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
최소망 지음 / 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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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제 화제의 베스트셀러 소설 하나가 종이책으로 전격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책이냐면요..

다산북스에서 출판된 최소망 작가의 장편소설 《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입니다.



ㅡ1초라도 쉬지 않는 뇌를 가진 사람들 대부분 작가라는 의사 말을 듣고 이 글의 저자는 글쓰는 작가가 되기로 결심을 했으며 이 책을 처음으로 쓰게 되었다고 하네요. 작가가 된 계기가 독특해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ㅡ

"오늘부터 당신의 눈물은 돈이 됩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나에게 좋은 일이 되는 걸까요? 아님 살기 힘든 세상이 되는 걸까요?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진 어느날, 착하고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 회담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전 세계의 모든 화폐 제도를 폐지하고 눈물 화폐 시스템을 도입하게 됩니다. 바야흐로 '흐르는 세상'을 맞게 되었지요.

외부요인으로 나오는 반사눈물은 1오슬러, 기쁨과 슬픔의 감정 눈물은 100오슬러에서 10만 오슬러까지 저마다 각기 다른 눈물을 측정해주는 초소형 눈물 로봇인 '니블'이 눈물뱅크 어플을 통해 눈물화폐를 지급해 줍니다.

엠마는 영문도 모른채 새해 첫날부터 눈물관리청의 니블분석관으로 채용되었고 (과도한 감정이입과 공감을 이성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맡은) 이든, 그리고 (최종 눈물금액과 색깔을 측정하는) 레이먼 청장과 함께 전 세계에서 실시간 들어오는 눈물의 감정을 분석하고 금액을 책정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친구에게 돈도 빌려주고 하소연 들어주고 아르바이트 대타까지 해주는 등 항상 손해만 보면서 쉽사리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게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었던 엠마가 감정의 눈물을 측정하는 일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였어요.

일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엠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가장 형편이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전문대학 공부중인 에밀리 쿠퍼는 매일 새벽 5시 반에 증권사 건물로 출근해 건물 구석 구석의 각종 오물을 청소하고 세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겨우 하루 한 끼 식사를 하고 새벽 2시에 잠드는 버겨운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갑니다. 잠시 쉬려고 누워 있던 에밀리에게 집주인의 밀린 월세 제촉, 학자금 대출 이자 연체 상환 독촉, 미납 휴대폰 요금 독촉 문자 메시지와 더불어 아파도 병원조차 가지 못한채 힘든 청소 일로 바쁜 엄마의 전화까지 받고서 결국은 울음을 터뜨리게 되는데요. 꽤 오래 누적된 인고와 고통의 눈물로 1만 오슬러를 받게 되지요. '힘내 에밀리 넌 정말 잘하고 있어. 아직 세상엔 희망이 있어.'라고 에밀리에게 보내줬던 작은 위로의 글을 보면서 왜 제 가슴이 그리 찡해지던지요. 책을 읽다보면 이런 찡한 울림을 주는 크고 작은 여러 사연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눈물 화폐가 지급된다면 저도 이 책을 통해 얼마만큼의 오슬로 정도는 받게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었답니다.​

책을 읽다보면 지금같은 '흐르는 세상'이전에는 자기 살기도 바빠서 남의 구구절절한 사연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 또 어떤 이들은 남몰래 수많은 눈물을 흘려도 그 어떤 보상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었더라구요. 흐르는 세상을 맞이한 세상에서 누군가는 가족의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불법 대출을 받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세상에서 루저가 안되려고 명품을 구입하고자 불법 대출을 받는 등 대조적인 인물들의 삶도 여실히 그려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마다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를지언정 달라도 너무나 극단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면서 눈물로 보상 받는 세상에서 살아도 참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어찌보면 지금 현재 우리들의 삶이 별반 다르지 않는 모습이라는게 씁쓸하기도 했었고 나의 모습도 한번 돌아보게 되었던것 같아요.​

흐르는 세상은 악어의 눈물로 가득한 땅굴층인 페수처리장, 악을 선으로 정화하는 시스템, 수증기 터널, 기억을 측정하고 저당잡는 고블 로봇, 눈물 범죄 수사과, 저당 기억 및 도난 신분 회복실 등등 판타지 소설에서나 존재하는 특별한 세계 속에서 독특하고 재미난 용어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했었던것 같습니다.

