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 초등 영문법 5.6학년용 3 -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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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에듀에서 출판된, 연필 잡고 쓰다 보면 기초 영문법이 끝난다 _ 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법 《바빠 초등 영문법 3 _ 5.6학년용》 입니다.

바빠 초등 영문법 시리즈 1과 2에 이어 나온 3번째 이 책은 미래 시제, 조동사, 의문사, to 부정사, 동명사, 수여동사를 배울수가 있는데요. 총 25 unit 으로 되어 있습니다. 큰 부담감 없이 하루 1장씩 공부해 나가면 될것 같아요.

한개의 unit을 보면 1단계에서 4단계까지 과학적인 학습이 되도록 설계를 해놨습니다.

가장 첫페이지 윗쪽에는 1단계로 본문에서 다뤄질 문법이 나오며 그에 해당하는 대표적 문장이 보이게 됩니다. 이 핵심 문장 하나로 문법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어요.

2단계에서는 쓰기 훈련 문장을 통해서 문법을 공부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또 3단계의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짜놨더라구요.

처음에는 짝지어진 문장을 비교해가면서 빈칸을 채워 나가다보면 쓰는 과정에서 문법을 익히게 됩니다. 그 다음 2번째에서는 제법 여러개의 문제들이 나오는데요. 빈칸의 문장을 하나하나씩 채워나가면서 문법뿐만아니라 영어식 어순까지 공부하게 됩니다. 앞문제에서 제시된 문장이 다음 문제에 나와서 직접 써보는 활동이 계속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문장을 익히게 되더라구요. 복습을 하면서도 다른 문제를 접하는 느낌이 들어서 질리지 않게 공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3번째 학습에서는 앞에서 배운 문법들을 적용하여 문장을 하나하나씩 완성해 나가면서 기본기를 완벽하게 다지는 과정이 나오게 됩니다. 1과 2단계의 훈련과정을 거치면 하루의 과정을 마무리 지을수가 있습니다. 훈련 문장의 음원은 각 페이지 첫머리에 나오는 큐알코드로도 들을수가 있는데요. 원어민 발음으로 하나하나씩 들려주니 듣기공부도 바로바로 할수 있어거 좋은것 같더라구요. 최대 2배속까지도 들을수 있도록 속도 조절도 가능하니 이 부분도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아요. 바빠 공부단 카페에서 음원 mp3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하루 5페이지 분량인데요. 그닥 많지 않은 분량이라서 아이들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지금 하고 있는 문법책만 마무리 되면 이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시험에 자주 출제되어져 나오는 중학교 시험 문제중 기초 문법을 엄선해 모아놓은 자료가 바빠 공부단 카페 자료실에 나와있다고 합니다. PDF를 무료로 다운받아 볼수 있다고하니 꼭 가입해서 다운받아 아이들이랑 같이 공부해봐야겠습니다.

뒷쪽에는 [표로 정리하는 초등 영문법 표]가 나오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모든 문법을 일괄 요약 정리 해놓은 표로 기억해야할 부분들이나 헷갈리는 부분, 놓치고 있는 부분도 점검할수 있을것 같아요. 배운 부분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마무리 단계에서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정답지가 따로 분리되어져 편하게 활용할수가 있답니다.



바빠 초등 시리즈 중 빠른 독해편을 접해본터라 이 책인 영문법 시리즈도 믿고 기대하며 만날수 있었던 책이었는데요. 손으로 바로바로 직접 쓰면서 공부할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짜임새에 맞게 구성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영문법을 공부하다보면 저절로 복습이 이루어지는 과학적인 훈련이 가능하게 된다고 하니 너무 좋겠지요.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어휘가 나와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도 않아 아이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연필잡고 쓰다보면 저절로 기초 영문법을 배울수 있는 《바빠 초등 영문법 3 _ 5.6학년용》이었습니다.

단계별로 아이 수준에 맞게 골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영문법 책들이 참 많은데 이 책도 참 괜찮아 보이네요 ^^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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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
앤 루니 지음, 서나연 옮김 / 다섯수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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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관련 과학 사전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다섯수레에서 출판된 앤 루니 작가의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아담한 사이즈 책인지라 휴대하면서 봐도 좋을 책 같더라구요.



