 체제나 구조는 하룻밤 새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긴 시간 누적된 결과 점차 변하는 것이다.

 

  앞으로 선거에서도 네트워크의 힘은 거대할 것이다. 현재도 인터넷의 힘은 거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공유되기까지 한다. 그러니 선거도 앞으로는 이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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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체험 여행지 35, 서울 - 초등학교 졸업 전에 꼭 가봐야 할, 흥미진진 역사체험 놀이터 시리즈 Vol.1
김인성 글.사진 / 황금사과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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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이 책 한권 정도는 갖고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이 책을 갖고 아이들과 같이 역사체험지를 여행하면 아이들도 공부가되고 부모들도 아이들과 재밌는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역사체험지를 가서도 별다른 얘기없이 둘러보고 오는 경우가 허다할 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서 역사체험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하고 느꼈다. 그리고 아이들도 자신들이 책에서 봤던 곳을 가선지 매우 즐거워하고 호기심도 많아지는 것 같았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아니 아이들이 더 성장하기 전에 이 책에 있는 역사체험 여행지를 다녀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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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족 여행이 달라지고 있다. “어디를 갈까”에서 “무엇을 할까”로, 부모가 주도하는 여행에서 아이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여행으로 가족 여행이 변하고 있다. 아직도 권위적이고 게으른 아빠로 남아있진 않은지? 아이에게 아빠와 함께 한 여행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다란 추억이다. 이 책을 들고 주말, 서울로 떠나자. 아빠가 여행을 떠나기 전 먼저 읽고, 준비할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 아이가 꼭 봐야 할 것, 궁금해 할 수 있는 것, 가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체험 놀이와 맛집, 아이와 함께 준비물 챙기기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아이에게 아빠를 최고의 선생님이자 친구로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찾아간 여행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이해하도록 ‘꼭 봐야 할 것’으로 정리하여 설명하였고,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을 표시함으로써 학교 공부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것이 궁금해요’에서는 여행 중 아이가 궁금해 할 수 있는 것, ‘알아보아요’에서는 여행지와 관계된 지식 정리, ‘함께 둘러 보아요’에서는 함께 갈 수 있는 체험 공간과 여행지, ‘여행지 관람 안내 및 찾아가는 길’에서는 상세한 관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체험놀이 카드, 사진 인화권, 체험학습 보고서 노트(초판 한정)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 준비에서 관람, 다녀온 후 사진 인화나 체험학습 보고서 작성까지 한 권으로 끝낼 수 있어, 부모에게는 역사체험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아이에게는 입체적인 역사체험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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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인성 [저]

 

  문화축제 기획가로 일을 하다 “불국사의 석가탑과 다보탑이 왜 여기 있을까?”라는 의문으로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여 대학에서 문화예술, 한국문화를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 불교미술과 고고미술을 연구하고 있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답사, 아빠와 함께 떠나는 왕릉기행 등 다양한 어린이, 청소년 답사프로그램을 200여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지금도 전국을 다니며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답사하고 있다.

  현재 한국문화유산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일을 해왔거나 하고 있다. 한국디지털문화유산답사연구회 회장, 울산 고래축제 운영팀장, 국립 중앙박물관 도슨트, 다음카페 나의문화유산답사 길눈이(문화재 해설), 경상일보 청소년 문화기행 기획 진행, 울산방송 그린FM 김인성의 별난문화유산답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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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심리학 -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데이비드 맥레이니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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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심리학 수업을 듣고 블로그 운영을 하다가 이 책을 내게 된 저자는 결혼 후 아내와 함께 가진 재산을 모두 털어 무작정 독일로 떠났다고 한다.

 

  과연 이런 결정을 한다는게 쉬울까? 결코 그렇지 않다. 이 둘은 다른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순진하고 얼마나 배우지 못했는지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래서 세상이 넓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미국에 돌아와 대학을 다니면서 진 에드워즈 교수님의 심리학 입문 수업을 듣게되고 블로그까지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책으로까지 나오게 된 것이다.

