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Tdg-DT8rTUQ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23 번 f 단조, Op. 57 ˝열정˝

•연주자

피아노, 클라우디오 아라우(Claudio Arrau)

•연주기간: 약 25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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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06 1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늘 저녁에는 이곡으로 듣겠습니다^^..감사합니다!~

오거서 2016-07-06 15:27   좋아요 2 | URL
즐감하시길! ^^
 

오늘 아침부터 사정없이 장댓비를 맞았다. 가슴까지 젖은 느낌… ^^; 제발 비가 그치기를 기원하면서 푸치니 나비부인 중 아리아 ˝어느 갠 날˝을 들었다.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제 2 막에서 나비부인(소프라노)이 부르는 아리아다. 이탈리아어 원제는 Un bel di vedremo. 영어로, One fine day 또는 One beautiful day.

고향으로 돌아간 미국인 남편이 떠나면서 남긴 약속을 철석 같이 믿고서 그가 돌아오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나비부인이 어느 맑게 갠 날에 바다를 바라보면서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한다. 오페라 나비부인에 나오는 아리아 중 가장 유명하다. 그리고, 음악만으로 오페라를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있음을 알지만, 이 장면은 노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리아 칼라스의 독창이 훌륭하지만, 오래된 음반의 음질이 떨어지는 탓에, 특히 오늘처럼 온종일 비가 와서 축축해진 기분을 날려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다른 연주자의 노래도 찾아 들었다. 미렐라 프라니, 레나타 테발디, 키리 테 카나와, 르네 플레밍, 애나 모포, 안젤라 게오르규, 안나 네트렙코 연주를 각각 들었다. 음악 감상 중에 비가 그치고, Un bel di, … 음악은 비처럼 흐르고.

안나 네트렙코의 노래를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반복 재생 버튼을 아예 켜 두었다. 그녀와 함께 하루종일 보냈다. 미모에 반한 탓일까, 안나 네트렙코는 내가 들어본 나비부인 중 최고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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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c-r2vu4t9-g

푸치니 나비부인 중  아리아 ˝어느 갠 날˝

•연주자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 (Maria Callas)

•연주시간: 약 4 분 30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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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7-05 1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같이 비 갠 날에 어울리는 선곡이네요. ^^
 

앞서 이야기한 쇼핑 후기의 장바구니에 ˝아르히프 스테레오 LP시대 1959-1981 [50CD 한정반]˝ 말고도 ˝DG 모노 녹음 1948-1957 [오리지널 커버 51CD]˝, ˝데카 사운드 3 (모노 시절 1944-1956 하이파이의 탄생) [53CD 한정반]˝도 같이 담았었다. 평소 눈여겨 봐두었던 세트라서 할인 이벤트는 절호의 구입 기회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데카 사운드˝ 역시 담았다가 양쪽으로 열리는 럭셔리 박스에서 심플한 박스로 변경되어 재발매한다는 소개글을 보고 구입을 나중으로 미루었다.

그럼에도, 한 번에 장바구니를 비우기가 쉽지 않았다. 결제 금액도 적잖은 부담이 되었지만 세트를 구입하면 전체를 감상하기가 여간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니기에 구입이 망설여졌다. 첫 번째 아르히프 박스도 그랬다. 구입해놓고는 반을 듣지 못했다. 심호흡하고, 한 번에 같이 구입할 것인지 순서를 정해 하나씩 구입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최종 결정을 차주로 미루었다.

오늘 결정을 내리기는 정말 쉬웠다. 주말을 지나면서 DG 모노 녹음 1948-1957 세트가 품절되어 있었다. 이 상황은 안타깝지만, 아르히프 스테레오 LP시대 1959-1981 세트가 남은 것에 감사했다. 그래서 세트를 하나씩 구입하기로 결정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

한편으로, 부담이 되더라도 지난 주에 3 세트를 한 번에 구입하는 것이 나았을까, 아니면 한정반의 유혹에서 벗어난 현명한 선택이 되는 것일까 한참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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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04 22: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질러야죠....이것도 못하고 살면 일간 억울한 후회는 안남기도록 ^^..

오거서 2016-07-04 23:14   좋아요 2 | URL
그런가요… 약간의 후회가 남네요 ^^;;
 

요즘 알라딘 17주년 기념 유니버설/워너 클래식 할인 이벤트 중이다. (7/25 일까지 예정이다.) 지난 주말에 아르히프 스테레오 LP시대 1959-1981 [50CD 한정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일단 멈추고, 바로 주문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 보자마자 욕심이 났지만 충동구매를 자제하는 노력을 한 번 정도는 해보고 싶었다.

주말 동안 오페라 가이드북 찾으면서 쇼핑을 잠간 잊었는데 … 지난 주말 쇼핑이 불완전하였음을 오늘 기억이 났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당일배송 마감시각을 넘기 전에 주문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당일배송 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두르는 심리 상태를 당일배송증후군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잘된 일이야. 오~~ 국민카드 할인까지 적용되다니 잘 하였다 위안을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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