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놀이 - 곰손 엄마 아빠를 위한
니즈폼 버드맘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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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한번씩 저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아요. 부끄럽게도 그림을 못그려서 애들에게 큰 도움이 되질 못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원하는 그림을 인터넷에서 쉬운 그림만 골라 그려주기도 했었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그렇게 쉬운 그림 찾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는 책이 나왔네요

 

곰손 엄마 아빠를 위한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놀이》랍니다.

이 책의 지은이 니즈폼 버드맘은 이미 인터넷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던 유명한 분이신가봐요. 2005년부터 재미있고 다양한 유아 콘텐츠를 선보이며, 무료 200만의 회원가량의 많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직도 부모님과 아이 모두가 즐거운 유아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니 참으로 감사할따름입니다.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놀이》는  아이에게 멋진 그림을 그려주고 싶지만 자신이 없는 엄마, 아빠들을 위해 그 노하우를 담아 쉬운 그림 그리기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 한권이면 누구나 쉽게 아이와 함께 그림을 따라 그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따라 그릴수 있는 인기 만점 그림이 무려 172가지나 수록되어져 있어요.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유아들을 위한 선되 모양그리기부터 과일, 채소, 식물, 자연, 음식, 동물, 곤충, 탈것, 사람, 동화, 공룡등 너무 많네요.
 그리고 가면이나 왕관, 시계, 안경 같은 오리고 붙이는 만들기도 8가지나 수록되어 있답니다. 정말 푸짐하지요?^^


 


준비물은 스케치북과 연필, 지우개, 색연필과 크레파스나 사인펜만 있으면 됩니다.
그림 캐릭터가 너무나 사랑스럽지요?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서 그려져 있으면서도 따라 그리기가 너무 쉽더라구요.  선터치를 몇번 하지 않았는데도 금새 캐릭터가 완성된답니다.
자세한 그리기 순서가 있어서 쉽게 따라 할수 있는게 이 책의 특징이랍니다. 비율을 잘 고려해서 그려가다보면 어느새 그림 실력도 쑥쑥 늘것 같아요.

 

 

저도 예쁜 그림들 골라서 그려보았어요. 저 곰손 아닌듯 싶어요 ㅎㅎ 제가 그려놓고도 무척 만족스러웠답니다. 우리 두녀석이 서로 달라고 티격태격했었네요.


 

우리 둘째아이는 가면을 만드는 부분을 보더니 자신이 직접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다면서 위와같은 가면을 만들어냈답니다. 이제 응용도 곧잘 하네요.

그리는 방법을 배워두면 언제 어디서고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있게 그림을 그리게 되고 아이들의 자존감도 높어질수 있겠지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그림으로 표현할수 있다는건 큰 축복인것 같아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여러가지 그림 캐릭터 그림을 자꾸 따라 그리다보면 그림 실력도 늘 뿐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관찰력과 상상력과 창의력도 쑥쑥 커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구성되어져 있고 엄마아빠들을 위한 팁들도 많이 소개되어져 있으니 그림그리기 포기하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그림에 자신 없는 부모나 그림 그리기가 서툰 우리 아이도 이 책 《진짜 쉬운 그림 그리기 놀이》 한 권과 함께라면 언제 어디서고 쉽게 그림을 그릴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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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 그림'
히라마쓰 루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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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아이들은 과하게 노출된 핸드폰이 원인인것 같고 나랑 남편은 이제 슬슬 눈에 노화가 올 시점인가보다. 얼마전에 불이나케 애들아빠가 눈에 좋은 영양제를 구입해서 온가족이 복용하고 있다.
40대부터, 아니 요즘에는 30대부터 노안이 찾아온다는 얘기를 듣고 있었지만 실제로 나에게 차츰 일어나고 있는 사실에 실로 걱정도 되고 정말 눈영양제에만 의지해야만 하는지 고민만 하며 대책이 없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우리 작은아이가 작년부터 안경을 쓰기 시작했고 얼마전에는 우리 큰아이 마저 이번 시력검사에서 좋지 않게 나와서 안경쓰기 일보직전이다. 이번에 가장 뒷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칠판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고 해서 시력감사 하러 또 가야하나 걱정하고 있었다.
이렇듯 안경과 눈영양제만이 대안일까 생각하던 시점에 만나보게 된 책이 있었다.


