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오늘도충분히괜찮은하루야 #효니 #부크럼 #그림에세이 #에세이추천 #힐링도서하루를 살아낸다는 것, 그것은 멋진일이야 과거에 대한 미련스러운 후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대 그러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지금의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과거의 흘러가버린 시간을 되새기느라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또다시 후회의 시간으로 가득 채우게 되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오늘을 흘려보내기 마련이다. 오늘의 하루가 내일의 미래를 만들 수 있기에 그런 우리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책을 만났다. 《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를 읽고 있다 보면 마치 내가 동화 속의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다. 지금껏 내가 느끼지 못하고 지나쳐왔던 것들을 떠오르게 해주는 귀여운 그림과 마주하면서 나도 모르게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그 세계로 빠져든다. 귀여운 곰인형이 건네는 따스한 온기는 어느 봄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렇게 흘러가는 봄을 보내고 나면 여름이 차아온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쉼을 찾고, 그 쉼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곰인형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행복은 거창한 게 아니라 지금의 순간에, 지금의 나로서 충분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실수하고 넘어지는 그 순간마저도 소소한 즐거움으로 곁에 다가오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내고 자책했을까 하는 후회의 감정 또한 생긴다. 🏷 복잡하게 얽힌 생각과 걱정들은 잠시 내려놓고저 멀리서 너를 부르는 밝은 세상을 바라봐.몸이 점점 가벼워지고, 마음도 한결 편안해질 거야.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어.네가 진심으로 바라기만 하면 돼. "화려하지 않아도, 누구보다 돋보이지 않아도 괜찮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서 보내다 보면 너의 곁에 행복은 더 많은 순간 찾아오게 될 거야. 그런 순간을 마주하다 보면 너의 하루는 더 행복 가득해지겠지. 너무 많이 애쓰지 마. 그냥 지금처럼 해오면 되는 거야. 오늘 하루도 충분히 멋진 하루였어. 내일의 너도 응원할게." 마치 어디선가 들려오는 응원의 소리가 내 마음을 맴도는 듯한 《오늘도 충분히 괜찮은 하루야》였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놀러오세요저승길로 #배명은 #빚은책들 #판타지소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도서추천 수원 행궁동 골목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이야기 《수상한 한의원》을 통해 귀신과 사람의 공존하는 판타지 소설을 보여주었던 배명은 작가님의 신작 《놀러오세요, 저승길로》를 만났다. 이번 작품 역시 귀신이 등장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전설의 교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오싹함보다는 기묘함을 안겨준다. 어느 누구 자신이 정한 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삶은 변수의 연속이고, 그 변수로 인해 좌절을 맛보게 된다. 순탄하게 흘러가는 줄만 알았던 삶이 어느새 낭떠러지 앞으로 내몰리듯 위험한 순간도 찾아오기 마련이다. 《놀러오세요, 저승길로》의 주인공 운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후회 없이 성실하게 살았다고 생각하던 인생에 난데없이 뒤통수를 맞듯 우울감에 휩싸여 결국 퇴사를 하게 된 운영. 산티아고의 순례길을 떠올리며 할머니께서 자신에게 남기신 할머니 집에서 '카페 산티아코 데 곰포스텔라'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영원까지 끌어온 대출과 자신의 퇴직금을 투자하면서도 최소의 자본을 들이기 위해 직접 오래된 할머니 집을 고친다. 남자 사람 친구인 현준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만큼 해올 수 있었던 운영. 자신도 모르던 구조물이 있었음을 발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유입을 위해 헐어버린 벽은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 그 벽을 허문 것과 동시에 결계가 무너져 이승과 저승이 오고 가는 곳이 되어버렸다. 단순히 장난이라고 생각하던 운영은 '저승길 상인회'에 참석하고 나서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헤매며 자신이 보았던 일들은 예삿일이 아니었음을 비로소 느끼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선택이었던 카페를 운영할 결심을 굳히고 운영은 귀신과 사람이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택한다. 자신이 잘 해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운영에게 자신감을 가지라며 북돋아 주는 목. 