목차를 보면 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주 탐험, 우주 속 지구, 달로 떠나는 여행, 우리와 가장 가까운 행성들,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 미지의 공간 우주 등 우주와 관련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우주 탐험에서는 세계 최초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태양계를 처음 벗어난 보이저호 등 우주선에서부터 목숨을 걸고 우주로 향한 우주인들의 이야기와 삶도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다른 책에서 볼수 없었던 여러가지 재미있고 신기하고 놀라운 에피소드들을 많이 담고 있더라구요. 태양궤도를 달리는 테슬라 전기 자동차도 신기했었습니다. 지구에 돌아오지도 않은 달 탐사선을 사들인 어떤 소련인의 이야기나 화성으로 가고싶은 지원자들의 계획도 황당해 보이면서도 놀라웠답니다. 

2장 우주 속 지구에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어요. 생각보다 많은 유성진이 지구에 떨어지며 일부는 바람에 실려 이동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친구들이 눈크게 뜨고 찾아본다면 우리 주변에서도 언젠가는 볼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공룡시대때는 지구가 현재보다도 4~5배정도 빠르게 자전을 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된것 같아요. 또 지구 자전은 아직도 계속 느려진다고 하네요. 지구 자전속도로 보면 우리는 시속 1,600킬로미터로 움직인다는데 이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구의 지각과 그 속에 존재하는 물질 등을 보니 지금 이 부분을 배우는 중인 중학생 아이가 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책에서는 (천동설같은) 과거의 과학자들의 생각뿐아니라 현재 드러난 사실들, 그리고 (예를 들어 우주 쓰레기 처리같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생각도 할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달이야기에서는 닐 암스트롱이 달에 꽂은 미국 국기가 쓰러져 있다든지 달에서 최초로 먹은 신성한 음식인 포도주와 빵 이야기, 달에 뿌려진 천문학자의 꿈 이야기 등 소소한 이야기들도 읽을수 있었습니다.

행성들에 관한 이야기 중에서도 기억나는게 많았어요. 천왕성은 석기 시대 이후에 발견됐다고 하는데 나머지 행성들의 발견은 도대체 언제가 그 발견의 시작이었는지 가늠이 안되더라구요. 오래전에 고대 사우디아라비아 후손들은 화성을 물려받았고 현재도 그런 주장을 하고 있다는데 참 아이없게도 했습니다.

지구의 모래알보다도 더 많은 별이 담긴 우주에 관한 이야기와 여러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 그리고 재미있고 쓸모있는 여러 우주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져 있는 백과사전같은 책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과학적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해놔서 참 유익하더라구요. 첨부된 그림들과 사진들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것 같습니다. 마치 작은 그림책을 보는듯 읽어나갈수 있었어요. 글밥도 많지 않아서 술술 읽어나갈수 있다보니 글읽기가 두려운 친구들도 부담없이 접근할수 있겠더라구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 사전]은 하나의 과학 주제에 대한 500가지 사실을 유쾌한 삽화와 함께 알려주는 어린이 지식 교양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은 아직도 많은 수수께끼를 품은 우주에 대해서 지금껏 많은 과학자들이 밝혀낸 신비롭고 놀라운 500가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우주에 관해 보다 쉽게 많이 배우고 우주에 관한 궁금증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우주에 대해 많이 알아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교과서에서도 볼수 없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니까요.

초등학생들 뿐아니라 어른까지도 누구나 보면 유익한 책일걸 같아 추천드려봅니다.

다섯수레에서 출판된 앤 루니 작가의 《아는 만큼 보이는 우주 500》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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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의 잔 - 경남 스토리 공모전 대상 토마토문학팩토리
박희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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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임진왜란이 '도자기전쟁'이라고 불리운 이유를 아시나요? 물론 임진왜란이 천하를 손해 넣으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계략으로 시작되기는 했지만 가령 전쟁이 패배할지라도 그에게는 손해볼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이 그토록 탐내던 조선의 도자기 기술자들을 얻을수가 있었으니까요. 또한 조선의 도자기 막사발은 일본 제왕이 그토록 탐내던 도자기였고 결국 국보 이도다완이 되었다고 하는데 위 내용들과 관련된 재미있는 역사소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토마토출판사에서 출판된 박희 작가의 《제왕의 잔》입니다.

