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산 책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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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역사책 !



Tv광고에서 정약전을 봤습니다. 뭐지? 자산어보란 영화가 개봉한다고 합니다.
정약용과 정약전.
정약전에 대해서 가장 잘 알려주는 책? 재미있게 읽은 책은 다름 아닌 어린이책이에요.
바로 1.”서울 샌님 정약전과 바다탐험대 “
아이들과 같이 보면 더 즐거운 책 ~


정약용의 형, 정약전의 물고기 백과사전 <자산어보>와 유배지였던 흑산도를 소재로 쓰여진 재미있는 책입니다. 예전 정약전 선생님 관련해서, 어린이 책이 나온 걸 본 적 있는데요.
요건 명랑 소설 같답니다. 아이랑 킬킬 거리면서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유배지에 온 조금은 찌질할 때도 있는 만물박사 정약전~ 여기서는 그냥 벼슬 이름만 따서 좌랑으로 나옵니다.
유배지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가르치려, 또 배우려 합니다.
중국의 바다관련 책들의 잘못을 알아 가며, 제대로 된 우리만의 물고기 관련 책을 만들려 노력하시지요.
그 와중에 좌충우돌, 섬 아이들인 창해, 몽돌, 갯돌, 육손이, 떠꺼머리 파람을 가르치며 또 배워가며 섬의 문제들도 해결합니다.
모험소설 같으면서도 지혜가 녹아 있는 책이랍니다.
실학이란 어렴풋이 사람을 먹여 살리는 일임을, 그리하여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게 하는 일임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정약전이 섬마을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는데요, 그게 바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이선달 표류기랍니다.~ ㅎ요런 재미도 쏠쏠하지요. ㅎㅎ
그리고 아이들에게 집에서 말리는 물고기수를 세워 오라고 하는데 유독 한 녀석이 못 옵니다. 그 녀석 집은 멸치를 말리거든요. (전 요런 유머 좋아합니다. ㅎㅎ)
신빙성없는 미신같게만 느껴지는 일들이 사실은 오랜 세월 자연과 부딧치며 살아온 섬주민들의 지혜임을 한 수 배워가며 읽은 책입니다.
사사건건 못마땅한 무당 놋녀와 엄별장, 소금장수 곰보 VS 섬에서 제일 똑똑한 빠꿈이 영감과 정약전과 아이들의 대결도 볼 만 합니다.


그 외에도 역사이야기를 소설로 풀어내는 아이들책이 인기다.
기억에 남는 책으로

2.서찰을 전하는 아이
서찰을 전하는 아이. 갑작스레 봇짐장수인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아가 된 아이.
아이는 아버지의 봇짐 속 유언같은 글귀 하나를 물어 물어 그 의미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일이었을 그 서찰을 아이가 전합니다.
먼 길, 험한 길, 그리고 여기 저기 들리는 동학민의 참상.
그 속에서 조금씩 아이는 커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녹두장군 전봉준을 만납니다.
아이 서찰의 내용은
‘피노리의 경천이 녹두를 판다‘
하지만 녹두장군은 잡혀 가면서
˝동료를 믿지 못하면 어떻게 일을 하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아닌 세상을 위해 사는 것은 힘든 것 같습니다.
동료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믿음을 준 전봉준은 어찌 보면 어리석어 보이지만, 그것이 바로 동학농민운동을 일으킨 힘일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뿌린 씨앗이 지금 세상의 작은 씨앗 한톨로 남겨진 건 아닐까요
뭔가 그냥 ....기분이 묘했습니다. 양반에게 돈을 주며 글을 배우는 아이. 그 아이의 돈을 받는 어른들. 그런 모습들속에서 세상은 댓가없이 무언가를 바랄 수 없음을 보여 주고 있지요.
아이에게 생긴, 치유하는 목소리도 어쩌면
그 어지러운 세상, 순수해서 더 우직해 보이는 그래서 왠지 지켜 주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치유의 노래를 부르게 하지 않았나 싶네요.
혼자 설 수 있는 아이에겐, 치유의 목소리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겠지요.
더 험해졌을 세상 속, 봇짐 장수로 살아갈 아이, 그 아이 자체가 세앙을 치유할 힘이 아닐까 합니다.

