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통증 - 상처 입은 청소년과 안타까운 부모의 관계회복 매뉴얼, 2015년 한국출판진흥원 우수교양도서 선정
강선영 지음 / 북에디션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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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대부분은 자신의 부모가 자신에게 했던 양육 방식을 그대로 습득하여 답습한다. 특별히 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지 못했고 부모의 방식이 몸에 배어 익숙해지면 그것이 옳든 그르든 따라서 행동한다. 그래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부모들은 대부분 모르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상처들이 어떻게 조금씩 아이들을 망가지게 하는지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갑자기 문제가 터졌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조금씩 병들어가고, 조금씩 망가져가고 있을지 모른다.

 

 차가운 엄마 밑에서 자란 딸들은 훗날 자신의 딸을 차갑게 대할 확률이 높다. 사랑에 대한 결핍이 상처로 남아 그 상처가 성격을 더욱 차갑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랑할수록 대화가 필요하다. 특히 엄마는 딸과 연결된 사랑의 통로를 막으면 안 된다. 사랑한다는 사실을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살면 딸은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한다. 오해는 또 다른 상처가 되어 쌓인다.

 

 딸에게는 엄마의 무조건 주는 사랑이 필요하다. 그러나 딸이 점점 자라 사춘기 쯤 되었을 때는 적당히 주고받는 사랑이 필요하다. 딸도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충분한 사랑을 경험한 딸들은 이런 사랑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든 엄마는 딸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대화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 딸의 눈높이에 맞춘 대화가 급선무다.

 

 사람이 입은 상처의 근원지는 대부분 가정이다. 지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보호막이 되어주어야 할 유일한 곳이 집, 가정이 아닐까. 그런데 이 가정이라는 울타리는 여러 가지 불협화음 속에 이리저리 일그러지고 찢기기도 한다.

 

 가족이 서로에게 원치 않는 상처를 주고받는 동안에 가족 구성원들은 모두 불안에 떤다. 상처는 남기고 불안은 눈물을 응고시켜 무의식에 저장한다. 이 불안 때문에 우리는 모두 서로 불신하고 인간관계에 두려움을 느끼고, 사랑이 아닌 집착을 하고, 병적 의존성을 보인다.

 

 남자아이들에게 있어서 청소년 시기는 정말 중요하다.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키는 먹는 것과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적절한 운동과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학업 등의 스트레스가 과도하게 오면 크지 않는 때도 있다. 그래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줘야 한다.

 

 아빠들은 주말마다 아들과 함께 운동 스케줄을 짜서 실천에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몸을 쓰는 운동을 아빠와 함께하면 친밀감도 생기고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공부만 하라고 할 것이 아니라 공부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돌봐주는 것이 아빠의 역할이다. 특히 아들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소통의 기본은 믿음이다.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내 말에 공감하고 받아주리라는 믿음을 갖고 말하는 것이다. 그 믿음이 없다면 말하고 싶지 않다.

 

 소통은 곧 사랑이다. 소통이 안 되면 사랑을 못 느낀다. 소통이 잘되면 사랑을 충분히 느끼고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된다. 소통이 잘되는 가족은 가족 각자가 행복감을 느낀다. 그러나 소통이 잘 안 될때 가족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고립감과 불행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가정의 분위기는 청소년기의 남자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가정에 대한 개념도 희미해지고 막연한 불안과 분노를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엄마보다는 아빠들의 역할이 가정 내의 분위기 주도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아빠가 제삼자로 밀려나 있지 말고 좀 더 기쁘게 가족들 속으로 들어가 소통을 주도하면 분명히 가정 내 소통에 사랑이 흐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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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강선영

경북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극심한 마음의 고통과 깊은 우울증을 경험했고, 삶의 이편과 저편을 넘나드는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자신의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다른 이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백석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치유의 여정을 시작했다.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로서 가족 상담과 치료를 가르쳤고, 총회 직영 사이버원격신학교 상담학과 교수 및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시인이자 칼럼니스트로 시와 그림을 활용한 심리치료로 내담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가족 치료와 우울증 치료에 눈물 치유 기법을 도입해 위기에 놓인 수많은 개인과 가족을 치유했다. 지은 책으로 『내 영혼의 눈물소리』가 있다. 현재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원장과 강선영우울증치료연구소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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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를 버리세요 나남신서 1783
임헌우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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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다른 일반적인 책들의 구성과는 다르다. 본문 내용을 보면 여백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그 여백이 글과 너무 잘 어울린다. 또한 시집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선지 읽기 편하고 그 내용도 전달이 잘 된다.

