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명화, 붉은 치마폭에 붉은 매화 향을 담다 (표지 2종 중 ‘청록’ 버전)
서은경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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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화가들의 걸작 그림을 이해한다는게 배경지식이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많았었는데요. 이젠 만화로 쉽게 명작을 만날수가 있다고 하네요.

북멘토에서 출판된 서은경 만화가의 《조선의 명화 _ 붉은 치마폭에 짙은 매화 향을 담다》입니다.



만화책이라고 소개를 했지만 겉표지에서도 볼수 있듯 품위가 느껴졌고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책이었더라구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책의 품격을 더욱더 느끼실수 있으실겁니다.

이 책의 초판본 제목은 차군의 화원이었다는데 현 제목으로 바뀌면서 보다 더 잘 어울리게 되었고 마음으로 느낄수 있는 명화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차례를 보면 인왕제색도, 매화병제도, 화접도, 몽유도원도, 세한도, 묵죽도 등 너무나도 유명한 조선시대 화가와 그들의 작품들을 총 12편이나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앞머리에 옥탑방에 사는 그림 작가인 주인공 주봉이네 집이 그려져 있으며 이어서 주봉이와 묘묘, 오사장, 꼬경, 미냥 등 재미있는 등장인물들도 소개되어져 있습니다.

작품 첫머리에는 작가의 소개가 간략하게 되어 있으며 작품마다 붙여진 제목들도 참으로 인상적이었어요.

각각의 스토리는 만화로 시작을 하고 있는데요. 작가의 전공분야 답게 부분부분 먹을 사용하므로써 만화임에도 부분부분 수묵화같은 서정적인 느낌을 주고 있었습니다. 옛 그림을 보는듯 했어요. 한국적인 만화가 이런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내용은 그림 속에 숨겨진 내용이 만화로 표현되기도 했고 배경이나 인물과 관련된 내용을 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일들과 관련된 것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서 만화화한 부분도 있으며 작품속으로의 여행을 담은 이야기도 있다보니 그냥 물 흐르는듯 술술 읽어가면서 작품을 감상할수가 있었고 작품을 이해하는데도 더 도움이 되었었고 가슴에 쉽게 와닿았던것 같습니다. 만화가의 섬세함도 많이 돋보이더라구요.

만화 내용속에서도 작품을 조금씩 볼수 있었고 작품과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읽어 봐도 너무 좋겠더라구요.

정약용이 오랜 유배시절 그의 처가 새색시때 입었던 붉은 치마를 잘라 하나뿐인 늦둥이 딸의 혼사 선물로 축복의 마음을 담아 그려준 매화병제도가 참 애잔하게 느껴졌고 인상적이었던것 같아요. 이 책의 소제목과도 닿아있는 부분이었어요.

길이가 20미터가 넘는 두루마리 그림인 안견의 몽유도원도에서는 묘묘가 미냥이와 함께 그림속 도원으로 들어가면서 추억을 쌓는 장면을 통해 그림 전체가 아닌 부분부분을 마주할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인평대군의 꿈을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할수가 있었는지 천재 작가 안견이란 인물이 신기하기도 했었고 이 작품이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기도 했었습니다.

아픈 누이를 위해 보지 못했던 나비를 열심히 그려주었던 남계우의 화접도에서는 금가루, 진주가루 등 다양한 그림재료를 사용해서 나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는게 놀랍고 신기했었습니다.

딋쪽에는 주봉이와 묘묘가 전해주는 작품의 이야기가 자세히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첨부 사진도 소개되고 있고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도 알수가 있으며 관련 인물들에 대한 정보도 알수가 있답니다. 정약용의 작품 매화병제도나 김정희의 세한도에서는 그림속 글씨에 담긴 이야기도 만나 볼수가 있어서 좋았답니다.

작가가 조선시대 작품들을 통해 받았던 감동을 옛 그림의 회화적 요소로 고스란히 잘 표현해놓은 《조선의 명화 _ 붉은 치마폭에 짙은 매화 향을 담다》였습니다.

조선시대 명화도 이젠 재미있고 위트있는 만화를 통해 화가와 작품을 둘러싼 이야기를 좀더 깊이있고 품위있게 담아놓은 이 책으로 감상해 보시면 참 좋을것 같아요. 명화감상 어렵지 않더라구요. 소장가치가 품품나는 책이었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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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 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
패트릭 푸트 지음, 김정한 옮김 / 이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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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속에 숨은 의미와 어원을 알아보는 재미있는 인문학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이터에서 출판된 《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_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입니다.



