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드럼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 - 한 곡만이라도 제대로 쳐보고 싶은 왕초보를 위한 4주 완성 드럼 연주법, 연주 동영상 제공 소원풀이 시리즈 7
고니드럼(김회곤) 지음 / 한빛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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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드럼을 4개월정도 배웠었는데 바쁘다보니 손을 놓게 되었네요. 드럼패드가 있어 다시 연습하고 싶고 우리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드럼 입문서

하루 30분 4주만 따라 하면 나도 이제 드러머!

타이틀에 혹하던~
「나도 드럼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

얼마전 역사샘이 우리 민족이 아주 오래전부터 흥이 있는 민족이어서 지금의 한류스타도 나올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러고 보면 누구나 음악이 나오면 발을 까딱까딱하고 손가락도 툭툭거리는 경우가 많고 좀더 발전해서 드럼도 잘 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저만 그럴까요?^^
아무튼 우리집 식구들은 그렇더라구요.
제가 드럼을 친다니까 다들 가르쳐달라고...

한동안 못치고 손놓게 된 드럼을 다시한번 두드려보고 싶네요.

 

「나도 드럼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는 한곡만이라도 제대로 쳐보고 싶은 왕초보자들을 위한 4주완성 드럼 연주법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최선을 다해 즐기고 꾸준히 노력해야만 배울수 있다는 드럼... 어떤 악기를 다루든지간에 충분한 연습과 노력은 필수같아요.

 

책에는 드럼 구입방법이라든지 부속품들, 드럼 세팅 방법, 튜닝방법, 그밖의 자주하는 질문들이 상세한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져 있어요.
드럼에 관한 종합안내서 같은 이런 책자는 별로 없나보더라구요.
아고... 드럼 구입하고싶네요...왠지 있으면 더 금방 배울것 같은데 말이죠^^

 


드럼을 잘 치려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들으라고 하네요. 책에선 그중 록음악을 추천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윤도현밴드 노래를 많이 들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나도 드럼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책에 설명되어진 것처럼 드럼 치기전 악보 보는 법을 익히고, 앉는 자세와 스틱잡는 법부터 잘 익혀두면 좋겠어요.

 

와 연습문제가 있더라구요ㅎㅎ
PART 03 를 들어가기전 코스인가봐요.
일단 다음코스로 진입위해 문제 먼저 풀고 넘어갔네요.

 

이제부터 시작이에요.

저도 업&다운 동작의 연속 싱글스트로크를 굉장히 많이 연습했던것 같아요.
드럼치는데 있어 무엇보다 박자맞추는게 기본이까요.
(같이 배웠던 팀원중에도 마음은 앞썼지만 박자 맞추는게 힘들다고 중도 포기하시는 분이 많았어요)
1n2n3n4n 리듬이 새록새록 기억에 나네요.

 

 

책을 보시면 QR코드 동영상이 나와있어 그때 그때 들으면서 연습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울 둘째는 이 책에 나온 첫곡 <학교종>을 열심히 연습하더라구요^^ 
내복바람으로 드럼을  이 밤에 치겠다 하더니....
알려주니까 그래도 드러머의 소질이 아주 쬐금 보이네요~~ㅎㅎ

 

3주차에선 제가 전에 쳐봤던 <너의 의미>가 나와 반가웠어요.
음악 틀어놓고 연주해보고 싶은 충동이 컸지만 늦은 밤이라 내일로 미루렵니다.

PART 04 장에선  동영상도 많이 보아서 많이 아는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진짜 치고 싶은 곡을 찾는거에요. 그리고 부분부분 악보를 직접 그려보면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도 열심히 연습해서 이 책에 나온 명곡 3곡 중 <사랑했나봐>를 제대로 한번 치고 싶네요.

 

드럼 연습 진도표에 나온 그대로 꾸준히 노력해본다면 참 좋겠어요.
저는 어떤 기관에서 먼저 배우고 학원에서도 배운터라 패드를 구입했었는데  처음 접해본 분이라면 저처럼 패드로 먼저 연습한번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해요.


엘버트 슈바이처는 삶의 고통에서 벗어날 두 가지 피난처가 있는데 그게 바로 음악과 고양이라 말했다고 하네요.

