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치즈맛 맥스봉 27g 40개입 1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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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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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8
주디트 모랄레스 그림, 아드리아 고디아 글, 김정하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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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돌보던 야생거위들을 안전한 서식처로 옮기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그 거위들이 하늘을 날게 인도하는 여자 아이가 나오는 영화 <아름다운 비행>을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다. 자연과 동물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씨가 돋보이는 이야기다.

  누가 해마다 날아오던 철새가 날아오지 않는다고 걱정하겠는가? 또 그 철새를 찾으러 직접 가겠는가? 게다가 철새들의 선두가 되어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 생각을 하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이런 의심에도 불구하고 분명 이런 일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마리아처럼. 그래서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이것이 매우 하찮은 일인 듯 여겨지겠지만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는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마리아 역시도 해마다 따뜻한 곳을 찾아 북쪽에서 날아오던 철새들이 안보이자 그 이유를 알기 위해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아본다. 그리고는 철새들을 찾아 직접 북쪽에 있는 도시까지 간다. 예상했던 대로 그 도시의 불빛을 햇빛으로 오해한 철새들이 도시의 밤거리에 있는 것이다. 이들에게 바른 길을 안내하기 위해 마리아는 좋은 생각을 해내고 그 방법이 효과를 거둬 새들에게 바른 길을 인도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동물과 더불어 살고 있으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파스텔톤의 그림이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로 돕는 세상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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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와 흰수염고래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글, 그림 |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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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지개 물고기>라는 책을 읽고 반했다.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그 아름다운 무지개 물고기의 빛나는 비늘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림책도 이렇게나 예쁠 수 있구나, 그리고 그림책의 그림도 아름다운 예술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다음 이야기들-여러 편이 나왔다-중 한 편인 이 책도 즐겁게 보게 되었다.

  무지개 물고기의 반짝이는 비늘을 하나씩 나눠가진 물고기들을 보면서 흰수염고래는 반한다. 그리고 이 물고기들이 있는 곳에는 고래가 좋아하는 먹이인 크릴도 많다. 그래서 고래는 그곳에서 실컷 크릴도 먹으면서 아름다운 비늘의 물고기들을 계속해서 쳐다본다. 그러자 작은 물고기들이 오해를 한다. 고래가 자기들의 먹이도 빼앗아 먹고 있으며 자기들도 잡아먹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물고기들의 적대적인 행동에 화가 난 고래는 작은 물고기들에게 겁을 준다. 그러자 물고기들은 동굴에 숨는다. 하지만 동굴에만 있게 되자 먹이도 부족하고 갑갑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무지개 물고기가 앞장서고 오해가 풀린다. 덕분에 작은 물고기들은 고래의 호위를 받으면서 더 많은 크릴을 찾아 떠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서로 협조하면 공생할 수 있지만 싸우기만 하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들려준다. 다른 책에서도 현명한 선택을 했던 무지개 물고기는 이번 권에서도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고래에게 잡아먹힐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물고기들을 위해 용기를 내서 고래에게 다가간다. 무슨 일이든 시작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작은 물고기들의 실수에서 보듯이, 다른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고 섣불리 단정해서도 안 되겠다. 고래에게 의심나는 문제들을 진작 물어봤더라면 고래가 불화하는 사태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흔히 하는 말로, 속단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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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 여행 사계절 그림책
에이다 바셋 리치필드 글, 김용연 그림, 이승숙 옮김 / 사계절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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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 아픈 이야기다. 장애자들이 갖고 있는 장애의 종류가 다양한데, 난 그 중에서도 앞을 못 보는 장애가 가장 불행한 것 같다. 장애자들에게 이런 표현을 쓰면 안 되겠지만-그들은 어떤 장애든 극복하고 밝은 삶을 살아가려고 하고 있지만-어쨌든 세상의 아름다운 빛깔을 볼 수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이야기가 마음을 울린다.

  이 책의 주인공 발레리는 어렸을 때 오른쪽 눈을 다친 이래로 점점 더 시력을 잃어 가고 있다. 완전히 시력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도수가 높은 두꺼운 안경을 써도 다른 사람처럼 잘 볼 수가 없다. 이런 발레리를 위해 특수반 선생님이 맹인들이 들고 다니는 막대기(지팡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발레리는 지팡이를 들고 다니면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볼까봐 처음에는 지팡이의 사용을 꺼리나 사물과 몇 번 부딪치는 사건을 겪은 이래로는 지팡이의 유용함을 깨닫게 된다.  지팡이를 처음 사용할 때 발레리는 사람들이 등 뒤에서 자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도 싫고 자신의 상태에 화도 나지만, 특수반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은 뒤에는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스스로 판단하는 법임을 깨닫는다.

