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바벨의 도서관 15
프란츠 카프카 지음, 조원규.이승수 옮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해제 / 바다출판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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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소개해 드렸던 '보르헤스'가 기획한 '바벨의 도서관'이란 작품집 중 

'프란츠 카프카'의 '독수리'라는 단편집입니다... 

11개의 단편이 소개되어 있구요, 130페이지가 채 되지않으니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먼저 감상평을 말씀드리면요, 상당히 어렵다 라고 밖에 설명 드리기 어렵네요... 

일단 전 문학도도 아니고(공대출신입니다..) 독서도 스토리가 중심이되는  

장르소설 위주로 하기때문에, 

이런 문학작품, 특히 이미지나 사상을 강조한 작품은 너무 어렵습니다.. 

  

 짧은 소견이나마 작품에서 느낀 이미지는.... 음.... '깨지않고 무한 반복되는 악몽',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길들여진것'이 결국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길들여진 상태로 

최후 혹은 영원을 맞는다' 뭐 대충 이런 내용들이고 이미지들 입니다... 

영화로 비교하자면 '데이빗 린치'와 '데이빗 크로넨버그'를 약 7:3정도 섞어놓은 그런 

분위기 입니다... 아시겠죠... 어떤 분위긴지..^^ 

  

 어렵긴 해도 이런 책들도 가끔 읽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만큼 즐거운것 아니겠습니까... 계속 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과 

머리가 트여 새로운 즐거움을 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 책에대한 점수는 매기기 어렵네요.... 너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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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이었던 남자 - 악몽 펭귄클래식 76
G. K. 체스터튼 지음, 김성중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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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방금 다 읽었습니다... 

조금 어리둥절합니다... 이유는... 글쎄요...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긴합니다만, 

도대체 어떤장르의 책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결말도 애매모호하구요... 

정치적이며 이데올로기적이고 미스테리에다 스릴러 스파이소설에다가 코미디까지... 

어리둥절합니다... 

제 짧은 머리로는 설명이 어렵구요, 옮긴분이 남기신 글을 조금 적어보자면 

'이 작품은 정치적인 소설도 아니고, 형이상학적인 스릴러도 아니며, 스파이소설의 

형태를 취한 난해한 희극도 아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의 특징을 모두 지니고있다. 

독자로 하여금 과연 주인공이 살아남을지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걱정을  

할때마다, 또는 마음을 놓았을 때마다 그야말로 엄청난 반전을 선사한다. 체스터턴은 그 

만의 독창적이고 활력넘치는 방법으로 이 우스운 악몽을 창조해 냈다..'  -김성중- 

이분이 하신 말씀이 정확하신것 같습니다... 

제 리뷰를 보고 혹시 책이 재미없을것 같다고 오해 하시는 분이 생기실까봐 한 말씀드리자면, 

좀안간 안읽고 짱박아둔 '브라운신부'시리즈를 꼭 꺼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재미는 탁월합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요.... 9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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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편지 바벨의 도서관 1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김상훈 옮김 / 바다출판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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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포'의 작품을 책으로 한권을 통채로 읽은건 처음인것 같습니다... 

사실 '에드거 앨런포'를 읽으려 했던게 아니라, 몇일전 알게된 작가 '보르헤스'에 대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보르헤스'가 직접 선별한 보석같은 29권의 책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보르헤스'가 쓴 책을 한권도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이 시리즈를 

읽는건 순서가 맞지 않는것 같기도 하지만, 대가가 뽑은 대가들의 작품들이니 더욱 호기심이 

가서 몇권 구입했습니다.. 

그 첫번째가 이 책 '에드거 앨런 포'의 '도둑맞은 편지'라는 단편집입니다... 

여러 종류의 책들 다양한 작가의 책들을 읽다 보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가중에 한명이 

이 '에드거 앨런 포'입니다... 그만큼 그가 후대의 작가들에게 미친 영향이 크다는걸 알수 

있겠죠... 그 이유는 아마.... '이성적'이면서도 '환상적'인 그 '오묘한' 작품들의 분위기 

때문일것 같습니다... 그에게서 마술적 사실주의(magic realism)탄생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으로 돌아와서, 

책은 상당히 작습니다... 크리도 작고 페이지도 작고...^^ 

부담없이 읽기에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집엔 포의 작품집인 '우울과 몽상'이라는 

어마어마하게 큰 책이 있습니다.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그책에 여기 있는 작품들이 

다 실려 있을 확률이 높거든요.. 그만큼 그책이 큽니다... 그래서 더 손이 안가더군요..^^ 

뭐 여하튼 여기 실려있는 5편의 단편은 다 읽을셔도 부담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대한 저의 점수는.... 9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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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빌려드립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하늘연못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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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장르소설(미스테리,추리) 읽기가 취미입니다..... 

따라서 (부끄럽지만) 마르께스란 작가는 처음입니다.... 

아주 유명하신 분이네요... 

마술적 사실주의(magic realism)..... 처음 들어봤습니다.. 

매력적인 단어입니다....  

이런 장르로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보르헤스.... 칼비노.... 뭐 이런 분들이 계시네요.... 

이분들 책들도 궁금해집니다.... 

마술적 사실주의에 관한책은 이번책이 처음인것 같지만,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너무너무 어렵게 글을 쓰는 작가라면 이렇게 유명하지도 이렇게 

인기가 있지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장르소설이란 울타리에만 있지않고 여러분야의 책들을 읽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마술적 사실주의란 제가 보기엔 믿을수 없는 현실들, 아님 환상과같은 

현실들.... 뭐 그런것들을 모티브로 가지고 쓴 소설들인것 같습니다... 아님 말구요... 

마지막으로 이책에 있는 단편중엔 '난 전화를 걸려고 온 것 뿐이에요'란 편이 

제일 재미 있었구요... '눈 속에 흘린 피의 흔적' 이란 단편도 재미 있었습니다... 

아마 가장 장르소설과 닮아서 그런듯 합니다....^^ 

저의 이 책에대한 점수는요.... 9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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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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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미스테리나 스릴러같은 장르문학을 주로 읽습니다.... 

'유명한 작가들의 순수문학도 읽어야 하는데' 라는 마음속 작은 목소리들도 

있지만, 그래도 쉽게 손이 가는, 그리고 쉽게 읽히는 책쪽으로 눈을 돌리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이 책은 우연찮게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더군요..... 쉽고, 웃기고, 울리고... 마지막엔 가슴이 아리하고..... 

이책을 읽다보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 

너무 웃기면서도 가슴아픈 영화죠... 

혹 영화를 안보신분이 계시면 꼭 보시구요... 

책도 꼭 읽으셨으면 합니다....   

이책에 대한 저의 점수는 9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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