누구나 본능처럼 끌리는 타악기 드럼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 드럼치는 즐거움을 느끼길 원하신다면 「나도 드럼 잘 치면 소원이 없겠네」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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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 사이언스 : 빅데이터 - 빅브라더의 숨겨진 비밀! - 와! 이토록 재미있는 미래과학상식 배틀 사이언스
김현수 지음, 뭉선생 외 그림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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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속에서 빅데이터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4차산업시대에 도래하면서 함께 알아야하고 익숙해져야할 것이 바로 <빅데이터>지만 막연하게만 알고 있지 뭐라 설명할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앞써 우리 써니는 3D프린터나 사물인터넷을  통해 미래과학상식을 어느정도 머리에 익혀둔 터라 빅데이터를 조금은 알고 있는듯 하였고 수월하게 책을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4차 산업혁명 대비 필독서 <배틀 사이언스> 과학만화 시리즈빅브라더의 숨겨진 비밀! 「배틀 사이언스 빅데이터」입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한가온의 아버지이자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분야 과학자 한상일 박사가 과학의 힘으로 권력을 잡고 세상을 움켜쥐려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최면술의 음모에 빠져 빅데이터 빌리지로 잡혀갑니다.
그런 아버지를 구하고자 한가온은 정의감이 넘치는 친구 강마루와 의리의 사나이 나용석과 함께 빅데이터 빌리지로 찾아갑니다.
박사를 구하러 가는 중간중간 친구들에 의해 생중계된 인터넷방송으로 인해 결국 최면술의 음모가 밝혀지게 되고 한가온의 아버지도 구하게 됩니다.
 

책을 읽다보니 중간중간 유익한 정보가 잘 나와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지식정보코너보다도 만화속에만 관심있게 보는터라 만화안에도 이래저래 다양항 정보를 소개해주고 있어 더 좋았던것 같아요.
참 빅데이터의 공통적 3가지 구성요소는 규모Volume, 다양성Variety, 속도Velocity라고 한답니다. 저도 공부 많이 하네요^^
 

「배틀 사이언스 빅데이터」속 최면술은 빅데이터를 악용하여 돈을 벌고 세계를 지배하려 들지만 빅데이터로 여러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서 편리하고 유용하게 잘 쓰여지고 있더라구요. 미국에서는 범죄유형데이터를 분석해서 후속범죄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하고, 영국에서는 교통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유용하게 쓰여졌으며 미국의 경우 누적된 기상데이터로 다가올 자연재앙에 대비하기도 했다는군요.
물론 우리 나라도 교통정보를 파악하는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질병과 범죄 예방에도 활용되고 있는 빅데이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만화 중간중간에 사이언스 지식탐험이 소개되어져 있는데 다양하면서 좀더 세세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빅데이터에 관한 개념과 종류들, 빅데이터의 공통적 3가지 구성요소에 새로 추가된 요소들, 빅브라더, 데이터과학, 4차 상업혁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활용, 빅데이터가 여는 미래 등 지식정보가 잘 수록되어져 있답니다.
 

우리 큰애 써니는 자세도 안바꾸고 순식간에 책을 읽어내려가네요. ㅎㅎ

빅데이터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중요한 기반이자 기술이랍니다.
컴퓨터의 발명과 인터넷의 확산, 스마트폰과 테블릿 PC등 모바일 기기의 발전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넘쳐나고 있고 이런 자료들이 모여져 빅데이터를 만들게 되었지요. 언제든 그 안에서 자료를 찾을수도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단순히 크고 많은 양의 데이터만이  흩어진 자료를 모아 분석하고 중요 정보를 찾아내는 기술과 그 정보를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내는것까지가 빅데이터라고 하네요.

책을 읽다보니 핸드폰에 불필요한 광고이면서 내가 필요로 하던 광고가 자꾸 뜨게 되는데 쇼핑몰에서 검색했던 자료들이 수집되어져 내가 필요로 하는 광고를 띄워보내게 되는거더라구요.
편리해보이는 장점도 있겠지만 왠지 내 취향이나 정보들이 누군가에 의해 수집되어져 있다는 사실에 그리 유쾌하지는 않더라구요.

