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평일에 좀처럼 하지 못하는 빈둥거리며 음악 듣기를 하는 중이다. ^^

이 시간은 세상이 조용하고 평온한 때여서 하루 중 어느 때보다 음악 듣기가 좋다. 아직 세상을 깨우지 못한 식구들의 단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헤드폰을 찾는다. 눈을 온전히 뜨지 못하여서 CD를 꺼내고 도로 넣고 다시 꺼내고… 사소한 분주함으로 잠을 깨운다. ^^; (음질이 문제되지 않는다면 유튜브에서 찾아듣는 편이 정말 편하다.)

바로크 음악을 듣기에 안성맞춤이지 않나 싶다. 바로크 음악의 매력은 통주저음과 합주가 아닐까. 비발디, 텔레만, 바흐, 그들이 좋다.

오늘은 사계 중 여름, 그리고 목관악기를 위한 작품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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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7-10 17: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같이 더운 날은 집에 있어야 합니다. 나가면 위험합니다. ㅎㅎㅎ

오거서 2016-07-11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폭염에 고생이 예상되네요. 위험하지 않게 하루를 보내시기를! ^^

yureka01 2016-07-12 1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고 요즘 일이 좀 바쁘다보니. 오거서님 포스팅 놓친 게 좀 있네요 ㅎㅎㅎㅎ(절대 무관심해서 놓친게 아닙니다 ㅋㅋ^^)

오거서 2016-07-12 13:12   좋아요 2 | URL
무슨 말씀을!
바삐 살다보면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얼마나 된다고요. 바쁜 상황이 좀 누그러졌는지요? 이렇게 시간 내서 탐방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클래식 음악 감상 길라잡이: 비발디 사계 중 여름


https://www.youtube.com/watch?v=WQ1T0Io6ZBM

비발디 ˝사계˝ 중 ˝여름˝
Violin concerto in g minor, Op. 8 No. 2, RV.315 "L'estate"

I. Allegro non molto
II. Adagio
III. Presto

•연주자

바이올린, 장 영주 (Sarah Chang)
오르페우스 실내 관현악단 (Orpheus Chamber Orchestra)

•연주시간: 약 10 분 30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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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oq9-ag-o-IA

텔레만 리코더 협주곡 F 장조, TWV 51:F1

•연주자

앙상블 아리온(Ensemble Arion)
지휘, 얍 테르 린덴 (Jaap Ter Linden)


•연주시간: 약 10 분 30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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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프랑스 작곡가로 드뷔시(1862~1918)가 대표적이다. 그의 후배로 라벨(1875~1937)이 있다면, 선배로 샤브리에(1841~1894)가 있다. 두 작곡가는 이름이 같은 작품을 남겼다. 바로 스페인 랩소디.

샤브리에는 40 세에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다른 작곡가에 비하면 늦깍이인 편이다. 바그너의 영향을 받았고 관현악법에 독창성을 발휘했다. 프랑스 근대 음악의 선구자로 불린다.

샤브리에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 스페인 랩소디(rhapsody)이다. 41 세에 스페인 여행을 통해 얻은 감흥을 피아노 곡으로 작곡하였고, 다시 관현악곡으로 편곡하여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의 주요한 선율 2 개는 각각 스페인 무곡에 기초한다. 왈츠 풍의 호타(jota)와 말라게냐(malaguena).

라벨의 아버지는 스위스 국적이었고 어머니는 스페인 혈통이었지만 라벨이 태어나고 바로 가족은 파리로 이사했다. 아마도 어머니의 영향으로 라벨은 스페인의 향토색이 짙은 음악도 만들었다고 본다. 볼레로, 스페인 랩소디 등이 그런 작품이다.

교향시 ˝스페인 랩소디˝는 라벨이 32 세인 1907 년 말에 작곡하였고, 이듬 해 초연되었다. 라벨이 처음 작곡한 관현악곡이지만, 전에 없던 악상, 리듬, 관현악법으로 청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작품은 4 개 소곡으로 구성된다.

1. 밤의 전주곡
2. 말라게냐
3. 하바네라
4. 축체

곡이 작곡되었던 당시 라벨을 위시한 많은 예술가들이 이국적 소재에 관심이 많았다. 라벨은 1895 년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연탄곡으로 ˝하바네라˝를 작곡하였는데 나중에 ˝스페인 랩소디˝ 세 번째 곡에 다시 쓰였다. 또한 라벨은 단막극 오페라 ˝스페인의 한때˝를 작곡하였다.

참고로, 드뷔시와 라벨은 동시대 같은 국적의 작곡가로 라벨이 드뷔시의 영향을 받게 되지만,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보인다. 같은 듯 보이지만 각자 개성이 강한 창작활동에 전념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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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클래식 음악 감상, 스페인 랩소디 2 곡
    from 五車書 2016-07-11 12:53 
    https://www.youtube.com/watch?v=9p1bfThRGzY샤브리에 스페인(España) 랩소디라벨 스페인 랩소디(Rapsodie Espagnole)1. 밤의 전주곡2. 알라게냐3. 하바네라4. 축제•연주자필라델피아 관현악단 (Philadelphia Orchestra)지휘, 리카르도 무티 (Riccardo Muti)•연주시간: 약 21 분.
 
 
yureka01 2016-07-12 12: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몇일 바뻐서 못봤더니 음악의 소개곡이 많았어요 ㅎㅎㅎㅎ이거 언제 다 한번 섭렵해서 들어야 겠습니다.주말만 기다립니다 ㅋㅋㅋㅋ몰아서 왕창 ~ ㅋ

오거서 2016-07-12 13:08   좋아요 2 | URL
바쁘신 중에 불초한 제 글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무쪼록 즐감하신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습니다. ^^
 
클래식 음악 감상 20160709


https://www.youtube.com/watch?v=9p1bfThRGzY

샤브리에 스페인(España) 랩소디

라벨 스페인 랩소디(Rapsodie Espagnole)

1. 밤의 전주곡
2. 알라게냐
3. 하바네라
4. 축제


•연주자

필라델피아 관현악단 (Philadelphia Orchestra)
지휘, 리카르도 무티 (Riccardo Muti)

•연주시간: 약 21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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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09 20: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휴일 느긋하게 초여름밤의 음악 한곡..멋지죠^^

오거서 2016-07-09 21:31   좋아요 2 | URL
스페인 분위기가 좀 나는지요? 즐감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