책 띠지에서도 볼수 있듯 한바탕 시원하게 울고 싶어지는 힐링 판타지 소설인만큼 곳곳에서 공감이 되는 글귀나 나를 돌아보게 해주는 글귀, 또 나를 위로해주는 글귀들이 참 많아서 스크랩해두고 싶은 충동도 생겼던것 같아요. 자신 스스로를 위해 흘리는 눈물은 어떤 것일지 생각해 보기도 했었고, 눈물은 따뜻한 위로를 전염시키는 긍정적인 힘이 있으며 눈물로 상대에게 내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줌으로써 신뢰하게 하고 위로 받기도 하며 동질감도 느끼게 하고, 자기 자신 그대로의 순수함을 보여주며 있는 그대로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다는 사실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레이먼이 엠마에게 소개했던 눈물 일기도 한번 써보고 싶더라구요.​

책 제목을 보고 왠지 달러구트 꿈백화점이라는 소설이 생각났었는데 읽다보니 스토리 진행 스타일도 왠지모르게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달러구트 꿈백화점 소설을 재미있게 읽으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 또한 재미있게 읽으실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눈물이 입금되면 돈이 되는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바탕 시원하게 울고 싶어지는 힐링 판타지 소설 《띵동! 당신의 눈물이 입금되었습니다》 읽으시고 힐링해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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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총정리 - 고등수학에서 필요한 것만 콕 바빠 수학 총정리
임미연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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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바로 써먹을수 있는 중학수학만을 대치동 명강사가 고르고 골라 만든 수학 총정리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이지스에듀에서 출판된 바쁜 친구들이 즐거워지는 빠른 학습법 시리즈인 바빠 중학수학 시리즈 《바빠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총정리》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5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수와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 확률과 통계까지 중학교때 배웠던 전 과정을 학년 구분없이 5개영역으로 나누어 놓고 있습니다. 전체 과정은 21일차 과정으로 예비 고등학생들이 방학동안 스스로 공부할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해 놓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본문을 보면 하루 분량이 4페이지에서 6페이지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1단계에서 4단계의 과정을 통해서 핵심 개념을 초고속으로 짜임새 있게 학습할수 있도록 잘 구성해 놓았어요.

1단계에서는 필수 개념 정리인데요. 중학교 3학년 전 과정의 핵심 개념이 총정리 되어 있답니다. 내용을 보면 설명도 친절하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는데도 큰 어려움없이 배워나갈수가 있을것 같더라구요. 꼭 외워야할 부분들은 [외워 외워!]로 따로 모아두어서 보다 주의깊게 봐야 할것 같아요.

중학수학의 개념을 정리하면서 70%의 중학생들이 자주 들리는 실수 포인트도 정리해놓고 있더라구요. 연산실수 유형을 익혀둔다면 70%에 들어가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무엇보다 명강사의 노하우를 듬뿍 담아놓은 [바빠 꿀팁]도 들어 있어서 좋았답니다. 옆에서 강사가 설명해주듯이 풀어놓았더라구요.

2단계에서는 개념을 확인할수 있는 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좀전에 배운 개념을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고등수학과 연계되는 단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표시해놔서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더 도움이 될것 같았어요. 문제가 대략 3개~12정도로 부담없이 풀어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정답은 하단에 나와있어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3단계에서는 개념 완성 문제가 나온답니다. 각 개념을 대표하는 문제들인데요. 풀어보는 과정에서 개념도 완성할수 있고 응용실력도 향상시킬수 있을것 같아요. 때에따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힌트도 주고 있어서 바로 정답지나 해설을 확인하는것보다 한번 더 생각해보면서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도 도움이 될수 있겠네요. 정답과 해설지는 뒷쪽에 별도로 묶어 놓았는데 따로 분리도 된답니다.

