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롭 비티 지음, 샘 피트 그림, 조은영 옮김 / 아울북 / 201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을 재미난 방법으로 접근시킬수는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눈에 들어온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실험 70」

★직접 해 보면서 익히는 How to 시리즈★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 실험 70


제목부터 재미를 줄수있는 책, 진지한 책이라 해서 기대되었네요. 부디 과학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 모아 책을 펼쳐봤답니다.

초간단 실험이지만 꼭 알아야할 과학 원리들로 묶여져 있는「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실험 70」
무려 70가지 실험이 들어있네요. 대박!!

호기심 가득하게 책을 펼쳐보더니 우리 아이들 실험가능한걸 체크해 나가더라구요.
준비물만 있으면 전부 다 해볼 기세였네요.

실험도 좋지만 안전이 역시 최우선이죠.
우리 친구들 혼자 가능한 실험인지 부모님이 꼭 필요한지 초록 노랑 빨강 3가지 색으로 구분해 놓았더라구요.
우리 친구들 혼자서도 초록색실험은 가능하다는 사실!! 너무 매력적이죠 ㅎㅎ

일단은 급한대로 집에서 재료 공수가 가능한 걸로 해봤네요.
 

거부할수 없는 머리빗~~
제일 쉬운거 먼저 골라 해보라했더니 이 실험을 선택하고서 빗을 준비한 워니~~
"물이 휜다! 신기해요 정전기!!" 감탄사를 연발하더라구요..
놀라운 정전기 체험이었어요.

동전을 찾아라~
어느손에 동전이 있는지 찾아보는 게임같은 실험이었어요.
이건 좀 애매하게 손의 색이 구분이 좀 힘들었어요. 애가 일부러 동전안든 손을 꽉움켜쥐는 요령을 피우더라는~  ㅎㅎ
그래도 재미있어하고 원리도 읽어보더니 아하! 하더군요.
 

나도 어쩌수 없는 내몸에서~~
다리를 세개 때리라는 우리 딸래미였지만.....
제가 마음약해서 딸래미를 때리지를 못했어용. 
다음에 실험하는걸로 마무리했네요.
 

겁쟁이 후춧가루 실험이에요.
후춧가루가 주방세제로 인해 흩어지는걸 보더니 "와~~ 후추 진짜 겁쟁이네~ 완전 신기해!!"하며 너무 재미있어 하는 괭장한 실험이었네요.
제일 좋아하더라구요.

풍선 확성기에요
준비물이 풍선하나면 실험준비 끝..
열심히 풍선을 불고 귀에 대보는 울 써니~
"잘 들려?" 워니 말에 "응!! 잘 들려 소리가 커!" 외쳐대는 써니였어요.
소리가 공기를 통해 들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나머지 실험은 차근차근 해보기로 했어요.
엄마는 좀 힘들겠지만 아이들은 하루하루 지루할 틈이 없을듯 해요^^


☆☆☆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실험 70」은 알아보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실험과정을 한눈에 잘 설명하고 있어요.
과학의 원리가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어 있는지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실험시 주의 사항도 꼼꼼히 적어져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초등 과학 교과서와 잘 연계되어 있어 너무도 유익하겠죠?^^
아이들 교과에 맞춰 실험을 준비해주는 센스 있는 엄마가 될수도 있겠더라구요.

간단하게 설명되어진 순서와 실험하고 난 후 원리를 자연스레 깨우치게 해주는 팁까지 잘 정리되어 있는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실험 70」

단순히 지식만 전달해주는 지루한 책이 아닌 직접 활동하고 몸소 체험하며 원리를 익힐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던것 같네요.

스스로 재미를 찾아가는 「웃기지만 진지한 초간단 과학실험 70」 책 한번 아이들에게 던져주는건 어떠세요?^^
우리 집이 과학놀이가 가득한 과학실험실이 될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아빠처럼 될 거야! 아빠처럼 엄마처럼 1
루시 프리가드 지음, 김지연 옮김 / 세용출판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한테서 아빠처럼 되고 싶다는 얘기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만큼 아이가 부모를 인정해준다는 느낌이 들어 참 뿌듯하고 행복할것 같네요.

「나도 아빠처럼 될 거야!」속의 아빠는 어떤 모습의 아빠여서 아이가 그리 닮고 싶어하는지 참 궁금했답니다.

커서 어른이 되면 우아한 발레리나, 똑똑한 기관장, 용감한 해적이 되고 싶다는 아이들과는 달리 주인공 꼬마너구리는 아빠가 되고 싶대요.

아빠는 무시무시한 괴물도 잘 물리치고, 롤러코스터도 잘타고, 기발하며, 목소리흉내도 잘낸대요. 그런 아빠처럼 되고 싶은 꼬마 너구리는 얼른 어른이 되고싶은가봐요.