(역사를 배울때 관련 소설책을 읽으면 더 잘 이해가 되듯이 아이들에게도 조금은 덜 낯설게 혹은 덜 두렵게 해 주는 역사 동화책인것 같아요.
한창 아이들이 동학운동을 학교에서 배울 때 읽었던 책입니다.
아이들과 내가 전봉준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서찰을 전하는 아이의 미래도 생각해 보았는데요. 한 녀석이 스파이가 되었을거라네요. 독립운동가의...재미있는 글들이 완성되었습니다.)

3.빨간 수염 연대기
책장수아저씨의 이야기입니다.
마치 신선인 듯 늙지 않는 모습으로 각자에게 맞는 책을 찾아 주는 ˝조생˝이란 책장수를 통해
역사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영조의 엄한 검열시대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바람 등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에겐 꿈을 실현시킬 기회를 한번 더 주고,
지식인들에겐 눈 뜰 기회를
새로운 학문으로 다른 생각을 갖게 하여
결국 무엇이 옳은 일인지 알게 하는 힘이
바로 책에서 나온다고
그 사람에게 가장 알맞은 책은 생명을 구할 수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책이란 뭔지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책.
꿈을 꿀 수도 이루게 할 수도 있는 책.

책 구하기 어려웠던 그 시절, 책끈이 끊어지도록 읽은 이들의 모습을 보며
새 책 먼지 가득 쌓인 저는.....잠시 부끄러워 지네요.
예전 어릴적 책 많은 집이 가장 부러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래서일까요, 이리도 책에 욕심 부리는 것이.
나보다 이 책이 더 소중하고 필요한 이에게 선물할 수 있는 큰 마음은 언제쯤 생길까요.
내게 가장 필요한 책을 고를 능력은 언제쯤 생길지...조생이 그립습니다

4.조선선비유길준
조선 선비 유길준.
처음으로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와 서유견문을 썼지요.
민영익과 함께 미국에 보빙사로 갔다가 유학길에 오른 인물이지요.
아직은 저학년들이라, 간단하게 개화파이자 독립운동가였다는 면모만 이야기했어요.
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일본의 개화사상과 같이 하여 결국 일본의 조선지배를 받아들였고, 그렇지만 힘을 키워 반드시 되찾겠다는 생각도 했었다..뭐 요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유길준의 세계여행길도 따라가 보고,
견문록도 써 보고
보빙사의 모습을 조선의 눈으로, 미국의 눈으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신문기사도 써 보았습니다.

유길준의 말 중에서
입에는 외국담배를 물고
가슴에는 외국 시계를 차고
소파나 의자에 걸터앉아서
외국 풍속을 이야기하거나
외국말을 얼마쯤 지껄이는 자가
어찌 개화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는 개화의 죄인도 아니고
개화의 원수도 아니다
개화라는 헛바람에 날려서 마음속에
주견도 없는 한낱 개화의 병신이다
란 말을 통해 그의 개화사상도 알아 보고,
평생 아무런 공도 이룬 것이 없으니 묘비를 세우지 말라
는 유언에 담긴 의미도 되새겨 보았습니다.

(책 그림도 예쁘고 정감간답니다. 내용도 저학년 아이들에게 무난하고요, 조금 더 알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유길준의 갑오개혁과 그 후 개혁과정에서의 역할, 아쉽지만 주독적이지 못했던 것, 그리고 그의 아들이나 동생의 친일이 갖는 의미, 끝내 일본의 작위 수여 거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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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왕생 1
고사리박사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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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와 귀신들의 향연
당산역귀신이었지만 1년의 유예기간을 받은 자언 , 하필이면 고 3으로 돌아간다.
순식간에 읽었다. 따뜻하고 고마운 이야기들, 윈윈의 법칙. 2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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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미국사 - 만화로 배우는 미국의 모든 것
래리 고닉 지음, 노승영 옮김 / 궁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래리고닉의 재미있는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니 ,
아이와 래리고닉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학시지를 즐겁게 읽었다 그래서 역사 또한 어떨까 싶어 호기심에 펼쳐보니
특유의 그림체와 블랙유머. 미국역사에 대해 대략의 흐름을 잡을 때 유용할 듯하다. ( 1946년생 붉은 개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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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리를 하다가 예전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던 청소년 책들을 발견했다. 인기가 있는 만큼 책들이 너덜하다.
아무래도 그 나이엔 그 나이의 친구가 주인공인 책들이 더 와닿는다. 예전 나 또한 그랬다.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뭐 이런식의 학업스트레스와 부모님 몰래 죄책감까지 느꼈던 짝사랑의 감정들이 담긴 영화며 책들이 좋았다
지금의 아이들도 그러하다. 10대엔 10대들의 일탈이, 20대엔 달콤한 연애소설에 손이 간다. 나이가 들면 ㅠㅠㅠ 여간해선 무언가 열정을 갖기가 힘들다. 책에 대한 것들도 마찬가지다. 괜히 더 까다로워지거나 아니면 예전엔 눈물이 났겠지만 지금 난 메마른 우물인걸 따위의 감정을 느끼고 만다.

