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5일

오늘...

너~~무 날씨가 좋아요♥

창밖에 차들은 빵빵거리는데

하늘은 이리 좋아도 되나~~ 싶을 만큼 좋으네요*^^*

따뜻한 커피 한잔에 스틸라이프 읽다가 하늘 한번 봐주고...

크...저....은근 우아하죠?

호홍홍...

근데

이곳이 우아한 카페가 아니라 편의점이란 말이죠.

제가 편의점을 하거든요. 보기와 달리 일하는 중입니다.

근데

이렇게 우아를 떨라고 손님이 한명도 않 들어와 주시는데

가게가 이리 않되도 되나~~싶을 만큼 씁쓸해요^^;;

(앗...방금 1시간만에 손님 왔다 갔어요. 6800원 계산완료... 다시 활~~짝 웃어요^^)

이세상이...이자연이...

절 울렸다 웃겼다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p.s 역시 좋은 책입니다. 루이즈페니의 스틸라이프...

누군가 죽었기 때문에 범인이 누구지? 잰가? 아니 잔가? 설마...자라꼬?

라고 추리를 해보면서도

책속의 주옥같은 문장들이 인생을 돌아보게...생각해 보게 합니다

작가의 생각이 있는 추리소설인것 같아요... 

신랑이 리뷰에 쓴것처럼  저도 함께 외칩니다^^

출판사는 루이즈페니의 다음책을 즉각 출판하라! 출판하라!



p.s 생각대로 쓰다 보니 대구 사투리를 썼네요...혹...이해 못하실까봐...번역해요^^

잰가? 잔가? 자라꼬?

저 사람인가? 그 사람인가? 으잉~ 저 사람이라고?

뭐...이런 뜻의 말입니다...주무시란 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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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아자르의 그로칼랭을 읽고 있을때, 신랑이 이곳 알라딘에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글을 못쓴다고 자책을 하던 신랑의 말과는 달리 넘 재미나게...조금은 뿌듯하게 보고 있답니다. 

 (멋있다 울 신랑~~~) (진정코...사랑의 힘만인가요^^) 

특히 전 이곳 신랑의 글을 읽으면서 쾌재를 불렀어요.

그동안 다음 읽을 책을 추천받기위해 내가 얼마나 애교를 부려야 했는지 몰라요! 크윽~  

눈물없이 들을수 없죠...암요...

제가 많은것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일...쇼핑같은걸 싫어하고 못하거든요..머리 아파요..으윽... 

그런 제가 그로칼랭을 다 읽고, 루이즈 페니의 스틸라이프를 들고 신랑 앞에서 과감히 선언했어요

“ 이제 내책은 내가 고른다!” 호홍홍~~

신랑도 웃더군요^^


방금 이번달 조루주 심농 책이 출발~ 했다고 문자가 왔네요

아...매그레 아저씨 빨리 보고 싶네요

그러나 도착해도 전 바로 볼수가 없어요...쩝~

우리 부부만의 도서에 관한 불문율이 있거든요...신랑이 먼저 읽는다!!!

신랑이 공들여 구매한 책이니 낼름 내가 먼저 읽을순 없죠^^;;;


p.s 신랑이 글 올리는거 보고 샘나서^^ 저도 방한칸 전세 내어 글 올립니다

그냥 제 일상적인 것들로요...

장돌은 연애시절 신랑이 제게 붙여준 별명이구요

이곳 “장돌의 일상”은 제 공간입니다^^

baby님 요기다 글쓰면 않되요~


p.s 장돌...어원이 있는데...낯부끄러워 말못하겠어요

용기나면 그때 올릴께요

에이~~하고 야유 보내면 않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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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고'라는 애니매이션을 보았습니다.. 

'고어 버빈스키'감독의 2011년 작품이구요, 주연 아니 주연목소리를 '죠니 뎁'이 맡았습니다. 

'고어 버빈스키'는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왜 '죠니 뎁'이 이역할을 

맡았는지는 이런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보기엔 이 영화 아주 물건입니다. 

일단 그래픽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것의 쿼러티가 상당합니다. 최근엔 애니메이션을 본적이 

없지만, 그래도 제가 본 애니메이션 중엔 최고의 쿼러티입니다. 옛날처럼 손으로 그리던  

시절의 것과는 비교자체를 할 수 없구요, 아무래도 컴퓨터를 사용한 그래픽인데, 전문지식이  

없어서 어떻게 표현은 못하겠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세밀한 표현이나 디테일한 부분의표현은 놀랍구요 특히 방울뱀은  

압권이더군요. 그리고 박쥐부대가 활약하는 장면은 손에 땀을쥐게  할 정도로 실감났습니다.  

한번 봐보세요. 보시면 느껴지실겁니다. 

두번째론 영화내용상의 표현방식이나 메세지가 독특합니다. 

이 영화의 장르를 궂이 정의해 보라면 코믹 컬트 퓨전 서부 애니메이션 이라고 해야 할까요,  

일반적인 애니매이션들 과는 달리, 컬트적인 부분을 조금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빙판을  

시청하시더라도 너무 어린애들이나 컬트장르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래도 그외의 부분, 즉 코믹, 서부극, 애니메이션 이라는 부분의 장르는 아주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웃기는 장면도 제법 있구요, 서부극의 일반적인 스토리라인 처럼 절대악의 등장, 

절대악을 처단하는 영웅등의 권선징악의 이야기는 아주 충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내용을 조금 설명해드리자면, 

인간에게 애완용으로 키워지던 도마뱀이 우연히 사막의 한 마을에 떨어집니다. 그 마을은 어느 

날부턴가 물이 없어지고 있었구요, 어찌어찌 마을의 보안관이 된 주인공 도마뱀이 이 현상의 

원인과 그 배후에 있는 악당을 해치운다, 라는 스토리입니다. 스토리상으론 거의 정형화된 

서부극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인공의 캐릭터가 총도 제대로 쏠줄 모르는 사기꾼이라는 점과 

장르가 애니메이션이기에 비장미가 조금 떨어진다는 점이 약간은 다를 뿐입니다.  

