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맛보는 조선음식사

서민의 술로 대표되는 소주가 과거엔 부유함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이색은 소주를 마시고
“반 잔 술 겨우 넘기자마자 훈기가 뼛속까지 퍼지니, 표범 가죽 보료 위에 앉아 금으로 만든 병품에 기댄 기분이네”라고 시를 읊었다고 한다.
엄마는 김장을 할때 고춧가루도 사용하지만, 고추가 들어오기전 대체제로 쓰였던 산초가루를 잔뜩 넣는것을 좋아한다.
고향의 맛하면 떠올리는 다시다 조미료는 실제론, 일본의 아지노모도에서 시작되었다.
제국주의, 대동아를 꿈꿨던 그들은 맛도 통일되길 바랐다. 조미료를 팔아 얻는 이익도 컸지만 말이다. 조금씩 차이가 났던 장국이며 냉면국물이 획일화되고 각 가정별로 특색있던 술맛도 사라졌다.
이 책은 획일화되기 전의 조선시대 음식문화를 문헌과 그림 등으로 설명해 준다. 음식의 맛이나 종류 뿐만 아니라 고주망태로 비틀거리는 조선시대 주당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당시엔 술을 데워 마셨는데, 데우면 술의 향도 깊어지고 몸도 따뜻해졌기 때문이다. 물론 중탕을 하면 쉽게 쉬는 것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야외에서 고기 굽는 것에 진심이었다. 숯불화로, 남바위와 털방석에 기생까지 끼고, 그 찬바람 맞으며 겨울에 고기를 굽는 그림들이 여러 점 이다. 물론 술이 빠질수는 없다.

참조기는 정확하게 시기를 맞춰 일정해역에 떼지어 모인다고 한다. 그래서 약속을 잘 못지키는 사람에겐 “조구만도 못한 놈”이라고 불렀다고.

읽다가 재미있었던 부분은, 의녀도 정규직인 전체아와 비정규직인 반체아로 나뉘며, 반체아는 기녀역할을 겸직해야 했다고 한다. 대장금도 중종에게 의술을 인정받은 후에야 전체아가 되었다고 한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아쉬운 점은 작가님의 전작인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와 거의 겹친다는 것.


이상할만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머리말을 봤더니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를 저본 삼아 완전히 새롭게 집필한 신판이다.”란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내 불찰인가....
음식, 그리고 음식이 그려진 그림이나 적힌 문헌에 관심이 있다면 아주 즐겁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단 나라면 <그림 속의 음식, 음식 속의 역사>만 읽을 것 같다. 그 책이 더 자세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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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3-04-09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4월의 인사를 보내요^^

2023-04-21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3-05-13 0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여긴 지난주에 비가 많이 왔는데, 이번주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날씨가 되었어요.
늘 좋은 댓글 남겨주셨던 기억이 나서, 주말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23-05-24 0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05-24 21: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5월이에요^^
계신 곳은 좀 덥겠네요?
여기도 덥네요.ㅜㅜ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2023-06-02 17: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9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1 11: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09 14: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04 0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9-14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19 10: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3 0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10 17: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2-31 22: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루피닷 2024-01-01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4-01-02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게 지내신다면 좋겠네요 어느 날 훌쩍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희선

2024-01-12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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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첫 시작은 테레즈 라캥이었다.
막장으로 첫 날을 시작해서일까.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었다.

알라딘 사은품으로 자개로 꾸며진 토끼컵을 받았다
무지무지 예쁘고 맘에 들어서 사진을 올려본다
올해 첫 책으로 읽은 건,
토끼에게 미안하지만
고양이책이다 ㅠㅠ ( 잘잘랄라님 글 보고 구입 ㅎㅎ)

자개로 장식된 토끼를 보고있자니
어린 시절 엄마가 곗돈 부어서 장만한
자개농이 떠오른다
큰방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면서
자개농을 보며 상상하곤 했다
무슨 십장생처럼 사슴이며 산이며 학들이
빛에 따라 오묘한 빛을 내며 반짝였는데.
지금은 갈색의 무난한 장롱을 보면
예전 엄마의 자개농이 그립곤 하다 ㅎㅎ


톨사이즈컵이랑 비교샷과 ( 훨씬 예쁜데 망손이라 사진이
영 별로다 ㅠㅠ)
올해 첫 지름책들이다 ~

( 북플님들의 위로와 다정함으로 행복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우리 2023년에도 서로 예쁘다 오구구 장하다!! 하며 으샤으샤 잘 지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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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1-01 16: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역시나 예쁘네요 토끼머그..!!
고양이대학살은 안 읽고 오랫동안 꽂아만 둔 책들 중 하난데 반갑습니다 ㅋㅋ 올해는 읽을 수 있을지^^;

mini74 2023-01-01 17:42   좋아요 6 | URL
흐뭇하게 보고 있어요. 도톰하니 예쁘네요. 스벅에도 온갖 토끼컵들과 탐블러들이 있던데 제 주관으론 알라딘 토끼 승! 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3-01-01 17: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진 인증샷은 오랜만인 것 같아요^^
머그컵은 이제 절대 사지 않는다!
모토를 가지고 있었는데...흔들리네요?
파란 토끼였음 당장 주문하러 갔을텐데..
하지만 자개 토끼는 우아하군요?
토끼가 복 들고 올 것 같아요.
복 많이 받고 계시죠?^^

mini74 2023-01-01 17:44   좋아요 5 | URL
자취하는 조카들 챙겨주고 했는데도 안 주는 이유는 ㅋㅋ 그럼에도 예뻐서 구입했어요 나무님 ㅋㅋ 기분좋게 보고있습니다 *^^*

페넬로페 2023-01-01 19:2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머그컵에 자개무늬인가요?
아님 진짜 자개로 만든 무늬?
아직도 엄마방에 자개농하나 있어요 ㅎㅎ

mini74 2023-01-01 19:26   좋아요 7 | URL
진짜 자개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만져보면 입체적이고 자개느낌 납니다 *^^* 예뻐요 ~ 커피점 갔는데 자개농 문짝으로 인테리어 해놨는데 예쁘더라고요 ~

stella.K 2023-01-01 19:55   좋아요 4 | URL
저도 자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옛날에 자개농 있으면 있는 집 소리 들었는데 말입니다.ㅎㅎ
언제부턴가 보기 힘들어졌어요.
근데 요즘 다시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어디선가 봤는데...
저희도 컵이 넘 많아서 살 것 같지는 않네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서재의 달인되면 컵 보내줬는데
요런 거 보내주면 좋았을 텐데. 암튼 눈이 보배여요.ㅎㅎ

mini74 2023-01-01 19:58   좋아요 4 | URL
앗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나전칠기 스타일? 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서 ㅎㅎ 제 눈엔 자개로 보입니다 *^^* 맞아요. 컵도 보내줬는데 이번엔 없네요 ~ 예뻐서 식탁위에 올려놨어요 스텔라님 *^^*

