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업 카카오프렌즈 : 수수께끼 지적 수준을 높여 주는 인문교양상식 시리즈
전판교 지음, 최우빈 그림 / 대원키즈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소개는 어린이들의 인문교양상식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줄 어린이 교양시리즈입니다.
학교에서 교과서로 배우는 공부 외에 건강한 사회인으로 커 나갈 수 있는 자양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인문교양상식을 길러 주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어린이 교양기획 시리즈라고 하네요.
너무도 친숙한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교양까지 업시킬수 있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무척 재미있는 수수께끼가 잔뜩 수록된 학습만화책이 나왔답니다.


 


대원키즈의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수수께끼》입니다.
국어 머리는 말과 글의 재미를 스스로 아는 데서 시작한다고 하지요. 글을 읽고 이해하는 국어 능력을 수수께끼로도 키울수 있다고 합니다.

1장 재치를 쌓아라!
2장 동물을 찾아라!
3장 식물을 키워라!
4장 사물을 밝혀라!
5장 음식을 얻어라!
6장 자연을 깨워라!
7장 우리 몸을 알아내라!
8장 창의력을 높여라!
부록 : 레벨업 수수께끼 한 판 더!


 

 


수수께끼는 재미있게 놀면서 초등학생의 어휘력과 사고력, 상상력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놀이형 학습 방법이라고 하네요.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수수께끼》에서는 동식물, 사물, 음식, 자연, 우리 몸 등 여덟 분야에 걸친 수수께끼가 재치, 동식물, 사물, 창의력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 수준에 맞춰진 단어를 이용한  문제가 무려 300여 개가 수록되어져 있답니다. 수수께끼를 알아맞히는 과정을 통해 문제와 답에 얽힌 상식까지 자연스럽게 익혀 어휘력 향상을 시키고 교양까지 쌓을수 있답니다.


 


부록으로 같이 온 수수께끼 달력도 좋더라구요. 어린이가 좋아하는 수수께끼들이 수록된 달력을 책상에 두고 매일매일 풀어 볼수 있답니다. 머리식히면서 한문제씩 풀다보면 저절로 인문교양상식도 키울수 있겠지요.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 하는 아이가 많은것 같아요. 안타깝게도 우리집도 다를바가 없네요. 아이들이 집에서 할수 있는 놀거리들이 별로 없어서인듯 싶어요. 이럴때  이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수수께끼》책과 함께 즐거운 놀이시간을 가져 보게 하는건 어떠실까요? 우리 큰아이나 작은아이 모두 수수께끼놀이에 흠뻑빠졌답니다.

수수께끼는 단어를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 표현하여 알아맞히는 말놀이로, 어린이들이 말과 글의 재미를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재미있고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말의 재미가 가득하고 어휘력, 사고력, 상상력이 가득한 《레벨업 카카오프렌즈 수수께끼》와 더 친해지길 바래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머리 사막
박경진 지음 / 미세기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세기에서 출판된 《대머리 사막》입니다. 박경진 작가는 중국을 여행하는 동안 푸르렀던 산과 들이 황폐한 사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이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름답고 푸른 들판에는 새들도 노래하는 울창한 숲이 있습니다.
골짜기를 따라 시냇물은 흐르고  동물들도 모여 살기 좋은 멋진 곳이랍니다.


 

어느날 사람들이 몰려왔고 길이 나고 집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인간들은 닥치는대로 말과 들소들과 동물들을 사냥하였고 푸른 들판과 울창하던 숲과 맑은 시냇물과 동물들은 점점 사라져만 갔습니다.

 

 


이제 이곳은 더 이상 비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땅은 점점 메말라갔고 사람들마저 떠나기 시작했어요.
메마른 땅은 이제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모래사막으로 변했습니다.
낮에는 따가운 땡볕이 내리쬐고 밤에는 차가운 모래바람만 휘몰아치는 대머리 사막으로 변한 것입니다.
모두들 어디로 간걸까요?


 

 

 


풍요로웠던 자연은 왜 황폐한 사막이 되었을까요?