그렇게 운영은 실패하더라도 한번 부딪혀보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운영은 이승과 저승의 길목에서 귀신과 마주하며 그들과 상생을 도모한다. 엄마가 죽고 십 년 만에 찾아와 자신을 요괴에게 팔아넘겨버린 아버지, 요괴로부터 도망쳐 나와 영혼만 카페로 찾아온 성희를 구해주기 위해 무서움을 무릅쓰는 운영. 운영은 그곳에서 어떤 다양한 일을 겪게 될까? 만약 내가 귀신을 볼 수 있게 되고 운영의 입장이었다면 귀신과 상생을 택할 수 있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본다. 《놀러오세요, 저승길로》을 읽으면서 배명은 작가님만의 호러가 아닌 귀신 이야기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져본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인터스텔라여름방학 #이퐁 #문학동네 #문학동네보름달문고 #우아페서평단 #도서추천내가 만난 낯설고 아름다운 우주에 관한 이야기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낯선 우주, 우주로의 여행은 여전히 꿈나라 이야기 같은 느낌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우주에 대한 신비로움은 우리를 그곳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은 우주에 관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말을 해." p.35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중에서 자신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영재 중학교 입학을 위한 남들과는 다른 포트폴리오를 위해서 명왕성으로의 여행이 결정된 루하. 루하는 명왕성을 오가는 동안 그곳에서 공부에 매달려야 하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가기 싫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던 루하. 그리고 명왕성으로 가는 여정은 루하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흘러갔고, 루하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었다. 남들과 다른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진 나는 자신이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상에 남기게 된다. 혼자만 보는 세상에 대한 우월함이 아닌 자신만 볼 수 있는 왼쪽 세상으로 인해 자신이 겪는 고충을 담은 글이 시작이었다. 그러다 자신 앞에 나타난, 나의 왼쪽 눈에 대한 다름을 특별하다고 해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와 함께 추억을 담은 이야기를 쓴다. 혼자 다른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왼쪽 세상에 가본적 있어>다. 죽고 싶지 않지만 살고 싶지 않을 뿐인 아이 여림. 마지막 딱 한 판만 하고 오겠다는 아빠의 연락은 벌써 한 달 전의 일이다. 그래서 주인 할머니와 마주하는 것이 불편하기만 한 여림. 게다가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 다른 세상으로 떠나고 싶어진 여림의 오랜 염원이 우주여행자인 사미에게 닿아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담은 <그날, 사마가 물었다>. 누군가를 향한 감정을 도와주는 존재가 있다면 어떨까. 삼 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만나게 된 산이와 여름이. 자신의 행성 이름과 비슷하다며 자신을 '몽에뚜와르'라고 불러달라던 그들의 기억이 떠오르기라도 한 걸까? 그런 그들의 곁에서 바라보고 있는 존재를 알지도 못한 채 서로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 <한여름의 랑데부>. 길고 긴 여름은 이미 시작되었고 식을 줄 모르는 열기 또한 공기를 가득 채우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잠시나마 쉼을 위해 여름방학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름의 열기를 조금 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도서협찬 #눈물토끼가떨어진날 #서동원 #한끼 #영어덜트소설 #판타지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 눈물도 슬픔도 모두 버거운 십 대들의 이야기 우리의 감정은 드러나는 순간 중 하나인 눈물, 기쁘거나 슬픈 우리의 감정이 만들어 낸 눈물이 사실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다면 어떨까? 사람들이 흘리는 눈물을 만드는 눈물토끼, 그중 하나인 무토는 눈물 탱크에서 눈물이 유출되는 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무토는 그곳에서 눈물이 정말 필요한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한 반성이 아닌 의구심으로 자신의 존재마저 부정하고 있다. 무토는 그렇게 자신이 유출한 눈물을 회수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간다. 유리는 어릴 적 돌아가신 아빠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다. 그런 유리의 마음과는 다르게 엄마의 곁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 엄마는 유리에게 만나고 있는 아저씨를 소개해 주려고 하지만 유리는 그런 상황이 불편하기만 하다. 