청아 2023-01-01 19:3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구구 이뽀요!! 저도 아까 새해 첫 책주문 했는데 저 자개토끼 담았어요.
미니님이랑 저랑 취향도 겹치는 기쁨(>.<) 두개 다 갖고 싶은데 다음 주문은 며칠
묵혔다가 하려구요. 혼자 워워~하는 중입니돠ㅎㅎ
미니님 고양이는 안키우시죠? 저도 강아지 키우며 고양이 사랑하는ㅎㅎ
(앗 저 요즘 길냥이 한마리 돌보는 중이예요 미니님^^*)

mini74 2023-01-01 19:43   좋아요 5 | URL
저도 두 개 다 갖고싶어서 장바구에 책 열심히 담고있어요 ㅎㅎㅎ 길냥이 돌보시는군요. 전 유투브 집사 ㅎㅎㅎ 추운 날씨 조심해서 다니세요 미미님 ~

서니데이 2023-01-01 20: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번 알라딘 머그컵 검정토끼의 해에 맞는 디자인인가봐요. 사진으로 보이는 여러가지 색상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전칠기 자개 공예품 느낌도 듭니다. 예뻐요.
mini74님 새해 첫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mini74 2023-01-01 20:07   좋아요 5 | URL
아이도 예쁘다고 하네요. 옛날 자개농 생각도 나고 ㅎㅎ 서니데이님도 편하고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단발머리 2023-01-01 20: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검은컵은 별로인데 이 토끼머그는 진짜 예쁘네요. 자개농 비유 딱이에요. 너무 영롱합니다!! ㅎㅎㅎ

mini74 2023-01-01 20:08   좋아요 5 | URL
흐뭇하게 보고 있습니다. 관상용 ㅎㅎ 으로 식탁위에 올려놨어요. 편한 밤 보내세요 단발머리님 *^^*

새파랑 2023-01-01 20: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개컵 예쁘네요 ㅋ 저건 뭘 사면 받을 수 있나요? ㅋ 미니님은 멍멍이책 읽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ㅋ

mini74 2023-01-01 23:00   좋아요 4 | URL
ㅎㅎ 멍멍이 키우면서 고냥님책 읽고 있습니다 ㅎㅎ편한 밤 보내세요 *^^*

2023-01-02 0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03 16: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singri 2023-01-02 06: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알라딘은 역시 굿즈가 갑. 자개토끼를 만들줄은 몰랐네요. 예쁜데 그랬었는데 실제도 그렇네요.

mini74 2023-01-03 16:30   좋아요 2 | URL
토끼랑 토끼 배경의 꽃들이랑 어울려서 예뻐요 *^^*

coolcat329 2023-01-02 08: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 저는 알라딘 굿즈에 욕심 없는데 저 자개토끼 넘 탐나네요! 아웅~~
검은토끼해라 자개로 했나봅니다.
고양이 대학살 사셨군요.저도 어느 책에선가 보고 읽고 싶던 책이에요.
자개컵에 커피 마시면 즐거운 독서하세요~

mini74 2023-01-03 16:31   좋아요 2 | URL
고양이 대학살은 두번째 구입이에요. 한 권은 누가 빌려갔는데 돌려주지 않아서. ㅎㅎ이번엔 고양이들 한 번 파볼까 합니다. ㅎㅎ 쿨켓님도 포함ㅋㅋㅋ 쿨켓님도 즐거운 독서 하세요.

거리의화가 2023-01-02 09: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토끼 머그 이쁘긴 한데 양이 너무 작아서^^;;;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좀 더 용량 큰 걸로 한다면 프랑켄슈타인이나 님의침묵 버전도 괜찮더라구요.
고양이대학살 추억 돋네요!ㅎㅎㅎ 미니님 힘찬 한해 시작하시길!

mini74 2023-01-03 16:32   좋아요 3 | URL
커피 내려마시기엔 용량이 아무래도 하찮지요 ㅎㅎ 맥심 한 잔 태워먹긴 딱 알맞더라고요. 의사샘이 커피 한 잔씩만 하랬는데 맥심 한 잔 아메리카노 한 잔 이렇게 맘대로 해석해서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화가님도 즐거운 한해의 시작이 되시길

자목련 2023-01-02 09: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개토끼, 정말 지름신을 부를 것 같습니다. ㅎ
즐겁고 행복한 한해 이어가시면 좋겠습니다^^

mini74 2023-01-03 16:32   좋아요 2 | URL
자목련님도 멋진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희선 2023-01-03 00: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개처럼 보이지만 자개는 아닌... 그래도 예쁘네요 토끼 해여서 나온 컵이군요 첫날이 가고 둘째날도 가는군요


희선

mini74 2023-01-03 16:34   좋아요 3 | URL
ㅎㅎㅎ 희선님 댓글 읽으니 언젠가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이란 노래 떠올라요. ㅎㅎ 가고 가다 보면 한번쯤은 뭔가 오는 것도 있겠죠. 그게 행복이랑 즐거움이길 바라봅니다. 희선님!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레삭매냐 2023-01-03 17: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개 토꽹이컵 쨩~
마음에 듭니다요.

낭중에 중고책방에 풀리면
하나 땡낄까 싶습니다. 챱챱.

mini74 2023-01-03 18:30   좋아요 3 | URL
토끼가 요망하게 귀엽습니다 ㅎㅎ

Falstaff 2023-01-03 18: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년 첫 시작이 <떼레즈 라깽>이요?
흑흑흑.... 전 올해 첫 시작이 <청부 살인자의 성모>랍니다. 우짜면 좋아요!!!! ㅠㅠ

mini74 2023-01-03 18:32   좋아요 3 | URL
ㅎㅎㅎ 그 날 박쥐도 한 번 더 봤답니다 ~ 청부살인자의 성모, 제목은 골드문트님이 승!