4단계는 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나오게 되는데요. 단원을 총정리하는 문제들로 수록되어 있어요.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필수 문제들만 선별하여 놓았는데 중학수학을 마무리하기 좋겠더라구요. 단원 총정리의 해답지도 뒷쪽에 별도로 묶어 놓은걸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바빠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총정리》는 바쁜 예비 고1에게 꼭 필요한 필수 수학교재로 최고였던것 같아요. 중학 수학 과정의 핵심 기본 개념들만을 영역별로 묶어 총정리해놔서 고등 학교 과정에 들어가기전 선행학습 필수 교재로 잘 활용해보시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중학생인 저희 아이들은 공부중인 해당 단원만을 골라 풀어보게 하려구요. 예비 고교생이 되면 이 책 한권이 빛을 발할 날이 분명 올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예비 고교생들이라면 방학 학습교재로 적극 추천드려요. 명강사의 노하우를 모아놓은 《중학수학 총정리 교재 바빠 고등수학으로 연결되는 중학수학 총정리》였습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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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름 매일 기초영어 -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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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을 함께 할수 있는 영문법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타보름에서 출판된 《타보름 매일 기초영어》입니다.



차례를 보면 Day 1에서 Day52까지 총 52강으로 되어 있는데요. 매일 학습하여 52일동안 기본이 되는 문법을 배워나갈수 있답니다. 명사와 동사, 형용서, 전치사, 의문문, 미래, 조동사, 명령문, 비교급, 감탄문, 그리고 감정 표현까지 꼭 알아야할 필수 문법들만을 알짜베기로 모아놓았답니다.

한 단원은 총 4페이지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첫페이지에서는 테마별 본문에 나오는 필수 영단어를 25개씩 공부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전체 52강까지 꾸준히 계속 단어들만 공부해나간다면 총 1300개 이상의 단어들을 익힐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이지요. 단어 하나를 보면 그 한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명사나 동사, 형용사, 전치사,부사 등 다양하게 있을수 있는데요. 이 책은 그 부분도 놓치지 않고 사전처럼 잘 정리해 놓았답니다. 우리말로된 발음기호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분들도 쉽게 따라갈수 있을것 같았어요.

2페이지에는 본격적인 문법에 대한 설명이 나오게 됩니다. 핵심 이론만을 깔끔하고 간단하게 군더더기없이 정리해 놓았습니다. 때에 따라 도표를 활용하여 한눈에 잘 들어오도록 정리하고 있어서 아이들 같은경우는 이미지처럼 통으로 기억하기도 좋겠더라구요. 예문들도 몇개씩 나와 있어서 문법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전 단원들을 보면 실용적인 예문들을 위주로 넣어놨으며 응용하기 쉬운 예문도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헷갈리지 말아야할 부분이라든지 꼭 암기해야할 부분도 체크해 주고 있어서 좋았고 중요한 부분은 별표로 표시도 해놓았습니다.

3~4페이비에서는 연습문제가 나오게 됩니다. 대략 12~24개 문제들이 나오는데 필수 문법과 표현이 들어간 연습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봄으로써 패턴을 자연스레 익혀나가면서 실력을 키워나갈수가 있을것 같았으며 더불어 영작능력도 늘려나갈수가 있을듯 합니다. 책 첫머리에 연습문제를 풀기전 기억해야할 것들을 2가지 제시해주고 있어요. 한가지는 예문 전체를 꼭 복습하는 것과 영작문제를 틀려도 괜찮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는것이라고 해요. 예문이 많이 나와있어서 눈으로 계속 보면서 복습활동을 해나가야 전체적인 문법의 틀을 익힐수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해야겠더라구요. 때에따라 4페이지에 영어 숫자나 시각이나 연도, 날짜나 요일 읽기 등도 나와있어서 이부부도 꼭 익혀두면 좋을것 같았습니다.

뒷쪽에는 연습문제의 정답 및 해설지가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타보름 카페에서도 다운받을수가 있다고 하네요. 타보름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시면 무료 영단어 테스트지 무한 생성기도 다운받아 쓸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니 잘 활용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본 책과 함께 보내진 타보름 영문법 핸드북이 있는데요. 필수 영문법을 총정리 해놓은 책이에요. 어른 손만한 크기이고 제법 얇아서 어디든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면서 본문에서 배웠던 부분들을 같이 공부해 나가면 영어 문법의 기초를 다지는데 크게 도움이 될것 같네요.



