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편의점 : 과학, 신을 꿈꾸는 인간 편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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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490만 뷰를 자랑하는 지식 큐레이터가 알려주는 필수 과학 교양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흐름출판에서 출판된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과학.신을 꿈꾸는 인간편》입니다.



책 앞부분에 소개된 작가의 들어가는 말을 보니까 이 책은 《지식 편의점》이라는 시리즈에 이어 발간 책으로 과학을 키워드로 묶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앞선 시리즈 내용은 잘 알수는 없었으나 이 책을 읽는 초입부터 참 신선했었습니다.

각 장의 앞부분에서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어떤 실화가 담긴 에피소드나 작가 본인이 경험했던 이야기들로 시작되었다가 그 이야기와 얽힌 주제로된 작가의 생각들이 뒤이어서 소개되고 있는데요. 특징적인 것은 필수 고전속에서 소개된 과학적인 부분에 관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겁니다. 신과 대적하려는 인간의 모습이 마치 영화와도 같이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과거에 영화같은 이야기들이 현재는 꿈을 이룬것처럼 우리 눈앞에서 현실에 존재하는 것들이 참 많다는 사실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인간이 이뤄놓은 수많은 과학적 산물들이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들로 비춰질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저는 사실 고전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었는데요. 이 책에서 여러가지 고전의 줄거리를 대충 소개해 주고 있거든요. 원작이 무척 궁금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원작을 읽어보고 이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을 접하게 되면 이 책에서 말하고픈 의도가 무엇인지도 더 자세히 알수 있을것도 같았어요. 소설속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부분들을 자연스레 드러내며 난해하고 어려운 과학적 지식들을 차곡차곡 정리해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자연스럽게 어려운 과학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주고 우리가 고민해야할 길을 안내해주고 있더라구요. 책 표지에서처럼 다방면으로 교양이 차곡차곡 채워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연금술이 과학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불리운다든지 영화 서복이 진시황의 불로초 원정대 대장의 이름이라든지 또 세상을 뒤바꿔놓은 패스트 와 르네상스 이야기등 재미있는 사실도 많이 알수가 있었어요. 단편 소설을 읽듯이, 때로는 교양 도서를 읽듯이 지식을 쌓고 싶을때 차곡차곡 읽어나갈수 있어서,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 띠지에 보면 이 책 단 한권으로 10권에 맞먹는 교양이 쌓인다고 쓰여져 있는데 딱 그말이 맞더라구요. 물론 꼼꼼히 자세히 알수는 없어도 평소 읽지 못하고 접해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과학 이야기들을 알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리의 지나온 과학 역사를 통해서 앞으로의 과학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고민해볼수 있을것 같네요. 14권의 필수 고전으로 인류와 함께 해온 과학의 역사를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 편의점 : 과학.신을 꿈꾸는 인간편》과 함께 되짚어 보시기 바랍니다. 교양있는 사람이 되고픈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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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장편소설 4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박경리 외 지음, 채호석 외 엮음 / 리베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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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읽을수 있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가 수록된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리베르에서 출판된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중장편 소설 40》입니다.

