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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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전환점을 알고 올바르게 전환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우리들은 살며서 인생의 전환점을 몇 번이나 맞이하게 될까? 그리고 그 맞이한 전환점을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지 당황하고 곤란해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때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4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한 미국 경영학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인 하워드 스티븐슨이 수많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갈팡대는 독자들에게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전해준다.

 

  정년 퇴직이 보장되지 않는 시기에 살고 있으며, 창업을해도 결코 만만치 않은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 모두에게 인생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성공적인 인생의 전환점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 

 

1. 지금 걸려 넘어진 그 자리가 당신의 전환점이다.

- 전환점이란 단지 살짝 변화만 주는 그런 차원이 아니야. 지금까지 달려오던 것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틀어야 할 지점이지. 그 속에는 우리의 숨은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엄청난 힘이 들어 있어.

 

2. 멈추고, 인생의 마지막 장면에서 다시 시작하라.

- 만일 우리가 두 번 살 수 있다면, 한번 맞춰본 퍼즐 조각을 다시 맞출 때처럼 어떤 갈등이나 망설임도 없이 손쉽게 선택해 가며 살 수 있을 거야. 정말 멋지지 않나? '인생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작하기'는 그와 비슷한 효력을 지니고 있어. 끝을 알고 있는 자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 수 있을 테니까.

 

3. 위대한 도전자들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용기를 선택했을 뿐이다.

- 성공한 기업가들 중에서 위험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 다만 그들은 위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위험한 곳을 향해 계속 나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지. 마치 아르고 호를 타고 떠난 영웅들처럼 말일세. 그래서 도전하는 사람들의 삶은 기본적으로 영웅의 여정과 같지.

 

4. 인생은 어려울 때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지 마세요. 겉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보이는 것 이상'을 발견해야 합니다. 성공과 실패에 의문을 갖는 행동이야말로 전진하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5. '되고 싶은 나'를 향한 삶의 균형 잡기.

- 주변이 아무리 산만하고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더라도 날카로운 균형감각을 유지한 채 용기 있게 한발 한발 내디뎌야 해. 그것도 계속해서 저글링을 하면서 말이야. 일생에 걸친 도전이란 바로 그런 거야.

 

6. 당장의 만족보다는 '남기고픈 유산'을 향해 나아가라.

- 금 1온스와 납 1온스의 무게는 같지만 본질적 가치는 다르지. 마찬가지로 딸에게 책을 읽어주는 1시간과 친구들이랑 포커를 치는 1시간은 본질적으로 다른 가치를 지닐 수밖에 없어. 그러니까 선택의 본질적 가치는 '내가 남기고픈 유산'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가게 해주는가에 바탕을 두어야겠지.

 

7. 당신을 노리고 있는 달콤한 착각들.

- 솔리테어(혼자서 하는 카드놀이 - 옮긴이)에서 속임수를 쓴다는 건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뜻이야.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마치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진짜 카드를 가진 척하면서.

 

8. 당신의 능력은 '세상의 평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

- 필생의 일을 찾고 행복을 얻은 사람들은 대부분 천재적인 능력으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다만 자신의 비전을 믿었고, 그 믿음을 향해 계속 움직이기로 결정했으며, 그 결정에 따라 안내되었을 뿐입니다. 당신의 진정한 능력은 '세상의 평가'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9. 당신에게 맞지 않는 신발은 과감히 버려라.

- 사람이 일을 한다는 건 어느 조직의 문화 속에 들어간다는 의미야. 따라서 누구도 조직문화에서 자유로울 순 없지. 그렇다면 당연히 그 조직의 문화가 어떤지, 그리고 나와 잘 맞는지부터 알아봐야 하지 않겠냐?

 

10. 그대는 그대의 삶, 그대로를 살아라.

- 나는 누구이고,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도달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완전하고 다차원적인 그림을 가지고 있어야만 해. 만약 가지고 있지 않다면 도대체 무엇이 빠졌는지 살펴봐야겠지. 롤모델이 필요한 건 바로 이때야.

 

11. 당신 인생에 투자할 진정한 멘토를 찾아라.

- 참된 지혜일수록 한곳에 머물지 못하는 성질을 지녔다. 그것은 한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며 사람과 사람 사이를 끝없이 옮겨 다니는 '번영의 씨앗'과도 같다. 그래서 가치 있는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기꺼이 그 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또 그들은 자신이 얻은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마침내 거대한 멘토링 사이클이 형성되는 것이다.

 

12. 당신을 위해 구덩이로 뛰어들 사람은 누구인가.