 재미나고 볼거리가 많은 애니메이션 한편 감상했구요, 영화상 또 하나의 재미난 부분을 말씀 

드리자면, 중간에 주인공이 '서부의 정신'이라고 하는 절대자 비슷한 인물을 만나서 깨달음을  

얻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 '서부의 정신'이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표현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입니다. '서부극'의 아이콘이죠. 이건 누가 말해준건 아니구요, 제 생각입니다.^^

볼거리 하나 만큼은 풍성한 애니메이션 한편 추천해봅니다. 

그럼 즐감들 하시길...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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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크래이머'감독의 '산타비토리아의 비밀' 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안소니 퀸'주연에 1969년도 작품이구요, 그해 아카데미 음악상, 편집상 후보에 올랐군요. 

'스탠리 크래이머'감독의 영화는  

'흑과백(1958년)', '뉘른베르크의 재판(1961년)', '초대받지않은 손님(1967년)'에 이어서 4번째 

입니다. 제가 본 이 감독의 작품들은 오랜세월이 흐른 지금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아마 독창적이거나 실험적인 성격의 영화보단,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 

즉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해온 감독의 성향 때문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 '산타비토리아의 비밀'의 내용을 조금 설명드리자면, 

배경은 2차대전중인 이탈리아의 한 마을이구요, 주정뱅이고 어리숙하지만 가끔은 영악하기도한 

촌부가 어찌어찌 해서 마을의 시장이되고, 그를 중심으로, 마을의 특산품인 포도주를 나찌로 부터 

지키기위한 소동을 가끔은 코믹하게, 때론 비장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그과정에 사랑이야기도 한 

몫 차지하구요.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엑스트라 입니다. 어마어마한 인원이 동원되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한 마을의 주민들을 마을과 함께 통채로 섭외한 듯 합니다. 마을 뿐만아니라 마을주위의 

포도밭, 동굴 등등해서 그인근 배경까지도 모두 섭외한듯 보이구요, 그래서 더욱 실감난다할까  

아님 정감있다고 할까 그렇습니다. 아마 이 영화촬영기간동안 그 마을은 축제 기간이 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안소니 퀸의 능글능글한 촌부의 역할이 눈에 띄는데요, 대배우는 대배우인 모양입니다.  

엑스트라로 나오는 진짜 촌부들과 섞어 놓아도 전혀 어색하지않은 연기를 선보입니다. 

옛날 영화들도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감독, 좋은 배우들도 많구요. 

오늘 소개해드린 이 영화의 감독 '스탠리 크레이머'의 영화는 어느 작품을 선택해도 아마 

후회없을듯 합니다. 

그럼 가끔은 시간을 내셔서 좋은 영화들 많이많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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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빈딩레픈' 감독의 '드라이브'를 보았습니다... 

2011년 작품이구요, 64회(2011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작품입니다.. 

내용을 조금 소개 시켜드리면요, 

자동차운전 스턴트와 범죄현장에서 범죄자들을 도주시키는 일로 살아가는 주인공은 비밀이 

많은 남자입니다. 그는 옆집에 사는 아이와 아이 엄마에게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되고,  

감옥에서 돌아온 그녀의 남편을 돕다가 결국 일이 꼬이게 됩니다... 이런 스토리이구요, 

연출 깔끔하고, 주인공으로 나온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배경음악도 괜찮구요. 

하지만, 영화 초반부엔 집중하기 어렵더라구요. 왜냐하면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의 캐릭터가   

'월터 힐'감독의 1978년작 '드라이버(The Driver)'의 주인공과 너무 흡사한 것 입니다.  

그러니까 속으로 '이거 그 영화 배낀거 아니야' 라는 속삭임과 '무슨 배낀 영화를 상을  주냐' 

라는 외침이 자꾸 머리속을 맴도니까 집중하기 어렵더라구요.  

결과적으론 스토리 라인이 다른쪽으로 흘러 갔지만, 캐릭터는 흡사하다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월터 힐'감독의 영화를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거기 주인공으로 나오는 '라이언 오닐'의  

캐릭터와 연기는 죽여주거든요. 영화의 세세한 부분은 생각 나진 않지만, '라이언 오닐'의  

멋진 모습이, 본지 제법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각인이 될정도로 훌륭했습니다.

뭐 그렇게 영화는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이번엔 개인적으론 최고의 사랑영화 중 한편으로 꼽는  

'레옹'의 스토리 라인으로 빠집니다. 아시겠죠. 조건없는 사랑.  

이 때부턴 어느 정도 집중이 되더군요.  

결과적으론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습니만, 여전히 머리속엔 (드라이버+레옹)이라는 공식이  

계속 남아 있습니다. 

여하튼 비슷한 캐릭터, 비슷한 스토리 라인이면 어떻습니까. 재미있는 영화면 그만이죠. 

멋진 캐릭터와 좋은 스토리라인 답게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보시고 후회하실 영화는 아니니 

고민하지 마시고 보시길.... 

그럼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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