그런 불편한 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같은 학교 교복을 입은 낯선 아이,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게 된 장소에서 눈물토끼인 무토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유리와 무토의 만남은 시작된다. 다른 이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무토와 무토가 머무는 곳을 보게 된 유리. 무토는 유리에게 자신이 유출한 눈물을 회수하는 일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둘은 학교에서 눈물을 찾아 나선다. 눈물 흘리는 것은 약해 보인다는 이유로 눈물을 참고 있는 유리, 그런 유리의 마음을 알고 있는 무토는 유리를 보며 안타까워한다. 자신이 불편한 자리에 있을 때마다 마주하는 전학생 초롬. 초롬과 연극동아리에서 마주하게 되며 유리는 자신의 연기가 초롬보다 못하다는 것을 느끼고, 초롬 또한 동급생들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남기고 가버릴 정도로 까칠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잘하고 있던 일마저 제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들려오는 소리들과 낯선 존재의 움직임. 그것들은 바로 무토가 이야기했던 눈물이었다. 무토와 유리는 함께 눈물 회수에 성공한다. 시간이 흐릴수록 유리가 눈물을 흘리지 못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그런 궁금증은 이내 해소되었다. 마음속에 있던 말을 엄마에게 하게 되는 유리. 눈물이 가치 없다고 믿던 무토는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울지 않는 소녀를 위한 따듯한 포옹 같은 판타지 《눈물토끼가 떨어진 날》속 눈물 토끼가 부지런히 눈물을 만들어내기를 응원해 본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도서협찬 #라자로의미궁 #가미나가마나부 #하빌리스 #심리미스터리소설 #소설추천 #도서추천 가독성과 함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리 미스터리 《라자로의 미궁》 《라자로의 미궁》을 마주했을 때 '생각보다 책이 두꺼운데.'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579페이지의 두께감은 책을 펼친 순간 사라지고 몰입되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의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처음 읽어본 가미나가 마나부 작가님의 소설에서 느낀 가독성과 함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진실은 생각지도 못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친구의 실종 신고를 하기 위해 온 후지키 나미는 룸셰어중이지만 그녀에 대해서 아는 것이라고는 미오라는 이름뿐이었다 그것을 근거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임을 사와는 모르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경찰서에서 들려오는 비명에 밖으로 나간 사와는 오른손에 대형 칼을 쥐고 있는 청년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청년은 엄청난 양의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는 누구를 해치고 경찰서로 온 것일까? 그는 "살려 ... 주세요..."라는 말을 내뱉고 쓰러진다. 그는 누구이며, 그런 상태로 경찰서로 오게 된 것일까? 현역 작가인 쓰키시마는 나카토와 함께 추리 이벤트인 <라자로의 미궁>에 참여하게 된다. 쓰키시마는 단지 나카토의 요청에 의해, 나카토의 조수로서 참여하는 것임을 한 번 더 각인시키고 펜션에 들어선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도착해 있는 이곳에 각자 지정된 자리에 앉고 그 펜션의 관계자인 M으로부터 <라자로의 미궁>에 관한 설명을 듣기 시작한다. 세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사건의 범인을 밝혀야만 이곳에서 나갈 수 있다는 규칙에 당황해한다. 그렇게 그들은 그곳에서 본의 아니게 살인사건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게 된다.🏷️ "범인은 이 중에 있습니다." p.67 펜션에 있는 사람들 중에 범인이 있고, 누군지도 모르는 범인과 함께하며 범인을 찾아야만 하는 쓰키시마와 나카토. 펜션은 잠겨진 채 거대한 밀실이 되어 살인사건을 기다리게 된 사람들, 그들은 범인을 찾아내고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피범벅인 된 채 경찰서로 온 청년은 기억상실인 채로 의식을 찾게 되고, 청년에 대한 수사를 위해 병원으로 가게 된 사와와 본청의 경찰 구가. 그는 다른 경찰과 다르게 청년의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술을 이용하려고 한다. 그길로 그 청년의 기억 들과 마주하게 되며 그에 대한 의구심은 커진다. 청년은 누구를 죽인 것일까? 기억을 잃은 청년의 이야기와 추리 이벤트 <라자로의 미궁>에 참여한 이들의 이야기를 교차하여 보여주면서 흥미를 끌고 있다. 누가 범인일지 유추해 나가다 보면 책은 어느새 막바지에 닿게 되고, 내가 추리한 범인은 빗나가고 만다. 비로소 가미나가 마나부 작가님이 벌여둔 판위에서 놀아났음을 느끼게 된다. 출판사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책블로그 #북블로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