중장편 소설이 한권에 다 수록되어져 있다보니 지은이들이 참 많았어요. 보시다시피 앞표지에도 나와있지만 책을 넘겨 목차를 보면 해당 페이지도 적어놔서 바로 찾아 가 볼수가 있답니다. 작가들이나 작품들을 쭉 보다보니 학창시절 많이 접했었던 유명 작가들과 작품들이라 반갑기도 했어요. 한국 문학사를 대표할만한 소설들이더라구요. 문학사적 의의, 예술성, 대중성을 작품 선정의 기준으로 선정해 놓았다는데 무엇보다 교과서 위주로 40편이나 수록해놓은 작품들이기에 중학교뿐아니라 고등학교를 대비해서라도 읽지 않을수 없을것 같아요. 이 순서 그대로 [작품 미리보기]에서 각 작품들을 미리볼수 있는 두세줄의 짤막한 줄거리도 나오는데 꼭 한번씩 먼저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본 내용을 보면 우선 작가에 대한 설명이 나온답니다. 작가에 대한 배경지식을 먼저 살펴보는게 작품을 이해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요. 이어 해당 작품에 대한 해설이 나오는데요. 갈래, 배경, 시점, 주제, 출전 등 작품의 기본적인 성격을 파악할수 있었고 길잡이와 소설속 등장 인물 관계도를 통해서 인간 관계를 한눈에 파악할수가 있었습니다. 구성과 줄거리에서는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등 소설의 5가지 구성 단계를 보며 간추려진 줄거리와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후 만난 실제 작품에서는 전체가 다 나오지는 않았어요. 꼭 읽어야 하거나 또는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 모아놓았답니다. 중간에 중략이나 앞, 뒷부분 줄거리를 알려주고 있는데 이를통해 전체 소설의 내용을 파악할수가 있답니다. 전체 소설을 다 수록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보니 이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부분같아요. 전체를 다 읽고 싶으면 나중에 별도로 찾아봐야할것 같습니다. 내용중에서 꼭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노란 펜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주석을 달아 별도의 추가설명을 해놓고 있었습니다. 근현대소설이다보니 어려운 단어가 많은데 바로바로 알수있도록 단어 바로옆에 설명되어져 있답니다. 

작품 마지막에서는 [만화로 읽는 작품]이 나오는데요. 만화삽화이다보니 아이들도 좋아할것 같았고 줄거리도 좀더 쉽게 파악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단계로 구성해놔서 짤막한 한줄 줄거리로된 압축적인 내용을 쉽게 알수가 있었습니다.

작품 마지막에서 볼수 있는 부분이 바로 [생각해 볼까요?]인데 작품을 다각도로 바라볼수 있도록 주요한 질문들을 선생님과 학생의 대화를 통해서 풀어놓았습니다. 각종 시험에 대비하기에 좋은 팁으로 활용될수 있을것 같았어요. 고전과 현대소설을 잇은 신소설의 대표작 이인직의 혈의누라는 작품에서는 작품의 내용뿐아니라 작가의 친일의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는 책에서 못보던 또다른 결말이 나와서 새롭기도 했었답니다. 태백산맥을 볼때는 태백산맥문학관에서 봤던 누군가의 전권필사본과 오디로를 통해 들었던 생생한 사투리가 기억에 나기도 했었습니다. 여하튼 이 책에서는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서만 끝나기보다 작품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비판할거리와 생각할거리까지 제시해주고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꼭 알아야할 그 시대의 사건 사고들이나 알아야할 배경지식, 상식에 대한 정보들도 꼼꼼히 수록해놔서 같이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저는 보다보니 모르는 소설이나 제목만 알고 있던 궁금한 내용의 소설들도 만날수 있어서 간략하게 정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 중장편 소설 40》 이 한권만으로 국어 공부를 하는데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쌓고 수능대비하기에도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은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중고등 교과서에 수록된 40편의 소설을 만나볼수가 있는데 중고생이라면 참고서처럼 책상앞에 두고두고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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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 웹소설 오디오북에서 미드, 영화까지: 들리는 영어를 위한 콘텐츠 가이드북
한지웅 지음 / 느리게걷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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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영상으로 영어공부 많이 하시지요. 모국어가 영어로된 다양한 매체와 콘텐츠로 영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아무래도 시작하기전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보다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에요.

느리게걷다에서 출판된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입니다. 웹소설 오디오북에서 미드, 영화까지 : 들리는 영어를 위한 콘텐츠 가이드북이라고 쓰여져 있네요.



차례를 보면 1,2장은 워밍업과 오디오북인 [마션]과 함께하는 트레이닝 방법에 관한 내용이고 3장부터 본격적인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북,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그리고 7장의 영화까지 제목만 봐도 알찬 구성이에요.