뭐든 배울때 기본기가 참 중요하듯 영어 또한 마찬가지로 공부하는데 있어서 기본 분법을 제대로 아는게 너무나 중요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영어의 기본 문법을 제대로 갖추어 놔야 패턴을 공부하기도 쉽도 고난도 독해나 구문도 쉽게 배워나갈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 책 《타보름 매일 기초영어》로 충분히 가능할 정도로 기본 문법 정리가 한권에 정말 잘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잘 활용해서 영어 문법에 자신감을 채워나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든 영어 공부의 첫 시작으로 이 책 어떠실까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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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과학 이야기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2
인동교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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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과학사를 그래픽노블로 재미있게 풀어낸 청소년 교양 인문학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시간과공간사에서 출판된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과학 이야기》입니다.



저는 저희 큰아이와 시리즈 첫번째 이야기인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철학 이야기》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편도 너무너무 기대가 되었답니다.

차례를 보면 1장 고대의 과학, 2장 중세의 과학, 3장에서 5장은 근대의 과학(천문학, 물리학,화학, 의학)이 나오게 됩니다.

1장 고대의 과학편에서는 대단한 철학자이자 과학자들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시대를 앞서갔던 (웃음이 많은) 자연 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무려 기원전 4~5세기에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답니다. 그 당시 그의 그런 생각을 듣고 있던 주위 사람들은 어떤 표정이었을지 참 궁금해지더라구요. 왕관을 부수지 않고 부피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내며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가 원주율(파이)의 값을 정밀하게 구했던 방식도 참 인상적이었고 단지 막대기 두개만으로 지구의 둘레를 알아냈던 도서관 관장 에라토스테네스의 이야기도 참 놀라웠습니다. 첨단장비로 증명할수 없었던 고대 철학자들은 이처럼 대부분 자신의 철학적 사고로 만들어낸 상상력으로 본인의 생각을 표현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상상력들이 서양 과학 기초의 틀을 세웠다는 사실이 놀랍고 대단하게 느겨졌었답니다. 과학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상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독특한 발상을 끊임없이 해야함을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2장 중세의 과학은 기독교라는 종교의 강한 힘에 억눌려 철학적 사고, 과학적 사고를 할수가 없었고 그나마 이슬람 문화권에서 의학서적이 편찬되는 등 과학적 성과가 조금 보였다고 합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르네상스가 시작되면서 과학역사가 빛나게 된 시기인 근대 과학사의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태양계 행성의 배열을 간단하게 표현해낸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를 시작으로 케플러 법칙들을 세워놓은 케플러,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쳤던 호기심 많던 갈릴레이, 거인의 어깨 위에 서있다면서 뉴턴의 3가지 법칙을 세워놨던 아이작 뉴턴, 그리고 여러 화학자와 의학자 등 다양한 과학자들을 만나볼수가 있었습니다. 책 내용이 만화형식으로 구성되어져 있어서 술술 읽어나갈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내용 자체도 참 재미있고 위트있게 표현해 놔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굳이 외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서양 과학사가 어떻게 흘러 현대 과학의 기초가 될수 있게 된건지 그 흐름을 조금이나마 짐작할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던 과학자들의 용기 하나하나, 지혜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돋보였고 빛이 났었으며 그들의 노고가 새삼 무진장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책에서의 표현처럼 우리에게 정말 히어로 같은 존재들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서양 과학사를 만나볼수가 있었어요.