 


히라마쓰 루이가 지은 샘앤 파커스에서 출판된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이다.
정말 3분만 보면 눈이 좋아지는걸까? 반신반의했다. 후기를 보니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보였지만 시력이 후퇴하기는 커녕 오히려 좋아지기도 한다니 하루 3분정도 투자하는게 뭐가 힘들까 생각하게 됐다.

 

 

우선 먼저 나부터 책에 나오는 설명대로 따라 해보았다. "아이고 쉽네~"라는 말이 나왔다. 눈을 오랜만에 이래저래 굴려보니 재미있었다. 이런 희안한 그림을 왔다갔다 하며 보는것만으로도 눈건강에, 또 시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니 너무 좋았다.

 

가보르 아이는 가보르 패치라는 줄무늬를 골라 똑같은 모양을 찾아가는 활동으로 특별한 규칙이 없이 그냥 자유자제로 계속 3분만 찾으면 된다.
너무 간단해서 좋았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도 쉬워서 바로 아이들과 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애들도 제법 잘 따라했다. 눈이 좋아진다니 같이 안할수가 없었나보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평소 무거웠던 눈이 조금 편해진 느낌은 든다. 우리 아이들은 그저 재미로 책을 봤던건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한번 해서 효과를 보리라는 기대는 힘들듯싶다. 그래도 아이들과 꾸준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책 뒷쪽에 부록으로 어른을 위한  <노안측정용 근거리 시력 검사표>도 나오고 아이들도 할수 있는 <근시 측정용 원거리 시력 감사표>가 나오니 한번씩 시력검사를 체크하면 더욱 좋을것 같다. 우리 아이 둘이서 원거리 시력 검사를 해보겠다고 두눈을 뜨고 가까이서 읽어가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었던것 같다. 한쪽 눈감고 3미터나 떨어져 봐야한다고 하니 그냥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ㅎㅎ


한번 나빠진 눈은 절대 회복할수 없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나에게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의 가보르 아이를 통해 눈은 얼마든지 좋아질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가보르 아이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않아 아이들과 바로바로 생각날때 할수 있어 더욱 좋은것 같다. 하루 3분이라는 짧은 시간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에는 눈이 더 좋아지는 다양한 비법들도 소개되어져 있으니 꼭 찾아 읽어보길 권한다.
전세계를 발칵 뒤집은 기적의 눈그림 '가보르 아이' 는 과학적으로 이미 증명된 시력 개선법이라고 하니《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책을 통해 근시, 노안이 사라지는 하루 3분의 기적의 맛보길 바란다.
나랑 가족들도 시력이 좋아져서 멋진 후기 한줄 남기는 날이 빨리 다가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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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심이, 널 안아줄게 -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하는 말
이지니 글 / 꿈공장 플러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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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영심이 티비만화를 너무너무 재밌게 잘봤었는데 옛추억을 소환해줄것 같은 책이 나왔다.

 


고민이 많은 세상 모든 영심이에게 들러주는 이야기 《영심이, 널 안아줄게》 이다.
평소에 딱딱하고 지루하다고 생각되서 에세이는 잘 읽어지지 않는데 영심이 그림을 보니 너무너무 읽어보고싶어졌다.
 영심이가 전해주는 감성적인 이야기들에 한동안 푹 빠져볼수 있을것 같다.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만나고 싶은게 많은 소녀 오영심괘 성실한 남학생 왕경태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나는 왠지 이 그림을 보면서 자꾸 영심이 노래가 흥얼거려졌다.  어쩜 그리도 오랜 세월이 지났는데  가사 하나하나가 또렷이 기억이 나는지....

"알고싶은것도 갖고 싶은것도 많은 아이 영심이~ 영심이~"

다시 한번 제대로 노래를 듣고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 오프닝을 풀로 들어 보기도 했었다.


 

 

내용을 보면 만화형식의 스토리가 있고 그 뒤에 작가의 이야기가 씌여져 있다. 작가가 30여년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보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시와 같은 이야기로 전해주고 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도 되겠지만 나는 나에게 먼저 공감이 될수 있을지 모르는 부분을 차례에서 골라가며 읽어나갔다. 때로는 책을 지루하지 않고 더 재밌게 읽을수 있으니 나한테는 더 좋은것 같다.

