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증 없이 산다 -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
송미연.조재흥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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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다. 몸 어디엔가 문제가 있으니 관절이나 근육, 그리고 신경이 더 큰 손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통증이 시작되면 일단 빨리 통증을 없애고 싶은 마음에 진통제나 빠른 시술을 찾게 된다. 빠르게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법들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해결해주지만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치료들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를 재빨리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통증 질환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 움직임 부족 때문에 일어나는 생활습관병이다. 따라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근본으로 돌아가 우리 몸의 올바른 움직임을 회복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약물 치료와 침 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고 재발한다면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취하는 틍증을 야기하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 불균형한 체형을 회복시켜야 한다. 병원 치료를 받고 나면 통증이 완화될 수 있지만, 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통증이 다시 나타날 수밖에 없다.

 

 통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낯선 이름의 질환을 없애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움직이고 통증이 없던 올바른 몸의 구조를 되찾는 것이다.

 

 사람들은 한두 번의 치료로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빨리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다. 하지만 통증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은 살피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증상만 치료하다 보면 몸은 점점 망가지게 된다. 대부분의 근골직계 통증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수술을 했다고 해서 통증이 완벽히 사라지지도 않는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오히려 통증은 점차 확대되어 나갈 뿐이다.

 

 문명의 이기는 우리의 삶을 놀랄 만큼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움직이지 않는 편안한 생활 덕택에 우리는 더 많은 통증을 얻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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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송미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콜롬비아 의과대학 비만센터 연구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완통합의학센터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웰니스센터장 겸 한방재활의학과 과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여한의사로 최초 등재되었으며, 제17대 대통령 의료자문의를 역임했다.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 KBS [비타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 여러 언론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평생 살 안 찌는 몸 만드는 체형 교정 다이어트』 『조화와 균형의 우리 한의학』 『약선학』 『한방재활의학』이 있으며, 역서로는 『수기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 바디워크』가 있다.

 

 

저자 : 조재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후 현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척추센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SCI급 학술지에 척추 관련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각종 학회 및 건강 강좌에서 척추 질환에 대한 강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역서로는 『수기치료에 대한 새로운 관점 바디워크』 『경추 통증의 진단과 치료』 『본초신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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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서재필
고승철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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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마치 어린시절 읽던 위인전을 어른이되어 다시 읽는 위인전 같은 느낌이다. 소설로 되어 있어선지 일기도 편하고 흥미와 재미도 있어서 위인전과는 다른 면도 있어서 더 재밌다. 또한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갖고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서재필 선생님이 탄생한지 15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출간되었다. 또한 역사의 인물인 서재필 선생님에 관해 잊혀져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마음도 기인했다고 본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서재필 선생님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

 

 서재필 또는 미국 귀화명 필립 제이슨은 조선의 무신, 대한제국의 정치인, 언론인이자 미국 국적의 한국 독립운동가, 언론인, 군의관, 정치인, 의학자였다. 미국에서 해부학자, 의사로 활동했다.

 

 이처럼 서재필은 한국인 최초 타이틀만도 수두룩하다. 3일 천하로 끝난 1884년 갑신정변 당시 열혈 청년 서재필은 김옥균과 의기투합해 거사를 도모한다. 약관의 청년이 피와 살점이 튀는 무력정변의 군사 책임자로 발탁됐다. 과거시험 문과에서 최연소로 급제한 그는 이에 앞서 일본 토야마 군사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근대 군사교육을 받았다. 쿠데타가 실패하자 역적으로 몰려 미국으로 망명해 낯선 영어를 익히며 한국인 최초로 서양의사가 된다.