4차산업혁명시대에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용어들중 자주 등장하는 빅데이터 이제는 꼭 알아야겠더라구요.
빅데이터를 이해하는데 「배틀 사이언스 빅데이터」가 큰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학습만화를 좋아하고 4차산업에 관심많은 큰아이에게 큰 선물이 되었네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미래과학이자 글로벌 인재육성진흥협의회 추천도서 「배틀 사이언스 빅데이터」로 아이들에게 과학에 눈을 뜨게하고 미래를 대비해보도록 하면 어떨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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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무덤에 사는 생쥐
원유순 지음, 윤태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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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1단계 책이 다양한 출판사에서 굉장히  많이 나오더라구요. 책읽기 1단계책은 이제 막 그림책을 서서히 벗어나 책읽기 독립을 시켜야 하는 과정중에 필요하며 적합한것 같아요.
저학년에게 조금씩 재미있는 책을 선정하여 같이 읽으면 좋을듯 합니다

저의 작은 딸 워니는 그림책 읽기는 독립이 된 상태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가 직접 읽어주길 바라는 터라 아직까지 몇권씩 읽어주고 있거든요. 그런데 글밥이 많아진 책은 지금도 버거워 하는 것 같아서 적당한 책을 찾아 서로 번갈아가면서 읽기 시작했어요.
그러다보니 글밥 많은 책의 재미도 조금씩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주니어 RHK에서 출판된 <책이 좋아 1단계 > 9번 「책무덤에 사는 생쥐」 는 글씨도 크고 내용도 좋아서 같이 읽기 수월하였답니다.


책 먹는 생쥐가 나타났다!

책 무덤에 살고 있는 생쥐 가족의 은밀한 비밀!
“책을 먹으면 똑똑해질 거야!”


귀여운 생쥐 삼형제 따따, 맘보,끄덕이에요. 따지기 좋아하는 첫째 따따, 먹는걸 좋아하는 뚱뚱한 둘째 맘보, 누구의 말에도 끄덕이는 막내 끄덕이가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 사람들은 맛있는 요리를 해먹는 대신 알약으로 끼니를 때우다 보니 생쥐 가족이 먹고 살기 힘들어져 생쥐 삼형제와 엄마는 먹이를 찾아 이사를 가야해요.
생쥐가족이 찾아간 곳은 책만 가득 쌓인 바로 도서관이에요.

잘 지내나 싶었는데 어느날 맘보가 배탈이 났어요. 끄덕이는 함박눈을 헤쳐 나가 민들레를 구해왔고 그걸 먹은 맘보는 속이 좋아졌어요.
끄떡이는 함박눈이 그치자 스키를 타자고 하고,  말도 많아지고 똑똑해져서 가족들은 그런 끄덕이가 너무도 수상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똑똑해질수밖에 없었던 끄덕이의 비밀을 알게 되었지요. 바로 책을 갉아먹는거였어요.

무더운 여름날 부스럼때문에 고생하던 골방쥐 똘방이가 소문을 듣고 부스럼을 치료하기 위해 생쥐 가족을 찾아왔고 따따가 치료해주었어요.

 수다쟁이였던 똘방이의 소문에 수많은 생쥐가 찾아왔고 책을 먹으면 똑똑해진다는 사실을 안 생쥐들은 그 많던 책무덤속 책을 먹어대기 시작했어요.

똑똑해진 생쥐들은 의사, 과학자, 예술가, 발명가들이 되어 각자 맡은바 일을 잘 하고 있는 살기좋은 마을이 되었어요.

몸이 아픈 사람들이 생쥐마을을 찾았고 생쥐들이 만든 세상에서 그저 편하게 살기만 합니다. 생쥐들이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된거같아요.
그리고 생쥐들은 책에서 얻은 지식을 잊지 않고 꼬박꼬박 후손들에게 들려주었답니다.


☆☆☆

똑똑해진 생쥐들이 바보가 된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 말도 안되는 세상인것 같아서인지 저는 그저 흐뭇하고 재밌게 책을 덮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전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간들보다 더 똑똑해지는 로봇들이 지배하는 세상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생각을요.

얼마전 티비에서 본적이 있는 얘기에요.
사람이 로봇에게 블럭을 쌓으라고 해요. 그러고나서 다시 블럭을 부수라고 하는데 "이제 막 쌓았는데 다시 생각해보는건 어떠세요"라는 발언을 로봇이 하면서 부수는걸 주춤하더라구요. 로봇이 결국 블럭을 무너뜨리긴 했지만 사람의 명령에 어느정도 대드는 발언을 하는걸 보니 썸뜩하더라구요.
지금쌓은 탑을 무너뜨리는게 부당하다는 생각이었겠죠.
인간의 편리에 의해 로봇을 만들게 되었지만 말듣지 안는 로봇이 될수도 있다니 놀랍지 않으세요?
갈수록 너무나도 똑똑해진 로봇이 언젠가는 인간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오지않을까 염려하는 과학자들도 있다고 했어요.
스마트한 세상이 결코 좋지만은 않은듯도 해요. 편리하면 편리한만큼 그에 따른 모순과 오류들도 있기마련이니까요.