차례를 보면 이름, 성씨, 직업, 신체부위, 식물, 나무, 색깔, 건물, 형용사 등 총 15개의 큰 주제별로 나눠져 있는데요. 각각의 주제에 맞게 탐구하게 될 명칭과 단어의 기원과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평소에 궁금했거나 관심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알아가는 재미가 있을듯 합니다.

저자인 패트릭 푸트는 5년 넘개 수백 개의 단어에 대한 어원과 기원을 다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왔다고 하는데요. 앞서 출간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어원잡학사전에 소개한 용어》보다도 이책에서는 사물에 붙은 명칭의 유래를 밝혀내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하니 더 흥미롭게 느껴졌었습니다.

첫장과 두번째 장에서는 이름과 성씨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성씨와 이름이 왜 따로 나눠져 있을까 그냥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요. 다른 나라의 이름 구조를 보니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더라구요. 원래 모든 이름이 하나였다가 인구가 늘어나면서 더 확실한 구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오래전에는 보통 직업이나 장소가 성에 붙여졌다는데 우리 나라 이름도 보면 성 자체에 본관이 숨어져 있는걸 보면 이름도 나라마다 비슷비슷한 특징이 있음을 알겠더라구요. 많이 들어보던 외국인들의 이름속 숨겨진 속뜻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던것 같아요.

직업 명칭은 하나의 주요한 행동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영어권에서는 -er 이라는 접미사가 붙어져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시기마다, 때로는 나라마다 조금씩 의미도 다르고 용어도 다르게 불리워진다는 사실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작가를 뜻하는 Author가 그냥 책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성장을 일으키는 사람, 의사를 뜻하는 Doctor가 종교적으로 보여주거나 가르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요즘보다 더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었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밴드 이름들을 보면 이상하고 어색한 의미를 담은 이름들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 처음에 이름을 잘 지어놔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방탄소년단에 관한 이름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요. 본래의 의미가 사람들의 관심에 의해 바뀌기도 한다는 사실도 알수가 있었습니다.

식물편에서는 모든걸 치료하는 식물 알로에 베라나 괴물을 뜻하는 몬스테라, 시어머니의 혀를 닮은 뜻의 산세베리아 같은 이름의 뜻을 알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식물에 관심이 많다보니 저릐 집에도 볼수있는 것들이 많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아떤 것들보다 흥미롭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식물 이름속 숨겨진 의미를 하나하나 알려줘야겠습니다. 

각 단어나 명칭들의 기원을 보면 대부분 가설이라 다 맞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산을 만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착각에서 만들어진 산소의 명칭이나 씨를 뿌리고 퍼뜨리는 땅을 가진 의미의 스파르타 등 우리가 몰랐던 숨은 의미들응 하나하나 찾아볼수 있어서 참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각 주제별로 나눠져 소개된 책속의 단어나 명칭의 유래들은 해당 분야에서 가장 인기있고 궁금해 했던 명칭들이며 덜 알려져있지만 흥미로운 명칭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어원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와 관련된 어원 이야기 책도 출간되었으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긴 단어 속 이야기 세상속으로 들어가보시길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어원 이야기 _지적인 생각을 만드는 인문학 수업》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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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 잔혹사편 - 벗겼다, 세상이 감춰온 비극의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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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채널 tvN 최고의 화제 교양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이 만들어낸 70주 연속 역사 베스트셀러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출판된 세상이 감춰온 비극의 순간들을 벗겨놓은 《벌거벗은 세계사 잔혹사편》입니다.



목차를 보면 총 10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녀사냥, 미국 서부 개척사, 블러드 다이아몬드, 홀로코스트, 인수공통 감염병, 원전 폭발, 총기사건 등 이름만 들어도 굵직굵직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건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렬했던 사건중 하나가 블러드 다이아몬드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첫머리에 나오는 잘린 손에 끼워진 저주가 된 다이아몬드 사진이 너무나 끔찍하고도 강렬하게 뇌리에 남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의 피로 얼룩진 다이아몬드의 비밀들을 읽어가면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끝이없고 끔찍했었는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현대사를 볼때 가장 잔인하고 참혹한 비극이 아닐수 없더라구요. 지금도 시에라리온에서는 죄없는 민간인들을 상대로 반군들(특히 어린 소년병들)의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행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나기도 했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피를 부르는 전쟁은 없어졌으면 좋겠더라구요.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끔찍한 죽음을 맞은 사람들의 신발 사진들과 유대인의 마리카락 사진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홀로코스트인데요. 그 희생자 수가 무려 6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중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에 관한 이야기와 샴쌍둥이를 만들려 시도했다는 이야기도 참으로 충격적이었던것 같아요. 맹목적 애국심과 신념으로 광대이자 괴물이 되었던 아이히만의 재판에 관한 이야기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과거의 악행을 반성하는 독일 사람들을 보면 그래도 일말의 뉘우침도 없는 일본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과거를 해방해야 미래도 해방된다는 맺음말이 참으로 와닿았었답니다.

