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무는 클래식 음악 감상.

자코모 프치니 <토스카> 중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여주(소프라노) 아리아.

유튜브 동영상 중에서 녹음 상태가 좋은 연주로 안나 네트렙코의 노래를 고른다.

연주시간 약 3 분 20초.


https://youtu.be/CIWme82rH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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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21-01-16 11: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사

Vissi d’arte, vissi d’amore,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non feci mai male ad anima viva!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지 않았어요

Con man furtiva
남들 모르게

quante miserie conobbi aiutai.
다른 불쌍한 사람도 도왔어요

Sempre con fe sincera
항상 진실한 마음으로

la mia preghiera
나의 기도를

ai santi tabernacoli sali.
성인들에게 드렸답니다

Sempre con fe sincera
항상 진실한 마음으로

diedi fiori agl’altar.
꽃을 제단에 바쳤어요

Nell’ora del dolore
그런데 내가 고통 받을때

perche, perche, Signore,
어찌하여, 주여

perche me ne rimuneri cosi?
왜 저를 이렇게 내버려 두시나요?

Diedi gioielli della Madonna al manto,
성모님 앞에 재물도 드리고

e diedi il canto agli astri, al ciel,
나의 노래도 별들이 빛나는 하늘 높이

che ne ridean piu belli.
더욱 아름다운 미소로 바쳤건만

Nell’ora del dolor
그런데 내가 고통 받을때

perche, perche, Signor,
어찌하여, 주여

ah, perche me ne rimuneri cosi?
왜 저를 이렇게 내버려 두시나요?


(출처: 벅스)

겨울호랑이 2021-01-16 12: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요즘 오거서님의 클래식 선곡 덕분에 하루를 여유있게 보냅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오거서 2021-01-16 13:58   좋아요 3 | URL
겨울호랑이님도 행복한 주말을 보내세요!^^

막시무스 2021-01-16 13: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캬!!! 이번 주말에는 토스가의 향연이네요!
파바로티에 넵트렙코까지!ㅎ 역시 가사를 음미하며 들으니 좋습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마리아 칼라스가 이 노래에 참 잘맞지 않는가 해요!ㅎ 오랜만에 그녀의 쇳소리를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ㅎ

오거서 2021-01-16 18:41   좋아요 3 | URL
마리아 칼라스가 최고라고 인정을 받기는 하지만 음질을 우선으로 고르다 보니 뒤로 밀렸어요. 그녀의 쇳소리가 아주 매력적이죠. ㅎ
 

오늘 감상하는 클래식 음악.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남주(테너) 독창. 오페라 내용을 알면 감상에 도움이 된다지만 몰라도 상관없다. 이탈리아 말을 모르니 가사를 귀담아 들어도 소용이 없다. 그냥 흘려들으면서 명가수가 들려주는 애처로우면서 아름다운 선율을 오롯이 느끼는 것이 감상 포인트.

오늘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노래로 듣는다.

연주시간은 약 3 분.

https://youtu.be/It4bmrZG4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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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툐툐 2021-01-15 22: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당~ 오페라 보러 가고 싶어요...ㅠㅠㅠㅠ

오거서 2021-01-16 11:05   좋아요 0 | URL
어제 글을 올리고, 노래가 짧은데 여운이 길어서 오페라 공연을 보고 싶더군요. 동영상을 보다가 그만 잠들어 버렸어요. ^^;

scott 2021-01-15 2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파바로티를 그리워하며

E lucevan le stelle
별들은 빛나고,

Ed olezzava la terra
대지는 향기로운데,

stridea l‘uscio dell‘orto
화원 문을 열고

e un passo sfiorava la rena
흙을 스치는 발자국과 함께

Entrava ella, fragrante,
향기로운 그녀는 들어와

mi cadea fra le braccia
두 팔에 쓰러져 안겨오네

Oh, dolci baci, o languide carezze,
오, 달콤한 입맞춤, 부드러운 손길

mentr‘io fremente
나를 떨리게 하네

le belle forme disciogliea dai veli
그 아름다운 것들은 베일에 가리운 듯 사라졌네

Svani per sempre il sogno mio d‘amore
내 사랑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고

L‘ora e fuggita
모든 것이 떠나갔네

E muoio disperato
난 절망 속에 죽어가니

e muoio disperato
난 절망 속에 죽어가니

E non ho amato mai tanto la vita!
더 이상 내 삶이 사랑에 거하지 못 하겠네

tanto la vita
내 모든 삶이

언제들어도 최고네요 ^*^

막시무스 2021-01-16 08:20   좋아요 2 | URL
아리아가 나오는 장면을 그리면서 가사를 읽으니 곡의 애절함이 더욱 더 느껴지네요!

오거서 2021-01-16 10:48   좋아요 1 | URL
가사를 이해하면 확실히 감상에 도움되는 것 같아요.
scott 님이 올려주신 가사를 함께 보면서 노래를 한 번 더 들어봐야겠어요. ^^

막시무스 2021-01-16 0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덕분에 오랜만에 파바로티의 맑은 목소리를 들었네요! 즐건 주말되십시요!ㅎ

오거서 2021-01-16 10:53   좋아요 2 | URL
파바로티를 잊을 수 있을까요.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쌓인 피로를 풀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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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감상하는 클래식 음악.

조반니 지롤라모 캅스베르거 작품 ‘토카타 아르페지아타’.

저자의 설명. ‘토카타’라는 말은 연주자가 곡의 리듬과 템포에 따라 빠르거나 느리게 연주할 수 있다는 뜻이고, ‘아르페지아타’라는 말은 발현 악기처럼 연주해야 한다는 의미다(‘아르파’는 이탈리아어로 ‘하프’라는 뜻이다).

토카타인데다 즉흥 연주 할 여지가 많아서 그런지 연주 시간이 대략 2분부터 6분까지 다양한 연주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류트 곡이라서 정말 반가운데 연주가 금방 끝나고 만다.)

https://youtu.be/EqMTeP2O3Qw

캅스베르거 류트 작품집은 연주 시간이 약 1시간 10분.

https://youtu.be/lTa8WoOVRbw

첫 번째 곡이 토카타 아르페지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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