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밤의 우주 - 잠들기 전 짤막하게 읽어보는 천문우주 이야기 Collect 22
김명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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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심채경·이명현, 유튜브 ‘안될과학’ 궤도, 과학 작가 이지유님이 강력 추천하는 천문학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동양북스에서 출판된 《90일 밤의 우주》입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기관이며 국가 천문대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8인의 천문학자가 알기 쉽게 풀어 쓴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8인의 프로필을 보면 어려서부터 천문학자나 과학자를 꿈꾸었고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시는 분들인데 그 열정이 누구보다도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었으며 우주속의 무한한 매력과 신비로움과 즐거움에 대해 같이 공유하고픈 마음을 오로시 담았다는걸 조금이나마 알겠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크게 Universe, Space, Cosmos, Plus Episode까지 4장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마다 소주제들을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책 제목에서처럼 하루에 한가지 주제를 읽을수 있도록 구성해 놨는데요. 총 90일동안 부담없이 읽어 나가시면서 우주여행을 떠나셔도 되고, 궁금했던 주제들을 골라 읽어 나가셔도 될것 같더라구요.



저는 Universe, Space, Cosmos 3가지를 막연하게 우주로만 알고 있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먼저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Space는 지구 대기권 밖 인간이 장악할 수 있는 우주 공간을 지칭하며, Universe는 천문학을 뜻하며 별, 은하로 채워진 연구 대상이 되는 우주를 의미하고, Cosmos는 철학적인 의미의 우주를 뜻하는 단어로 ‘유니버스universe'에 종교와 철학 등이 덧붙여진 우주 또는 세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좀 어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우주에 대해 한계단 더 올라서게 되네요.

책 내용을 보면.. 우주에 대해 모르는 저같은 문외한이 읽어도 (전부는 아닐지언정) 이정도면 쫌 이해할수 있겠다할 정도로 알기 쉽게 풀어 놨더라구요.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우주에 관련된 이름 하나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짚어주고 있었거든요. 2일차에서는 우리은하의 상상도를 볼수 있었는데요.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선을 타야만 우리은하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하니 실제모습은 어떠할지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었습니다. 우리은하속 태양계의 위치를 보면 마치 티클처럼 보여지는데 이런 은하가 우주에는 수천억개가 있다고 해요. 우주속 풀어야할 수수께끼는 아직도 무궁무진하겠더라구요. 우리의 존재가 무엇인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주 탐사가 더 필요하다는 말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나 우리에게 달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수가 있었고, 망원경의 종류나 별똥별을 많이 볼수 있는 시기 등도 알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토성의 고리를 저희집 앞 천변에서 아이들과 쌍안경으로 본적이 있는데 책 읽다보니 오래전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답니다. 우리 선조들이 우리 하늘을 담은 별 이야기에서는 개밥바라기나 샛별, 객성 등 우리 전통적인 별과 별자리 이름을 서양의 별자리 이름보다도 더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선조들이 바라본 우리나라의 고천문학에 관한 여러가지 활동들과 이야기도 참 인상적이었답니다.

소주제마다 우주에 관한 신비롭고 경이로운 사진들이 한두개씩 첨부되고 있는데 눈호강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밤하늘의 사진이나 성단, 달, 지구, 행성들, 오로라, 지구야경, 천상열차분야지도, 천문대, 그리고 상상도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찍은 오리온자리, 큰개자리나 유성우, 오로라와 은하수 사진처럼 실제 지구에서 찍어놓은 천체사진들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캐나다에서 보는 오로라는 얼마나 멋질지 상상도 해보게 되네요.

각 주제의 말미에는 [우주를 더 가까이!]라는 코너가 나오는데요. 앞선 내용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이나 알아두면 좋을 상식같은 것들도 더해져서 우주에 대해 한층 더 깊이있게 알아갈수 있었습니다. 우리은하와 구상성단의 크기를 알수 있는 영상을 큐알코드로 소개해주기도 했었는데 영상을 보다보니 구상성단에 빨려 들어가는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돌려보기도 몇번 했었네요. 나사나 국내의 천체사진 공모전을 볼수 있는 사이트도 큐알코드로 바로 볼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어느 누가 인간은 개기일식을 본 자와 보지 못한 자로 나뉜다는데요. 개기일식의 순간을 촬영해 놓은 동영상도 보니 참 신기했었고 기회닿으면 직접 보고싶은 충동도 생겼었습니다^^