  지금의 시대는 시각의 시대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매체들이 시각 매체들이다. 어느 책에서 봤는데 인간이 시각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다른 감각들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이렇다가 정말 다른 감각들은 퇴화되고 시각만 발달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외계인처럼 얼굴에서 눈만 안경알처럼 커질지도 모르겠다. 될 수 있는 한 다른 감각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 시각장애인이나 고도근시인 사람들의 불편함과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의 감각이 퇴화되면 다른 감각이 발달하듯이 그들도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감각들이 발달해 일상생활들을 일반인들처럼 훌륭히 할 수 있음도 알려준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이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 이런 책을 많이 읽혀야겠다.

  그림도 좋다. 발레리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듯하게 그림을 그려 놓았다. 발레리가 점차 시력을 잃게 돼 희미하게 보이게 되는 상황들을 그림으로 잘 표현해 놓았다. 그래서 그녀의 불편함을 더욱 더 실감할 수 있게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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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음의 아름다움 - 바쁜 삶의 중독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인생지침서
마크 레서 지음, 조인훈 옮김 / 행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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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항상 바쁘다.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실제로 할 일도 많다. 그래서 바쁘다는 말이 입에 뱄다. 이런 나에게 주위 사람들은 시간 관리를 못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처음에는 이런 말에 반박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생각에도 그런 것 같다. 그래서 한동안 많이 출간되었던 느리게 사는 방법에 관한 책들도 즐겨 읽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나의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적음의 아름다움>이라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는 바쁜 것 못지않게 무언가를 잘 버리지 못한다. 이런 저런 쓸모를 생각하다 보니 뭐든 갖고 있게 된다. 그러니 그런 것들 정리에도 많은 시간이 소유되고 힘이 들 때가 많다. 그래서 마음속으로는 늘 단순하게 살자, 적게 갖고 살자 하면서도 그게 잘 안 된다. 그렇다 보니 <적음의 아름다움>이라는 이 책의 제목이 마음에 쏙 들어왔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적음’이란 물질적인 소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다. 쉽게 말해서 ‘마음을 비우라’는 것이다. 하루 중 언제라도 잠깐만이라도 시간을 내어 머릿속에 얽혀 있는 복잡한 일들을 비워내라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에 얽매여서 많은 일을 하려고 하지 말고 우선순위를 정해 불필요한 일들은 과감히 줄여 보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두려움, 가정, 잡념, 저항, 바쁨이라는 다섯 가지의 나쁜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두려움이란 실패나 죽음에 대한 염려이다. 두려움은 우리 인생의 동반자이기도 하지만 장애물이다. 따라서 마음의 상태를 관리하는 연습을 통해 극복하라고 조언한다.

  잘못된 가정 또한 오해나 충돌을 불러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미리 가정하지 말고 그보다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사람들의 피드백을 수용하는 태도를 기르라고 한다. 불필요한 잡념 또한 우리를 바쁘게 하고 힘들게 한다. 그러므로 사색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집중력을 키우라고 한다. 저항은 변화하는 세상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을 거부하는 것을 말한다. 어차피 세상은 무수히 변하는 것이고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는 얼마든지 많으므로, 늘 변화에 긍정적이고 수용하려는 열린 마음을 가지라고 한다. 바쁨을 버리려면 마음과 관계를 정리정돈하라고 한다.

  사실 이런 생각들은 누구나 하고 살 것이다. 책에서 말하듯이 구체적으로 다섯 가지 습관을 조목조목 대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문제가 무엇인지는 대충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문제를 분명히 꼬집어서 설명해 주고, 문제 해결은 위한 기본 방법으로 명상을 제안한다. 명상법은 책에 잘 나와 있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명상을 통해 ‘도’의 경지에 오른 이를 ‘도사’라고 한다. 이 책을 보면 도사가 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일단 도사가 되면 마음이 편해지고 몸이 덜 힘들 것 같다. 불필요한 일을 걷어내고 쓸데없는 걱정들을 몰아낼 수 있으니 말이다.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집중력 훈련을 강의하는 곳도 있고 학습하는 동안 집중하게 해주는 도구도 있다. 그런데 명상을 통해 자신의 힘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는 이런 외적인 도움은 필요 없어질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정신없이 바쁘게 사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적음의 아름다움’을 익혀서 여유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행복한 세상이 될 것 같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별 것 작은 일에도 예민하게 굴고 성을 내게 되는 것 같다. 책에 ‘적음의 아름다움’을 배우는 다섯 가지 방법이 자세히 제시돼 있다. 명심한다면 삶의 무게가 가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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