 

 바닥은 가슴 아픈 지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바닥을 싫어한다. 바닥의 냉정함, 그 침묵의 깊이는 존재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하다. 바닥의 싸늘함을 느껴 보지 못한 사람은 바닥이 존재하는 이유와 바닥에서 던진 수많은 질문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보통 우리들은 흔히 상대방이 힘들어 하거나 괴로워 할 때 그 맘 이해한다고 많이들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겪은 일을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그 마음을 알 수는 없다. 즉 당사자의 고통이 얼마만큼인지 짐작은 하지만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는 말이다.

 

 바닥은 어쩌면 당신의 과거에도 존재해 왔고 또한 당신이 희망차게 바라보는 미래에도 존재할 것이다. 바닥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런 바닥을 긍정하는 사람들에게만 바닥은 반란을 이야기한다. 바닥을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바닥은 상승의 꿈을 고백한다. 그리고 지금이 진정 바닥이라면 앞으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보아도 좋다.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 희망은 중요하다. 그것 때문에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희망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라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는 강조한다.

 

  창조적 생각을 가진 우리나라의 수많은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필요하다. 영역과 현장에서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펼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가 필요하다. 그러한 현실적인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사회적 시스템과 토양이다.

 

 우리는 생각이 없어서 어떤 일을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 생각이 너무 많아서 하지 못할 때가 많다. 생각하느라 정작 적당한 시기를 놓쳐 버린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생각은 많은 경우 유용하다. 반추하지 않는 삶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느 경우는 생각을 멈추고, 행동해야 할 때가 있다. 너무 많이 생각한다면 어떤 것을 시도해 보기도 전에, 하고 난 다음의 결과를 먼저 예상하게 된다. 이때 우린 종종 최악의 경우까지 고려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게 된다면, 우리는 해야 할 동기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둘러대기 바쁠 것이다.

 

 우린 많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두려움은 때로 유용한 것이기에 인간의 본성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라고 진화심리학자들은 추론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대개 많은 두려움과 걱정을 하게 된다. 아침운동을 시작했는데, 내일 늦잠자면 어떻게 할까를 걱정하고, 다이어트를 막 마쳤는데도 다시 살이 찔 걱정을 먼저 한다. 신중함이 지나쳐도 걱정이고, 또한 신중함이 너무 없어도 근심이다. 시간이 너무 없다고 불평하지만, 막상 시간이 나면 불안하다.

 

 하지만, 두려운 생각이 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해도, 두려운 생각이 나를 막는 것은 떨쳐 버릴 수 있다. 두려운 마음이 든다면, 내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이것이 정말로 내가 두려워해야 하는 일인지, 아니면 긴장하라고 마음이 보내는 신호인지를 구분해 봐야 한다. 그러면 두려움의 실체를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무엇이 두려운가를 안다는 것은 어떻게 그것을 극복할 것인가를 아는 것이다.

 

 대다수의 걱정은 아직 발생하지 않는 일에 대한 것이다. 대부분의 두려움은 시도해 보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그래서 어쩌면 두려움의 동의어는 망설임일지도 모른다.

 

[저자소개]

 