대부분 영어 듣기 능력 향상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보지만 사실 일상화가 안돼있다보니 언어라는 특성상 참 힘든것 같아요. 그래서 많이 들어보며 일상화 하기 위해 초심자도 활용하기 쉬운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정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단계별로 난이도에 맞춰서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뿐아니라 다큐, 애니등 여러 영역이 소개되고 있다보니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찾아서 끌리는 제목을 골라 한가지씩만이라도 충분히 듣고 또 듣는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영어의 생활화가 이루어질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매체가 소개되고 있지만 우선은 영상보다 오디오북으로 먼저 시도해보며 실력을 쌓아보라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재생시간이 10분 이내의 책부터 시작해서 다 들어도 한시간이 안되는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종이책으로 독해를 먼저 해 본 후에 오디오북을 들으며 작품들 속 문장들의 실제 발음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해보고 익숙해지도록 연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연습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매체의 작품을 골라 이어서 영어리스닝을 하면 됩니다. 책에 오디오북 구입하는 팁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오디오북같은 경우 매체의 제목, 저자, 내레이터, 재생시간, 그리고 그외에는 제작사, 연도, 감독, 목소리, 러닝타임, 방영매체, 출연자등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리스닝 난이도가 3.0에서 3.5, 4.0까지 표시되어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게 골라 들어보시면 될것 같아요.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작품들도 참 많은데 성인이라도 이렇게 쉬운 작품부터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리스닝이 잘 들리는 것으로 하는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잘 알고 잘 들리는 내용이 익숙해서 기억도 오래가고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완벽함을 바라기보다 우선은 일상화를 목표로 꾸준히 반복학습을 하는게 좋다보니 쉽고 재미있는 매체부터 선정해서 시작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아이들과 함께 같이 봤던 애니매에션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익숙하다보니 아이들과 같이 도전해봐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각각의 매체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요. 매체의 배경, 주인공, 대략의 줄거리등을 알수가 있어요. 배경지식을 먼저 알고 영화를 본다면 더 이해하기 쉬울것 같습니다. 매체 선택의 폭이 훨씬 더 쉬워지겠지요. 명작들이 참 많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직접 접해보지 못한 매체들에 대한 궁금함도 많이 해결할수 있다보니 꼭 영어공부가 아니더라도 해당 매체에 대한 정보도 수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잘 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취미와 결합하여 일상화 하다보면 좀더 빠르고 쉽게 터득하기 마련이잖아요. 영어를 잘하는 방법 또한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듣기 실력을 향상시키려고 애쓰기보다는 좀더 쉽고 재미있는 매체 하나를 통해서 그 하나라도 제대로 보고 반복학습하며 기초실력을 쌓아놓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학습도를 높여가시다보면 효과적이고 탄탄한 영어 실력을 만들어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라는 책 제목에서처럼 영어권 웹소설 오디오북으로 시작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고 있는 가이드북으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익히기시기 바랍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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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요정의 숲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해랑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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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린이 판타지 소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가가 저는 개인적으로 히로시마 레이코랍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들만 봐도 작가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책이라고 할 정도거든요. 이번에 일본에서 주니어 판타지 소설상 대상을 받은 이 작가의 따끈따끈한 소설책이 나왔네요.

길벗스쿨에서 출판된 히로시마 레이코의 《물 요정의 숲》입니다.

제목만으로도 신비롭고 판타지한 느낌이 들었어요. 물 요정은 어떤 모습이고 그들이 사는 숲은 어떨까요?^^

검은 그림자 우라는 자신의 호수에서 살게 된 섬사람들을 노예로 삼아 (알을 낳게 하는 능력을 주어 자신의 먹잇감을 채워주는) 물종족을 잡아오라 명합니다. 청의 호수에 살던 물종족 나나이는 어른이 되기 위한 탈피의식을 치르기 위해 달이 없는 밤이 되기전까지 깊고도 위험한 숲속을 걸어 달의 호수로 향하던 도중 우라의 명을 받은 시마에게 붙잡히고 맙니다. 렌바르 새의 알껍데기를 얻으러 숲에 갔던 소년 타키는 위험에 처한 나나이를 구하게 되고 힘겹게 달의 호수에 도착하도록 도와줍니다. 나나이는 신비로운 물의 요정으로 탄생하게 되지만 붙잡힌 타키를 이용하여 협박하는 시마를 따라 어쩔수없이 결국 끔찍한 괴물 우라에게 가게 되지요. 이대로 가면 그 괴물에게 당하게 될텐데 타키와 나나이는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게 될까요?