그 시절 아이들과 읽으며 나도 젊어진 것 같았던 ㅎㅎ 책들. 뒤적여본다. 아이들의 눈은 정확하다. 재미있다 ㅎㅎ
도서관에서 확인해보면 확실하다. 청소년문고니 아동도서니 책들이 나글나글하면 그건 재미있는 책, 겉표지는 낡았는데 속의 책장들은 뻣뻣하면 그건 학교의 재미없는 필독서들이다. ( 물론 요즘 학교 필독서들은 많이 달라졌다 )
아이들과 즐겁게 읽었던 책

1. 하이킹 걸즈
(닌자걸스와 판타스틱 걸도 재미있었던 기억이...나서 택한 책, 하이킹 걸즈~ 역시 재미있다.ㅎㅎ)
문제아 은성과 보라, 그런 두 아이를 인솔해 실크로드를 횡단하는 문제아 출신의 미주 언니.
세상에 정말 나쁜 사람은 없다고 하지.
미혼모의 딸로, 자신에게 아픈 돌을 던지는 이들을 온 몸으로 할퀴고 막아내는 은성
자신을 왕따시키고, 엄마마저 피신처가 될 수 없어 도벽이 생긴 보라.
둘 다 보인다.
벌겋게 드러난 상처.
아무도 두 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주지 않는다.
유일했던 사랑. 유일하게 모든 걸 믿어주었던 할머니를 잃은 은성은 더 크게 말하고 있다.
좀 봐달라고.....나를....

누군가는 말을 걸고, 누군가는 편지를 쓰고 누군가는 눈물을 흘린다.
은성이는 싸우고, 보라는 훔친다.
분노, 화남, 상처...를 어떻게 위로받아야 할지 모른다.
실크로드의 사막을 그냥 아무 말없이 걸으며,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섞여
스스로에게 말을 하는 법을 배운다.
스스로의 아픔에게 약을 바르는 법을 배운다.

중간에 도망을 치기도 하지만, 그건 한국에 돌아가기 싫은 두려움.
그러나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모습에서, 은성이와 보라가 달라진 것을 알게 된다.

˝한국에 돌아가 엄마와 잘 지낼 수 있을지 자신은 없다. 그러나 낙타 봉 속에 담긴 비밀은 풀었다.
혹으로 보이는 낙타의 봉에는 사실 낙타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들어 있었다. 나는 엄마에게 있어 혹이 아니라 봉이다. 그리고 엄마도 나에게 있어 마찬가지다.˝
너무 일찍 은성이를 낳아 미혼모가 되어 버린 엄마.
젊은 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엄마부터 되어버린 엄마는 엄마역할을 배우지도 알지도 못한체, 여전히 아이로 나이들어 버렸다.
그래서 어쩌면 서로를 상처입혔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젠 서로가 안다. 혹이지만 서로에게 또 다른 힘이자 희망임을.
은성과 보라에게 실크로드에서의 하이킹은 끝났지만.
새로운 낙타방울 소리가 들린다.
한국에서의 새로운 하이킹.... 행복한 하이킹이 되길바란다

2. 엄마의 팬클럽
엄마는 문제아다
뮤지컬배우를 꿈꾸고 황진이로 주연을 따냈지만
음주운전으로 끝장이 나버린다.
그런 엄마의 딸인 나..는 덩달아 왕따신세다.
엄마는 도대체 왜 나를 낳은건가.
거기다 아빠도 없다. 봉우리..이름도 짜증난다.

