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컬러링북
케이티 마틴 지음, 이선주 옮김 / 북플라자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한때 컬러링북을 통한 힐링이 붐을 일으켰죠? 저도 그림그리기나 색칠하기를 좋아해서 컬러링북 유행에 같이 휩쓸리고 싶었지만 제가 본 컬러링북은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것 뿐이더군요. 그리고 뭐...많은 사람이 으쌰 으쌰 할때는 왠지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심뽀랄까요? ㅋㅋㅋㅋ 컬러링북 하겠다고 색연필은 일찌감치 사놓았는데 이제야 제대로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만난 컬러링북은 북플라자에서 나온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입니다. 이름처럼 꽃이 많은 컬러링북이예요. 하지만 <꽃들에게 희망을> 은 색칠을 할 수있는 부분외에 명언도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책은 일반 도서 2권을 합친 크기로 큼지막한 도안 덕분에 색칠하기가 무척 수월했습니다.

 

 

<꽃들에게 희망을> 컬러링북은 세계적인 명사들의 명언이 페이지마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색칠과 필사를 함께 할 수 있답니다.

 

 

 

도안은 책 제목처럼 꽃모양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깔끔하게 도식화한 그림과 실제 스케치처럼 그려놓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색칠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만다린 같은 모양의 도안도 있어서 힐링하기에는 더할 나위가 없네요. 예전에 만다린 도안을 프린트해서 색칠하곤 했었는데 꽃모양의 만다린이 색칠하고 난 다음에 더욱 예쁜 것 같아요.

 

 

 

 

스케치 형식의 도안입니다. 처음에 볼때는 색칠하기에 별로라고 생각했던 도안이었는데 막상 색칠을 하고 나니 스케치 형식의 이 도안이 더 예쁘고 색감을 표현하기에도 쉬웠습니다.

 

 

꽃이 있으면 다양한 곤충도 있어야겠죠? 나비와 잠자리등의 곤충을 색칠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잠자리는 굉장히 세밀하게 그려져있어서 색칠 연습을 많이 한 후에 제일 마지막에 해야 할 것 같아요~^^

 

 

자~이제 색칠을 해볼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먼저 예시된 작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페이스북에서 북플라자, 인스타그램에서 꽃들에게 희망을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저도 우선 색칠하기 전에 어떻게 칠했는지 검색을 먼저 해지요~다양한 색이 많으면 더 예쁘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저는 초보니까~^^ 36색 색연필로 색칠했습니다.

 

 

깔끔해서 그리기는 쉽지만 색깔을 예쁘게 맞추기가 힘들더군요. 마음같아서는 이래 막~ 저래 막~ 멋지게 하고 싶지만~ㅋㅋ
현실은 이렇네요...

색칠을 해보니 스케치 도안의 결과물이 더 예뻤어요~^^
색칠을 하면서 읽는 명언들도 무척 좋았습니다. 빈 공간에 필사를 하셔도 되구요.

 

 

몇가지 색깔이 없지만 스케치에 그려놓은 선들을 따라 그려놓으면 마치 제가 그린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해주는 만족스러운 도안입니다~^^ 음영을 넣은 부분에 더 진한 색으로 한번 더 칠하시면 됩니다.

 

 

제일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색칠한 꽃입니다. 색칠만 한 것 뿐인데 마치 제가 그린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쉽게 색칠할 수 있지만 완성된 작품은 만족스러운 컬러링북 <꽃들에게 희망을> 은 색칠을 통한 힐링과 함께 좋은 글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는 특히 스케치 도안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답니다. 저처럼 처음 컬러링북을 칠하는 사람에게는 도식화된 도안보다는 스케치 도안이 만족스러울 것 같아요.
꽃을 주제로 하고 있어서 어떤 색을 칠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꽃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거예요~^^  하나 하나 완성해 가는 즐거움이 있는 컬러링 북과 함께 2015년을 마무리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2016년을 시작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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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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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나는 방학이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학원과 보충수업이 있지만 학기 중보다는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학입니다.
"방학을 잘 보내야된다" 라고 말씀하시던 학창시절의 선생님 말씀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선생님 말씀처럼 이번 방학에 제대로된 공부를 해 보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헤매다가 방학을 보내버렸던 저같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은 막연히 너의 태도부터 고쳐라! 열심히 하자! 열정이 없는 너의 문제다! 를 외치는 책이 아니라 어떻게, 어떤 식으로 시간을 배분해서 과목별 공부법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찾은 저자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문제를 쉽게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은 공부팁만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왜 내가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방학공부법을 시작해야 하는지부터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실패하는 원인 하나 하나를 예로 들어 그에 따른 해결책도 알려주고 있어서 학생들이 쉽게 읽고 이해하기 쉬운 책입니다.

