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3 스타를 인생 최고 목표로 삼은 쉐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밑에서 일을 배우기로 한 데이빗(샘 킬리)이 선생의 명성을 모르는 여친한테 미슐랭 2 스타 셰프가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하는 장면이 있다. 미슐랭 스타를 스타워즈로 치면1 스타는 루크 스카이워커,2 스타는 알렉스 기네스 급이고,3 스타가 되면 요다인 거지. 알고 봤더니 다스 베이더면 어떡해?데이빗 여친이 무심코 던지는 질문. 촌철살인이 아닐 수 없다. 꼭 오랜 시간 공들여 답을 구해야 하는 화두 같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확인하려면 영화를 끝까지 봐야 한다.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복선처럼 영화 속에 넣어둔 것 같다. 영화가 끝나고 관객이 그 답을 짐작할 수 밖에 없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쉐프. 그의 열정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영화를 갈등 속에 빠트렸다가 막판에 언제 그랬나 싶게 추진력을 멈춘다. 풍선에 바람을 잔뜩 불어넣어 놓고는 갑자기 풍선 입구를 막고 있던 손을 놓아 버리는 느낌으로 영화는 끝났다.
도서관 책의 맨 끝의 두 장이 오려져 있다. 그래서 저자의 결론을 알 수 없다. 누가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인지 욕이 나오고 화가 치밀어오른다. 자기 돈 들여 책을 사지도 않으면서 책을 훼손시켜 남의 책읽기를 망치는 작태에 심히 분노한다. 예전과 달라서 요즘 복사기도 있고, 인쇄기에 스캔 기능도 있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도 될 텐데 어찌 이런 몰상식한 짓을 벌이는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씨X
내가 행복해지는 자기주장 10계명 중 하나. 완전 맘에 쏙 드는 말이다. 밑줄 긋기, 쫙~!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논리적일 필요는 없다. 논리만 따지면 당신이 완전히 이해하는 것만 할 수 있다고 미리부터 한계를 긋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제의 해결책이 그런 한계 밖에 있을 때가 많다. 때로는 그냥 무식하게 대충 짐작으로 밀어붙여도 된다. (108)(아이폰에서 문단 끝 부분이 보이지 않기때문에 텍스트로 밑줄긋기 추가함)
당신은 비논리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꼭 논리적일 필요는 없다. 논리만 따지면 당신이 완전히 이해하는 것만 할 수 있다고 미리부터 한계를 긋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문제의 해결책이 그런 한계 밖에 있을 때가 많다. 때로는 그냥 무식하게 대충 짐작으로 밀어붙여도 된다.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