 

 그 후 몽매한 땅 조선에 돌아와서 최초의 한글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를 주도하는 등 계몽의 씨앗을 뿌린다. 연설로 청중을 사로잡는 재능을 지닌 그는 대중강연에서 민주주의, 인권, 자유 등 대한제국이 쇠락해 가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개념을 설파했다. 그때 이승만과 안창호가 크게 감화됐다. 서재필은 자전거를 처음 갖고 와 탔고 야구도 최초로 보급했다. 아마 골프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고승철

부산, 통영, 마산 등 태평양이 보이는 바닷가 도시에서 자라며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웠다. 대학 진학(서울대 경영학과) 이후엔 서울 아파트에 유폐되면서 야성(野性)을 잃었다. 장편소설 《개마고원》과 《은빛 까마귀》를 출간했고, 중편소설 〈로빈훗〉을 발표했다. 웅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추구한다. 경향신문 파리특파원, 한국경제신문 산업2부장, 동아일보 경제부장 및 출판국장 등으로 27년간 언론계에서 활동하면서 소설 등장인물이 될 만한 온갖 인간 군상(群像)을 만났다. 책 읽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이 탐독할 작품을 쓰려 스스로를 벼린다.
songche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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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꼬리 치기 위해 탄생했다 -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
스티브 다얀 지음, 서영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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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기 위해 먹고 마시려는 욕구가 당연한 것과 같이 아름다움에 끌리고 그 욕망에 따라 행동하려는 본능도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 매일매일 우리가 내리는 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문화권의 사람은 좋은 인상과 나쁜 인상을 구별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비슷하게 발전시켜왔다. 첫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좋은 인상을 주면 좋은 대접은 받기 쉽다. 그러나 외모에서 첫인상을 좋게 하는 특징이 어떤 것인지를 딱 집어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모습과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모습은 전혀 다를 수도 있다.

 

 자연이 아름다움에 부여한 가치는 단맛을 느끼는 능력의 가치만큼이나 인간의 생존에 중요하며, 자연에서 아름다움은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종이 지속되게 해주는 가장 훌륭한 도구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아마도 진화를 촉진하는 가장 원초적 에너지일 것이다.

 

 아름다움은 건강을 의미하는 보편적 언어다. 하지만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다른 문제다. 아름다움을 타고 났다고 해도, 그런 아름다움은 제대로 전달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 개인적인 관계에서든 직접적 관계에서든 이득을 보려면 어떤 인상을 주느냐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비결을 한 단어로 말하면 자신감이다.

 

 직업적으로 성공한 살마들은 대개 자신감을 얻게 되고, 그 자신감은 그들 삶의 다른 면에도 나타난다. 어디서 얻었든, 모든 자신감은 우리의 직업적 삶과 사적인 삶에서 더 매력적인 인상을 형성한다. 자신감이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든다면, 자신감을 쌓는데 필수 요소는 자신을 전략적으로 그리고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유전적 혈통에 따라 조금씩 다른 외모를 갖고 있다. 그런데 동서를 막론하고 모든 문화에서 기본적으로 매력적이라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바로 젊음과 관련 있는 것으로 큰 눈, 작은 턱, 투명하고 균질하며 밝은 색의 피부가 그렇다.

 

 스스로를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는 나이나 시간,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몇 천 년 전부터, 문화나 종교와 무관하게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여성들은 성적 특성을 강조하고 매력적으로 보이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다.

 

 라이프스타일의 세 가지 기본인 적당한 수면, 적절한 영향 섭취, 적당한 운동은 좋은 컨디션은 물론이고 멋진 외모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불행히도 현대인들은 바쁜 삶 속에서 그중 첫 번째인 적당한 수면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자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져서는 안 된다. 정말로 남들에게 좋은 첫 인상을 주고 싶다면 휴식과 영양, 건강한 활동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브 다얀

시카고 출신의 세계적인 안면 성형외과 전문의. 사람들의 얼굴을 고치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정작 아름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에 진정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찾아 공부를 하고 여행을 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오지의 사람들이나 미와 성형에 민감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아름다움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인류가 종족 보존을 위해 진화해오면서 갖게 된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미의 기준을 바탕으로 미용의학 기술과 기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의학 저널에 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네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미국의사협회AMA에서 수여하는 리더십상과 시카고의사회에서 수여하는 공공서비스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받았으며, 캐슬 코놀리Castle Connolly, U. 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 S. News and World Report 등 여러 기관에서 ‘최고의 의사’로 선정되었다. 현재 드폴대학교 외래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름다움과 매력의 과학, 그리고 그것이 문화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인기 강의를 통해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바로 이 강...   

