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lXC28DQWpg

배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21 번 C 장조, Op. 53 ˝발트슈타인˝

I. Allegro con brio
II. Introduzione. Adagio molto - attacca
III. Rondo. Allegretto moderato

• 연주자

피아노, 미하일 플레트네프 (Mikhail Pletnev)

• 연주시간: 약 25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AgalmA > 작은 정성, 기분좋은 만남, 출판사와 서점의 덕목

#
어제 북플에서 읽은 글 중에서, Y서점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입하였는데 책과 함께 초콜릿을 받았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알라딘에서는 여태 없었던 서프라이즈 선물 때문에 A서점이 ‘의문의 1패‘라고도 하였다.

4 월에 Y서점 할인 이벤트를 보았고, 두 번 여기에 전파하였다. 4/15 까지 국민카드 사용 시 8천 원 즉시 할인과, 4/23 까지 신한카드 청구할인으로 최대 1만 원 할인이 그렇다. 특정 신용카드 소지자만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지만, 알라딘에서는 좀처럼 받기 힘든 혜택이다. 본투리드(Born To Read)라는 멤버쉽 카드를 사용하면 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지만, 전월 30만 원 이상 결제한 실적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에 비해 Y서점 할인 쿠폰은 전월 실적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카드도 신한카드 하나만이 아니라 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이 돌아가면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카드를 모두 소지하고 있다면 한 달에 일 회 이상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할인 금액이 적지 않다.

내 생각이지만, 할인 쿠폰 역시 Y서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알라딘에 1패를 더하면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러하다. 알라딘에서도 이런 혜택을 받고 싶기 때문이다. 당장 Y서점에서 혜택을 받으면서 책을 사도 된다. 그렇지만 이제껏 알라딘 서점의 단골이기에 떳떳하게 좋은 대우를 받고 싶은 것이다. 서프라이즈 초콜릿과 고객의 지갑 사정을 헤아리는 할인 쿠폰 덕분에 기분 좋은 만남이 계속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단골로서 뿌듯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마천 2017-04-19 20:5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책을 내신 저자분 말씀이 정가에 교보와 알라딘은 70%인가를 쳐주고, 예스는 65%만 쳐준다고 하더군요. 5% 차이가 사업자 입장에서는 크다고 합니다. 두 기업은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일번이지만 어쩐지 예스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선물 이야기는 좀 댕기기는 하네요 ㅎㅎ 갈등돌입니다

겨울호랑이 2017-04-19 22:26   좋아요 1 | URL
이런 차이가 있었군요^^: 생각해보면 책 가격은 정해져 있을테고 , 서점에서 쓸 수 있는 내역도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보물선 2017-04-19 2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중고로 책을 팔때는 아메리카노 커피스틱을 두개 넣는디요^^

기억의집 2017-04-20 09:31   좋아요 3 | URL
저도 중고책 팔 때 집에 과자 있으면 꼭 넣어요~ 받는 분이 기분 좋으시라고!

보물선 2017-04-1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혜택이 있는줄 몰랐네요. 예스 가봐야겠어요 ㅎㅎㅎ

마르케스 찾기 2017-04-19 21:3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부산 서면에 예스24와 알라딘 중고도서가 거의 마주보고 있습니다. 중고도서이므로 출판사 정가와는 상관없을 터,,, 책 상태가 더 좋은 예스24에서 가격이 더 쌌습니다. 같은 출판사 미니북을 종류만 다르게, 같은 날 구매했거든요.
게다가 알라딘 중고도서를 센텀, 덕천, 서면지점 다 가봤는 데,, 가는 곳마다 구매한 책에 먼지가.. 그곳에 일하시는 분께 물티슈 좀 주시겠냐고 먼지 좀 닦아야 겠다고 얘기를 했죠ㅠ 구매후 설문조사에도 그렇게 건의하구요ㅠ 그럼 다음에 갔을 때 나아질 줄 알았는 데 여전히,,,