저자 : 임헌우

저자 임헌우는 교수라는 직과 디자이너라는 업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본상을 수상하였으며, iF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13과 그래픽디자인 USA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최고의 명강의에 선정되기도 하였고, 탁월한 강의평가 결과로 ‘우수교육상’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학생들로부터 장난삼아 받은 ‘선생니므상’을 가장 자랑스러워한다.
저서로는 교보문고 정치사회부분에서 60주가 넘게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던《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가 있으며,《새로운 편집디자인》(공저),《디자인 방법론》(공편역),《멋지게 실수하라》(번역 및 디자인),《인문학콘서트2》(공저) 등의 책을 펴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신세계, 롯데홈쇼핑, 롯데건설, GS건설, 포스텍 등 많은 기업과 단체에서 인문적 상상력과 창조성, 디자인씽킹 등으로 400여 회의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최근에는 인문학 강의로 그 지평을 넓혀 가고 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디자인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계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또한 디자인센터장을 맡고 있다.
파버카스텔 250주년 기념 초대 전을 비롯하여 13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서울국제북아트, 부산국제디자인 등의 수많은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대구MBC, TBC, 대전MB, KTV, KBS FM 등의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임헌우 교수는 세상의 모든 이력이나 가치보다 일요일 저녁의 ‘책 읽는 시간’을 가장 사랑한다. 특히 읽고 싶은 책의 첫 책장을 넘기는 그 순간의 떨림과 정신없이 책 속을 걷는 그 시간의 몰입을 열렬히 사랑한다. 그때 독서의 사운드트랙이 되어 주는 ‘시규어 로스’의 음악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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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 2014-12-07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표지에 있는 “엿장수 가위”가 정말 정겹네요.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어릴 때 우리 동네에 엿장수 아저씨들 정말 많이 오셨었는데요.
어디선가 찰칵찰칵 흥겨운 엿장수 가위 가락이 들려옵니다.
그러면 아이들 신납니다.
너두나두 엿하고 바꿔먹을 집안을 뒤져
빈병, 고철, 헌책, 못쓰는 양재기, 이런 걸 찾아서 가져갑니다.
그러면 엿장수 아저씨가 반기면서 엿판에 한가득 꽃무늬를 입힌 엿을
저 큰가위와 끌 모양의 쇠붙이로 탁탁 쳐서 떼어내 주셨죠.
그땐 그 엿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었죠.
인심 좋은 아저씨한테 “개평” 얻어먹는 것도 잼났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 엿장수 아저씨들 벌이는 됐는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엿하고 바꿔먹은 고물들하고, 애들 코 묻은 돈 몇 푼하고
하루 수입이 됐을지 뒤늦게 걱정되네요.^^

지금은 저 위 큰가위는 보기가 힘들어요.
일종의 골동품이 된 것이죠.
추억의 엿장수 아저씨들도 거의 모두 사라지셨으니까요.
엿장수 가위 디자인, 정말 정감 가는 디자인예요.
덕분에 어린 시절 추억 함 맛보았네요.^^

엄띵 2014-12-08 11:25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일단 표지에서 추억이 떠올라 기쁘더라고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회사에서는 이상한 사람이 승진할까? - 험난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걸림돌을 비켜가는 48가지 비법
제프리 제임스 지음, 문수민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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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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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은 하는 동안 참 다양한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므로 효과적으로 일하려면 내 상사의 관리 스타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상사라면 누구나 억지 요구를 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상사가 내 업무 영역을 벗어난 일을 시키거나 지나치게 많은 초과 근무를 해야 프로젝트를 맡긴다면 적절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대다수 직장인들이 인사고과를 학창시절에 받던 성족표와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이미 손쓸 수 없게 된 시점이 돼서야 내가 성과를 얼마나 올렸는지 알려 주는 종이쪽지 말이다. 순진한 생각이다. 직장에서 받는 인사고과는 성적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 내기 위한 도구에 가깝다.

 

 어느 조직에나 부하 직원이 존경하고 따르며 전도유망한 상사가 존재한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듯 존경받는 상사의 스타일도 저마다 다르지만, 그들이 가지는 신념에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익힌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부하 직원은 불평불만을 늘어놓기 보다는 업무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행동을 개시하는 대신 불평만 해대는 사람이 꽤 많다. 불평분자는 다른 사람들이 일을 처리하는 데 방해가 된다. 불평하느라 자신의 시간을 낭비할 뿐 아니라, 불평을 듣는 상대의 시간도 잡아먹게 된다.

 

 세계화와 아웃소싱이 대세인 요즘 비즈니스 세계에서 평생 직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고용주가 나를 해고하기를 꺼리게 만드는 것, 손쉽게 다른 직장을 찾을 수 있는 위치로 나 자신을 끌어 올리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성공하고 싶다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낙관적이고 열정적이며 희망에 찬 태도를 지니면 기회는 늘어나고 문제는 줄어든다.