여하튼 「책무덤에 사는 생쥐」를 읽으면서 책을 먹으면 똑똑해지는 생쥐들이 있다라는 생각을 한 작가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다양한 매체가 증가하다보니 요즘 현대인들이 전에 비해 책을 점점더 멀리하게 되는것 같아요.
아직 아날로그 시절이 좋았던 세대여서인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책은 종이책으로 보는게 편하던데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점점더 책을 멀리하다 지능이 퇴화되지 않를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책무덤에 사는 생쥐」였던것 같아요.

「책무덤에 사는 생쥐」를 읽고 (답을 정해놓은 질문같았지만) 그래도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똑똑해질수 있는지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책을 먹을수는 없으니 많이 읽으면 된다고 얘길하더라구요.
울 써니는 똑똑해져서 레스토랑주인이 된다고 하네요. 울 워니는 애견카페를 하고 싶다고 했구요.
어떤 꿈이 됬든 그 꿈을 잘 이루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도 책 많이 읽고 좀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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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먹는 건강 - eye 건강해 eye 행복해
임상진.차민욱 지음 / 북스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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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여름 아이들과 어떤 축제에 갔다가 우연히 시력을 재보았는데 울째 워니가 한쪽 시력이 안좋게 나오는걸 보고 깜짝 놀래 안과에 다녀왔답니다.
작년에 유행성결막염으로 온 가족이 고생한적 있는데 그때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상처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하튼 그 뒤로 안경을 쓰게 된 둘째 워니를 보니 미리 시력체크를 해주지 못하고 방치해왔던게  안쓰럽고 미안했답니다.
보통은 나빠진 시력이 원래대로 잘 돌아오진 않는다는 얘기도 있어 절망적이기도 했지만 안경으로 교정해서 쓰고 다니다보면 조금씩 나아질수도 있다는 희망적 얘기를 안과의사샘이 하셨기 때문에 그 실낱같은 희망을 보며 저 나름의 최선을 다해보았네요.

눈에 좋은 결명자차를 끓여 계속 마시고 잘 알지는 모르지만 눈굴리기 운동도 시켜주었어요
그러나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눈이 먹는 건강」을 읽으며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모아 책을 펼쳐보았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까지도 너무 많은 혹사를 당하고 있는 <눈>이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눈에 대한 관리는 소홀한것 같아요.

「눈이 먹는 건강」은 평생 늙지 않고 건강한 눈을 만들수 있는 비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건강한 눈을 위한 30일 트레이닝과 눈에 좋은 요리 50가지가 소개되어져 있는데 이제 노안이 시작되고 있는 저희 부부와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이 필요한 두딸이 같이 트레이닝을 하고 싶었답니다.

「눈이 먹는 건강」중  ⟨눈 건강 편⟩에는 닥터 셰프라고 불리는 세프이자 안과 전문의인 임상진 박사가 노안과 젊은 노안, 블루 라이트에 대한 내용과 근시, 난시 등의 시력에 대한 상식, 콘택트렌즈와 눈 질환과, 그 치료법 등 눈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어요.

목차를 읽다보니 제가 해당하는 부분이 궁금해서 먼저 읽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눈꺼풀 근육이 떨려서 마그네슘부족인가보다 하고 그냥 무심결에 넘어갔았거든요. 예전에도 이러다 말았으니까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책을 보니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와 피로라고 하네요. 40~50대에 가장 심하고 빈번하게 나타난다구요.
이 증상이 오래토록 지속되거나 빈번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충분한 숙면과 금주, 금연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그뒤로 잘 쉬었을까요? 금새 없어져 정말 다행이에요.

스트레스와 누적된 눈의피로, 과도한 근거리작업, 스마트기기의 주범으로 45세 이전에 노안진단을 받는 젊은 노안이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과거엔 50분독서에 10분 눈을 쉬게 해주면 됐지만 요즘은 10분에 1분 혹은 그보다 자주 눈의 피로를 풀어주어야 한다는 얘길듣고 참 놀랐던것 같아요.

<눈이 나이들고 있는 정도>를 나타낸 표를 보니 그래도 아직은 안심이지만 정말 눈관리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블루라이트가 안좋다는 얘기가 있어 한동안 블루라이트차단 스마트폰앱을 깔아쓰곤 했었지만 지금은 하질 않거든요. 물론 블루라이트가 수면을 방해하는건 사실이니 꼭 앱을 깔진 않더라도 밤늦게 하는 스마트폰은 자제할 필요성을 느꼈답니다.