아빠는 꼬마너구리가 어떤 상황, 어떤 모습일지라도 언제나 사랑할거라고 말해주신대요.
그리고 실수도 실패도 괜찮다고 말해요.

여전히 생일잔치를 너무도 좋아하는 아빠너구리~
어린이처럼 노는 것이 재미있는 일이라는걸 아는 아빠이기에 꼬마너구리는 아빠처럼 되고 싶은가봐요.

꼬마 너구리 눈엔 아빠가 그저 아이들의 놀이를 좋아하고 즐긴다고 생각하지요.
「나도 아빠처럼 될 거야!」속 아빠 너구리는 아이가 느끼지 못할정도로 아이와 같이 호흡하며 진짜 놀아주는 방법을 아는 아빠이기에 가능한건 아닐까요?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놀이는 보통 엄마와 함께 이루어져요.  「나도 아빠처럼 될 거야!」속에선 아빠가 그 역할을 잘 하고 있네요.
그래서 너구리아빠는 아이와 눈높이를 잘 맞춰주는 배려가 많은 아빠이기에 꼬마너구리에게 아빠는  닮고 싶은 롤모델이 된것 같아요.


얼마전 아빠놀이터란 책을 보며 세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었거든요.
예전과 다르게 요즘 아빠들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혀 아빠의 자리를 세롭게 만들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빠와 소통이 많고 아빠가 잘 놀아주는 집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두뇌도 좋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며  사회성 또한 잘 형성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아빠들이 놀이에 집중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겠지요.

「나도 아빠처럼 될 거야!」은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 아이가 닮고 싶은 아빠의 모습에 대해서, 아이가 기억했으면 하는 아빠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빠가 잘 놀아줘어겠지요~~
요즘 대세에 어울리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 말이지요 ^^
지금 놀아주느라 지쳐있더라도 아이들은 아빠의 그런 모습을 평생 기억해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1 초록도마뱀
로디 몬티호 지음, 김난령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 누구나 어릴적에는 한번씩 영웅을 꿈꾸는것 같아요.
괜시리 망토하나 걸치고 하늘로 날아갈듯한 포즈를 취하고 의자에서 뛰어내리며 본인이 영웅이라도 된 마냥  상상을 하곤 했지요.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는 풍선껌을 좋아하는 가비 고메즈이야기에요. 어떤 모습의 슈퍼히어로인지 궁금하더라구요.

"다시는 풍선껌을 씹지 말라고? 세상에 어떻게 그렇게 끔직하고 무시무시한 말씀을 하실 수 있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껌 씹기를 좋아하는 소녀 가비 고메즈~ 부모님은 그런 소녀가 늘 걱정이에요.

우연히 껌을 씹다가 벼락을 맞아 초능력이 생긴 가비 고메즈는 학교가는 길에 지각할 정도로 남을 도와주기 바빠요.


그러나 껌씹었다는 말을 할수 없어 착한 일도 비밀로 해야하는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요.

어느날 비행기 추락의 상황을 멋지게 구하지만 검은 그림자가 등장하며 1권은 끝나요.
 
밖에서는 슈퍼히어로 풍성껌 소녀, 집에서는 평범한 소녀 가비의 좌우충돌 이야기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

글밥많은 책이 아직 싫은 둘째 1학년 워니도 128페이지나 되는 책을 후다닥 읽더라구요.  적절한 글밥과 그림이 우리 1학년아이에게 최적화 된듯요

울 써니도 금새 다 읽더니 "2권~!! 2권 어딨어요?"라고 외치더라구요.

아!  풍선껌 소녀 시리즈 1권인지 이때 알았네요.  찾아보니 이미 3권까지 나와있더라구요. 딸래미땜에 지갑을 또 열어야 되겠어용..

역씨나 영웅시리즈 책을 좋아하는 울 아이들이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영웅(슈퍼히어로)를 꿈꾸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지 누군가를 도와주고싶은 마음때문일까요?
아님 내가 가질수 없는 초인적인 힘을 이용해 무언가를 해보고싶은 욕심때문일까요? ㅎㅎ
슈퍼히어로가 되서 가고싶은 곳은 있은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갖고 싶은지~~

아이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면 참 좋을듯 한데 우리 아이들이 바쁜지 책만 읽고 도망을 가는 바람에 묻지도 못했네요. 아쉽게도....

여러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수 있는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재미있었습니다.


참!!
책표지의 풍선껌 소녀 캐릭터를 손톱으로 살살 문지르면 껌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도 신기하다며 열심히 문질러 보더라구요 ㅎㅎ 정말 좋은 향기가 납니다~~ 너무 신기방기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랑이 꼬리 낚시 이야기 속 지혜 쏙
신현수 지음, 백대승 그림 / 하루놀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져 온 옛이야기들은 재미가 있고, 감동이 있고, 지혜가 있고, 교훈이 있어 꾸준히 사랑을 받는것 같아요.