ㅡ늦었다고 생각해서 시도조차 안 하려고?
ㅡ차라리 빨리 포기하는게 훨씬 낫다고?
책의 일부를 발췌한 것인데 이 메시지를 보고 여러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시도조차 못하고 넘어간 일들이 너무 많았고 또 지금 포기하고 싶은 일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그 길이 옳은 길인지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는것 같다. 그렇다고 중도에 쉽게 포기하기도 망설여지고 있는 상태여서 잠시 멈추고 내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책 내용을 보면 주옥같은 대사들이 참 많다.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것 같다.
ㅡ우리는 모두 빛나는 존재야

ㅡ맞아, 신이 우리를 만들 때 매력을 하나씩 넣어주셨어.

ㅡ너란 보물을 알아봐 줄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해.

ㅡ너는 누구보다 빛나는 존재니까.



추억힐링 감성 에세이《영심이, 널 안아줄게》책을 한꺼번에 전부 다 읽고 싶지는 않아서 일부 남겨두었다. 틈틈히 영심이가 건네주는 솔직한 이야기들로 위로와 용기를 얻고 싶고 힐링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른이 되어서 영심이를 다시 만나 무척 반가웠고 추억속으로 빠져들수 있어 행복했다. 어린 시절 그 때를 생각하며 같이 공감할수 있었던 부분이 참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영심이가 건네준 메세지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가 생겨서 좋았던것 같다. 내용이 그리 길지 않아서 금방 읽을수 있기에 나로서는 부담도 덜했던것 같다. 무엇보다 천천히 읽을수록 더 와닿고 생각할수 있는 부분도 있어 좋았던 책이었다. 지인들에게 선물해줘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참, 만화광 우리 큰아이가 내가 읽고 있는 책을 보더니 만화가 그려있는걸 보고 내가 책을 내려놓자마자 가져가서 읽는다. 내용이 이해가 되냐고 물었는데 재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화는 그럭저럭 볼만하다고 한다. 초등생이 뭘 알까 모르겠지만 그래도 느끼는거 하나라도 있겠지싶어 그냥 두었다. 나보다 만화는 먼저 다 읽은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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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6
한영식 지음, 정인하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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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많이 익숙한데 반려식물이라는 말은 어색한 이름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반려식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것도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려동물보다는 반려식물을 좋아하던터라 너무 반가운 책을 만난것 같습니다.

지학사아르볼에서 출판한 《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이랍니다.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는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지학사아르볼에서 개발한 통합교과 정보서라고 하네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은 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에요.
식물을 통해 과학 교과에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더 나아가 개념·생물·자원·환경·인물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교과 연구와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던 과학 교사들이 각 과학분야 전공 교사 모임을 만드신후 연구 개발하여 만든 교재라고 하니 믿고 봐도 좋을듯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생각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을 곳곳에서 잘 느낄수 있었네요.

 

 

차례를 보시면 알겠지만 주인공 초록이와 수피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답니다. 식물이 무엇이고 반려식물은 무엇인지, 식물을 활용하는 법과 생태계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어요. 그리고 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과 나무의사라는 직업도 알수 있답니다.

 

처음부터 지루하지 않게 만화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미세와 동생 대세, 그리고 길에 버려졌던 초록이와 그 요정 수피아가 각 장마다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데 우리 큰 아이는 이 만화스토리부터 전부 읽어가더라구요. 만화광답습니다.

길가에 버려진것들을 주워오는 미세가 우연히 버려진 화분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다음날 그 속에서 식물이 자라고 또 그 식물을 보호하는 요정 수피아를 만나게 되지요. 미세는 식물을 도맡아 키우게 되면서 식물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 스토리랍니다. 식물에 대해서 잘 알아야 반려식물을 잘 키울수 있겠지요? 미세가 식물과 요정 수피아를 잘 보살필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1장을 보면 식물에 대한 설명들이 나오는데 식물의 구조와 식물이 자랄때 필요한 것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식물이 잘 자라는 조건은 햇빛과 물의 비교 실험을 통해 알수 있었답니다. 직접 아이들이 따라 할수 있는 실험이어서 참여할수 있는 책이라 좋았던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아이들과 같이 실험해봐야겠어요.
그밖에 식물의 번식 방법, 꽃의 기관도 만날수 있었답니다. 1장에서는 식물의 기본 개념을 익힐수 있었어요.
각 장마다 나오는 <한눈에 쏙!>에서는 장에서 배운 지식들을 간추려놓은 종합판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한걸음더!>라는 코너가 나오는데 좀더 구체적인 과학적 지식들을 만날수 있답니다. 1장에서는 강낭콩과 민들레의 한살이 과정이 한눈으로 볼수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통합교재라서 그런지 다양한 구성이 돋보였어요. 위에서 보시듯 가로수와 조경수에 대한 한자가 나오는데 한번씩 눈으로만 봐두어도 참 좋겠더라구요.