집나간 어머니의 발자취를 찾아 사기장 해동이 있던 민요에 정착한 도경은 흙의 감촉과 향에 매료되어 양반 자리를 버리고 스스로 천하디 천하다는 사기장이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아버지의 빚때문에 어쩔수없이 대방의 수양딸로 팔려온 연주는 왜관에서 주문한 사기를 찾으러 민요에 갔다가 그곳에서 도경을 만나게 되었고 이내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지요.​

하지만 둘 사이를 시샘이라도 하듯 연주는 새로 부임한 부사의 첩이 될 위기해 처하게 되었고 이를 알게 된 도경은 연주를 구하려다 붙잡혀 목숨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왜관에서 가마를 직접 만들고 자체적으로 사기장을 양성하길 원했던 일본 대마도주 소우는 능력있는 도공 도경이 필요했고 연주와의 관계를 이용하여 결국 도경을 자신의 왜관 노비로 만들게 됩니다.

도경은 반역죄를 쓰고 양반기생으로 팔려간 연주를 구하기 위해 소우의 명령을 받고 명나라로 향하게 되는데요.

도경은 그곳 최대 도자기 생산지인 경덕진 어기창에서 평생의 악연인 요시다와 만나게 됩니다.

자신이 속은것 조차도 모른채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 치는 도경의 삶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하더라구요.

자꾸 엇갈리기만 하는 도경과 연주의 운명은 어찌될지, 도경과 요시다의 악연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마지막으로 도경과 계속 이어지는 또하나의 인연 아오이와의 운명은 어떨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숨막히게 하고 가슴아프게 하더라구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임진왜란의 역사를 보면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뿐 아니라 천하를 얻으려는 자신의 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것중 하나가 바로 조선의 도자기 기술을 얻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앞서말했듯 임진왜란이 도자기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것 같아요.​

도자기 한점이면 조총 수십 정을 살수 있을 정도로 귀하고 값진 조선의 도자기였기에 일본입장에서는 자체 생산한 도자기가 그만큼 절실히 필요했었다고 합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자조차 없는 상황에서 조선의 사기장들은 그야말로 왜인들이 탐낼수밖에 없는 타깃이 될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인 사기장들은 조선인 사기장으로서의 힘든 삶을 뿌리치지 않았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임진왜란이 끝난후에 많은 조선인들이, 특히 많은 사기장들과 도공 기술자들이 억지로 일본으로 끌려가 어쩔수없이 도자기를 빚게 됩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뿌리를 내려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누군가는 조선으로 돌아갈지언정 환영받지도 못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던 일이었음에도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들은 너무나 따갑게 그들을 쏘아붙이고 있더라구요.

그들은 어디에서 살더라도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소속되지 못했으며 비참함과 절망 속에서 존재감없이 삶을 살아가야 했을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한 사람들의 결과라니 안타깝기도 하더라구요.

책속의 도경의 삶은 더 기구했었습니다.

그가 요시다에게 뱉었던 말처럼 그의 삶은 너무나 고단하게 보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도 함께 하지 못하고 요시다를 향한 복수심때문에 너무나 자주 삶이 위태롭고 흔들리기도 했었지만 결국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심장으로 그릇을 빚는 천한 사기장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그 마음이 더욱 애잔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조선 사기장으로서의 자부심 하나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만큼 참으로 대단했던것 같아요.​

글을 읽다보면 광해군도 등장하고 동인, 서인 등 조선 지배층과 일본 지배층의 권력다툼도 보여서 그 시대 배경이 어떠한지 대충 짐작할수 있었는데요.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을 살피지 않고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는 정치인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따금 화가 나기도 했었답니다.

아는 역사속에서 현재의 정치적인 모습과도 비교해 가며 읽을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또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지배계급층 밑에서 고초당하는 민초들의 삶이 책에서는 훨씬 더 도드라져 보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천한 사기장이라는 인물과 그 주변인들을 통해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너무나도 생생하게 그려놓고 있어서 간접체험해볼수가 있었습니다.