과도한 사냥과 개발, 산림 훼손을 거침없이 해나가면서 점점 인간의 도시가 들어서고 결국 동물들도 살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욕심껏 많은 집을 많은 집을 짓던 사람들도 더 이상 버텨내지 못하고 새로운 환경을 찾아떠나게 되지요.  인간마저 떠난 그 자리에는 풀 한포기조차 살지 않은 황량한 대머리 사막이 되어 모래바람만 불게 됩니다. 
모두 어디로 갔을까?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려진 밤하늘 동물들을 보면 더욱 생각이 많아지게 되는듯 했습니다.
홀로 그곳을 굳건히 지키며 바라보는 대머리 사막은 정다운 동물들과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이 아직까지도 인간들에게 기회라도 주는듯 말이지요. 우리 인간이 행했던 잘못된 일들을 반성하며 앞으로 어떻게 대머리 사막을 다시 푸른 숲으로 되돌려나가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그림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대머리 사막》은 풍요로웠던 자연이 어떻게 황폐한 사막이 되어 갔는지보여 주는 환경 그림책이랍니다. 중국을 여행다녀 온 작가가 사막화의 문제점을 몸소 체험하고 어린이에게 전하는 진지한 메시지를 담아놓았습니다.  푸른 자연을 인간의 욕심으로 황폐한 사막으로 만든 인간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를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게 그림을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놓고 있습니다. 과도한 살림 훼손과 환경오염과 개발 등으로 동물들마저 내몰고 푸른 숲까지 사막으로 만들어버려왔던 우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이대로 방관하고 방치해놓는다면 우리 후손에게 어떤 모습의 자연을 되물려줄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가져온 환경문제를 심각하게 그림책으로 담은 밀도높고 정성스러운 그림책 《대머리 사막》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즐거운 공룡학교 1 : 우린 모두 달라요 즐거운 공룡학교 1
피에르 젬 지음, 제스 포웰스 그림, 김영신 옮김 / 바나나북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교 생활은 물론 친구들과 잘 지내도록 도와주는 인성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공룡친구들이 주인공이라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네요.

 


바나나에서 출판된 《즐거운 공룡학교》 입니다.
《즐거운 공룡학교》 시리즈는 총 5권으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냅니다.

1권. 우린 모두 달라요
2권. 물이 무서워요
3권. 친구가 되고 싶어요
4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요
5권. 내 친구는 용감해요

주제어는 초등학교 생활을 통해 친구들과 벌어지는 우정과 용기등을 담아내고 있답니다. 초등 1,2학년 교육 과정과 연계되어져 있어 꼭 읽어봐야할것 같아요.


 

 

이 시리즈는 공룡들이 멸종하기 전에 가장 많은 수의 공룡들이 살던 시기인 백악기 후기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친구들이 공룡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과 다양한 문제로 때론 속상해 하기도 하고, 때론 기분좋은 일들로 가득할것도 같아요.  책속의 공룡학교를 다니는 공룡들도 마찬가지랍니다.

디플로는 친구들과 다르게 너무도 큰 덩치와 긴 목을 가진 외모때문에 친구들의 놀림을 당해서 화가 나고 외로워합니다. 하지만 디플로는 나무고사리 꼭대기에서 무서워 떨고 있는 오비를 구하게 되고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사게 되지요. 친구들은 저마다 다르지만 각자 그에 따른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이 너무도 무서운 안키는 바다학교 친구들을 보러가는게 너무 두려워서 혼자 모래사장에서 앉아있었어요. 그때 육식상어가 나타나자 바다에 뛰어들어 티렉스를 구하는 용기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친구들이 위기에 처했을때 용기를 내어 도움을 줄줄아는 멋진 공룡친구의 모습을 만날수도 있네요.

부끄러움이 많은 트리케는 에드랑 파라와 친구가 되고 싶어하지만 일이 꼬이면서 친구들과 서로 질투하고 어색한 사이가 됩니다. 결국 디플로를 통해 오해를 풀면서 다같이 친구가 되지요. 공룡친구들의 우정을 쌓아가는 예쁜 모습도 만날수 있었습니다.

오늘 생일인 스테고가 친구들과 먹으려고 가져온 케이크가 엉망이 되었어요. 억울한 스테고는 울음을 떠트렸고 친구들은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선물을 준비합니다.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는 친구들의 모습도 만날수 있답니다.

작은 육식공룡 티렉스는 초식 공룡인 브론토사우루스 무리를 혼자 막아냈습니다. 친구들은 티렉스의 용기를 응원하고 칭찬하게 되지요.

 

 

우리 아이들은 각 캐릭터 이름만 보고도 그림과 매치를 잘 하더라구요. 이름을 보고도 잘 모르는 공룡들은 앞면지에 보면 소개되어져 있답니다.
이 공룡들이 다니는 공룡학교에서 어떤 사건들이 벌어지는지 한권 한권 재미있게 읽어나간것 같습니다.

 

 

 


각각의 책 뒤쪽에는 그림책의 주인공들의 실제 공룡들이 나와있답니다. 디플로도쿠스, 스테고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안킬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총 5종류의 공룡에 대해 크기와 먹이, 사는 곳 등 생태 정보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가 들어 있답니다.