그레이스 2023-01-03 18: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정말 자개같네요
한국적인 머그네요
올해 읽다먄 떼레즈 라깽 읽어야겠어요

mini74 2023-01-03 18:33   좋아요 4 | URL
이거 읽고 박쥐도 한 번 더 보고 했어요. 남편이 꿈자리 사납다고 저랑 영화 같이 안 본다고 했어요. ㅠㅠ

2023-02-07 1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9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올해 나의 하반기픽과 최애 간식을 소개합니다 *^^*
먼저 (춘향전)
읽었다 착각했으나 원전은 읽지 않은 책이라서 뽑았어요. 읽은 줄 착각한 책들에 대해 일깨워준 책이랍니다
(서양중세 상징사 )
(요술봉과 분홍제복 ) 이건 재독 도서입니다
( 실락원 그래픽 노블)
( 보브아르 여성의 탄생)
(비비안 마이어)

2022 년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올 한해 좋은 글들 위로가 되는 댓글들 남겨주신 소중한 친구님들 고맙습니다 *^^*
(특히 별 재미없는 ㅠㅠㅠ
유투브계의 나는 자연인이다 컨셉이라 우기는 ㅠㅠ 편집도 기교도 없는 제 영상 봐주신분들
모두모두 복 무지무지 많이 받으시길 *^^*)


https://youtu.be/5jZVF19q2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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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22-12-31 01: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022년 마지막 하루...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고.. 새해에도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mini74 2022-12-31 08:08   좋아요 3 | URL
북홀릭님도 가족분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억울한홍합 2022-12-31 05: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열심히 따라 읽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로운 해의 시작도 힘차게 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랄게요!

mini74 2022-12-31 08:09   좋아요 4 | URL
고맙습니다 홍합님 ㅎㅎ 홍합님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Falstaff 2022-12-31 06: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음. 보부아르 급관심입니다. 올해 초에 <레망다랭>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여성의 탄생>, 내년을 기약하는 걸로. 잘 보고 들었습니다. ㅎㅎㅎ

mini74 2022-12-31 08:11   좋아요 3 | URL
저는 보부아르 책 완독한게 이번이 처음이라 ㅎㅎ 책읽는 나무님 소개로 읽었어요 책은 두꺼우나 무겁진 않아요. 골드문트님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햇살과함께 2022-12-31 08: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부아르 읽고 싶네요! 영상 이따 볼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2-12-31 08:37   좋아요 5 | URL
고맙습니다 ~ 햇살과 함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책읽는나무 2022-12-31 08: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보부아르 재밌나요? 전 아직 중간부분에서...스탑!!!!ㅜㅜ
올 해의 책으로 저도 올리고 싶었으나, 완독 못해서~ㅋㅋㅋ
비비안 마이어 다큐를 본 적 있었는데 그래서 좀 땡기네요. 실낙원도요^^
실낙원 종이 질이 엄청 좋아보여요!
그래서 비싸 보이네요?ㅋㅋㅋ
책을 읽는 것보다 그래픽 노블이 훨씬 재밌어 보이는데....ㅜㅜ
근데 그 쵸코렛...단짠의 쵸코렛인가 보군요?
이쁜 가디건을 입으시고도 그렇게 살이 쪄 보이지 않으시니까, 조금 더 드셔도 되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ㅋㅋㅋ 사악한 악마!!!ㅋㅋㅋ 근데 허릿살 늘어나는 건!!!ㅜㅜ 안되겠더라구요. 바지 사러 가야 하니까요.
고무바지도 안될 때가 있더군요ㅜㅜ
암튼 잘 봤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책들 많이 소개해 주세요. 내년에 또 만나요.🙋‍♀️🙋‍♀️

mini74 2022-12-31 08:36   좋아요 5 | URL
우리는 몸빼의 민족 ㅎㅎ 저 밑으론 빨간 고무줄 수면바지 입고 있어요. 위에 초록색티 입고 있음 남편이 좋아합니다. 전구만 두르면 트리같다고 ㅠㅠ 나무님 추천으로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 ㅎㅎ 대신 다미여를 잠시 ㅠㅠ 요즘 초콜렛 달고 살아요. 남편이 네가 윌리윙카냐며 실제론 움파룸파지않냐며 ㅋㅋ 나무님 고맙습니다*^^*❤️

새파랑 2022-12-31 08: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역작 영상인가요? 저 이제 일어났는데 이따가 감상해보겠습니다~!!

mini74 2022-12-31 08:38   좋아요 3 | URL
역작이라기 보단 ㅎㅎ 고맙습니다 새파랑님 ~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scott 2022-12-31 10: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이거슨 진정 픽사에서 미니님 크리에트브 디렉터로 모셔 가야 하는 거 아닌가여?

기나긴 겨울에 이영상은
간식과 책 장바구니를 털게 만드는
요술 영상

똘망이 굿즈
알라딘 2023년 내놔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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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2-31 10:43   좋아요 4 | URL
스콧님 똘망이 넘 미화하신거 아닌가요 ㅎㅎ 참말로 귀여워요 ㅎㅎ~~ 고맙습니다 스콧님 ~ 그러고보면 스콧님 이모티콘 굿즈 나와도 👍

서곡 2022-12-31 11: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움파룸파 ㅋㅋㅋㅋ 큰웃음주십니다! 올해 잘 마무리하시길요~~~

mini74 2022-12-31 11:24   좋아요 4 | URL
ㅎㅎ 저 사실 움파룸파 좋아합니다 ~ 서곡님도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

서곡 2022-12-31 11: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 움파룸파 매력 터지죠 ㅎㅎ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2-12-31 12:5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유튜브계의 자연인이라 더 좋습니다.
장르 불문한 알라딘의 Ai 같으신 미니님!
인간은 아닌것 같아요.
안드로메다에서 오신 분!
어쩜 그렇게 많이 읽으시고 글 쓰시고 유튜브까지~~
진정한 넘사벽이십니다^^
미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2-12-31 13:14   좋아요 6 | URL
ㅎㅎ 자연인이라 그래요 페넬로페님 ㅋ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도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프레이야 2022-12-31 14: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마지막날까지 알차게요~^^
새해 복된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mini74 2022-12-31 15:17   좋아요 4 | URL
프레이야님 고맙습니다. 프레이야님도 즐겁고 행복한 새해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12-31 17: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예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2-12-31 19:53   좋아요 5 | URL
서니데이님 항상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 가정에도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