고단한 삶의 와중에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자부심 넘치는 도경의 모습을 보면서 참 닮고 싶고 부럽기도 했었습니다.

도경의 역사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있는 우리야 말로 각자 저마다의 역사 한페이지씩을 쓰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불행하고 불안한 사기장'의 운명을 지닌 도경과 양반기생이라는 모욕적인 삶을 살게 된 연주라는 두 인물을 둘러싸고 임진왜란이라는 역사속에 가려져 은밀하게 모습을 감춘 도자기 전쟁속으로 들어가보시면 참 좋을것 같습니다.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일것 같아요.



"현재까지도 일본 최고의 보물로 전해 내려오는 그 이도다완은 실은 조선의 막사발이다."라는 프롤로그가 참으로 인상적인 역사소설 《제왕의 잔》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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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사마키 다케오 외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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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대한 알짜 지식과 정보들만 한권으로 모아 놓은 든든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사람과나무사이에서 출판된, 지식을 쌓으려면 통째로, 조목조목!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_ 일반과학편》입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인 《재미있어서 밤새 읽는 화학 이야기》의 저자인 사마키 가케오와 최고 과학 전문가 13인이 만든 책이라고 해서 더욱 신뢰가 가고 알찬 느낌이 들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DAY1에서 DAY365까지 나와있어요. 급하신분 말고는 하루 1장씩 여유롭게 읽어가면 되겠더라구요.

눈에 띄는게 한주에 한 카테고리씩 배워갈수가 있었는데요. 생물, 과학, 기계와 도구, 먹을거리, 질병과 약, 우주, 자연, 인체 등 과학과 관련된 여러 분야들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이 순서 그대로 한주에 한 카테고리씩 계속 이어져서 좋더라구요.

내용을 보자면...

하루 한페이지의 분량으로 되어 있는데요.

큰 카테고리중에서도 주제가 또 나눠져 있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한 페이지의 타이틀을 보면 질문으로 시작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정답은 바로 하단의 색깔 박스속에 나와있답니다. 한눈에 알기 쉽도록 요약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에 대한 설명이 그 하단에 이어지는데요. [세 가지만 알면 나도 과학자!]라는 코너에 세 가지의 포인트로 나눠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고 있었습니다. 눈의 피로감도 덜하도록 각 카테고리별로 전체적인 색깔 배정도 참 잘 구성해 놓고 있어서 읽기도 좋더라구요. 필요에 따라서 사진이나 그림, 표 등을 잘 첨부해 놓아서 내용의 이해도 돕고 책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궁금해서 한장한장씩 넘기다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의 내용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속에 나오는 질문들은 평소에 호기심도 있었고 궁금했었던 질문들도 참 많이 있었어요. 모르는 부분도 많았는데 궁금증을 해결해주어 좋았고 너무나 당연히 알만한 과학적 질문들도 있었는데 알고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서 적절한 용어와 함께 속시원히 알려주니 잘 익힐수만 있다면 저희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게 될 상황이 생겨도 자신감 있게 얘기해줄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설명이 쉽게 정말 잘 되어 있었습니다. 비슷한 주제가 있는 경우는 몇일차에서 나왔던 건지도 알려주어서 같이 읽어보는 맛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그 분야와 관련되어 알면 좋은 상식이 될만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 책속의 과학적 정보들만 내 지식으로 만들수만 있다면 너무 든든할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이 처음엔 이 책 두께만 보고서 범접할수 없는 책이란 생각을 했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먼저 책을 읽으며 적당한 문제를 골라 하나 하나씩 물어봤더니 답을 고민해보며 아는 질문에는 제법 얘기도 하더라구요. 또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가 저에게 궁금함을 되물어보니 알려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평소 궁금했던 호기심도 해결해주고 무엇보다 아이가 과학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알려주면서도 참 뿌듯했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아이들이 제대로 궁금한게 생기면 이제 이 책을 스스로 찾아서 볼 것 같습니다.​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_ 일반과학편》은 1일 1페이지 365가지의 유쾌한 과학 지식을 총망라한 과학 잡학사전으로 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어느 누구에게나 새롭고 놀라운 과학 지식 정보을 제공해 주어 과학을 잘 아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과학 참고서같은 책이랍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과학적 호기심을 이 책을 통해 해결해보시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책을 완독하면 과학박사는 아니더라도 과학에 대해서 쫌 아는채 정도는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든든하네요~

어느 누구에게나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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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 리듬문고 청소년 과학교양 4
사마키 다케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리듬문고 / 2023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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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과학 교과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과목이 물리였더라구요.