 

 어떤 조직에서든 진정한 리더는 명확히 소통하는 사람, 즉 복잡한 일은 단순하게, 단순한 일은 당연하리만큼 명명백백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선 상대와 소통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항상 파악하고, 상대에게 적합한 매체를 선택하고, 상대가 내 말을 알아듣기 쉽도록 단순하게 정리하고, 전문용어나 비즈니스 용어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자료는 대부분 요점을 정리하고 군데군데 일러스트를 넣어 만든다. 그러나 최고의 프레젠테이션이란 발표자와 발표자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슬라이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 역할을 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협상이란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놓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의논한 다음 합의하여 최종결정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협상도 많은데, 비공식 협상에 적용되는 원리도 공식 협상과 같다. 협상은 비즈니스 세계 어디서나 일어난다. 협상하는 능력은 상사, 동료, 고객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바를 끌어낼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일을 하다보면 실수라는 것을 하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실수는 삶의 일부이다. 위대한 천재도 실수를 한다. 일을 망쳤을 때 중요한 것은 실수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사후 처리를 하는가이다.

 

 두려움 때문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그 결과 자기 능력만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두려움은 자연스럽고 유용한 감정이다. 조심하고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음 계단으로 올라가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흥분을 복돋우는 역할도 한다.

 

 그러니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더이상 두려움을 갖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자신이 취해야 할 방법을 배우면 된다. 그리고 배운 것을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더 높은 곳에 올라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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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제프리 제임스 Geoffrey James

전세계 비즈니스맨들이 직장생활에서 승진이나 이직 등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면 조언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비즈니스 분야의 파워 블로거인 제프리 제임스는 ≪포브스≫가 선정한 ‘40대 소셜 영업 마케팅의 대가’이자, 전미경제인협회(Society of American Business Editors)와 전미비즈니스출판인협회(American Society of Business Publication Editors)가 선정한 최고의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자이다.
언론계에 몸담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CEO부터 성공한 벤처 기업가, 촉망 받는 새내기 직장인까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수천 명의 비즈니스맨들과 만나 그들의 성공 비법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영업, 세일즈, 마케팅, 성공 비법 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해법을 제시한 그의 블로그는 한 달 평균 100만 페이지 뷰를 기록할 정도로 전세계 비즈니스맨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와이어드≫ ≪비즈니스 2.0≫ ≪셀링 파워≫ ≪브랜드 월드≫ ≪뉴욕타임스≫ 등에 각종 특집 기사와 칼럼을 기고했으며, 전세계 7개국에 번역 출간된 ≪첨단 산업 엘리트들의 34가지 경영지혜≫ 등을 포함해 모두 9권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역자 : 문수민

홍익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였으며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리스크 판단력≫ ≪인생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 ≪독한 충고≫ ≪마우이 섬으로 가는 길≫ ≪1분 협상수업≫ ≪워런 버핏의 위대한 유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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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2 - 변화의 힘 마시멜로 이야기 2
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 지음, 공경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들이 삶을 살면서 성공을 위해선 당장 하고 싶은 것을 참고 견뎌야 할 때도 있다. 이렇듯 마시멜로의 핵심은 만족을 미룰 줄 아는 힘을 말한다. 

 

 낯선 길을 떠날 때는 지도가 중요한 동반자이다. 그러나 지도에 의존해 따라가다 보면, 표시된 길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적지인데 우리는 종종 그 사실을 잊는다. 목적지가 확실하면 가는 과정에 무엇을 거치든, 어떤 경험을 하든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결국 마음속으로 목표를 정하고, 목적지를 알아야 도착할 수 있다.

 

 신념은 목적지며, 행동은 두 다리다. 목적지를 상상하는 비전이 필요하지만, 도달하려면 두 다리로 걸어야 한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신념은 무의미히다.

