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플에서 읽은 글 중에서, Y서점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였는데 책과 함께 초콜릿을 받았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알라딘에서는 여태 없었던 서프라이즈 선물 때문에 A서점이 ‘의문의 1패‘라고도 하였다. 4 월에 Y서점 할인 이벤트를 보았고, 두 번 여기에 전파하였다. 4/15 까지 국민카드 사용 시 8천 원 즉시 할인과, 4/23 까지 신한카드 청구할인으로 최대 1만 원 할인이 그렇다.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만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알라딘에서는 좀처럼 받기 힘든 혜택이다. 본투리드(Born To Read)라는 멤버쉽 카드를 사용하면 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지만, 전월 30만 원 이상 결제한 실적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에 비해 Y서점 할인 쿠폰은 전월 실적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카드도 신한카드 하나만이 아니라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이 돌아가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카드를 모두 소지하고 있다면 한 달에 일 회 이상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할인 금액이 적지 않다. 내 생각이지만, 할인 쿠폰 역시 Y서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알라딘에 1패를 더하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하다. 알라딘에서도 이런 혜택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당장 Y서점에서 혜택을 받으면서 책을 사도 된다. 그렇지만 이제껏 알라딘 서점의 단골이기에 떳떳하게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이다. 서프라이즈 초콜릿과 고객의 지갑 사정을 헤아리는 할인 쿠폰 덕분에 기분 좋은 만남이 계속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단골로서 뿌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할인쿠폰 #예스24할인수단 적용 후 결제금액 5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 원까지 추가 할인.http://m.yes24.com/Event/EventDetail?eventNo=139554
#밑줄긋기‘소설을 어떻게 쓸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소설을 쓰기 싫다고 하는 말과 같다.‘소설가 모리 히로시가 한 말을 칠판에 적었다. 과격한 말이지만 두 번, 세 번 읽어보면 이해가 간다. (중략)소설을 쓰고 싶으면 어떻게든 쓰면 된다. 한글만 알면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 작곡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악보를 읽을 수 없어도 화성악을 몰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인생을 살고 싶으면 그냥 살면 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걸 토대로 배우고 다시 시도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친 교육 때문에 점점 약해져서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 있다. 실력과 별 상관없는 시험을 잘 치는 것으로 실력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고 한다. (중략)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예술 분야는 실전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인 지식이야 어느 정도 필요하겠지만 그 지식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공부만 하다 정작 ‘글쓰기‘라는 실전을 잊으면 곤란하다. 소설을 잘 쓰려면, 많이 써보면 된다. 누가 악평을 해도 좋다. 두려워하지 말고 써야 한다. 이것이 한 학기 동안 내가 가르친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144-145)서진의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중에서 발췌함.
환절기에 감기로 고생하는 친구의 안부를 묻는 통화 중에 내일이 부활절임을 알게 된다. 매년 예수의 부활을 기념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올해 날짜를 몰랐다. 부활은 죽었다가 되살아 나는 것이다. 다시금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내일은 세월호 3주기여서 내 나름으로 추모하는 의미을 되새기고자 어제는 진중한 느낌의 음악을 골라 놓았다. 평소에는 잘 감상하지 않는,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등을 골랐다.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일이 부활절과 겹친다는 데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3 년 가까이 바다 속에 있었고 우여곡절을 겪고서 최근에 인양되었는데 그것이 혹시 부활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저 우연한 것일까. 수학여행에 나섰다가 불귀객이 되고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서 더욱이 내 자식과 또래 나이여서 더욱 깊어지는 슬픔을 한동안 토해내었다. 아내는 요즘도 세월호 관련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마음 졸이면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국민의 슬픔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사회의 공분이 되어 있음을 이번 대통령 탄핵으로 확인하였다. 슬픔이 지속되어 심신이 오래 지쳐 있었다. 그럼에도 분노를 삭이며 인내하는 동안 이 땅에서 인권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채로 가라앉았다 떠오른 것 같다. 무능한 정권이 무시한 국민 생명 수백과 함께 수장된 세월호의 인양은 국민 생명권이 부활하는 상징으로 느껴지기도 한다.세월호 3 주기를 맞지만, 아직 주검을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들이 돌아오지 않았다. 우리가 구조의 손길을 뻗치지 못하여 바다 속에 남겨진 그들이 이제라도 하루빨리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불의가 지배한 나라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정의로운 세상에서 부활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불운하게도 이승을 일찍 떠났지만 세상 사람들한테서 부디 잊혀지지 않기를!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젊은이들을 추모하면서도 부활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