《즐거운 공룡학교》시리즈는 총 5권으로 공룡학교에서 벌어지는 공룡친구들의 좌우충돌 생활기를 통해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내고 있는 재미있는 시리즈입니다.  우리 초등학교 친구들사이에서 실제 일어날수 있는 비슷한 상황들을 보면서 친구들과의 우정도 확인하며 용기도 배울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초등 1,2학년 교육 과정과 연계되어져 있어 꼭 읽어보면 좋겠지요~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예비초등학생들에게도 추천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문제투성이 동생봇 독깨비 (책콩 어린이) 61
제임스 폴리 지음,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우리 큰아이는 동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때론 친구처럼 머리를 맞대고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 우애가 있어 보이는것 같지만 때로는 친구들과만 놀고싶은 큰아이에게 동생은 귀찮은 존재가 되기도 하지요.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그려진 남매간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습니다.

 


책과콩나무에서 출판된 독깨비61번째 이야기《문제투성이 동생봇》입니다.


 

 


열세 살 샐리 팅커는 문제많은 사고뭉치 남동생 조때문에 하루종일 고민이 많습니다. 조는 늘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고 팅커의 발명품을 망가뜨리는 일도 많아요. 온몸에서 끈적끈적하고 냄새나고 축축하기까지 합니다. 무엇보다 최악의 문제는 조가 통제가 안된다는거지요.

 


세계 최고 어린이 발명가 샐리는 동생 조를 대신할 완벽한 로봇을 만들기로 합니다. 바로 특허출원중인 놀라운 발명품 '동생봇'이랍니다.
엄청난 기능들로 장착되어진 동생봇은 샐리에게 '완벽한 남동생'의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답니다.
동생봇은 청소의 달인이며 고장난 물건도 잘 고칩니다. 언제나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나며 무엇보다 동생봇 리모콘으로 모든 행동을 조정할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그토록 완벽할것 같던 동생봇이 동생 조를 다치게 하려고 합니다. 조와 동생봇 사이에서 일어나는 한바탕 소동속에서 샐리는 동생 조를 지킬수 있을까요?

 

 

우리 큰 아이가 만화를 좋아하다보니 아이에게 그래픽노블책을 많이 보여주게 되네요. 글밥많은 책을 부담스러워하는 우리 작은 아이도 만화와 소설의 중간형식인 그래픽노블로 된 이 책을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둘다 책 내용이 재미있다면서 무척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동생의 존재가 언니, 형, 누나들에게는 매순간이  사랑스러운 모습일수는 없을것입니다. 항상 형제가 좋은 관계로 지내면 좋겠지만 때로는 동생이 귀찮고 말도 안듣는 사고뭉치로 생각되는 순간도 많이 있겠지요. 《문제투성이 동생봇》은 늘 말썽꾸리기 귀찮은 동생을 대신할 동생봇을 만든 누나 샐리가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동생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남매의 우애를 담은 이야기랍니다.
동생봇이 고물상자를 뒤집어쓴 조를 위험에 빠뜨리려하자 샐리는 동생봇에게 점점 실망하게 되고 늘 사고뭉치에 발명품 동생봇까지 망가뜨린 동생이지만 하나뿐인 사랑스러운 동생이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위기의 순간에서는 언제나 형제간의 우애가 빛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문제투성이 동생봇》은 남매의 우애를 발랄하고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놓은 그래픽노블이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의 동생은 이 세상에 없을것 같아요. 책속에서도 완벽한 동생을 꿈꾸며 만들어 놓은 동생봇이지만 막상 동생을 헤치려하니 그 순간 동생의 소중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도 어떤 특별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느 누구보다도 서로의 존재가 힘이되고 사랑하는 존재임을 알수 있을것 같아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던데 아이들도 때론 귀찮지만 소중한 존재가 바로 동생인것을 아는것 같습니다.

가장 아찔한 순간에 동생을 향한 누나의 진심 어린 애정을 만날수 있는 따뜻한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동생이라면 귀찮아하는 세상의 모든 형, 누나, 언니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 《문제투성이 동생봇》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 콩중이 팥중이다 - 노린재, 사마귀, 메뚜기, 강도래와 날도래, 대벌레, 집게벌레, 바퀴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4
손윤한 지음 / 지성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곤충에 관한 책은 자연관찰그림책으로만 많이 봤었는데 실사가 담긴 생생한 곤충들로 가득한 도감같은 곤충그림책이 나왔답니다.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시리즈 4번째이야기와! 콩중이 팥중이다입니다.

일러두기를 읽어보니 밤에 숲에서 만나는 곤충을 만나기 위해 준비해야하는 물건들과 주의점도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책은 생태연구소에서 곤충을 연구하는 새벽들 아저씨가 영서와 진욱이와 밤 숲을 돌면서 자연 생태계에서 만나게 되는 곤충들의 생명에 대한 신비함과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을 대화와 사진을 통해 생태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답니다.