 

 그래서 신념은 중요하다. 마음속으로 믿고 따르는 원칙이 없으면 줏대 없는 인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또 한편 생각해 보면, 아무리 근사한 삶의 법칙이 있어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일주일 내내 앉아서 신념이나 삶의 법칙들에 대한 근사한 생각을 해도, 뭔가 하지 않으면 시간 낭비일 뿐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여러 차례 변화와 마주친다. 삶이라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변화도 있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오는 변화도 있다. 긍정적인 변화도 있고 피하고 싶은 변화도 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 모든 변화는 성공으로 향하는 우리의 여정에 걸림돌이 된다. 한동안 철저하게 지켜오던 원칙이 그 앞에서 무기력하게 허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변화에 적응해 나가며 평생토록 성공을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의 열쇠는 목표에 있다. 무조건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는 것과 왜 참아야 하는지 알고 참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변화의 시기일수록 발밑만 보지 말고 멀리 있는 목표를 바라보아야 한다. 목표가 희미해졌다면 재조정 해야 한다.

 

 우리는 바보같이 중간에 마시멜로를 마구 먹어 버리지 말고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바로 한 걸음 앞에 있다.

 

 이 책에는 성공한 이들이 원칙을 잊고 애초의 성공을 이루게 한 일들을 중단하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 중에도 그런 사람이 많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조심해야 한다. 그래야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빨리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어떤 일에서든 성공할 수 있는 6단계 마시멜로 계획을 검토해볼 것이다. 또한 중요한 삶의 법칙들과 마시멜로 계획이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방법도 소개할 것이다. 이 중 한 가지만 적용해도 인생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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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호아킴 데 포사다

Joachim de Posada 세계적인 대중연설가이자 자기계발 전문가인 그는 대표작인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기업과 독자들의 삶을 아주 특별하게 바꾸고 있다. 그의 e메일 박스는 세계 곳곳에서 보내오는 감동과 칭찬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의 '내일'을 꿈과 용기의 시간으로 변화시킨 그는 당대 최고의 동기부여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임에 틀림없다.

그는 푸에르토 리코에서 경영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제록스 사에서 판매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심리업무 등 10년을 근무하였다. 이후 Learning International and Achieve Global사의 컨설턴트로 이직하여 8년간 활동하였다. 이후 자기 계발을 훈련할 수 있는 회사를 차렸으며, 1988년부터 마이애미대학 외래교수로 리더십과 협상론 등을 강의하였다. 씨티은행, 오라클, 펩시 등 다국적 기업체의 컨설턴트로 활동하였고, 기업과 직원의 동기부여를 위한 강의를 하였다. 또한 미 농구 밀워키 팀의 스포츠 심리학 컨설턴트로 선수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하여 더 나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학문적인 내용을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동기부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에 대한 지혜로운 성찰을 다룬 책이다. 마시멜로의 실험 결과를 통해 삶의 행복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성공을 향한 꿈과 용기와 열정, 그리고 실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일한 만족과 나태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고 즐거운 '내일'로 만드는 소중한 지혜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인생을 살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바보 빅터』도 한국 독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산 후안 스타 지의 비즈니스 칼럼과 야후 라틴의 주간 칼럼 등의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2009년 한국을 처음 방문하여 강연회와 인터뷰를 하면서 한국 팬들을 만났다.

그외 저서로 『난쟁이 피터』가 있다. 『난쟁이 피터』는 우리가 제대로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인생의 목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물질적인 성공이나 자신만의 인생을 사는 것을 넘어서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이유, 내가 존재하는 목적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저 : 엘런 싱어

Ellen Singer 비즈니스 프로모션과 문학 창작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문화콘텐츠 회사인 텐세컨드솔루션(TenSecondSolution)을 설립하였으며, 전세계 기업가와 법인 고객을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기업의 비용효율 프로모션 캠페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흐르는 모래』 등이 있다.