《그래픽 노블로 읽는 서양 과학 이야기》는 고대시대 데모크리토스가 있던 B.C. 460년경부터 중세 시대에 이어 근대 시대인 1800년대까지 서양 과학에 큰 영향을 끼쳤던 수많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낸 교양 인문학 과학사입니다. 딱딱한 서양 과학사를 다룬 인문학 책을 정말 쉽고 재미있게 만나보실수 있으실거에요.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책 뒷쪽에 온책 읽기 도움 자료가 나오고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도 소개되고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라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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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일러스트 -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김효진 지음 / 지와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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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오래전부터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었으나 전공자도 아니고 손그림은 그닥 자신 없는데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눈이 번짝 뜨일 희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와수에서 출판된 돈이 되는 취미생활 시리즈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_ 내 맘대로 일러스트》 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은 작가의 소개가 있었어요. 이 책의 저자 김효진님은 미술 전공자가 아니더라구요. 단지 우연히 배운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부캐인 일러스트 작가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저같은 비전공자 또한 조금의 희망일지언정 품어볼수 있게 됩니다. 손으로 일러스트를 그리는게 버겨운 분들이라도 얼마든지 일러스트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보안할수 있을만큼 너무나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2장에서는 처음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배우고 연습하는 과정들부터 차근차근 나오게 됩니다. 나에게 맞는 일러스트 프로그램들에 대한 소개에서부터 일러스트 작업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 레이어나 색상모드, 해상도, 저장 방식 등도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그중 작가가 주로 사용하고 제일 인지도 있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기본 바탕으로 해서 중점적으로 프로그램을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저도 (엄청 오래전이었지만) 포토샵도 써보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책을 보고 조금씩 공부하면서 써보긴 했었지만 현재 버전인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도구의 구성을 보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테블릿에 깔아 쓰고 있는 클립스튜디오도 보니 기본적인 도구의 구성은 비슷해 보였는데요. 이 책에 나오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의 기능만이라도 제대로 배우고 익혀도 다른 프로그램을 구동하는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았답니다. 일러스트 기본인 사람 얼굴을 그리는 연습과정과 배경을 넣는 방법들도 자세히 알려주니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참 좋더라구요. 모든 과정들의 설명들이 작가가 지금껏 연습했었던 과정들을 통해서 느꼈던 점들을 하나하나 진솔하게 이야기 해주니 저처럼 오래전에 손놓고 처음 시작하는거나 다름없는 초보자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일러스트를 공부하는데도 자신감이 좀더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작가의 [실전팁]도 알려주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좀더 캐릭터를 돋보이도록 할수 있는지 구체적인 도구 사용법과 경험들과 이야기들을 많이 풀어주고 있었습니다.

3장에서는 나만의 스타일을 그려보는 과정에서 필요한 연습 방법을 하나하나씩 단계에 따라 잘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도 정해보고 성격도 생각해보고 여러 각도의 모습이나 동작, 색이나 테두리 정하는데 필요한 솔솔한 팁들을 무한 방출해주고 있었고 제일 관심많은 분야인 이모티콘을 만드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 그릴때 도움되는 사이트도 알려주고 있어서 틈틈히 공부하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4장에서는 배워둔 일러스트로 수익을 낼수 있는 여러 방향들을 제시해 주고 있었는데요. 업으로 일러스트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면 크게 도움이 되고 좋을것 같았어요. 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이나 네이버 OGQ마켓 정도만 대충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도 여러 곳에서 일러스트로 수익낼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막연하게 하고 싶은 단계를 넘어 수익까지 창출하는데 발판을 삼을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어려서부터 귀여운 손그림을 가끔 따라 그리곤 하긴 했었는데 저만의 개성있는 창작 일러스트 그리는건 어떻게 해야할지 망막해서 망설여졌던게 사실이랍니다. 그런데 이책에 소개된 드로잉 프로그램을 조금만 익혀도 얼마든지 나만의 독창적이고도 멋진 일러스트를 그릴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전공자가 아니어도 관심만 있다면 한번 부담없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문학원에 다니려면 비용도 많많치 않던데 책 한권으로 지금 바로 가능하니까요. 그러다보면 이 분야가 자신과 적성에 맞으면 좋을테고 더 나아가 덕업일치의 삶까지 이루게 된다면 정말 더없이 좋은 기회의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비전공자, 일러스트를 그리니 오늘이 더 행복해졌다 _ 내 맘대로 일러스트》는 단순히 일러스트 기술만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작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글로 세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서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읽기에 너무 편하게 와닿는 일러스트 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일러스트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데 모은 비전공자를 위한 일러스트 입문 가이드 책으로 추천드려봅니다. 취미든 업이든 일단 일러스트에 관심있으면 이 책 한권부터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이 분야에 관심이 무척 많은 저희 아이에게 추천해 주려구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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