하나의책장 2022-12-31 19: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게 미니님만의 매력 아닌가요오😆 미니님 유튜브 꼭 챙겨보는 1인, 여기 있습니다🤚 올 한해도 수고많으셨어요. 2022년 마지막 밤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2-12-31 19:54   좋아요 4 | URL
ㅋㅋ 고맙습니다 *^^* 하나님도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

거리의화가 2022-12-31 20: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렸을 적 속기로 학교나 기타 등등 여러 곳에서 배운 고전들은 읽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춘향전 저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양 중세사가 저는 너무 재미가 없는데 상징물이 담긴 그림들이 많아서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좋네요. 픽해야겠어요.
미니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mini74 2022-12-31 21:05   좋아요 5 | URL
이 작가님 책들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잎부분에 그림이 있고 뒷부분은 거의 글이에요 화가님 예전에 출간되었던 책인데 요번에 재판? 하며 가격도 올라간 ㅠㅠ 화가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춘향전 야해서 놀랐어요 ㅎㅎ

청아 2022-12-31 22: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춘향전 너무 궁금해요!! 야하다고 하셔서 눈이 띠용ㅎㅎ
<프랑켄슈타인>도 읽은 듯 안읽은 책이어서 막상 읽었을때 재발견한 듯한 기쁨을 느꼈어요.
미니님 편안한밤 되시고 새해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mini74 2023-01-01 09:10   좋아요 5 | URL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ㅎㅎㅎ 이제 2023년이네요. 미미님 2023년의 첫날, 즐겁고 헹복하게 지내세요 *^^*

희선 2023-01-01 01: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춘향전은 책은 아무것도 읽어본 적 없네요 그저 영상 본 것 같아요 그것도 잘 못 본 듯하지만... 비비안 마이어랑 보브아르 책 관심 갑니다 초콜릿이 짜기도 하다니 신기합니다 그 짠맛 때문에 달다니... 어떤 맛일지...

미니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3년에도 알라딘 TV로 재미있게 책 소개해주세요


희선

mini74 2023-01-01 09:11   좋아요 5 | URL
희선님 고맙습니다 ~ 단짠의 조화라고 할까요 ㅎㅎㅎ 희선님도 한 해동안 좋은 글과 시들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가필드 2023-01-01 10: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올 한해 수소 많이 하셨어요
좋은 책들 미니님 덕분에 저도 도움받았던 책들이 많았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책 읽기
응원드립니다^^ 해피 뉴이어 ☺️

mini74 2023-01-01 10:11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가필드님 *^^*가필드님도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서곡 2023-01-01 12: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해 첫날 즐점하십시오 맛있는 거 드시길요!!!

mini74 2023-01-01 12:49   좋아요 4 | URL
방금 닭볶음탕 해서 먹었어요 ㅎㄹ 서곡님도 맛난 점심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그레이스 2023-01-03 18: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술봉과 분홍제복 찜이요

mini74 2023-01-03 18:35   좋아요 4 | URL
빌려보세요 그레이스님 ㅎㅎ 전 아이 보라고 재독했어요. *^^*

2023-01-06 16: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3-01-06 2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3-01-08 01: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축하합니다 2023년 오고 첫번째 주말이네요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스노우맨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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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의 그 유명한 노래
우리 눈사람 만들지 않을래? 가
우리 살인 한 번 하지 않을래?
우리 사람 한 번 썰어볼까 ? 로 바뀌는 느낌

귀엽고 깜찍한 레이먼드의 < 눈사람> 도 아니다.
사람 목이 달린 눈사람
코뼈대신 당근을 꼽고 있는 사람의 신체와 눈으로 만들어진 눈사람.


역시 가장 착하고 반듯한 인간을 조심해야 한다.
악하기만 한 인간은 있지만
한없이 선하기만 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남자와의 대화에서 , 작가가 묘사하는 방식에서 , 은연중에 불쾌한 다정함과 불편한 선함이 느껴진다.

눈사람을 만들다가 보게 된 엄마의 불륜, 엄마의 불륜남에게서 물려받은 불치의 유전병. 그로 인한 죄절과 분노는 그에게서 최악을 이끌어낸다.
자신의 엄마와 닮은 이들을 처단하려는 그와 그를 잡으려는 해리와 해리의 팀 이야기다.
해리가 사랑하는 라켈이 위험에 처하기도 하며 , 가장 속물적으로 보였던 의사는 몰래 선행을 하는 의외의 인물이다.

결국 사건은 해결되고 세상은 잠시 소강상태.

눈이 오고 눈에 덮힌 세상은 고요하고 아름답다. 눈 아래의 세상은 그렇지 못함을 알기에 아주 잠깐만이라도 그 평온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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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20 22:0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사악한 눈사람!
╭◜◝ ͡ ◜◝╮
( *•◡•* )
╰◟◞ ͜ ◟◞╯
이 책 출간 되자 마자 유럽에서 초 히트 치고
집앞에 만들어진 눈 사람 경찰에 신고 하는 소동도 벌어 졌었다고 합니다

ㅎㅎ10월에 있는 雪눈 사람

미니님 추워지는 계절 따숩게 ^^

mini74 2022-10-20 22:10   좋아요 4 | URL
ㅎㅎㅎ 무지 귀여운 눈사람인데요. 잔인하고 끔찍한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

바람돌이 2022-10-20 22:35   좋아요 4 | URL
사악한 눈사람이 어디 있어요???? ^^

mini74 2022-10-20 22:41   좋아요 4 | URL
그러니까요. 스콧님 눈사람 귀얍기만 합니다 ㅎㅎ *^^*

서니데이 2022-10-20 22: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책 때문에 눈사람이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집에 책이 있는데 두꺼워서 다 읽진 않았고 어딘가에 있어요.^^
mini74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mini74 2022-10-20 22:12   좋아요 5 | URL
서니데이님도 갖고계시는군요. 진짜 올 겨울엔 눈사람이 좀 다르게 보일거 같아요 ㅎㅎ