 

 

역 : 공경희

전문 번역가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다. 시드니 셀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비밀의 화원』,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파이 이야기』,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터』, 『우연한 여행자』, 『타샤의 ABC』, 『포그 매직』,『꿈꾸는 아이』, 『매뉴얼』, 『빗속을 질주하는 법』, 『스톨른 차일드』, 『데미지』,『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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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양 메가시티 - 한반도 메가수도권 전략으로 보는 한국경제 생존의 길
민경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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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북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우리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그 고민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즉, 한국 경제의 미래는 바로 북한 문제 해결에 달려 있다고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서울-평양 메가수도권 구상은 동북아의 평화를 바탕으로 경제적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기존의 국가 간 경쟁 구도를 대체하는 개방적 이익공유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또한, 서울-평양 메가수도권은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가정한 것으로서, 정치적 요인은 모두 해결된 상태를 전제로 한반도 경제성장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초국경적 경제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그동안 북한은 남한이 도움을 주어야 하는 대상으로만 인식되어 온 반면, 남한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해 북한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남한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는 방식은 더 이상 지속가능성이 없으며, 상호간 이익을 추구하는 구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실 그 동안의 남북 경협은 남한의 경제발전 전략과는 거의 무관하게 진행되어 온 측면이 있다. 기존 경협 방식의 문제를 해결하고, 남한의 경제적 이익에 부합하도록 효율성 및 사업성 관점에서 투자의 판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남과 북을 잇는 경의선은 중국으로 이어지는 대륙횡단철도의 완성을 의미하므로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과 하나의 철도권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경의선 연결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철도가 중국과 러시아로 각각 이어지고 다시 유럽으로까지 뻗어 나가게 된다. 경의선 연결로부터 시작되는 대륙횡단철도는 한국의 입장에서 경제운용의 시야가 태평양 중심으로부터 유라시아 대륙으로까지 확장되는 실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

 

 남북의 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국가들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더 나아가 유럽과 태평양권 국가들을 연결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한반도가 동북아 경제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남북한의 경제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혜택은 미래의 에너지 자원 전쟁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적 통일이 실현되기 전이라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지하자원에 주목해야 한다. 남북한의 지하자원을 결합하면 자원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서울-평양 네트워크 경제권은 초고속 교통·통신 및 에너지 등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형성되는 일련의 도시 네트워크이다. 여기서 도시간의 네트워크는 기존의 물리적 연결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초고속 교통망과 광대역 통신기술에 기반한 네트워크 효과는 서울-평양 간의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두 지역을 동일한 경제권으로 통합시킬 수 있다.

 

 메가수도원의 북한지역이 실제로 신성장산업의 입지가 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네트워크 효과와 함께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가능하다. 신성장산업을 북한에서 추진하는 것이 남한에서 추진하는 것보다 유리하거나 또는 최소한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야 한다. 특정한 산업이나 공정 분야에서 남한에 제약조건이 존재할 경우, 북한의 신성장산업 육성 가능성은 더욱 높아 질 것이다.

 

 서울-평양 메가수도권의 성장전략 추진에 있어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초기단계에서 마스터플랜과 세부 실행계획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마스터플랜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담당해야 할 역할과 민간의 역할을 구분하고 정리해 주어야 한다.

 

 서울-평양 메가수도권을 통한 한반도 성장전략에 있어서 남한 기업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남한의 선진화된 산업역량을 단기간에 북한에 전달하고 이식하는 역할이다. 북한에 거점을 만들고 인력을 교육·훈련시키는 과정을 통해 남한의 산업역량을 북한에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전수하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우수한 인력과 노동력의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둘째는, 서울-평양 메가수도권 구축에 소요되는 막대한 인프라 건설비용 등 재원마련을 위한 역할이다. 산업시설과 관련된 인프라의 구축에 남한 기업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의 대가로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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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 : 민경태

1992년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원에서 ‘건축역사·이론 및 도시설계’ 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건설에서 싱가포르 현장 등 해외 프로젝트를 담당하였으며, 이후 건축 디자인과 IT를 접목한 벤처기업 데코드림(주)를 공동 창업하여 운영하였다. 2002년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학교의 MBA 과정을 마치고, 현재까지 삼성전자에서 신기술 소싱, 기술벤처 투자, 대외협력 업무 등을 담당해왔다. 오래 전부터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미래사회 변화와 기술발전에 따른 남북한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다각도로 연구했다.
2013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경제·IT 전공으로 북한학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경직되어 있는 남북한 관계의 획기적인 해법으로 ‘서울-평양 네트워크 경제권’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정치보다 경제를 우선으로 한 매우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제시함으로써 남북경협 실무자들과 투자자, 연구자를 비롯하여 한반도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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