아마도 저 뿐아니라 대부분 학생들도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어요.

어려운 물리이야기를 쉽게 풀어주어 청소년이 읽기 쉽게 만든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리듬문고에서 출판된 과학교양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입니다.



차례는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물체의 운동과 힘의 법칙, 일.열.에너지, 파동과 소리, 전기 등의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요.

각 장이 시작되는 페이지에는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워밍업을 할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가장 대표적인 질문을 하나씩 던져주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 우리 몸의 쏠림 현상이라던지 리코더같은 악기의 구멍을 누르면 음정이 바뀌는 현상, 전기를 생산하는 자전거의 원리 등 우리 일상속에서 보고 느끼면서 갖게 되는 궁금증들에 대한 질문인데요.

이런 한가지의 질문들속에 숨겨진 물리적 현상을 하나하나씩 파헤쳐 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이와 관련된 비슷한 사례를 뽑아서 보다 깊이있는 물리적인 이야기들을 쉬운 설명들과 비교적 간단한 수식을 통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래프와 표, 때로는 그림 설명도 있다보니 이해하기도 훨씬 쉬웠던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작용과 반작용에 관한 설명을 할때는 벽을 밀거나 사과를 들어올리고 용수철이 당겨지거나 로켓이 쏘아질때의 힘 등 네 가지의 그림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여러가지가 들어간 그림 예시들이 많다보니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는데도 훨씬 도움이 되더라구요. 

물리 공부를 하다보면 한자로된 어려운 용어 설명들도 많은데 한자 하나하나를 잘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물론 책 내용의 전부를 다 이해하는건 아니었지만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책이다보니 비교적 어렵지 않은 설명들이 이어졌었고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도 많이 딱딱하다라는 생각은 못했던 같습니다. 아마도 예시가 많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호기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분명 빠져들어서 책을 읽어 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column이 나오는데요.

이곳에도 내용과 이어지는 재미있는 정보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중에 기억나는 것중 하나가 바로 빗방울이 높은 하늘에서 떨어지는데 왜 빠른 속도로 내리지 않냐는 질문이었어요.

그냥 높이 뛰어도 중력에 의해서 제자리로 착지할수 있는 것처럼 빗방울은 떨어지면 당연히 아프지 않을만큼이며 빠른 속도로 떨어지지 않는다는게 그저 당연하게만 여겼던 이야기인데 다른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졌을 때랑 왜 다른지 그 차이점이 있었다는 것도 알지 못했었는데요.

여하튼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재밌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용과 반작용, 파동, 운동에너지, 옴의 법칙 등 용어들을 오랜만에 들어 보니 학창시절 배웠던 물리과목이 생각이 나서 나름 재미있었답니다.

특히 플레밍의 왼손 법칙 배울때 열심히 왼손을 접어봤던 기억도 새록새록 났었네요^^



물리라는 과목을 떠올려보면 수식으로 된 공식이 떠오르잖아요.

이 책 《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는 어려운 수식도 쉬운 설명과 그림, 그래프를 이용하여 그 의미를 이해할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물리적 현상들을 하나하나 파고들다 보면 딱딱하기도 하고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을것도 같아요.

또 처음 물리를 접하는 친구들 또한 같은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대략 파악한 후에 다시한번 차근차근 그 의미를 되돌려보면 쉽게 이해할수가 있을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에게 어려번 읽어보기를 권해보려고 합니다.



물리는 한자로 풀면 '사물의 이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어떤 것이든 존재의 가치가 있고 그 일이 일어날때에는 그 법칙이 존재하는데요.

이것들의 호기심을 깨닫고 사물의 이치를 알아가는 일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왜 물리를 배워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일상과도 밀접한 많은 물리적 법칙들을 일아가는 재미에 빠져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리듬문고에서 출판된 과학교양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물리이야기》 추천드려봅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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