이 책 속 주인공의 상태다.
엄마는 여전히 꿈을 쫓고, 철이 없다.
그런 엄마때문에 딸은 철이 들고 힘이 들고 피곤하고 우울하다.
엄마의 블로그의 글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담겨 있는 책이다.
왜 낳았냐는 딸과 그런 딸이 축복이자 희망이라는 엄마.
그런 엄마의 사랑을 알아가며 봉우리는 진짜 봉선영의 딸이 된다.

3. 2시간 17분 슈퍼스타

중학교 시절, 묻어 놓은 타임캡슐을 개봉한다.
그 속엔 고등학생 시절 사고로 죽은 절친 마유미와 노래한 테잎과 캔디한통이 있다.
마유미가 사탕하나를 빨아 먹은 최장 시간 2시간 17분.
그리고 농담처럼 이 사탕을 먹으면 2시간17분동안 중학생으로 돌아간다던 이야기가 현실이 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목 늘어난 티셔츠에 정신없는 나오미가 사탕을 깨문다.
친구의 죽음으로 묻어 두었던 노래가 다시 차올라온다.
아들 카나메의 밴드에 보컬이 되기도 하고,
예전 잊었던 열정도 되찾게 된다.
그러나. 어느 순간 풀리지 않는 15살의 마법.
가족들에게 모든 이야기를 털어 놓고,
마유미의 오빠에게 마유미와 같이 불렀던 테잎을 돌려주며
다시 나오미로 돌아 온다.
하지만..
예전의 나오미가 아니다.
아줌마밴드와 아르바이트로,
그리고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하는 나오미로........

내가 만약 2시간 17분 동안 중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가물가물한 것 보면, 시험끝났다고 시내 돌아다니는 녀석들을 눈쌀 찌푸리며 보는 것도 당연한 것 같다.
그 때의 나도 친구들과 무작정 걸었던 것 같다 . 돈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으니 그냥 마냥 웃고 떠들며 걸었던 기억.
큰 맘 먹고 영화보던 기억....
무엇인가 잃어버리기도 하고, 슬쩍 떨어 뜨리기도 하고
몰래 잊은 것처럼 숨기기도 하며 이렇게 나이를 먹었다.
나이를 먹으면서 거추장스러운 것도 있고
잠시 잊어야 할 것도 있다.
하지만...추억은 잊어도 그 시절 그 때의 느낌은 내 몸 어딘가가 기억 중.
내게 소중했던 단짝들이 ,내게 소중했던 잡다한 모든 것들이 생각나는 날이다.

그 외에도
4. 아몬드. ~ 감정도 아픔도 없는 소년, 이렇게 소재가 다양해지다니!! 할머니와 엄마의 소년에 대한 사랑과 포기하지 않음을 보며 까짓거 사춘기쯤이야 란 생각을 잠시 했다

5.페인트와 해방자
특히 페인트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우리가 꼭 부모가 되어야 할까? 그냥 친구가 되면 안 될까? 십대들에게는 부모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잖아. 부모에게 할 수 없는 말을 친구에게는 하잖아.˝ 하지만 이 것도 답은 아닌거 같다. 모두에겐 다 각자에게 맞는 부모가 필요하다는 것,

해방자들은 우와!!!! 우리나라 청소년 소설인데 생각보다 깊이있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그래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면서도 뭔가 질문이나 생각꺼리가 많았던 책이고, 이 책을 읽은 한 어머님은 아이들에게 왜 이런 책을 읽히냐며 무슨 조선시대 쌈 싸먹는 소리를 ㅠㅠ
아뭏튼 청소년용 책들의 주제들이 다양해져서 참 좋다 ~

(책에 대한 물욕을 버려야 할텐데 ㅠㅠ 꾸역꾸역 새로 산 책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며 정리를 한다. 이제 청소년책들보단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서적이며 과학소설들, 그리고 내 맘가는대로 산 책들이다. 나이가 들어 취향조차 없어진건가 슬프지만, 반대로 새롭게 내 취향을 찾는 중이라고 하면 좀 덜 사글퍼진다. 북풀 친구님들의 서평을 읽으며 이 책 저 책들, 예전이라면 읽지 않았을 책들을 구입하고 빌리며 다시 옛날처럼 맘이 설레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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