- 자네가 깊은 구덩이에 갇혀 있을 때 어떻게 꺼낼지를 놓고 토론하는 사람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는 얘기야. 정말 필요한 사람은 구덩이 안으로 뛰어들어 '나도 여기 빠져본 적이 있어요. 우리 함께 나갈 길을 찾아봅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지.

 

- 본문중에서 -

 

 

[저자소개]

 

에릭 시노웨이(Eric Sinoway) [저]

- 훌륭한 브랜드와 기업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서로 연결시켜주는 액세스 월드와이드Axcess Worldwide사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대학교 존 F.케네디 행정대학원John F. Kennedy School of Government을 졸업하였다. 그는 기업가이자 대학 및 영리, 비영리 조직에서 경험을 쌓은 노련한 관리자이다. 현재 뉴저지에서 부인 및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때때로 가족과 함께 호팟콩hopatcong 호숫가에 앉아서 물에 번지는 물결들을 지켜보곤 한다. 

 

메릴 미도우(Merrill Meadow) [저]

- 낮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학교발전계획 책임자이며, 밤에는 극작가, 프리랜서 작가, 남편, 아버지이다. 가족과 함께 보스턴 인근에서 살고 있다. 

 

유지연 [역]

-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국제강과 KT 인사팀에서 근무했다. 이후 IBM GBS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며 인사, 조직 및 경영 혁신과 관련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주)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명철 [역]

- 바른번역(주) 대표 겸 바른번역 아카데미 원장이다. 연간 수백 권의 책을 번역하고 출판사에 컨설팅하는 업체의 대표로서 ‘재미있고 정확한’ 책읽기 방법을 주제로 CEO, 직장인, 학생 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이컴파인더 한국지사장을 지냈다. 금융, 무역, 인터넷 업체에서 두루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경영 분야 번역을 시작한 뒤, 현재는 인문, 실용 서적 등을 두루 번역하고 있으며 도서출판 왓북 발행인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북배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보이지 않는 고릴라][새로운 미래가 온다][집이 아프면 온 가족이 아프다][CRM, 절대로 하지 마라][비즈니스 탈무드][왜 자부심이 돈보다 중요한가][전설의 투자가문 데이비스][필립 코틀러 카오틱스][마페팅, 명쾌함으로 승부하라][게임오버][제프 이멜트 GE WAY][시장 경제의 법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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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황금사나이의 비밀
고혜성.김일희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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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먼저 책 제목이 너무 맘에 든다. 다른 독자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즘같이 살기 힘들고 시작하는 일 대부분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으며, 삶이 막막한 이때 제목만 봐도 벌써 힘이나고 다시 한번 해보자는 다짐도 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고혜성이란 사람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책의 시작부터 연예인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고혜성이란 사람이 개그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TV를 잘 보지 않아서 이 분을 못알아 본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예능 프로는 보는 것 외에는 전혀 보질 않으니 이 분을 몰랐던 것도 당연한 얘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 고혜성이란 사람을 알게 되면서 궁금증도 많아 졌다. 그래서 이쪽 저쪽에서 알아보고 검색해보니 개그도 하시고, 강의도 하시고, 책도 쓰시면서 무척 바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고 계셨다. 이런 분이 쓴 이 책이 우리에게 이분으 기를 조금은 전달해주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생긴다.

 

  고혜성씨는 늦깍이 개그맨이라 불린다. 과연 늦었다라는 기준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리들은 모두가 정해진 규칙에 의해서 살아간다고 봐도 맞지 않을까? 이런 정해진 틀에서 벗어날 때 용감하다는 말을 듣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이 모든 물음에 답은 사실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원하고 살고 싶은 그런 인생을 산다면 그게 바로 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저자소개]

 

고혜성

- 2006년 KBS 개그콘서트 ‘현대생활백수’ 코너를 통해 이름 그대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그때까지 그의 삶은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자신감 하나만으로 맨땅에 헤딩한 시간들이었다. 가난 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졸업장을 따냈으며, 간판제작업자로 일하던 중에 3층에서 떨어져 영구장애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 번도 인생에 무릎 꿇지 않았다. 여전히 그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과감히 개그맨에 길에서 물러나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현재 (주)자신감코리아라는 회사를 통해 자신감 및 스피치 트레이닝 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자신감 명강사’로 변신해 1,000회가 넘는 강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서로 『고혜성의 자신감 대통령』이 있다.  