청아 2022-10-20 22:3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호 눈사람에 대한 좋은 추억만 가득해서 걱정이지만 저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ㅎㅎ
사람에 대한 이미지 반전만큼 소름돋지만 흥미로운건
없는것 같고요ㅎㅎ🤭

mini74 2022-10-20 22:39   좋아요 4 | URL
그 좋은 추억이 와르르 무너집니디. 상상하는 순간 울라프를 의심의 눈으로 보게됩니다 ㅎㅎ

바람돌이 2022-10-20 22: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해리 홀레 시리즈 1권 읽고 안읽었는데.... 자꾸 이렇게 리뷰 올리시는거 보면 제가 너무 빨리 손을 놓았나 싶기도 하네요. ^^

mini74 2022-10-20 22:40   좋아요 4 | URL
칼보다 저는 스노우맨이 더 재미있었어요. 근데 넘 잔인해서 ㅠㅠ

페넬로페 2022-10-20 23: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맨
이 세상엔 별별 맨이 다 있네요.
섬뜩하고 사악한 스노우 맨인거죠~~

mini74 2022-10-20 23:19   좋아요 5 | URL
네~ 순백의 눈사람 이미지에 먹칠이 아닌 피칠을 한 소설 ㅠㅠ 같아요 ㅎㅎ

희선 2022-10-21 01:4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가장 처음 봤어요 해리 홀레가 헤매서 왜 그러나 했네요 몇해 전에 봐서 거의 잊어버렸지만... 겉으로 좋아 보여도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은 아니기도 하죠 나중에 이 스노우맨을 해리가 찾아가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다음 이야기던가 별로 도움 못 받았던 것 같기도...


희선

mini74 2022-10-21 09:26   좋아요 5 | URL
어린시절 좋아했고 추억이 있는 눈사람이 범죄와 엮이니 조금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는거 같아요. ~ 스릴러보면 항상 아닌듯한 사람이 위선적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희선님 ~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책읽는나무 2022-10-21 06: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몇 년 전 이승기가 출연했었던 ‘마우스‘ 드라마에 1~2화였었나? 그 부분에서 안재욱이 가족들을 토막살인해서 집앞 마당 눈사람 속에 숨겨 놓아 발각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저는 그게 소름끼쳐(드라마를 보는 내내 소름끼쳤지만요ㅜㅜ 제일 무서웠던 드라마!!ㅜ)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근데 그 장면이 이 책에서 모티프를 딴 거였나 봅니다. 눈사람이!!!!!ㅜㅜ
동심을 파괴한 장면이란 생각에 괘씸했었죠. 왜냐면 그때부터 눈사람이 무서웠~ㅋㅋㅋ
집에 이 책 있는데 완전 미니미니한 손바닥만한 책이라 글이 잘 안보여서 몇 년째 못 읽고 있었는데 덕분에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mini74 2022-10-21 09:28   좋아요 4 | URL
상상해보면 더 무서울거 같아요. 하얀 눈사람에 핏빛. 거기다 녹으면서 조금씩 더 드러나는 끔찍한 범죄 현장 으악. 마우스란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이 나오는군요. 안재욱이 악역이라니. 예전 우리땐 꽃미남 오빠였는데 말이지요 ㅎㅎ

새파랑 2022-10-21 09: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시 사람도 무섭고 눈사람도 무섭네요 ㅋ 이야기 자체는 엄청 재미있어 보입니다~!! 서점에서 이 책 보니 진짜 두껍더라구요 그래서 읽을 용기가 안나더라는 ㅎㅎ

mini74 2022-10-21 09:29   좋아요 5 | URL
몰입? 그리고 누가 나쁜 놈인가에 대한 궁금함때문에 책이 술술 넘어갔어요. 좀 잔인하긴하지만 ㅠㅠ ~ 새파랑님 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 ~~

coolcat329 2022-10-21 09: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처음에 읽고 너무 재밌고 섬뜩해서 막 흥분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은 정말 강추입니다😆

mini74 2022-10-21 09:51   좋아요 4 | URL
상상하니 넘 무서웠어요 ㅎㅎ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거리의화가 2022-10-21 09: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말씀에 공감해요. 흉포하게 생긴 경우는 오히려 사람들이 경계하는데 멀쩡하게 생기면 경계를 덜하는 것 같습니다. 멀쩡하게 생긴 사람이 잔인한 범죄자인 경우가 많아서 조심해야하죠. 어휴~
눈사람 만든지 오래 되긴 했지만 으~~~ 섬뜩합니다!^^;

mini74 2022-10-21 16:58   좋아요 5 | URL
스릴러 읽다보니 드라마든 영화든 너무 선하게 나오는 사람들은 일단 의심하고 보는 병이 생겼습니다 ㅎㅎ올 겨울엔 눈사람보면 헉 ! 할거 같아요 *^^*

서니데이 2022-10-21 16:5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낮에 날씨가 따뜻하고 좋았어요.
주말에도 따뜻하고 공기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10월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더니, 주말 지나고 나면 한주일 조금 더 남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강아지와 산책도 많이 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mini74님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mini74 2022-10-21 16:59   좋아요 6 | URL
저희 집 똘망이 가실 옷 꺼내서 입었어요 서니데이님 ㅎㅎ 패딩도 있고 뽀글이 잠바도 있습니다 추운 날 산책하면 다른 강아지들 무슨 옷 입었나 보는 재미도 있어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2-10-23 17:5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오후만 해도 따뜻하고 좋은 편이었는데, 지금은 바람이 세게 불고 많이 차갑네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2-10-30 15:37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도 따뜻한 일요일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서곡 2022-10-30 14: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이거 영화로만 봤네요 ㄷㄷㄷ 뱀파이어물 렛미인 만든 감독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mini74 2022-10-30 15:37   좋아요 2 | URL
영화 볼까말까 고민중입니다 서곡님.