별을 보려면 어두움이 꼭 필요하다고 하지요. 태초에 어둠이 있었고 그 어두움이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알게 됩니다. 그동안 어둠속에서 찾았던 별들, 그리고 그 우주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수많은 물음을 그동안 느끼거나 알지는 못했어도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수많은 천문학자들이 풀어놓은 우주의 비밀들을 하나하나씩 읽고 알아가며 조금이나마 그 의미를 이해할수 있었고 친해진듯한 느낌이 들고 소속감이 들어서 뜻깊었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우주에 한걸음 내딛고 싶을때 찾으면 좋을 천문학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도 자주 꺼내서 계속 읽어봐야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꼭 권해봐야겠어요.​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8인의 천문학자가 들려주는 밤하늘 우주여행을 90일동안 풍성하게 즐겨보면 참 좋을것 같네요. 쉬운 천문학 책으로 적극 추천하고픈 《90일 밤의 우주》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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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2단계 - 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는 한자 어휘 학습 답! 시리즈 2
박명선 지음, 이한이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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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한 번도 쓰지 않고도 한자를 익힐수 있는 한자 어휘 학습 교재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서사원주니어에서 출판된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_ 2단계》입니다.



차례를 보면 이동, 자연, 비교, 색 이렇게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놓았으며 총 30일 과정으로 되어 있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1일학습하기에 좋을것 같더라구요. 차례에 공부한 날도 표시할수 있으며 '내 사인'이라는 칸이 있어서 스스로 학습을 체크해 나가면서 공부습관을 길러주면 좋을것 같습니다.

책 구성을 보면 1일차는 총 4페이지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이동에 관한 8가지 소주제가 나와있어요. 1일에는 '위 상'이라는 한자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한자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음과 뜻을 익힐수가 있습니다. 다른 한자책과는 학실히 다른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이 볼때 한자 쓰기에 대한 어려움과 거부감이 우선 줄것 같았습니다.

첫페이지 첫머리에 소개된 대표 한자는 그림과 함께 한자모양의 유래도 배우고 그 쓰임에 대해서도 알아볼수가 있답니다. 이어서 그 한자가 들어간 4개의 단어들을 만날수가 있는데요. 대표 한자가 어떤 형태의 단어로 쓰여지게 되는지 단계별로 연계된 어휘를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색깔로 강조해 놓고 있다보니 집중해서 볼수가 있겠더라구요. 해당 단어에 대한 뜻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답니다. 잘 정리된 표로 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해 놔서 아이들이 통으로 기억하기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대표 한자 한 글자에 관련된 어휘를 무려 12개나 배울수가 있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 저절로 어휘 확장이 될것 같더라구요.

뒤이어 3~4 페이지에서는 뜻을 익힐수 있는 연습문제가 나오게 되는데요. 빈칸 채우기나 줄잇기, ㅇ표치기, 끝말잇기, 길 찾기 등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서 지루하지도 않고 어렵지 않게 앞 내용에 대한 복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재미있는 대화 글에서도 한자를 만나볼 수가 있는데요.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휘 실력을 자연스레 향상시킬수가 있어서 딱딱한 한자공부라는 생각은 많이 들지 않겠더라구요. 그만큼 한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단어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는데 그 의의를 둔 책이었습니다.

책 뒷쪽에 보면 전체내용을 복습하는 문제도 있으며 정답지도 나와있답니다.