 

 

김일희

-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후,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웃찾사」, MBC 「개그야」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를 천천히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러면서도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한 자기계발로 레크리에이션 강사라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고, MBC 아카데미 커뮤니케이션 학부 유머 강사, 현대해상과 한국인성개발원에서 스피치 강사로도 활동했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작가로도 데뷔했다. 현재는 (주)자신감코리아 수석 스피치 강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스피치 기법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 『33인의 스피치 대통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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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던 모든 경계가 사라진다 - 빅블러의 시대, 가장 큰 경쟁자는 경계 밖에 존재한다
조용호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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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블러 혁명이란 무엇인가? 쉽게 말해서 경계 융화가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하나의 시대적 흐름으로 비즈니스 영역에서 주요 경계가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빅블러 현상이 일어나는 시공간 영역에는 기술의 발전뿐 아니라 사회, 환경적인 기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서로 다르다고 치부해오던 것들 사이의 경계가 녹아내리고 낮아진다. 그리고 이제 그것들은 서로 협력하거나 경합하는 관계로 변하는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소비지출을 최소화하는 중이다. 또한 왕성했던 자산 구매 욕구도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의 고용불안과 미래의 노후준비 부족 역시 개인이 겪는 대표적인 불안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경기 침체에 따른 저성장, 인구고령화, 초연결 사회, 다극화 및 개인화, 환경과 사회적 가치의 변화 등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기존에 익숙하게 느끼던 소비자와 기업, 개인과 영향력 있던 조직, 서비스와 제품,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명확했던 경계선을 지워내는 중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과정에서 또 다른 합의 영역을 만들어낸다.

 

  전통적으로 물건을 만들어 파는 쪽과 이것을 구매하는 쪽은 시장에서 만났다.

 

  이제 소비자는 더 이상 단순한 대중이 아니다. 소비자는 물건을 사용하는 순간뿐 아니라 거래하는 와중에도 즐거움과 감동을 받길 원한다.

 

  소비자들이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려면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까? 실제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보다는 같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사심 없는 정보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기업에 훨씬 많은 정보가 있었지만 이렇게 비대칭적이고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던 형태는 점차 사라진다. 대신 지금 이 순간에도 소비자 주권 선언의 근거가 될 정도로 충분한 정보들이 생산되는 중이다.

 

  제품 디자인과 관련된 영역에서 소비자들의 역할이 달라졌다. 소비자는 특정 제품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내는 것을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제품의 콘셉트 및 세부적인 디자인까지 관여한다.

 

  최근에는 기업들도 제품 출시 전에 미리 수요조사를 하는 경우의 이점을 눈여겨보는 것 같다. 수요ㅓ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만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는 전제가 있으면 그 제품이 마음에 드는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서 더 많은 참여자를 끌어오려고 노력하기도 한다.

 

  고객과 만나는 기회를 넓히는 것은 이제 기업들에게 중요한 숙제가 되고 있다. 단지 제품 홍보용 메일을 보낸다거나 콜센터를 통해서 고객의 불만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는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오프라인이든 사이버 공간이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공간에서 만나는 것이다.

 

  초연결사회로 접어들면서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에 의해서 사람들의 사회적 정체성이 상당 부분 온라인으로 옮아가고 있다. 실생활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상에서도 지인 관계를 구축하면서 개인의 명성 등을 관리한다.

 

  오래 전에는 눈으로 보고 실제로 만질 수 있던 것들이 세상의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인터넷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이제 만질 수 없는 것들로 이루어진 세상도 그에 못지않은 번성을 누리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이 크게 늘었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기존에는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유통망으로 보내고 나면 끝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최종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챙기는 상호작용의 과정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조직과 문화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기존의 제조 중심 사고에서 서비스 조직으로 변화하려면 생각보다 많은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서비스 마케팅의 영역은 회사, 직원, 고객의 세 꼭짓점으로 이루어진 삼각형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고객에게 제품에 대한 공식적인 약속을 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시키며, 최종적으로 직원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약속을 실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 전체가 문제없이 이루어질 때 마케팅 관점에서 서비스가 제대로 구현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실제 생활 속에서 현대인들의 관계는 개인화되어 간다. 소통 역시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초연결사회에 접어들면서 온라인에서 만큼은 오히려 연결이 강화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프라인에서는 소원해지고 온라인에서 소통이 활성화되는 모습은 지인들끼리 얼굴을 대면하는 자리에서도 각자 스마트폰을 통해 소셜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시대상을 낳았다.

 

  이렇게 웹계와 실세계가 서로 주고받는 피드백 구조가 활성화되면서 이전에는 없던 방식으로 새롭게 세상을 접하는 경험이 우리의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올 것이다. 결국 시장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풍요롭고 편리하게 해주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가치의 시대에 들어섰다. 저성장과 노령화, 국제적인 다극화 시대 그리고 초연결사회 등으로 인해 지금 기본적인 틀 자체가 바뀌고 있다.