눈 검진 시기도 잘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요.
3살부터 1년에 1번씩, 20살부터는 2~3년, 40살 상부터는 1년에 한번 녹내장을 비롯한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네요.
그간 무심하게도 제 눈을 검사해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녹내장 검사한번 받아봐야겠어요.

이밖에 「눈이 먹는 건강」은 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여러가지 상식을 O, X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저에게 가장 눈에 들어왔던 사실은 라식수술을 받으면 노안이 빨리온다는 사실이 잘못된 사실임에 그래도 다행이랑 생각을 해봤답니다.

잘못된 상식만 바로 잡고 알고 있어도 눈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써 눈건강을 지키는 방법과 눈에 관한 상식들을 지식적으로 소개했다면  차민욱 한식요리가가 소개하는 눈에 좋은 식재료와 레시피를 담은  ⟨트레이닝&레시피 편⟩에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건강한 눈을 만들기 위한 트레이닝 30가지와 건강한 눈을 위한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어져 있어요.
눈에 좋은 식재료 및 영양소와 눈 질환에 맞춘 50가지 레시피도 소개되고 있어요.
눈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전편 같더라구요.

트레이닝 1번부터 하나씩 따라해보았어요.
눈피로푸는법,  마사지하는 방법, 피로 풀기, 눈꺼풀청소, 눈깜짝이기, 한점 집중, 째려보기 등 다양한 트레이닝이 소개되어 있었답니다.

만원짜리로 눈의 나이를 테스트 할수 있더라구요.
저는 노안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왼쪽 은박나래 <한국은행10000> 이라는 글씨가 보이는게 20대 눈이라는 얘기에 미소가 절로 생기더라구요. "아직 20대눈이다. 아싸~~"^^

오랜만에 보는 매직아이였네요. 매직아이보는것도 눈건강에 도움이 되나봐요.
예전엔 쉽게 봤었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래도 정답확인했어요~~
우리 아이들은 도저히 안보인다며 볼때까지 책을 안줄 기세였어요. ㅎㅎ

또 우리 아이들은 눈으로만 열심히 알파벳을 찾아가며 순서대로 읽기도 해봤답니다.

앞으로 책을 늘 옆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트레이닝 해봐야겠어요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슈퍼푸드에는 귀리, 블루베리, 녹차, 마늘, 토마토, 브로콜리, 아몬드, 적포도주, 시금치, 연어가 있어요. 황산화요소가 들어 있는 이 슈퍼푸드가 눈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 블루베리, 빌베리, 아로니아, 카시스, 가지, 포도 등 진한 색의 식재료가 눈에 특히 좋다니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눈 영양소로는 많이 알려진 루테인과 오메가3, 비타민 등 다양하더라구요.
식재료도 다양하게 소개되어져 있는데 몸에 좋은 식품들로 알려진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골고루 충분히 음식을 잘 섭취한다면 눈건강까지 챙길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건강한 눈을 위한 맛있는 요리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어요.
 채소 곡류편과 생선 해산물편, 각종 육류, 과일 견과류 총 4편으로 나뉘어져 여러가지 레시피로 된 요리가 선보이고 있었어요.
맛난 요리 해먹고 눈건강을 지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뒷장에 시력검사표가 나와요.
오늘 시력검사좀 해봐야겠네요.^^


100세 시대를 책임질 건강한 눈의 모든 것!


눈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제대로 관리해서 노년까지 밝은 세상을 볼수 있기를 바래본다면 「눈이 먹는 건강」책과 함께 하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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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진짜 나를 마주하는 곳 키라의 감정학교 2
최형미 지음, 김혜연 그림, 권윤정 감수 / 을파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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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두려움>이란 감정을 드러내는게 어른이 된 지금도 쉽지만은 않은것 같아요. 어른이면 당당해야하고 무서워해선 안된다는 편견때문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고 들키면 자존심이 상해서일까요?

두려움도 자연스러운 감정인데 감출려고만 했지 드러내 본적이 극히 드문것 같더라구요.

솔직 감정동화 <키라의 감정학교2> 편 「무서워!」 에서는 두려움과 공포심에 대처하는 키라와 친구들의 모험담이 나와있어요.

강아지를 좋이해서 동내에서 개 산책 아르바이트를 하는 키라는 주식으로 많은 돈도 벌고 강의도 하는 당찬 소녀에요.

