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 Irreversib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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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영화다. 처음부터 보면서 부들부들 떨 수밖에는 없었다. 처음이 곧 마지막이었던 이 영화! 메멘토처럼 순서가 역으로 흘러가는 영화이기에 그러하다. 그래서 마지막 복수가 첫 장면인 것이었다. 

 어두운 밤 누군가가 뒤를 쫓아오고, 그녀는 그에게 강간을 당한다. 그리고 그 장면이 너무도 지독했다. 마치 실제로 당하는 듯한 그 모습.. 그 모습을 지켜보는 그 순간이 너무나도 힘들고 역겨웠다. 그 안타까운 순간을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는 없었다. 

 내가 만일 뱅상카셀이었다면.. 나는 내 아내 모니카 벨루치와 이런 영화는 찍지 않았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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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스 - Doll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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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영상, 색채미가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영화!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는 참으로 조용하다. 이 영화의 내용은 일본 만화에서 본 듯한 이야기인데, 인간의 손에는 저마다 실이 달려 있어서 그것을 따라가다보면 진정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나? 상당히 특이한 이야기임에 틀림없다. 전통적인 일본영화의 흐름과도 유사하며 침묵의 미학 역시도 잘 발휘된 영화라 할 수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풍경을 사랑으로 표현한 그 느낌도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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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데카당스 - Tokyo Decadenc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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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유명한 작가 무라카미 류가 만든 작품으로, SM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봤는데 참 아스트랄한 느낌이다.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차이에 대한 설명은 딱히 필요가 없었으나 그것에 대해 아주 친절하게 보여주니 감사할 따름! 물론 너무 큰 기대를 갖고 보면 크게 실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작품을 보다가 느닷없이 애정만세가 떠올랐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그녀의 모습이 왜 이 영화에서 중첩이 되는 것이었는지! 그리도 슬프던가? 삶, 인생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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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에볼루션 - Dragon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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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먼저 실사화했던 작품! 그러나 질은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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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게일 - The Life of David Ga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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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주의!!)

 노장 알란 파커의 작품 데이비드 게일은 '사형제도'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연 인간에게 사형제도라는 것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내던지고는 그것에 맞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 그 인위적인 행위에 약간은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형제도는 참... 그러하다. 

 주인공은 누군가를 죽이고 사형을 선고받는다. 마치 떼시스의 소재를 고스란히 인용한 스너프 필름은 그가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로 인해 그는 사형당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 필름의 마지막 부분이다. 마지막에 드러나는 실체는 결국 '사형제도에는 문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여전히 인위적이라는 느낌이 강렬하기에.. 

 누군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면, 물론 그것이 사형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만일 정말 극악의 살인을 저지른 살인마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사형! 헌데 알고봤더니 실제 살인마는 따로 있다더라 하면.. 죽은 사람은 뭐 개죽음이지~ 이러고 넘어가야 하는건가? 그건 아니짆아... 

 어쨌거나 사형제도는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제도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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