 

 

[저자소개]

 

조용호 지음

- 세상의 변화에 대해 쓰는 플랫폼 전략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로서 비즈니스 세상의 큰 변화와 플랫폼 경영 관련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핀란드의 알토Aalto 경제대학 MBA를 나왔고, 현재 정부 관련 산업정책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 중이다. 오라클 코리아, 삼일 PWC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 e비즈니스 및 신규 사업/기술 전략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2010년부터 플랫폼 전략, 비즈니스 모델 관련 경영 컨설팅 전문업체인 ‘비전아레나VisionArena Consult'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이며, KT,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했고, 교육, 강연 워크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전략과 경쟁, 미래변화 전망을 다룬 저서 『플랫폼 전쟁』은 국내 기업들의 플랫폼 전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차원 끌어올렸으며,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곧 출간 예정이다. 저자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자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블로그 ‘조용호의 변화하는 세상읽기’(bradcho.wordpress.com)와 트위터(@brettcho),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한 도서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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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법칙 - 끌리는 사람에게는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다
문준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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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감은 인간관계에 무척 중요하게 작용한다. 가슴 떨리는 연애를 하거나 단짝 친구를 만나는 과정에도, 취업 시장의 바늘구멍을 뚫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을 볼 때에도, 결국 호감이 성패를 좌우하는 큰 변수가 된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먼저 상대방의 이성보다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또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간결하고 강력한 나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사람들이 나를 쉽게 기억하도록 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호감형 스타일을 알아내서 맞춰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이성적이지 못하다. 감정에 휘둘려 결정하고 직관에 따라 행동하며 순간의 기분에 좌우되기도 한다. 일과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감정과 느낌 그리고 기분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머리보다 가슴에 호소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평범한 사람들도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분위기 메이커가 될 만한 자질이 있다. 감정 전염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감정은 주위 사람들에게 전이된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호감을 사고 싶은가?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면 된다. 만날 때마다 당신이 먼저 웃어라. 그리고 행복한 기운이 느껴지는 따뜻한 표정을 지어라. 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것 같은 목소리로 유쾌하게 말하고, 씩씩하게 걸어라. 어느 사이 그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당신의 감정 상태에 동화될 것이다. 그리고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런 만큼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상대방의 눈에 들어 호감을 사려면 우선 상대방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상대방이 보이는 지각의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심리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개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와 의견은 잘 받아들이고 상반되는 것은 무시하기 일쑤다.

 

  상대방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그를 배려하는 것은 물론 그가 당신과 함께할 때 더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는 데는 꼭 물질적인 것이 동원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면 약간의 노력으로도 얼마든지 감동을 줄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를 비롯해 주위 사람들과 서로 호감을 주고받는 관계는 유지하는 것은 누구도 아닌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일이다. 당신이 사랑을 주는 만큼 상대방도 당신을 사랑할 터이니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지 따지지 말고 아낌없이 사랑하라. 다만 인간 본연의 기회주의 성향이 관계를 해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는 있다.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사이에서도 다툼과 갈등은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다툼과 갈등을 통해 서로의 불만 요소를 파악하고 없앰으로써 더 굳건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호의적인 관계를 지속하는 데 있어서의 핵심은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추고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대해 주는 것이다. 스스로 열등감을 벗어 던지고 긍정적인 태도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상대방과의 관계 유지에 필수 요소다.

 

  이 책을 보게 되면 성공의 중요한 열쇠인 '호감 사는 방법'을 알 수 있다. 또한 성공에 한 발 다가서니 행복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호감을 사는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는 그런 책이다.

 

  주위 사람들에게 호감 있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부터 노력하면 호감형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만큼 수려한 외모와 사회적, 경제적 지위가 없는 평범한 사람들도 호감을 살 수 있을까?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노력과 투자를 하지 않고도 호감을 살 수 있을까? 등 호감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이 책이 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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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문준연

 

  1995년부터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마케팅 분야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미국 코네티컷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취득하였다. 「한국마케팅과학회」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고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경영학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비즈니스 리서치Journal of Business Research」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는 젊은이들과 어울려 지내는 교수를 천직으로 알고 있다.