그런데 의도치 않게 놀이동산에 갔다가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면서 엘리베이터 타는걸 두려워하게 됩니다.
얼마전 친구를 통해 알게 되어 같은 경제독서모임을 하고 있는 페니는 카라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요.

엘리베이터 폐쇄 공포증이 생겼다는 사실을 숨기며 지내온 키라는 주식투자클럽 고문인 L기업 요나스 회장님의 강의 요청을 받고 30층을 향해 계단을 오르는 도중 5층에서 친구 페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그렇게 무섭니? 뭐가 그렇게 무서워?" 하는 낯선 음성과 더불어 주위는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요.

엄마와 잠시라도 떨어지는게 무서운 에일린은 한없이 울어대고, 남앞에서 발표하는게 두려운 앨리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감출수가 없어요. 카라와 한동네 사는 제니퍼아주머니는 어릴적 칼에 다친 기억때문인지 날카로운 도구를 아예 쓰질 않고 벌벌 떨게 되지요.
또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친구에게서 오히려 괴홉힘을 당하는 바람에 마음문을 닫아버리고 비뚤어진 페니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보게 되면서 키라는 페니가 해왔던 그동안의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었고,  엘리베이터 사건이후로 두려움이 컸다는 마음을 페니에게 털어놓으면서 키라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키라와 페니는 서로의 마음을 좀더 이해하게 되고 가까워집니다.

p.89 "대체 무섭다는 감정이 뭘까?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무서워하는걸까?"

p.109 "다른 사람의 마음을 함부로 판단하지마. 크기의 차이일뿐 너희도 가지고 있던 마음일걸.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그 마음은 다들 가지고 있어. 낯설고 어려운 상황이서는 다 마찬가지야."

p.147 "그래, 인정해야 그걸 마주하고 넘어설 용기도 생기지. 두려움이나 공포가 꼭 나쁜 감정인 것만은 아니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날 성장시켜 주는 좋은 감정이기도 하지."

☆☆☆

어릴적 가위에 눌려 식은땀 흘리며 일어나보기도 하고 이불뒤집어 쓰고 어렵사리 무서운 티비영화를 보면서 공포에 벌벌 떨어보기도 했었던것 같아요.  밤길은 왜 또 그리 무서운건지 가로등 하나가 아쉽기도 했었지요.

어른이 되어서 그런 공포가 조금은 잦아들긴 한것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공포보다는 눈에 보이는 공포가 더 무서워졌더라구요.

요즘 묻지마 폭행이라던가 정신이 건강하지 않은  몇몇 이상한 사람들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을 오해의 시선으로 바라봐야하는 세상을 향한 무서움이 더 크더라구요.

물론 여전히 놀이기구가 어지럽다는 핑계로 무서워서해서 놀이동산에 가더라도 아이들만 타도록 유도하기도 하고 공포영화는 되도록 보지 않으려 애쓰기도 하지만요..

우리 둘째 워니는 저녁에 빨간 스위치불빛이 너무 무서워서 화장실을 지나가는게 한동안 힘들어 했었던적이 있어요. 그 공포심을 다 짐작할수는 없지만 어린 마음에 얼마나 무서워 벌벌 떨었을까요? 지금은 불꺼진 방이 무서워 잠자리에 들어설땐 엄마가 옆에 있어야 한대요.
아직 깜깜한 밤은 극복하지 못했어요.

큰아이 써니는 무서움이 크게 없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  에니메이션을 본후론 엘리베이터를 한동안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다행이도 잘 견뎌 내고 있지만요.

차츰 한두개씩 두려움을 헤쳐나가는 우리 아이들이 많이도 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누구나다 무서움의 정도 차이는 있을거에요. 누구나 공포심을 갖고 있기는 마찬가지잖아요.
덩치큰 남자어른이 조그만한 바퀴벌레나 쥐, 거미가 무서울수도 있으니까요.

 그 두려움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느냐가 더 중요함을 알려주는  동화책이 바로「무서워!」 인것 같아요.

「무서워!」에서는 두려우면 일단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조심하면 된다 말하고 있어요. 오히려 그런 공포심이 나를 지켜주기도하고 보호하기도 하거든요.
솔직히 두려움을 드러낸다고 놀리는 사람보다는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음을 알려주는 동화같았습니다.

「무서워!」를 읽고 아이들과 <공포>에 관한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볼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근간에 나올 「슬퍼!」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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