인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치명적 바이러스에 관한 감염병 이야기에서는 코로나19뿐아니라 최근에 유행했던 원숭이두창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되고 있었어요. 원숭이에게서 전파되는줄 알았는데 설치류 또한 이 감염병의 원인이었더라구요. 또 한탄강에서 발견된 서울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위험도 순위에서 4위나 된다고 하니 무섭기도 했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같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안 인수 공통 감염병은 사리지 않는다는데 감염병을 이겨내기 위한 인간의 노력도 끝이 없겠네요.

기후 위기를 맞은 지구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던것 같아요. 북극의 영구 동토층이 붕괴되면서 가져올 무시무시한 질병과 바이러스의 위협, 그리고 지구 온난화 현상,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들을 보면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어떤 행동들을 해야할지 고민해 볼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한때 주목했었지만 불편해서 감춰온 비극적인 세계사속 가슴 아프고 슬프고 안타깝고 때론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낫낫히 파헤쳐 놓은 세계사 이야기를 티비속에서만 보다가 《벌거벗은 세계사 잔혹사편》이라는 책을 통해서 만나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세상이 감춰온 비극적인 세계사속 뒷 이야기들이 어떻게 파헤쳐놓고 있는지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속으로 들어가실수 있으실겁니다.

이 시리즈의 다른편인 사건편, 인물편, 전쟁편도 기대가 되네요. 저희 아이들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봐야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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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양원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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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지적 사고를 깨우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정민미디어에서 출판된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입니다.



차례는 총 3장인데요. 배움의 의미, 삶의 지혜, 관계의 법칙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가야 되고 그 하루라는 삶과 대면할 때마다 우리는 늘 선택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선택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좀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처해져도 삶을 비관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겠지요.

이 책의 저자는 큰 고민에 앞섰던 순간부터 자신의 달라진 삶을 기록하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새벽 6시부터 두 시간 이상 책을 읽으며 책 내용이 이해가 될때까지 멈추지 않았던 열정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그런 작가의 열정적인 노력을 단 한번이라도 제대로 해본적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책 제목처럼 저 또한 죽을 때까지 지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냥 생각에만 머물렀고 실천해 본적도 노력해 본적도 없었으며 그저 쉽게 얻으려고만 했던것 같아 부끄러워지기도 했었답니다.

책을 읽게 되면 어떤 변화들이 찾아오게 되는건지, 지적인 생각은 어떻게 제 삶의 무기가 되는건지 책을 읽는동안 하나하나 풀어가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먼저 살아온 사람들의 기르침이 되어주고 좋은 선택의 길을 알려주는 훌륭한 지름길이 되어준다며 독서 필요성을 끊임없이 강조에 강조를 하고 있더라구요.

다른 이들의 경험과 통찰, 노하우가 오롯이 담겨진 (물론 이 책도 포함해서) 책 한권 한권을 통해 삶의 깊이를 배우고 내 생각의 영역을 넓혀가는 기회를 지금부터라도 놓치지 않고 계획적으로, 시간내서 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배우기를 멈추는 사람은 늙은이다. 계속해서 배우는 사람이 젊다"는 말을 자꾸 되뇌이며 잊지 말아야겠습니다.(이말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자기개발서라 생각하고 이 책을 넘겼었는데 이 책에서는 철학을 이야기 했고 우리 삶의 모든 문제를 고민하도록 도와주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 책을 여러번 읽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지식인이 아닌 지성인이 되기 위해 지적인 삶을 선택하며 끝없이 앎의 세계를 추구하며 살아가야 함을 알려주었던 고마운 책이었어요.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아직 답을 모르는 저희 아이들에게도, 또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고 권해줘야할 책 같습니다.

지적 사고를 깨워줄 독서와 관련된 이야기 외에도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이 많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제 꿈은 세계일주라고 얘길한적이 있어요. 그냥 막연하게 꿈꾸던 꿈인지라 왜 하고 싶은지도 사실상 몰랐었는데 여행하면서 행복한 철학자를 꿈꾼다고 얘기했던 저자처럼 저 또한 여행속에서 행복의 목적을 찾고 싶다라고 이제는 얘기하고 싶어지기도 했답니다.