 

 

 

<방학공부법>은 저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다른 색깔로 강조하고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 기억에 잘 남습니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매일의 작은 성실함이 모여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거죠. <방학공부법>은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수험생이나 공부를 하고 있는 일반인들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있는 저도 시간관리법이나 3회독 공부방법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끈기가 부족한 저의 단점을 극복하는 쉬운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구요, 실천해 보겠습니다~^^
 

 

 

 

 

특히 <방학공부법>에서는 공부뿐만 아니라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공부를 하면서 어떻게 독서를 해야할지 일곱가지의 구체적인 조언을 해줍니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함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꼭 필요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왜 내가 방학에 공부를 못했는지,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은 많은 학생들이 따라하기 쉬운 방학공부법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지만 그래서 더 어려운 공부법이죠. 방학이 시작된 지금 <방학공부법>과 함께 다시 한번 이번 방학 계획을 세워보기를 추천합니다.
한번만 읽고 덮어버리는 책이 아니라 마음이 느슨해 질때 다시 읽으면서 방학끝까지 제대로된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줄꺼라 생각합니다.

 

"내 주위 사람들은 실제로 나에게 그렇게 큰 관심이 없다. 이 점을 빨리 깨달을수록 당신의 인생이 편해진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인데 <방학공부법> 저자도 말하고 있네요~^^

 

 

 

 

<방학공부법> 과 함께 온 6주간 방학 스케줄러입니다. 매주, 매일의 목표를 잡고 달성하는 성취감을 느끼기에 무척 좋은 기록노트같습니다. 스케줄러는 작성하면서 자신의 공부방향과 문제점을 쉽게 파악하고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공부할때 꼭 필요한 거죠.

<박철범의 방학공부법>은 방학이라는, 자칫 늘어질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의 기본을 알려줍니다.
방학공부법에서 말하는 방법들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그 기본적인 방법들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매일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됩니다.
매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박철범의 방학공부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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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 현직 선배들의 진짜 노하우 먹고살기 시리즈
텍스트 라디오 지음, 김은성 엮음 / 바른번역(왓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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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에는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내 글이 부끄럽지는 않을까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글로 먹고 살아야지... 희망을 가슴에만 품고 살았다면 이제는 그런 희망을 실천하기 예전보다 수월한 시대가 되었죠.
굳이 수려한 글 솜씨가 아니라도 나의 글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서 이미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작가가 되었고 글로 밥을 먹고 살고 있으며 또 그들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컴퓨터 앞에서 나도 그렇게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작가가 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입문서들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의 책이든 마찬가지 겠지만 많은 글쓰기 책들 중에도 옥석이 있고 저는 그 옥석들 중에서 먹고살기 시리즈를 옥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글로 먹고 살고 싶어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망생 중의 하나로 ㅋㅋㅋ
누가 이 책이 좋더라고 하면 얼른 사서 읽어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결론은 늘~~하나죠.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는 글쓰기 실천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글쓰기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우선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라서 칼럼 쓰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토익 영어 단어가 따로 있고 일반 영어회화 단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듯이~
좋은 글쓰기의 기본 맥락은 하나로, 바로 그 기본적인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줍니다.

 

 

왓북에서 나오는 글로 먹고 살기 시리즈의 4번째로 4권 중 영상번역가로 먹고 살기 빼고는 다 가지고 있어요.
왓북의 책은 뭉덩거려서 막연히 하는 이야기가 아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는데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직접 집필하셔서 생동감이 남다른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거나 글 쓰는데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의 꿈이죠~^^

저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글을 쓰며 살고 싶어요.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는 1장과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1장에서는 칼럼니스트에 대한 설명과 입문하는 방법, 컬럼을 쓰는 방법등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제 2장에서는 각 분야의 현직 칼럼니스트 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칼럼니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요. 