이렇게 이 책은 하루 4페이지의 한자 공부를 할수가 있게 되는데요. 책 전체로 소개해 보면 한자 90개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필수 어휘로 보면 1000개를 유추할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한자 하나에서 12개의 어휘가 확장되어져 나오는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어휘 확장이 이루어지도록 구성해 놓았다는게 이 책의 장점일수가 있겠네요. 교재에 나오는 한자들은 대부분 기초 한자 6,7,8,급 수준이라서 꼭 알고 넘어가야할 한자라 더욱 좋았던것 같습니다. 또 교과서 필수어휘들을 엄선해 놓은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등 3,4학년에게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무작정 단어를 익힌다기보다 제대로된 한자어 속의 의미를 파악하게 된다면 더 어려운 한자어가 나와도 아이들이 당황하는 일 없이 때론 문맥에서 쉽게 그 의미를 파악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한자공부만 하라고 하면 고개부터 절레절레하며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이 책은 다른 한자책과는 다른 공부방식이라 자연스럽게 한자에 대해 알아갈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또 하루 분량이 4페이지로 짧게 정해져 있어서 자기주도 학습을 하기에도 딱 좋더라구요.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질것 같습니다. 이 책과 함께 해당 한자와 연계 단어를 하나하나 배우면서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줄수 있으면 너무너무 좋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지금 4일차 도전중이랍니다.

책을 읽어나갈때 아이들이 글의 어휘를 몰라 글의 내용을 이해못하고 읽는 것에 대한 흥미도 잃어버리게 되는데요. 대부분 한자어가 많아 이런 현상이 생기는것 같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한자 모양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기본적인 음과 뜻을 익혀 어휘를 유추하는 힘만 길러주어도 아이들이 책읽는데 좀더 편해지고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셍각해 봅니다. 소개한 이 책 《초등 문해력 한자 어휘가 답! _ 2단계》과 함께 하루 4페이지씩 초등 문해력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1단계는 3학년, 2단계는 3,4학년, 3단계는 4,5학년 수준의 한자라고 하네요. 아이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도전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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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탐정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의 대결 1 - 수와 연산 꿈수영(꿈꾸는 수학영재) 3
정완상 지음 / 수와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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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탐정 이야기로 초등 수학의 전 과정을 익힐수 있는 재미있는 수학 시리즈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수와북에서 출판된 정완상 작가의 꿈꾸영(꿈꾸는 수학영재) 시리즈 3~7번째 이야기 《수학탐정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의 대결 1~5》입니다.



꿈꾸영 시리즈는 1권 수와 연산, 2권 도형, 3권 문자와 식, 4권 규칙성과 함수, 5권 경우의 수와 통계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 작가의 고민이 담겨져 있는터라 스토리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더라구요. 수학동화로 쓰여진 책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탐정소설이나 추리소설식으로 이어져 있어서 흥미진진할 뿐만아니라 읽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사고력 또한 키워줄수 있을것 같아요.

책 제목에서 보듯 수학탐정인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이 주인공이며 주저브 경감과 포터 형사가 등장을 한답니다. 읽다보면 누팡에서부터 다른 인물이나 지명이라든지 어떤 소설에서 들어봤던 느낌일텐데 짝퉁 느낌이 들어서 그 자체만으로도 참 웃기더라구요. 미나리자를 훔친 범인을 찾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미나리자라는 단어만 듣고도 아이랑 저랑 빵터졌던것 같아요.ㅎ

로고시의 주저브 경감은 수학을 이용해 도둑질을 일삼는 도둑 누팡이 곳곳에 뿌려놓은 단서들을 통해서 수학천재인 매키의 도움으로 포터 형사와 함께 문제적인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된답니다. 매키와 누팡 두 인물이 대결을 하는 과정중 수학적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그 자체만으로도 참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단답형의 문제가 아니라 스토리속에 녹아진 문장형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책장을 넘겨볼수가 있었는데요. 저 또한 책 옆에 종이 한장을 두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그 답을 찾아갈수밖에 없었답니다. 처음 만난 뺑소니 차의 번호를 찾아 보거나 범인의 나이와 주소로 해킹 용의자의 비밀번호를 찾아보는 활동도 아이들이랑 같이 고민해보는 그 자체가 참 즐거웠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게 5월 1일과 다음해 1월 1일이 요일이 같아지는 것도 참 신기했었어요. 도형편에서 접혀있는 껌 종이의 각도를 구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또 어리벙벙 삼총사가 보낸 대머리 가발 모자 속 암호를 찾는 과정도 재미있었습니다. 모스 부호에 관한 상식 적인 부분까지 알려줘서 좋더라구요. 원순열같은 고등학교때 접해볼만한 문제들도 조금은 어렵지만 미리 만나볼수 있는것만으로도 관심있는 친구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여하튼 이 책이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저희 아이에게도 수학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찾아준것 같아서 이 책을 접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키와 누팡의 수학 대결을 통해 수학의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까지도 저절로 익힐수가 있었습니다.