밤곤충뿐 아니라 낮에도 볼수 있는 같은 종류의 곤충들도 비교하며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 가죽날개와 그물날개, 노린재
- 곤충 사냥꾼 사마귀
- 숲속의 음악가, 베짱이와 여치
- 멀리뛰기 선수 메뚜기
- 강도래와 날도래
- 벌레야, 곤충이야? 대벌레, 집게벌레, 바퀴벌레

소개되어진 곤충의 종류가 참 많더라구요.

 


가죽날개와 그물날개 두가지를 갖고 있는 노린재는 저마다 색이 다르고 무늬도 조금씩 다르게 무수히 많은 여러 노린재가 존재하더라구요. 우리 주변에서 볼수 있는 노린재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장님노린재만 해도 그 수가 220종이 넘는다고 하네요. 같은 장님노린재도 실모습이 저마다 차이가 나서 같은 종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바퀴같이 생긴 노린재, 광대처럼 화려한 광대노린재, 빨간색의 긴가위뿔이 달린 긴가위뿔노린재, 거미처럼 생긴 노린재, 깨만한 크기의 극동꼬마땅노린재도 저마다 특징에 따라 지어진 이름들을 보니 무척 신기했답니다. 위 사진은 우리아이가 신기해했던 큰광대노린재 애벌레랍니다. 노린재 애벌레들의 동글동글한 모습을 보면 노른재인지 잘 모르겠네요.
 노린재는 초식인줄 알았는데 애벌레를 사냥해서 먹는 육식성도 있더라구요. 노린재 알도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생겼다는걸 알수 있었답니다.

한번 잡으면 절대로 놓치지 않는 곤충 사냥꾼 사마귀는 앞다리 사이에 보이는 색에 따라 왕사마귀와 사마귀로 구별하더라구요. 알집 모양도 서로 다르답니다. 안갖춘탈바꿈을 하는 사마귀는 번데기 시기가 없이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한답니다. 사마귀가 짝짓기를 하고나면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다는 이야기를 저도 들었었는데 이는 항상 그렇지는 않다고 하네요. 알을 낳을때 영양분이 필요한 경우 그럴때가 가끔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참으로 무시무시한 곤충이란 생각이 드네요.

숲속의 음악가 베짱이와 여치, 멀리뛰기 선수 메뚜기, 메뚜기계의 콩쥐 팥쥐 콩중이와 팥중이,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강도래와 날도래, 대벌레와 집게벌레, 바퀴벌레 등 캠핑장에서 만난 밤 곤충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수 있답니다.

 

 

벌레라면 보기만해도 '으악'소리지르는 우리 큰아이와는 다르게 우리 작은아이는 가까이 가서 관찰해보고 도감을 꺼내들고 궁금증을 찾아보고싶어한답니다.  요즘 눈에 많이 띄는 곤충중에 하나가 노린재더라구요. 노린재도감을 사줬더니 두개정도 노린재를 찾아낸것 같아요.
이 책은 도감과는 다른 구성으로 되어져 있어 새롭더라구요.
우리 둘째아이는 거미처럼 생긴 노린재, 파리처럼 생긴 노린재, 하트 모양이 있는 노린재, 깨 크기만한 노린재 보며 신기해했어요. 너무 작아서 밟으면 어떡하냐고 묻더군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곤충들을 보면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걸 보니 흐뭇했답니다.

우리 자연에서 살아가는 온갖 밤 곤충들의 신비한 세계가 펼쳐지는 《와! 콩중이 팥중이다》에는 캠핑장에 설치놓은 관찰 텐트와 천에서 만난 밤 곤충과 텃밭 풀숲 그리고 계곡 근처 관찰 천과 그 주위를 둘러보며 만난 곤충 240종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영서’와 ‘진욱’ 그리고 ‘새벽들 아저씨’가 등장하여 대화체로 밤 곤충 생태에 관한 궁금증들을 바로바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개체를 손에 올려놓거나 동전 등과 함께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크기를 쉽게 헤아릴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정성을 다해 찍은 사진들은 귀하고 신기하고 생생한 곤충들의 모습을 만날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낮과는 다른게 멋지고 아름다운 밤 생태계의 주인공들을 만날수 있답니다.

손윤한 선생님이 3~4년에 걸쳐 밤 숲을 다니면서 관찰한 밤 곤충 이야기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시리즈는 총 4편입니다. 1편: 『와! 박각시다  2편: 『와! 참깽깽매미다』 3편: 『와! 폭탄먼지벌레다 4편: 『와! 콩중이 팥중이다』이네요. 이 시리즈는 곤충을 더 알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신비함과 신기함으로 가득 찬 곤충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답니다.  생태활동가가 전하는 다른 밤 곤충 관찰 시리즈도 기회 닿으면 꼭 읽어보고싶네요.

낮과는 다른 멋지고 아름다운 밤 생태계의 주인공 곤충들을 만날수 있는 《와! 콩중이 팥중이다》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