 

 

역자 : 서영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영어권 도서들과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국제영화제의 출품작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철학을 권하다》《공간이 마음을 살린다》《브레인 룰스》《내가 말하는 진심, 내가 모르는 본심》《디퓨징》《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바잉 브레인》《세계 여행 사전》《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100》《Daily Joy: 365일 새 힘을 주는 한마디》《우리는 개보다 행복할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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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옷장을 정리하며 - 힘들고 아픈 나를 위한 치유의 심리학
게오르크 피퍼 지음, 유영미 옮김 / 부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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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삶이 계획대로 진행되기는커녕 시련과 고통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용기를 주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다 보면, 용기 내어 첫걸음을 딛지마자 예상치 못한 치유력이 우리 안에서 작동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인 [쏟아진 옷장을 정리하며]란 실제의 옷장 정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옷장에 있던 내용물이 쏟아졌다면 우리는 이것을 정리해서 다시 옷장을 닫을지 아니면 포기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렇듯 삶에 있어서도 어렵고 힘든 시기는 있기 마련이다. 그럴때 힘을 내어 옷장의 쏟아진 내용물을 정리해서 옷장을 닫듯이 힘든 삶을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도록 이 책이 용기를 줄 것이다.

 

 트라우마는 생명을 위협하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심한  충격과 무기력과 무지막지한 공포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인류가 트라우마에 시달리지 않고 꿋꿋이 살아온 것은, 인간 안에는 강인한 생존 의지와 놀라운 대처 능력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막상 평범한 것을 잃어 보니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다고 거듭해서 이야기한다. 전에는 단조롭고 지루하다고 생각했을 하루가 그렇게 아름답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즉, 오랫동안 보지 못하던 일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뜨게 되는 것이다.

 

 재난이나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절박하게 필요하고 중요한 능력은 위기 능력이다. 위기 능력은 정신적으로 트라우마적 상황에 빠질 가능성을 대비하는 것이고, 심각한 경우 더 빨리 대처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는 것이며, 위기 상황을 미리 준비하고 특정한 행동을 숙지하는 것은 실제 상황에서 충격이 덜하도록 보호해 준다.

 

 트라우마 상황이 힘든 것은 무엇보다 통제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주 작은 부분에서라도 약간의 통제력을 확보하거나 되찾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

 

 트라우마란 어떤 사람이 죽음이나 부상, 심신의 심각한 위험에 노출 되어 그에 대한 반응으로 극심한 두려움, 무력감,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그런 트라우마를 유발하는 사건은 평소 체험하는 세계 밖에 있는 예외적인 안 좋은 사건이다.

 

 사건이 난 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뚜렷한 트라우마 증상에 시달리며 스스로 극복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이고 개인적인 트라우마 치료가 필요하며, 트라우마 치료의 가장 기본 과제는 일어난 일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위기가 닥치면 처음에는 눈앞이 깜깜해지고 희망이 없어진다. 두려움에 압도당하고, 삶이 우리의 예상과 희망대로 되지 않는 것에 절망한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무조건 어서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생각으로 노심초사한다.