스토리 뒤이어 수학 특강이 나오는데요. 앞 사건과 비슷한 유형의 재미있는 문제를 풀어볼수가 있습니다.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정말 크게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꼭 저처럼 어른과 같이 읽지 않더라도 아이 스스로 이 책을 읽고 생각하고 스스로 익힐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과 추리능력을 키워줄 수가 있을것 같아요. 무엇보다 문제를 풀고 난 후의 뿌듯함과 자신감도 업시켜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초등 수학 과정에서 꼭 필요한 영역들을 따로 묶어서 아이들에게 부족한 부분이나 또는 보강해야할 부분을 찾아서 단편소설을 읽듯 읽어도 크게 도움이 될것 같아요.

《수학탐정 매키와 수학도둑 누팡의 대결 1~5》은 흥미진진한 탐정 이야기로 익히는 초등 수학의 전과정을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수학이 어렵다고요? 이 책과 함께 수학의 재미를 느껴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초등고학년 이상 중학생에게 추천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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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경우의 수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유키 히로시 지음, 오승민 옮김 / 영림카디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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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수 있는, 일본수학 협회 출판상을 수상한 수학책을 소개합니다.

영림카디널에서 출판된 유키 히로시 작가의 《두근두근 경우의 수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1장의 원순열, 2장의 순열과 조합, 3장 집합, 4장 배열, 5장에서는 함수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읽다보니 다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데 필요한 부분들 같아요.

전체적인 스토리를 보면 등장인물들의 대화속에서 일상속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수학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게 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주인공 '나'를 중심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수학 토크가 자연스레 이어지고 있는데요. 읽다보니까 보통 사람들이 흔히 생각할수 있는 수학의 오류도 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서 무엇이 문제인지도 파악할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중국요리 식당 속에 숨어 있던 원순열문제 풀이에 대한 테트라의 고민중에 '나'는 수학문제가 단순히 풀이 과정을 외운다고 풀 수 있는게 아니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어떤 문제를 풀어갈때 자신이 아는 모든 걸 총동원해서 차근차근 상황을 이해하고 정리해나가면서 암기한 것을 활용하여 차근차근 답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문제를 풀때 '나'가 던진 질문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짚어주고 있었는데 이 방법도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원순열과 비슷하면서 헷갈리는 염주순열과 같은 다른 문제도 같이 알려주고 있는데요. 그 속에서 뭘 놓치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전체적인 그림까지도 자세히 첨부해 놓아서 이해하기도 좋았던것 같아요. 세계속 숫자에서 패턴의 개수 찾기라던지 벤다이어그램속 패턴을 가지고 이진수로 나타내는 것들이 참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수학자들은 정말 다양한 사고를 하고 있구나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란 생각도 들더라구요.

가끔 내용중에 어려운 공식들도 있었는데요. 예전에 배운 기억이 있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그냥 물흐르듯 읽어나가다보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이해가 되는 날이 오겠다 생각했답니다. '아~ 이런 생각도 할수 있구나' 하면서 그냥 부담없이 읽어가려구요.

각 장마다 뒷쪽에는 본문과 관련된 문제들이 나오는데 직접 고민하면서 풀어보면 좋겠더라구요. 해답은 뒷쪽 부록에 소개되고 있으며 친절한 설명도 만날수가 있답니다.



공식을 무조건 암기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며 수학을 공부했던 학창시절과는 다르게 요즘에는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싶어 수학책을 펼쳐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이들을 지도할때 좀더 효과적으로 이해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 책은 일상속에서 수학을 찾아가며 알려주기 때문에 왜 수학을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답도 같이 찾아갈수 있을것 같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대화를 하듯 풀어놓은 해설속에서 수학의 원리를 알려주다보니 기초가 없는 사람들도 쉽게 받아들여지고 수학 공부에 어려움을 갖는 누구라도 그 해결책을 잘 풀어주고 있더라구요. 답이 뚜렷이 정해져 있는 수학이지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사람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만 개념을 잡고 이해하며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가본다면 수학의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호기심도 키워볼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수학을 처음 접하는 누구라도, 수학을 향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어떤 분이라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 책과 함께 공부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중,고등학교 수학에 나오는 경우의 수에 대한 기본을 잡아줄것 같습니다.