(알라딘의 가장 큰 문제는 고객센타가 고객의 건의나 항의에 시정하겠단 말만 한다는 겁니다ㅠ 수십번 얘기해야 들어 주는 척만 해서.. 책을 엄청 사 모으는 저로서는 너무 불편합니다ㅠ)

저역시 예스24와 알라딘을 번갈아 이용하는지라...
알라딘에 설문조사때마다 건의하고, 건의하는 얘기입니다. 예스24는 서점이라기보다는 잡화점같은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곳의 혜택이나 책 상태가 더 좋으면서 더 싸다고... 알라딘이 좀더 분발하길 바래서죠ㅋㅋ

깊이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

오거서 2017-04-19 21:42   좋아요 2 | URL
부족한 글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알라딘이 분발하기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

겨울호랑이 2017-04-19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최근 여러 이웃분들께서 개선점을 말씀해 주시니 더 좋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까 오거서님과 더불어 저도 기대해 봅니다.

오거서 2017-04-20 09:00   좋아요 3 | URL
요즘 책 한두 권 사고나면 지갑이 텅 비어버리더군요. 그러니 할인쿠폰이 그 어느 때보다 반갑고요, 예전에 알라딘에서만 구매하면서 편했는데 요즘은 Y서점 등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세상이 변하는데 나도 적응해야 하지만, 알라딘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억의집 2017-04-20 09: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할인폭의 유혹때문에 y서점에서 책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알서점은 같은 카드 10%할인이라고 이벤트하더니 하아~ 참고서나 유아서적만 해당되더군요. A서점의 10% 할인은 그동안 못 하고 점찍어둔 비싼 과학서적에 대한 유혹을 도저히 물리칠 수 없을 정도의 할인폭이라는.... 저는 과잔 못 받았는데. 예스의 소소하면서 한입거리 간식 선물은 횡재한 기분일 것 같아요~

cyrus 2017-04-20 1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 고객들은 책을 싸게 구입하고 싶어 합니다.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을 사용해서라도 책을 많이 사면 좋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서점의 할인 혜택 서비스 경쟁이 이어지는 현상은 개정된 도서정가제의 취지에 반하는 상황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개정 도서정가제를 만들어도 이미 망한 지역 서점을 다시 살리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서점들이 계속 할인 혜택을 마련하면, 그나마 남아 있는 지역 서점들의 경제적 기반마저 흔들립니다.
 

#할인쿠폰 #예스24

할인수단 적용 후 결제금액 5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 원까지 추가 할인.

http://m.yes24.com/Event/EventDetail?eventNo=13955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밑줄긋기

‘소설을 어떻게 쓸지를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은 소설을 쓰기 싫다고 하는 말과 같다.‘

소설가 모리 히로시가 한 말을 칠판에 적었다. 과격한 말이지만 두 번, 세 번 읽어보면 이해가 간다. (중략)

소설을 쓰고 싶으면 어떻게든 쓰면 된다. 한글만 알면 누구나 소설을 쓸 수 있다. 작곡하고 싶으면 그냥 하면 된다. 악보를 읽을 수 없어도 화성악을 몰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인생을 살고 싶으면 그냥 살면 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걸 토대로 배우고 다시 시도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친 교육 때문에 점점 약해져서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못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 있다. 실력과 별 상관없는 시험을 잘 치는 것으로 실력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고 한다. (중략)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예술 분야는 실전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인 지식이야 어느 정도 필요하겠지만 그 지식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공부만 하다 정작 ‘글쓰기‘라는 실전을 잊으면 곤란하다.