 

  사람은 살면서 정말이지 한 치 앞을 알수가 없나보다. 자신의 인생이 앞으로는 이럴거라 생각하는 자체도 착각의 시작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또한 나타난 결과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우리들의 뇌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의 원 제목이 [네가 똑똑한 줄 알지? (You are not so smart)]라는 말을 듣고 정말 자극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너가 똑똑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바로 착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착각들을 하면서 살지만, 그 착각 자체가 진실이라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면 흔히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아집, 고정관념 등으로 착각은 더욱 빈번해진다.

 

  이 책을 본 후 내가 생각하는 착각이란 우선 자기방어적이란 생각이 든다. 무엇인가에 대해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생각하는 자체가 이미 착각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이기적이기도하다. 다른 사람보단 자신의 기준이 우선시되는 것이 이미 착각의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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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해 봐서 아는데, 착각하지 마라!

  남과 늘 비교하고 열등감에 괴로워하면서도 내심 자신이 낫다고 자위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상식과 관습에 딴지를 거는 심리학과 인지과학의 이론들을 유쾌한 언어로 풀어낸 인간 심리 매뉴얼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즐비한 착각의 기제들이 삶 속에 태연하게 숨어 있지만 우리는 우리 스스로 합리적이며 계산적이고 객관적인 이성의 힘을 자신한다. 그러면서 편견과 망상이 더께로 내려앉은 주관이라는 우물이 생긴다. 우물 속에서 맴도는 생각들은 우리를 점점 더 쉽고 편한 사고방식에 머물도록 길들인다. 우리의 뇌는 착각의 메커니즘을 타고나서, 착각을 멈출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착각을 이용하려는 무리들이 어디에나 있기 때문이다. 점화효과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상술이다. 개개인의 내면에 호소하는 불분명한 언어들, 점술, 성격테스트, 혈역형 분석은 자기 얘기라면 솔깃해지는 인간의 ‘자기 위주 편향’을 노린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삐딱하게 세상을 보길 멈추지 말라고. 그를 통해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편견, 선입관, 망상의 작동 방식을 감지하라고 말이다. 당신 뇌 속에 숨어 있는 39가지 착각의 기제를 알게 되면 당신 자신과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꿰뚫어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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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데이비드 맥레이니 [저]

-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취재하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자칭 심리학광인 그는 2009년 심리학 블로그를 개설했다. 문패에는“인간의 망상을 기념함”이라 적어 내걸고, 우리의 일상다반사를 점령하고 있는 오해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상식과 관습에 시시콜콜 딴지를 거는 한편, 심리학.뇌과학 대가들의 이론을 유쾌한 언어로 풀어냈다. 활짝 열린 이 블로그를 통해 은밀한 인간 심리 매뉴얼이 전파되기 시작했다. 지구 방방곡곡의 남녀노소가 저 자신의 흑심, 착각, 속임수를 발견하는 동시 즐거워했으며 저명한 학자들과 각종 매체가 주목했다. 미국의 유명 정치 블로거인 앤드루 설리번이 단골손님이 되었고, "뉴욕타임스"가 링크를 걸었다.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크리스토퍼 차브리스는‘방금 아내에게 이 블로그를 메일로 전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그렇게 3년간 연재된 글 중 일부를 책으로 엮은 [착각의 심리학]은 그의 첫 책이다. 심리학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아마존 유머 분야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전 세계 10개국에서 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반응은 이토록 뜨겁지만 정작 그는“누구나 쉽게 화장실에 들고 가 머리를 식힐 만한 책이기를 바란다”고 담담하게 소회를 밝혔다.

 

박인균 [역]

-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LPT 온라인 번역 교육 사이트(www.lpt.co.kr)를 운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 미안해], [9/11 테러 리포트],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 [베르메르의 모자], [가위바위보], [왜 인간인가], [아이 머리에 불을 댕겨라], [검은 혁명가 맬컴 엑스], [오리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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