  먼저 배운 사람으로 학생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주고, 다시 그들의 참신한 생각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다. 함께 토론하고 밥을 먹고 술도 마시고 산행도 다니는 삶을 즐긴다. 그렇게 그들과 함께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는 길을 연구한다. 소비자가 특정 제품과 브랜드를 좋아하는 까닭을 심리학의 다양한 이론을 통하여 살폈다. 나아가 이러한 이론이 사람 사이의 호감과 사랑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호감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사람들이 친구를 만나고 이성을 사귀고 직장 내 인간관계를 잘 풀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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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 삼총사 - 제22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작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27
세키구치 히사시 지음, 백수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추억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 책은 한때 촉망받던 축구 유망주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포기한 유타와, 지도교사 우가진의 강압에 억지로 수영부에 들어간 수영 천재 아키토, 그리고 물에는 뜨지도 못하는 뚱보 음매지로 등 이 세명이 이 학교의 수영부원이다.

 

  아키토는 원래 수영을 했었지만, 유타와 음매지로는 장기부원 이었었다. 그리고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이 철인3종 대회 출전 준비까지 하게 된다.

 

  철인3종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이들은 고된 훈련을 하게되고, 그러면서 서로의 마음의 문을 열어가게 된다.

 

  이 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창시절 겪었을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중학생들의 이야기로 학창시절 겪었던 사춘기도 떠오르게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유타와 미즈키는 어려서부터 친구다. 하지만 미즈키는 수영 천재 아키토의 여자 친구다. 그래서일까 유타는 미즈키가 더욱 이뻐보이고 여자로 보인다. 또한 혼자 미즈키를 짝사랑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겉으로는 안 그런척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속으로만 아키토와 미즈키가 헤어졌으면 한다.

 

  우리들도 이 유타처럼 학창시절에 짝사랑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그래선지 유타의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갔다.

 

  이처럼 순수했던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 읽는 동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등장인물]

 

1. 유타

- 초등학생 시절 축구 천재였지만 무릎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뒤 좌절감에 빠져 산다. 소꿉친구 미즈키를 짝사랑하지만 '절친'인 공주와 사귄다는 걸 알고 둘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한마디로 뭐 하나 되는 게 없는 인생이지만, 수영부 친구들과 함께 철인3종경기를 준비하면서 차츰 자기 안에 잠재된 힘을 깨닫기 시작한다.

 

2. 공주

- 본명은 오카모토 아키토. 여자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한 외모 때문에 '공주'라는 별명이 붙었다. 게다가 학교는 물론 지역 최고의 수영선수로 유명해서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친구들을 부추겨 음매지로를 '왕따'시킬 만큼 악마 같은 카리스마도 갖고 있다.

 

3. 음매지로

- 본명은 야마다 고지로. 부모님이 우유 판매점을 하고 있어서 '음매지로'라는 별명이 붙었다. '돼지로'라고도 불릴 만큼 뚱뚱한 데다 공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집단괴롭힘의 표적이 된다. 그러나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수영부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4. 미즈키

- 유타의 소꿉친구이자 공주의 여자친구. 초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할 뻔했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더 밀착된 관계를 요구하는 공주를 부담스러워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유타에게 의지하게 된다.

 

5. 우가진

- 미사토 중학교 사회 선생님이자 수영부 지도교사. 인원 부족으로 해체 위기에 빠진 수영부를 살리기 위해 유타와 음매지로를 강제로 편입시킨다. 그리고 짝사랑하는 호시무라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수영부원들에게 철인3종경기 대회 참가를 강요한다.

 

6. 쓰루 할아버지

- 철인3종경기 생초보인 미사토 중학교 삼총사 앞에 불쑥 나타난 정체불명의 노인. 삼총사의 엉터리 훈련 장면을 보고 딱한 나머지 스스로 코치로 나선다. 과연 그의 정체는?

 

 

[저자소개]

 

세키구치 히사시 [저]

- 1972년 일본 도치기 현 시모쓰가 군 이와후네마치에서 태어났다. 이바라기 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를 졸업한 뒤 영화관 영사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02년 [프리즘의 여름]으로 제15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고, 2007년에는 [철인3종 삼총사](원제: 空をつかむまで)로 제22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0년 한국에서도 개봉된 화제작 [파코와 마법 동화책]의 원작자로 유명하다. 또한 [시그널]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다니구치 마사아키 감독에 의해 2012년 동명의 영화로 개봉되었다. 이 밖에 지은 책으로는 [당신의 돌][소프트 보이][바닷바람에 흐르는 노래][그대로의 빛][비둘기 하느님][매직 아워] 등이 있다.

 

백수정 [역]

- 서울예술전문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일본에 소재한 시립 츠루문과대학市立都留文科大?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일본근대문학 전공)했다. 현재 일본책을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농업으로 1억 원 버는 법] [why+번역], [꿈], [노래하는 새]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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