소설을 잘 쓰려면, 많이 써보면 된다. 누가 악평을 해도 좋다. 두려워하지 말고 써야 한다. 이것이 한 학기 동안 내가 가르친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144-145)

서진의 『서른아홉,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중에서 발췌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2017-04-18 1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든 글이 공감이 되네요. 소설은 누구나 쓸 수 있고 작곡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

소설이라고하기에는 부끄럽지만 허접한 소설을 몇 번 쓴 적이 있었습니다..ㅎㅎ 읽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어서 신이나서 글을 자주 썼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사람이 칭찬을 받아야 계속 무언가를 할 수 있고 더욱 잘해낼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ㅎㅎ

예전에는 악보를 볼 줄 알았는데 음악 공부한지 오래 되서 악보를 보니 무슨 암호문 같더군요..ㅎㅎ 그래도 작곡은 가능할 겁니다..ㅎㅎ작곡이라는 것이 대수로운 것이 아닐테니까요.. 글 쓰는 것도 사람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다들 쓰다보면 잘 쓰게 되더군요.. 쓰려고 하지 않은 것이 문제일겁니다..

지나친 교육 때문에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고 시험을 실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공부가 필요한 분야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예술으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공부가 예술의 능력을 깎아내립니다..

미술을 배우는 것도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미술 실력을 검증받고 사회가 원하는 기준으로 맞춰지려고 하는 것이었죠..

미술은 공부해서 잘 하게 되는 것이 아니지만 미술로 먹고 사려면 공부를 해야되니까요..

과거에 읽은 미술 심리 책의 전문가도 아이들이 학원에서 배운 미술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지 않더군요.. 그림을 공장 생산품처럼 똑같이 그리게 되니까 그런 것 같더군요..

아이들의 창의성, 상상력은 획일성을 강조하는 공부가 망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7-04-18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환절기에 감기로 고생하는 친구의 안부를 묻는 통화 중에 내일이 부활절임을 알게 된다. 매년 예수의 부활을 기념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올해 날짜를 몰랐다. 부활은 죽었다가 되살아 나는 것이다. 다시금 부활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내일은 세월호 3주기여서 내 나름으로 추모하는 의미을 되새기고자 어제는 진중한 느낌의 음악을 골라 놓았다. 평소에는 잘 감상하지 않는, 말러의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등을 골랐다. 올해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일이 부활절과 겹친다는 데서 묘한 느낌을 받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3 년 가까이 바다 속에 있었고 우여곡절을 겪고서 최근에 인양되었는데 그것이 혹시 부활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저 우연한 것일까.

수학여행에 나섰다가 불귀객이 되고만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서 더욱이 내 자식과 또래 나이여서 더욱 깊어지는 슬픔을 한동안 토해내었다. 아내는 요즘도 세월호 관련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마음 졸이면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국민의 슬픔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사회의 공분이 되어 있음을 이번 대통령 탄핵으로 확인하였다. 슬픔이 지속되어 심신이 오래 지쳐 있었다. 그럼에도 분노를 삭이며 인내하는 동안 이 땅에서 인권의 불씨가 꺼지지 않은 채로 가라앉았다 떠오른 것 같다. 무능한 정권이 무시한 국민 생명 수백과 함께 수장된 세월호의 인양은 국민 생명권이 부활하는 상징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세월호 3 주기를 맞지만, 아직 주검을 수습하지 못한 희생자들이 돌아오지 않았다. 우리가 구조의 손길을 뻗치지 못하여 바다 속에 남겨진 그들이 이제라도 하루빨리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불의가 지배한 나라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정의로운 세상에서 부활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불운하게도 이승을 일찍 떠났지만 세상 사람들한테서 부디 잊혀지지 않기를!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젊은이들을 추모하면서도 부활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심정이다.


댓글(9) 먼댓글(0) 좋아요(4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겨울호랑이 2017-04-15 23:4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번 봄이 3년 탈상과 함께 부활의 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거서 2017-04-15 23:49   좋아요 2 | URL
그렇군요, 3 년 탈상하는 의미까지 챙겨야 하겠습니다. 중요한 때가 아닐 수 없군요.

2017-04-16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6 12: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7-04-16 15: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년전 비가 쏟아지는 어느 날
차마 우산을 펴지 못하고 걷던 그 퇴근길이 생각나네요..

2017-04-18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8 12: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8 15: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8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