호랑이는 전래동화에 많이 등장하는 동물인데 「호랑이 꼬리 낚시」에서는 토끼의 꾀에 무지 당하는 어리석은 호랑이 이야기에요.  (동물의 왕 호랑이가 어찌 어리석은 바보가 된걸까요? ㅎㅎ)

하루놀의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호랑이 꼬리 낚시」

많이 익숙한 이야기지만 너무도 다르고 예쁜 그림과 스토리가 새로운 느낌을 주네요.

신현수 작가의 순간순간을 재치있게 표현한 맛깔스러운 입말체와 백대승 작가의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며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이 만난 그림책!

옛날 옛날 어느 산속에서 배고픈 호랑이가 토끼를 만납니다. 가엾은 토끼~

하지만 어리석은 토끼가 아니에요.
그 토끼는 구운 차돌로 호랑이를 골탕먹이고 도망갑니다.

그러다 우연히 그 호랑이를 또 만나게 되요.
토끼는 억새밭에서 참새를 먹게 해주겠다고 속여 호랑이 털을 홀라당 태워버리죠.
"토끼 이 녀석! 두고 보자......!"

기억력이 나쁜 걸까요? 아님 상대를 한번 더 믿고 싶었던걸까요?
호랑이는 토끼의 꾀에 또 넘어가 개울물속에서 꽁꽁얼어붙어버렸네요.

지금도 깊고 깊은 어느 산속에서 꼬리 빠진 호랑이가 씩씩거리며 돌아다닌다고 하네요. 얼마나 속상할까요? ㅎㅎ


☆☆☆
「호랑이 꼬리 낚시」그림을 보고 저는 그림 참 예쁘고 화려하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우리 꼬맹이는 호랑이 눈이 왜 세모모양이냐고 묻더라구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눈은 그림 뿐 아니라 느끼는 포인트도 어른과는 참 다른것 같더라구요.
전에 알고 있는 전래동화였지만 여전히 재미있게 잘봤다는 우리 아이들~~~ 

「호랑이 꼬리 낚시」는 맛깔스러운 스토리와 화려한 색체로 표현된 전통적인 그림을 통해 위기의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반짝이는 재치로 맞서는 용감한 토끼와 두번이나 속고도 또 토끼를 믿어버리는 바보같은 호랑이 이야기를  잘 그려내고 있어요.
지혜로운 토끼 앞에서 제대로 힘도 못쓰는 호랑이 신세가 딱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 이야기는 세상을 살아가는데는  힘보다 지혜가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가르침을 들려주고 있는것 같아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속담처럼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토끼의 재치와 슬기를 배울수 있었음 좋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이집트 이야기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스트레이티 채 지음, 마리사 모레아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어른인 저도 어린이로 사는게 뭐 그리 힘들까 쉽게 이해가 되진 않지만 아이들도 나름대로 힘든 무언가가 있을것 같긴해요.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_고대 이집트 이야기」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 가운데 하나인 영국 박물관 속의 4천년전 고대 이집트를 소개하고 있어요.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_고대 이집트 이야기」는 나와 동떨어진 이야기 일것 같지만 고증된 역사적 사실과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어린이들의 일상을 쉽고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재구성 해서 고리타분하고 어려울것 같은 이집트속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그 삶을 배울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옷과 머리모양, 가정생활, 집, 심부름과 여러직업, 교육, 훈육, 음식, 건강과 약, 여러 신과 부적, 놀이와 게임 등 고대 이집트의 여러 이야기가 들어 있네요.

이집트 어린이들은 머리카락도 맘대로 할수 없고 옷도 없이 살아야 했고, 노예로 살아야 하는 어린이도 있었고,  호랑이와 악어속 위험한 환경에서 놀아야 했고, 전갈때문에 제대로 잠들지 못하고, 어릴적부터 노동을 해야하고, 하기싫은 아빠의 직업을 무조건 물려받아야 하는등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비교하며 알려주고 있어요.

여러가지로 지금보다도 훨씬 힘든 환경에서 살아가야 했을 이집트 어린이들을 느껴본다면 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의 삶이 불평가득한 삶이 아닌 조금이라도 더 만족스러운 삶이 되지 않을까요?^^



☆☆☆

집에 이집트에 관한 책이 몇권 있었는데 지식습득목적으로 그려진 책이다보니 딱딱하고 지루해 보였는지 우리 아이들은  별 관심이 없어 그저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 그림책은 좀 다른듯 해요. 그래서 큰 거부감 없이 책을 읽더라구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자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의  정보가 담겨 있는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_고대 이집트 이야기」를 통해 박물관이 그리 어려운 곳이 아닌 재미난 곳임을 배우고 고대 이집트의 삶을 제대로 배우고 이해할수 있겠더라구요.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는 어휘와 표현으로 재미있고 생생하게 재현된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_고대 이집트 이야기」추천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