수학에 흥미와 재미를 알려주는 수학 교양서,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 시리즈”의 일곱 번째 편 《두근두근 경우의 수 : 수학 소녀의 비밀노트》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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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숙제 왕! : 문화재편 - 이 문화재로 말할 것 같으면! 초등 숙제 왕!
김지연 지음, 양송이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하는 50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제제의숲에서 출판된 《초등 숙제 왕! : 문화제편 _ 이 문화재로 말할 것 같으면!》입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재중에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문화재로 우리나라 문화재 10종과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재 40종을 나라별, 목적별, 시대별로 다양하게 선별해 넣었다고 합니다.

차례를 보면 특별한 순서가 있는건 아닌것 같아요. 단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의 문화재 순서대로 구성해 놓아서 지도책을 펴놓고 이어서 보기에 좋겠더라구요. 우리나라 문화재에 이어 세계 문화재 순서로 되어 있답니다.

제일 처음 우리나라의 문화재인 석굴암과 불국사가 소개되고 있답니다. 부처님의 나라를 향한 신라인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경주에 위치한 대표 문화재인데요. 하나의 문화재는 모두 총 두페이지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간단해서 좋더라구요. 문화재 이름에 이어 문화재에 대한 핵심 정보가 나오는데요. 국가는 어디이고 위치는 어디인지, 또 제작 시기와 만들어진 연도, 유네스코에 등재된 연도, 그리고 때에따라 관련된 인물들도 소개하고 있답니다. 문화재 소개 한마디가 말풍선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조선 왕릉같은 경우 발굴된 왕릉 42기중 우리나라에 있는 40기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정보도 알수가 있었답니다. 아랫쪽에는 문화재 일러스트가 예쁜 색상으로 조화롭게 그려져 있답니다.

대체로 오른쪽페이지에는 문화재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쉬운 설명으로 이야기하듯 술술 풀어주고 있답니다. 내용 이해를 돕기위해서 실제 사진들도 넣어놓기도 했어요. 사진에 대한 설명도 정말 잘 되어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문화재에 비해 다른 나라의 문화재는 이름만 알뿐 그 문화재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었는데 이 책에서 간단하게나마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어른인 제가 읽어도 참 유익했던것 같습니다. 중국의 진시황릉은 아직도 발굴중이라고 하고 일본의 히로시마 평화 기념관 같은 경우 세계 문화유산이 되었다는게 왠지모르게 씁쓸하기도 했었어요. 인도 타지마할이나 로마의 역사 지구는 환경오염으로 훼손될 위기를 맞고 있어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각 나라의 문화재이지만 세계적인 유산인만큼 모두가 보존하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예루살렘 옛 시가지와 성곽은 세계문화유산임에도 나라 이름을 지정하지도 못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페루의 마추픽추 유물같은 경우처럼 아직도 많은 의문을 품고 있는 문화재가 참 많은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이런 수수께끼들을 하나씩 풀어나갈 숙제가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책 뒷쪽에는 사진출처와 찾아보기가 나온답니다.

그리고 부록에는 각 문화재마다 카드로 오려 사용할수 있도록 정리해놓은 사진들이 있는데요. 앞서 나온 문화재들을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져 있어 찾아보기 쉬울것 같아요. 문화재 앞쪽 면에는 일러스트와 간단한 내용이 소개되고 있으며 뒷쪽 면에서는 문화재의 실제 사진과 국가, 위치, 제작시기, 등재 연도, 관련 인물 등 핵심 요약 정보가 들어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여러 방면에서 잘 활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쪽에 내가 만들고 싶은 문화재 카드란도 두장 있어서 만들어보는 활동도 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저희 아이도 평소 궁금했던 문화재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읽어 나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문화재에 관해 조사하는 숙제가 있기를 기대하더라구요. 그러면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초등 숙제 왕! : 문화제편 _ 이 문화재로 말할 것 같으면!》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세계문화유산 50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문화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각 나라의 문화까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문화재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유용할것 같네요. 초등생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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