2장 삶의 지혜 편에서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들이 많았던것 같은데요.

내가 죽고난 후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지 나의 묘비명에 대해서 생각해봤을때는 정말 하루하루를 가치있고 의미있게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나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들을 돌아보게 되고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주던 책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였습니다.

무지를 깨닫고 잠든 이성을 깨우고 지적인 삶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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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 - 우리가 알던 고혈압 상식은 전부 틀렸다!
카토 마사토시 지음, 이선정 옮김 / 더난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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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만성 고질병 중 하나가 바로 고혈압인데요. 평소에 궁금할수 있는 고혈압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참 많으리라 생각이 들어요~

더난출판에서 출판된 《하루 5분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차례를 보면 총 6장까지 소개되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혈압이 오르는 상황에 부딪힐때 바로 낮출수 있는 두가지 방법으로 강압 지압과 강압 스트레칭 방법이 소개되고 있었어요. 우리 몸속 지압 포인트가 어디이며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 활용할수 있는지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사진과 그림으로 꼼꼼하게 잘 알려주더라구요. 지압은 무조건 누르면 되는줄 알았는데 숨을 제대로 고르면서 올바른 곳을 정확히 짚어 눌러줘야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고서 저는 예비차원에서 좀더 신중하게 연습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책을 보다보면 혈압이 있는 사람도 좋겠지만 화를 다스리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따라 해도 예방적 차원에서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폐 나이나 혈관 나이 자가 진단 테스트도 할수 있었습니다. 강압 스트레칭중 부위별 스트레칭 법이 여덟가지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가슴, 등, 옆구리, 허리, 다리, 배, 호흡기관, 심폐기관 등 부위별로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하나하나씩 따라해 볼수 있었거든요. 온 몸이 쭉 펴지는 느낌이 들고 혈액이 온몸을 타고 제대로 돌아가는 듯한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2장에서는 잘못 알고 있는 고혈압 상식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혈압도 다른 질병을 가진 고혈압 환자마다 차등하게 나눠진 혈압수치를 목표치로 두고 있는걸 볼수가 있었어요. 제가 알고 있는 정상치 범위에만 들어가는게 다가 아니었더라구요. 그리고 주위에서 고혈압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보면 평생 혈압약을 복용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저또한 그럴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혈압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약을 복용하게 된다면 우리 몸의 심장이나 뇌에서 보내는 위험 상황을 알리는 징후의 신호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어쩌면 심각한 위험에 처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무서워지더라구요. 제 주변에 고혈압 환자로 평생 약을 먹고 사는 분들이 많아서 더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어떤 약이든 장기간 복용하면 심장, 혈관, 간, 신장에 부담이 되는게 현실인만큼 혈압약 또한 보다 신중한 복용이 필요해 보였던것 같아요. 약으로만 혈압을 내리려는 위험한 생각부터 버려야 됨을 다시한번 제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의해야할 고혈압 유형도 하나하나 소개되고 있는데 책의 내용대로 평소에도 꾸준히 자신의 몸을 진단해보고 체크해 보는 생활습관을 길러본다면 참 좋을것 같았습니다. 4장을 보면 저염식이라고 다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우리 몸에 과잉 염분을 배출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저염보다는 제대로된 소금을 골라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어른들이 왜 좋은 소금을 먹어야 한다고 얘기하시는지 알겠더라구요. 인상적이었던 것중 하나가 남자는 소리치고 여자는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면 혈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약학을 전공한 뒤 혈액 관련 연구 개발에 종사하신 가토 나사토시라는 일본인이 만든 책이라서 조사한 자료들도 보면 일본인들의 사례가 나왔었어요. 일본에서도 고혈압을 국민병이라 불린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치료가 이어짐에도 갈수록 고혈압 환자는 늘어나고 많아지고 있기에 그 심각성을 무시하긴 힘들겠더라구요. 제 주변을 둘러봐도 나이들면 고혈압 생기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해서 항상 걱정이었답니다. 물론 고혈압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책에서는 약을 먹기 전에 서양의학, 동양의학, 식사, 운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몸과 마음을 먼저 살피고 예방 의료를 실천해보길 우선 추천해주고 있었어요. 또한 잘못 알고 있는 고혈압에 관한 상식을 제대로 알려주며 고혈압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 요법도 잘 소개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꼭 찾아보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집에서도 단 1분만에 간편하게 혈압을 낮추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고혈압에 관한 지식정보책 《하루 5분 약을 쓰지 않고 혈압을 낮추는 방법》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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