서곡 2022-10-30 15: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렛미인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그만큼은 아니지만 원작 읽으셨으니 비교하는 재미가 있으실 듯합니다

서곡 2022-10-30 15: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도 이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2-11-02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도 재밌고 영화도 있나보군요ㅎ
 

일단 4장까지 읽고 정리한 내용이다.
다락방~ 은 두껍고 어렵고, 맨스필드 파크 넌 또 왜 이리 두꺼운거냐 ㅠㅠ
(제대로 정리한건진 모르겠지만 기록하는 마음으로 자신감없이 쭈굴한 맘으로 몇 자 남긴다 ㅠㅠ)


예술이란 남성의 영역에 감히 발을 들인 여자, 모방이라 족함에도 창의력을 발휘하려 한 여자, 글을 쓰는 여자, 읽는 여자, 전달하는 여자...들은 모두 미친 여자들이자 괴물이다.
다락방 혹은 높은 탑에 갇혀 세상과 단절되어 고독하게 죽어가야 할 악마이자, 절대공정과 절대권력을 가진 남성에 의해 퇴치되어야 할 괴수다.

1장

결코 부화되지 않는 암탉의 알.
통찰력을 상실한 과부.
“여성”이란 인물에 대한 가부장적 소유권을 취하다.
여성을 이야기할땐 남성의 눈과 입으로 족하다.
여성은 남성의 요구와 생각대로 만들어졌다. 소설이든 현실이든 그것은 상관없다.
그들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들은 에러이자 두에사이며 루시페라이자, 추방당한 릴리스다.

순결해야 한다. 복종하며 남성을 기쁘게 하는 것만이 여성의 의무다. 그러지 못한 여성은 추방, 배척, 감금이 필요한 치료대상자이자 질병덩어리다.
백설공주의 계모가 듣던 거울의 목소리는 가부장의 목소리, 남성의 목소리다.
그들은 여성들이 서로 질투하며 미워하길, 언제나 아름다움에만 집착하길 바란다.
거울도 백설공주의 유리관도 모두 남성의 목소리다.
속박과 순결을, 남성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는 목소리.
결국 여성들은 현실에선 복종과 순종을 배운다. 남성들이 만든 틀에 자신의 몸을 우겨넣는다. 틀밖으로 삐져나온, 여성들의 자아든 몸뚱아리든 가차없이 잘려나간다.
글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성들의 글 속에서 여성은 생각도 말할 입도 없다. 그저 그들의 잣대로 유령이나 천사 혹은 마녀가 될 뿐이다.
그러니 남성들의 목소리와 남성들의 기준을 보여주는 거울을 깨고 나와야 한다.


2장 감염된 문장은 새끼를 친다 (에밀리 디킨스)


여성들의 글쓰기에는 불안이 가득하다. 예술에서 여성은 언제나 배제대상이다.
여성 선배나 후배에 대한 갈증, 두려움과 소심함, 가부장적 권위에 대한 두려움 등이 만들어내는 “열등화”는 오히려 남자 작가와 구분해 주는 여성 작가만의 현상이다.
작가가 되는 것에 대한 불안, 여성이란 성이 예술가에겐 부적절하다는 오래되고 끈질긴 시선은 오히려 연대와 유대를 낳았고, 이것또한 여성문학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온순과 복종, 자아축소를 배우는 소녀들은 절망하고 병든다. 아름다운 대상으로서의 몸에 대한 학습은, 결코 그렇지 못한 자신의 몸에 대한 혐오감을 학습하게 한다.
숙녀는 이미 병든 존재이며, 하류여성들은 병들게 하는 존재이다.
여성의 나약함은 숭배대상이면서 혐오의 대상이기도 하다.
여기서 빨간 구두 이야기가 나온다.
가난한 여자아이에게 구두를 고를 기회가 왔다. 한 켤레, 그러니 선택은 정해져 있다.
어디든 신고 가기 무난한 까만 구두나 갈색 구두.
그러나 여자아이는 빨간 구두를 고른다. 춤 추러 갈때나 신는 빨간 구두.
아름답게 춤을 추는 그녀는 발이 잘린다. 춤을 추는 모습에 반했던 사랑은 떠나간다.
여성작가는 절대 드러내서는 안된다. 겁에 질린 듯, 혹은 열등감에 가득 찬 듯한 제스처와 말들, 익명성에 숨거나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미치지 않은 여성으로 출판계에 발을 디딜 수 있다.
반짝거리는 빨간구두를 신고, 아름답게 춤을 추는 모습은 옳지 않다.
눈에 띄지 않게 조심스럽게 여성의 한계를 말하며 자신이 하찮음을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
빨간 구두의 두 다리처럼, 여성 작가의 두 팔이 잘려나가지 않으려면 말이다.

열등화와 불안함에서 오는 연대와 유대, 그리고 여성의 박탈감 등을 표면아래 숨기면서 갖게 되는 기이함은 여성문학의 특징이 된다.
가부장적 제도와 그 제도가 만들어 낸 집이란 감옥, 임신이란 신체의 감금과 탈출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3장과 4장

동굴은 여자의 장소이자, 자궁 모양의 폐쇄된 공간이다.
비밀스럽고 신성한 대지의 집이자, 빅토리아시대의 공포이며 여성의 곤경과 무덤이다.
탈출 가능성 없는 감금이자 여성의 힘이 생겨나는 장소이며 세계의 중심이다.
결국 동굴이란 힘을 얻는 장소이며, 치유하는 곳이며, 미래가 잉태되는 곳이다.