 

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이 참 많은 책입니다.
이 말은 저처럼 글쓰기에 대한 희망을 가진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책이라는 거겠죠?
늘 쓰고 싶다, 잘 쓰고 싶다고는 말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글을 쓰고 싶은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를 제대로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를 읽은 후에 막연함을 이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아겠어요.

 

 

 

처음 인터넷에 글을 쓸때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저 부분이었습니다.
내가 쓴 글들이 허접해 보이지 않을까? 욕하면 어떻하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면 어떻하지?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글을 적으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고쳐가고 조금이라도 더 발전된 글을 적기 위해
노력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일단 시도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글쓰기에 관련된 책의 결론은 바로 글을 쓰는 것이예요.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는 노래 연습을 해야하고
춤을 잘 추기 위해서는 춤 연습을 부단히 해야하는데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는 하지만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드문것 같아요.
물론...저 역시..ㅋㅋㅋㅋ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책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이 바로 "모든 초고는 걸레다" 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 유명한 작가들은 일필휘지~ 한 번에 멋진 책이 뚝딱...혹은 몇 번의 수정만..ㅋㅋㅋ 하겠지...라며
항상 처음 쓴 글을 보며 제대로 고칠 생각도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실망해 버리곤 했는데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 의 결말만 무려 44번이나 고쳐썼다고 하네요. 무려 허밍웨이도 이런데~~
저 따위가 ㅋㅋㅋ 제대로 된 노력조차 하지 않고 항상 끝내버렸어요. 정말 반성합니다...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의 가장 좋은 점이 바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알려준다는 거예요.
희망만을 심어주는 책은 읽고 나면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고? 남는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쓰기 연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제 2 부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더욱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저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분야도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수 있구나~~라고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꼭 칼럼니스트가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어떻게 연습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분들께 더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작가 지망생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내 블로그에 조금 더 나은 글을 적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게도 좋습니다.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는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분들 부터 칼럼니스트가 목표이신 분들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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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 전부터 대한민국에는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다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내 글이 부끄럽지는 않을까 등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언젠가는 내가 좋아하는 글로 먹고 살아야지... 희망을 가슴에만 품고 살았다면 이제는 그런 희망을 실천하기 예전보다 수월한 시대가 되었죠.
굳이 수려한 글 솜씨가 아니라도 나의 글을 여러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서 이미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작가가 되었고 글로 밥을 먹고 살고 있으며 또 그들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컴퓨터 앞에서 나도 그렇게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작가가 되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한 많은 입문서들도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분야의 책이든 마찬가지 겠지만 많은 글쓰기 책들 중에도 옥석이 있고 저는 그 옥석들 중에서 먹고살기 시리즈를 옥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글로 먹고 살고 싶어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망생 중의 하나로 ㅋㅋㅋ
누가 이 책이 좋더라고 하면 얼른 사서 읽어봅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결론은 늘~~하나죠.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는 글쓰기 실천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글쓰기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이 우선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라서 칼럼 쓰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토익 영어 단어가 따로 있고 일반 영어회화 단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듯이~
좋은 글쓰기의 기본 맥락은 하나로, 바로 그 기본적인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줍니다.

 

 

왓북에서 나오는 글로 먹고 살기 시리즈의 4번째로 4권 중 영상번역가로 먹고 살기 빼고는 다 가지고 있어요.
왓북의 책은 뭉덩거려서 막연히 하는 이야기가 아닌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는데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직접 집필하셔서 생동감이 남다른것 같아요.

 

 

책을 좋아하거나 글 쓰는데 취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의 꿈이죠~^^

저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의 글을 쓰며 살고 싶어요.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는 1장과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 1장에서는 칼럼니스트에 대한 설명과 입문하는 방법, 컬럼을 쓰는 방법등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제 2장에서는 각 분야의 현직 칼럼니스트 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칼럼니스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요. 

 

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구들이 참 많은 책입니다.
이 말은 저처럼 글쓰기에 대한 희망을 가진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한 책이라는 거겠죠?
늘 쓰고 싶다, 잘 쓰고 싶다고는 말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글을 쓰고 싶은지, 어떤 글을 쓰고 싶은지를 제대로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를 읽은 후에 막연함을 이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아겠어요.