 

 이런 위기에 처했을 때, 힘든 일을 이겨 내고, 방향을 새롭게 잡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위기를 만났을 때 우리 안팎에 활용할 힘이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해 정신적으로 기진맥진 해진다. 이럴때는 작은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달성함으로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그에 힘입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그러니 살면서 닥쳐오는 위기 상황에 겁먹고 피하지 말고,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 위기 상황까지 극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으면 그 어떤 위기 상황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게오르크 피퍼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국제적인 트라우마 전문가이다. 광산 붕괴 사고, 열차 탈선 사고,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비롯한 주요 사건사고의 후속 치료 업무를 관장했고, 2011년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폭탄 테러 및 우토야 섬 총기 난사 사건의 위기 개입팀을 지원했다. 현재 유럽심리학자협회(European Federation of Psychologists’ Associations)의 독일 대표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 치료실을 운영하며 트라우마 피해자 및 가족, 구조대원의 심리 치료에 힘쓰고 있다. 독일 공영방송 ARD와 ZDF는 굵직한 사건사고가 생길 때마다 그에게 자문을 구한다.

 

 

역자 : 유영미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너드』 『가문비나무의 노래』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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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그 이후를 준비하라
배준현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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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깝게도 지금의 학생들에게는 소위 스펙이라는 것이 본인이 희망하는 직장을 얻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리고 취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취업, 그 이후의 삶과 행복이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취업 준비가 아니라, 취업,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지금 수없이 많은 대학생들이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이유는, 취업 준비를 위해서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장할 것이다. 그래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쌓여 갈수록, 그 탈출구와 해법을 어학 성적으로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보기에는 취업 실패와 어학 성적의 인과 관계가 전혀 없어 보이는 학생들조차 오로지 영어 공부에만 매달린다.

 

 취업 실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취업 준비를 더 해야 한다는 강박증,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막막함. 이런 요인들이 지금의 젊은 청춘들을 더 좋은, 더 많은 스펙이라는 함정으로 밀어붙이는 힘의 정체라고 생각한다.

 

 학벌, 학점, 어학이라는 3대 요소가 어느정도 확정적이라면, 그 다음으로 취업준비생들이 눈을 돌리는 지점이 자격증 취득이다. 하지만 지금의 학생들이 취득하고자 노력하는 자격증들이 취업 성공에 정말 영향을 주고 있는 지에 대해 명확히 검증된 바는 없다.

 

 자격증은 취업을 위한 스펙이 아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하기 위한 증명서일 뿐이다. 따라서 자격증은 그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취득했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자신의 이력서에 비어 있을 자격증 항목이 공란이 될 게 두려워서, 혹은 혹시나 있으면 더 유리할 지도 므른다는 생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은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본인이 종하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동기 부여가 저절로 되기 때문에 당연히 그 일을 잘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일을 잘 할 수 있으면 점점 자신감이 생기고 더 잘 하게 될 것이다.

 

 취업, 그 이후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행복이다. 자신의 행복지수는 자신이 받는 연봉의 액수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의사도, 공무원도, 은행원도, 모두 행복할 수 있고, 모두 불행할 수 있다.

 

 처음엔 제대로 일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일을 좋아하는 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려 들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거나,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결국, 행복의 원천은 자신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그 삶의 터전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임을 명심하자! 사람들과의 관계를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또 맺음으로써 자신이 맺는 사회적 관계의 양적 변화를

축적하는 것만이 자신의 챙복한 삶이라는 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법칙을 명심하자!

 

 

[저자소개]

 

저자 : 배준현

경북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벤처창업 등 다양한 사회생활의 굴곡을 통해 다채로운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 한 때 성공한 벤처사업가를 꿈꾸었으나 안빈낙도를 위해 고향으로 낙향했던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이다. 소셜 미디어 연구를 통해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경북대학교에서 산학협력중점교수라는 ‘소속직업’과 청춘상담사라는 ‘준거직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취업준비에 몰두하는 젊은 청춘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며, 현재의 ‘취업준비 세대’의 불행에 대해 많이 아파하는 인생선배이다. 그래서 지금의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취업 준비가 아니라 취업 이후의 삶과 행복을 준비하는 것임을 역설하는 청춘상담사의 길을 열심히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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