무지를 가장하고 수동성을 연기하는 여자들의 로맨스소설이 어떻게 여성의 자기도취와 망상에 기여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오스틴의 소설이라고 말한다.
결국 로맨스소설 속 낭만적 여자주인공으로 감정이입한 연극적 소녀들이 맞이하게 되는 비극이 <사랑과 우정> 속 로라와 소피아 이야기의 본질이라는 것.
난봉꾼에 대한 경고, 인습에 대한 반항, 집을 벗어나고 싶은 여자들.
그래서 마차를 꿈꾸며 말을 타고 달리며 어디론가 가고 싶어한다. 물론 여자들에겐 마차도 말도 주어지지 않는다. 이동의 자유도, 무언가를 살 수 있는 자유도 없다. 또한 정작 과감하게 사랑에 빠져 물불가리지 않는 선택을 한 여자들에겐 사회의 단절과 경멸만이 남는다. 남자들은 돌아올 수 있지만, 여자들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상속에서도 배제되어 생계마저도 남자에게 적선받아야 할 상황이다.
돈도 없고 상속받을 재산도 없고 교육받을 기회도 없었다. 견문을 넓힐 기회 또한 당연히 없었다. 생존을 위해서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하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불안함과 공포는 당연한 결과다.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살아남기 위해 가면을 쓴 삶이 거짓말고 뭐고 있을까.
제인 오스틴의 로맨스가 담긴 소설을 읽으면서 뭔가 찝찝했던 이유?
사랑이야긴데 사랑보단 흥정에 가깝다. 계속 불거져 나오는 지참금 이야기, 지참금으로 인기순위가 정해지는 여자들. 내가 가진 지참금보다 좀 더 나은 상대를 찾기 위한 후려치기와 과대포장...그 속에서 진짜 사랑을 믿는 여자만이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함정이다. 순간의 사랑에 불타올라 길을 나서면, 여자만 그 불에 타서 재투성이가 될 수도 있다. 재투성이가 된 여자는 돌아올 곳도 받아 줄 곳도 없다. 그 사랑의 목적지가 제대로 된 남자일 경우에만 가능하지만, 그 시대 제대로 된 남자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낭만에 휘둘려서 훌쩍 사랑의 도피를 떠나는 건 사형선고다. 여자에게만.
<맨스필드 파크>의 패니는 오히려 소심한 편이다. 그러나 최소한 자신을 팔아넘기는 일만은 용감하게 거절한다. 적당함을 넘어서 자신의 처지에선 분에 넘치는 청혼을 거절할 줄 아는 용기를 가졌다. 그 덕에 패니가 사랑하는 이와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수다스러운 대사, 꼼꼼하고 치밀한 묘사들에 헉 하게 만드는 편지서신들(지금으로 따지면 길고 긴 카톡대화? )사이엔 호감과 사랑, 질투와 시기만 오고 간 것이 아니다.
그녀의 소설을 읽다보면, 그 시대 여성들의 갇힌 삶, 묶인 몸 그리고 빼앗긴 자유...를 오가며 만들어낸 구속복이 하얀 웨딩드레스 아래 비치는 듯 하다.
사랑이야기지만 경고와 흥정이 난무하는 사랑이야기다. 그 속에서 휘둘리지 않고, 자아를 찾고 스스로를 지키는 여성의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서는 힘을 가지고 있다.

(3장까지 읽고나서 <맨스필드 파크>를 읽었다. 그러자 소설 속 그녀들의 이야기가 조금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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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10-19 21: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벌써 4장까지 읽으셨군요!👍 일단 잘시간이라 선리플달고 낼아침에 찬찬히 읽겠습니다^^

mini74 2022-10-19 21:55   좋아요 4 | URL
앗 화가님 착한 어른이 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세요 *^^*

얄라알라 2022-10-19 23:44   좋아요 2 | URL
23:43에 댓글 다는 저는 22시 전에 주무시러 가시는 거리의 화가님을 배워야합니다^^;;;ㅎ

거리의화가 2022-10-20 09:56   좋아요 2 | URL
미니님 늦었습니다^^
요약 정리 덕분에 다음달 다미여 시작할 때 도움 듬뿍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리 기받는 느낌이랄까~ㅎㅎㅎ
저는 불타는 사랑에 뛰어드는 여자들이 모두 외면당한다는 것이 눈에 들어오네요. 아무래도 토베의 삶을 들여다봐서인가봅니다.
맨스필드 파크 저는 패니가 답답했는데요~ 미니님의 말씀을 들으니 새롭게 보입니다. 최소한 그녀는 중요한 순간에는 거절할 줄 알았고 그래서 행복한 결말을 맞은건가 싶기도 합니다!*^^*

mini74 2022-10-20 10:00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화가님 ~ 저도 패니 참 ㅠㅠ 하면서 읽었어요. ㅎㅎ 바람돌이님 댓글처럼 메리가 좀 더 매력적인 인물이었지요 ~ 좋은 하루보내세요 화가님 *^^*

파이버 2022-10-19 21:5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다락방~이 16장 정도니까 벌써 4분의 1을 읽고 정리하신거네요~! 멋지십니다. 두꺼운 벽돌책을 격파하시는 mini님 화이팅하세요!

mini74 2022-10-19 21:56   좋아요 4 | URL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뭐라도 남기고 힘내서 다시 읽자는 맘으로 끄적였습니다. 고맙습니다 파이버님 *^^*

scott 2022-10-19 22: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마지막 장꺼지 손목 꺽이시지 않게 조심^^조심^^
첨부터 끝까지 완독 목표 보다 부분 부분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읽으면 순식간에 여러번 읽기가 가능합니다🤗

mini74 2022-10-19 22:18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읽다보니 자꾸 관련도서들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제 천천히 관련 도서도 느긋하게 읽어가려고요. 좋은 팁 고맙습니다 스콧님 *^^*

청아 2022-10-19 22: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런 벽돌책도 와작와작 잘 소화하시는 미니님 멋져요😆
동시에 맨스필드파크까지!! 빨간구두 무시무시하네요. 이런 책이야말로 여학생들 필독서였다면 어땠을까 또 부질없는 아쉬움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mini74 2022-10-19 22:19   좋아요 3 | URL
미미님 항상 좋은 말씀 해주셔서 힘이 납니다 ㅎㅎㅎ 가끔 이런 책들 읽다보면 나는 문해력이 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ㅎㅎ 고맙습니다 미미님 *^^*

scott 2022-10-19 23:57   좋아요 3 | URL
맨스필드 파크
영드 추천 합니다
소설 속 맛깔스러운 대화를 배우들의 연기로 보면 훨 잼나여 ㅎㅎ

청아 2022-10-20 08:03   좋아요 3 | URL
스콧님 말씀에 영화는 찾았는데 드라마가 꼭꼭 숨었습니다 소설읽고 일단 영화부터!😆

바람돌이 2022-10-19 23:0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맨스필드파크를 다 읽었는데 주인공 패니보다는 메리 크로퍼드란 여성에게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성공하진 못햇지만 자기 스슷로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찾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오히려 인상적이랄까?
다음달에 시작할 저는 다락방의 미친여자 읽을 때 미니님 이 글이 좋은 길잡이가 될거같아요. ^^

mini74 2022-10-19 23:08   좋아요 4 | URL
에드워드가 마법에 빠질만 하지요 ㅎㅎ 길잡이가 될거 같다니 제가 더 감사한 일이네요 ~~ 하옇튼 읽어도 읽어도 끝이 안나는거 같아 힘들었던 소설이었습니다~~

얄라알라 2022-10-19 23: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저는 두껍고 어려운 책 리뷰 쓸 땐 항상 인용문 예비해두는데
mini74님께서는 3장까지 실타래 한 번에 뽑듯, mini74님의 언어로 바꾸어서 바로 요약해주시네요
얼마나 집중 + 공감하시며 읽으셨으면 이 두꺼운 책의 3장까지를 다 기억하시는가....