 

 

 

처음 인터넷에 글을 쓸때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저 부분이었습니다.
내가 쓴 글들이 허접해 보이지 않을까? 욕하면 어떻하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면 어떻하지?
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에 글을 적으면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고쳐가고 조금이라도 더 발전된 글을 적기 위해
노력하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일단 시도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모든 글쓰기에 관련된 책의 결론은 바로 글을 쓰는 것이예요.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서는 노래 연습을 해야하고
춤을 잘 추기 위해서는 춤 연습을 부단히 해야하는데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는 하지만 글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드문것 같아요.
물론...저 역시..ㅋㅋㅋㅋ

 

 

<칼럼니스트로 먹고 살기> 책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이 바로 "모든 초고는 걸레다" 입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 유명한 작가들은 일필휘지~ 한 번에 멋진 책이 뚝딱...혹은 몇 번의 수정만..ㅋㅋㅋ 하겠지...라며
항상 처음 쓴 글을 보며 제대로 고칠 생각도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실망해 버리곤 했는데
헤밍웨이는 '무기여 잘 있거라' 의 결말만 무려 44번이나 고쳐썼다고 하네요. 무려 허밍웨이도 이런데~~
저 따위가 ㅋㅋㅋ 제대로 된 노력조차 하지 않고 항상 끝내버렸어요. 정말 반성합니다...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의 가장 좋은 점이 바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알려준다는 거예요.
희망만을 심어주는 책은 읽고 나면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고? 남는게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쓰기 연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제 2 부에서는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칼럼니스트 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더욱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잘 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저도 이번 책을 읽으면서 이런 분야도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수 있구나~~라고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었습니다.
 
꼭 칼럼니스트가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어떻게 연습을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분들께 더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작가 지망생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내 블로그에 조금 더 나은 글을 적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게도 좋습니다.
<칼럼니스트로 먹고살기> 는
글쓰기를 시작하시는 분들 부터 칼럼니스트가 목표이신 분들까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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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살림 - 큰스님 27인이 전하는 마음을 살리는 지혜
김석종 지음 / 위즈덤경향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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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이 있는 5월이다. 

종교가 뭐냐고 물으면 언제나 불교라고 하지만 종교라고 하기엔 종교적인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었다

아마 내 마음이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모양이다.

힘들어요~외치는 내 마음을 계속 외면만 하고 있다가 한 두번 펑펑 터지면서 이제는 내 마음을 내가 다스려야 하겠구나 싶었다. 요즘 대세라는 힐링책이며 심리학 책을 많이 읽었다.

힘든일이 있으면 마지막에 찾게 되는 곳이 종교라고 했던가?

어느 순간 나도 명목상의 종교였던 불교에 한 쪽 어깨를 기대어 위로받고 있었다.

석가탄신일을 맞아서 작은 연등도 만들고 큰 스님들의 말씀이 담겨져 있는 좋은 책 한 권이 내게 왔다.

현재 활동 중이신 큰 스님부터 입적하신 분까지 큰 스님들의 깨달음을 알려주는 일화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책에 밑줄을 많이 그었다.

스님들마다 좋은 말씀이 많은게 가장 큰 이유이고, 한 번 읽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다른 책보다 유난히 많은 줄을 그으면서 읽어 나갔다.

이번 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이다.

사람이 이렇게 연약한 존재이고 한 순간에 이번 생을 마감할 수 있는데 우리는 너무 많은 것에 연연해 하며 살고 있는것 같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을 만날때 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사람이 얼굴과 행동에 나타나는 것 같다.

내 얼굴과 행동과 말은 어떻게 보여질까?

힘든 일이 있을때 마다 생채기가 나지만 그 생채기가 아물면서 사람의 마음은 더 단단해 지고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내가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는 그 정도의 사람이 되고 싶다.

스님들마다 구분되어 이야기 하고 있어 읽기가 쉽다. 처음에는 도대체 이 책이 무엇을 말하는가 싶지만

조금만 더 읽어나가다 보면 스님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깊은 깨달음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다 아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깨달음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깨달음을 내가 실천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지.

깨달은 분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되새김으로써 앞으로의 내 삶이 조금이나마 더 가벼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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