《물 요정의 숲》은 한번 읽다보면 정신없이 읽어나갈수밖에 없을정도로 몰입도가 굉장히 높았던,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판타지 소설이었어요. 위험한 숲을 헤쳐 나가야 하는 물 요정 나나이와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뿌리칠수없었던 소년 타키의 우정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쩜 그토록 빛나고 아름다웠던지요. 그들의 멋진 우정에 물개 박수를 보내고 싶더라구요. 

책을 읽다보면 시마와 섬사람들은 어쩌다 검은 그림자 우라의 노예로 살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할수 있었고 나라면 가족을 위해서 남을 헤할수 있을지도 고민이 될것 같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인질로 삼는 잔혹무도한 짓을 하는 자들은 절대 우리 사회에서는 없었음 좋겠습니다. 우라는 또 왜 검은 그림자로 살게 되었는지 알수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래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위험한 순간들을 용기있기 헤쳐나가는 멋진 소설속 주인공들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독서가 싫은 친구들이라도 폭 빠져 헤어나올수 없을거랍니다.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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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 -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전은지 지음, 박동현 그림 / 봄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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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다 저마다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현상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런 현상이 왜 생기게 되는걸까요? 그 이유를 알면 의문도 풀리고 좋을것 같지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이 바로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법칙에 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봄나무에서 출판된 《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20가지 소주제가 나오는걸 볼수가 있는데요. 제목만 보고도 무척 흥미롭게 보이더라구요. 소제목과 관련된 현상과 법칙도 같이 알려주고 있는데 책 내용을 다 읽고난 후엔 이름을 기억하기도 좀더 쉬울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로 시작을 합니다. 댕구와 하루, 불가사리는 전세계로 뿔뿔이 흩어진 여러가지 현상들을 모아놓는 일을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여러 현상과 법칙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중간중간에 글로 쓰여진 설명들에 이어진 만화들을 같이 보면서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게 읽겠구나 싶겠더라구요. 글밥많은 책을 싫어하는 친구들이라도 부담없이 읽어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것들중 하나가 방화범을 잡을때의 수사기법중 하나로 파레토의 법칙을 이용한다는 사실이나 일상속에서 누구나 자주 겪었던 머피의 법칙, 예전에 티비에서 많이 소개되었던 성격장애 리플리 증후군, 오래전 모임 이름으로도 썼었던 나비효과 등 재미있는 현상과 법칙, 증후군 등 많은 상식들을 알아갈수가 있었습니다. 저희 큰 아이는 삶은 개구리 증후군을 보면서 아는 내용이 나왔다며 재밌어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자신도 이 증후군이 있는것도 같다며 멋쩍은듯 웃기도 했었답니다. 대다수 내용들이 뉴스에서 한번씩은 접해봤을법한 사건 사고들의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그러면 안되겠지만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중간중간에는 [헷갈림주의]라는게 나오고 있는데요. 비슷하거나 완전히 상반된 용어들을 비교설명해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책에 소개된 여러 현상과 법칙, 증후군이나 효과등이 20가지정도 되는데 헷갈림주의에 나오는 용어들까지 하면 읻힐수 있는 용어들이 꽤 되더라구요. 여하튼 20여가지가 특히나 많이 쓰여지고 있는 용어들이라 우리 아이들도 잘 기억해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마도 어휘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을것 같았어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행동도 다 다른만큼 사실 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 특히나 내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지요. 사실 내 자신에게서 일어나는 일 또한 잘 모른채 넘기거나 지나쳐버리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 소개된 여러가지 현상들은 그런 상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회의 현상들과 여러가지 법칙을 보다 쉽고 보다 재미있게 잘 보여주고 있는 알찬 내용이 담긴 《서프라이즈 세상의 현상과 법칙》이었습니다. 초등중학년 이상이라도 충분히 읽고 재미를 느낄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니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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