뤼스펙!입니다!
저는 [포르노랜드]도 가야해서, [다락방의 미친여자]는 이웃님들의 리뷰로 공부할게요^^

mini74 2022-10-20 07:18   좋아요 4 | URL
포르노랜드 ㅠㅠ 눈으로 두드려 맞는 느낌이었지만 읽고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각성도 하고 ~ 알라님도 파이팅 *^^* 입니다 ~

얄라알라 2022-10-19 23: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장 ˝감염된 문장은 새끼를 친다˝ 새끼 늘이기를 말그대로 산술적인 확장으로 생각했는데 mini74님 말씀처럼 ‘연대‘라는 질적 강화(? 내실화?)로도 볼 수 있겠네요.

뜻을 알고 나니, 어린 시절 읽었음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 [빨간 구두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였는데 모르고 좋아했어요..

mini74 2022-10-20 07:19   좋아요 4 | URL
어릴 적 읽은 이야기들 해석한거 보면 시대상 등이 담겨서인지 무서운게 많더라고요 ㅠㅠ ~~

희선 2022-10-20 00: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성도 아이도 사람인데... 예전엔 여성이나 아이를 재산으로 생각하기도 했네요 그래도 남자아이는 좀 나았을지도... 여성은 남성이 없어도 잘 살지만, 남성은 여성이 없으면 좀 못 사는 것도 같아요 이것저것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른 건 다른대로 받아들이고 다 사람이다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희선

mini74 2022-10-20 07:21   좋아요 4 | URL
여성에겐 상속권도 없고 교육의 기회도 앖고 ㅠㅠ기사도니 레이디퍼스트 니 하지만 실상은 부속품같이 취급되었지요 ㅠㅠ

라로 2022-10-20 03: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책 읽어야 하는데 언제 읽냐. ㅠㅠ

mini74 2022-10-20 07:22   좋아요 3 | URL
갖고 있음 언젠가는 읽겠지요 하는 맘으로 저도 책사재기 하는거 같아요 ㅎㅎ 라로님은 정말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는거 같아서 글 읽을때마다 👍

건수하 2022-10-20 09: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3장이 많이 어렵더라고요. 저도 이번주 4장 읽어야 하는데...

제인 오스틴 읽다가 어제 <미들마치> 읽기 시작하니 조지 엘리엇이 시원시원하니 맘에 드네요.

mini74 2022-10-20 09:39   좋아요 3 | URL
미들마치 읽어야 하나 고민중이었는데 사원시원하다 하시니 도전해봐야겠어요. 전 4장도 여렵더라고요 ㅎㅎ그래도 5장은 어떨까 기대도 됩니다 *^^*

책읽는나무 2022-10-20 1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4 장까지나?? 반칙 반칙!!!! 외치려고 했지만, 읽다 보니 음~🤔🤔
다미여는 이렇게 읽어야 하는구나?
예습이 절로 되네요??^^
동아전과 옆에 끼고 있는 듯한 든든함!!!ㅋㅋㅋ
전과 미니님!!!
더 힘 내셔서, 벽돌책 무거워서 완독을 두려워하고 있는 중생에게 불을 밝혀 앞으로 나아가게 해 주소서!!!!!!

mini74 2022-10-20 12:01   좋아요 2 | URL
ㅎㅎㅎ 동아전과 ㅋㅋ 표준전과와 양대산맥이었지요. 고맙습니다 나무님 ~ 앞으로 더 좋은 리뷰들 많이 나오겠죠. 부끄러우니 일찍 후다닥 쓰고 도망가는 느낌 ㅎㅎㅎ 이 중생에겐 정원 한 귀퉁이라도 좀 나눠주소서 ㅎㅎ ~ 점심 맛있게 드세요 나무님 *^^*

2022-10-20 13: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0 2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2-10-20 1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벌써 다락방 4장까지 게다가 맨스필드파크까지?? 부럽습니다 ㅎㅎ 미니님이 남겨주신 자취에 도움을 받아가며 11월에 시작해봐야겠어요! 그전에 지금 읽던 책들 좀 빨리 마쳐서 정리하는 게 목표인데..^^;
빨간구두는 정말 찜찜하고 무서운 이야기예요. 어후 🥶

mini74 2022-10-20 20:48   좋아요 3 | URL
~ 맨스필드파크 넘 두꺼웠어요. 줄거리는 한 줄인데 ㅎㅎ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독서괭님도 파이팅입니다 *^^*

그레이스 2022-10-20 22: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읽고 계시는군요
전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 👍 👍

mini74 2022-10-20 21:56   좋아요 3 | URL
읽다가 다시 돌아와서 또 읽다가 ㅎㅎ 하고 있어요 그레이스님 *^^*

2022-10-20 2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0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20 23: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넬로페 2022-10-21 0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러다가 저는 아마 포기할 것 같아요^^
다른 책들이 넘 많아요.
미니님, 화이팅👏👍

mini74 2022-10-21 09:21   좋아요 3 | URL
ㅎㅎ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 *^^* 저는 ㅠㅠㅠ 잃시찾 모으고만 있습니다 ㅋㅋ

페크pek0501 2022-10-24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4장까지 읽으셨다면 얼마나 남은 건가요? 많이 읽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완독한 책을 꺼내 밑줄을 친 부분을 다시 읽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새로운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재독을 해 보니깐 (한 번 읽은 것은 읽은 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음식으로 치면 두 번은 먹어 봐야 그 음식에 대해 안다고 할 수 있을 듯한 겁니다.
어쨌든 미니 님을 응원. 응원합니다!!!

mini74 2022-10-29 18:26   좋아요 1 | URL
응원 ~ 고맙습니다 ㅎㅎ 맞아요. 특히 이 책은 재독이 꼭 필요한 책같아요 페크님 *^^*

공쟝쟝 2022-11-13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말해봐요 ㅋㅋㅋ 공부 잘했죠? 전교 1등이었어 분명히!!!

mini74 2022-11-14 16:25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남편 보여줘야겠어요 이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