 

우리 큰아이한테 기억에 남는 부분이 뭐냐고 물었는데 동물이나 식물이나 잠을 자고 살아야 건강하다는 사실과 우리나라가 빛 공해 세계 1위라는 사실에 무척 놀라웠다고 하네요. 식물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발명품들보며 고개를 끄덕이던 우리 아이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은  초등 교과 과정에 알맞게 개발되어진 책이라는걸 알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 취향에 맞게  만화형식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반려식물에 대해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꼼꼼히 골라 볼수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지금껏 학습한 부분을 다질수 있도록 워크북을 실어 두었네요. 서술형에 대비해야하는 아이들에게 딱인듯 합니다.

재미있는 스토리로 식물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를 통해 아이들이 식물에 대해서도 배울수 있어 좋았고  과학에 대한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이 기회에 과학 교과에 흥미를 가질수 있게 되면 참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착한 초록 반려식물》 초등생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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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천미진 지음, 강은옥 그림 / 키즈엠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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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라는 그림책을 보고서 천미진 작가님의 그림책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작가님께서 기발하고 재미있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셨네요.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와 우리나라의 다양한 떡들에 대해 알수 있는 그림책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입니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도 전통놀이와 전통떡과의  조합 너무 궁금했었답니다.

 

 

책 앞면지에 나오는 그림책 주인공들이랍니다. 우리나라 전통떡들 10가지가 예쁜 그림책 주인공으로 탄생했네요.  대부분의 떡은 다 알겠는데 망개떡이 무엇인지 몰라서 궁금했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맵쌀가루를 쪄서 치대어 거피 팥소를 넣고 반달이나 사각모양으로 빚어 두 장의 청미래덩굴잎 사이에 넣어 찐 경남지방의 떡이더라구요. 여전히 망개잎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덕부에 이런 지방특산떡도 알게 되었네요.

참! 뒷면지의 그림과 차이가 있으니 나중에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떡들이 난리가 났습니다. ㅋㅋ


 

가위바위보로 치열하게 정해진 술래는 무지개떡이랍니다. 무지개떡은 가위바위보를 장 못하는지 맨날 자신이 진다면서 투덜투덜 술래가 되었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절대 봐주지 않을것 같은 무지개떡의 말에 다른 떡들은 초긴장 상태랍니다.
"이게 뭐라고 떨려~~"
"너무 떨려~~"
떡 친구들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시작과 동시에 달리던 시루떡의 몸에서 팥고물이 후두두두 떨어져 술래에게 딱 걸리고 말았어요. 뒤이어 휘청이던 가래떡도, 너무 긴장해서 방귀를 뀌고만 개피떡도, 꿀이 새어나온 꿀떡까지 줄줄이 걸려 술래의 손을 잡게 되었어요.

 

 

 모두들 초긴장 상태랍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외쳐지고 열심히 친구들이 달리네요. 다음 술래는 과연 누가 될까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놀이를 해봐서 그러는지 우리 큰아이는 내용을 잘 이해하고 공감하며 읽었는데 재밌어하더라구요.
놀이를 하는 주인공 친구들이 떡들인데 무지개떡과 인절미를 제일 좋아한다면서 그 떡들을 더 집중해서 보는것 같았답니다. ㅎㅎ

저도 이 친구들의 놀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술래가 뭐라고 술래가 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달리고 달리던 기억은 이제 할수 없는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이 놀이를 할수 있을 기회가 언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실컷 웃어볼수 있게 말이죠. 그래도 잠시라도 추억속에 젖어들수 잇어 참 좋았네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술래에게 걸려드는 떡들의 모습을 보면 그 특징들을 세세히 표현하고 있다라는것을 알수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주인공들의 표정들과 떡들의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아이들이 떡에 대해서 잘 모를수 있는데 이참에 10종류의 떡들에 대해서도 눈여겨 볼수 있을듯 합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는 떡들이 전통놀이를 한다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였던것 같아요. 그에 어울리게 개성이 넘치는 그림도 참으로 볼만 했던것 같습니다.
다양한 떡들이 모여 놀이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도 기대가 되는 떡들의 기발한 놀이《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였습니다.
우리 전통 간식 떡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아이고~ 떡 먹고 싶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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