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알 화석의 비밀 - 둥지 탐정, 공룡알의 수수께끼를 풀다!
장순근 지음 / 지성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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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공룡에 관한 것들을 좋아하는 둘째아이다 보니 공룡에 관한 백과사전이나 책도 자주 보더라구요. 그래서 공룡관련책이 좀 있는데  대부분이 그렇듯 공룡에 관한 이야기 책이 주를 이루거든요. 그런데 이번 책은 주제가 조금 다른것 같네요.

지금까지 없던 공룡 알과 둥지 화석에 관한 본격 탐구서가 나왔어요.
《공룡알 화석의 비밀_둥지탐정, 공룡알의 수수께끼를 풀다!》랍니다.

이 책도 공룡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우리 둘째가 역시나 먼저 보고 좋아하였답니다.
 


《공룡알 화석의 비밀_둥지탐정, 공룡알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우리나라와 외국에서  발굴된 공룡의 알과 둥지 화석을 통해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한 공룡의 새로운 습성과 행동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1장에서는  알의 가운데가 빠져나간 공룡알의 모습, 처음 공룡알화석을 발견한 학자,  크기나 표면과 모양, 단면 등 공룡알과 새알과의 다른 점, 계란을 통해 보는 공룡알의 구조 등이 소개 되어져 있어요.  중국에서 발견되었고 우리 작은아이 키의 반절정도 되는 알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얘기에 그렇게 큰 알이 있었냐며 무척 놀라워 했답니다. 

 2장에서는  경기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의 둥지 화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룡이 다양한 방식으로 알을 낳았음을 보여주는 둥지화석을 보니 저도 신기했답니다.

3장에서는 내몽공과 고비사막에서 발굴된  알과 어미의 뼈를 통해 공룡이 알을 품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4장에서는 알에서 깨어 나온 새끼 공룡의 모습과 크는 과정이 소개됩니다. 파충류처럼 둥지의 온도와 어미의 행동이 공룡 암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고 알게 되었고 몸집이 큰 초식동물이 더 빨리 자란다는 사실, 또 티라노사우르스가 새끼때는 털이 있었을거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5장에서는 깨어나오지 못한 새끼 공룡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부화하지 못한 알은 썩거나 천적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화석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아주 드물게 발견된다는 오비랍토르의 태아 화석을 보니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6장에서는 실력있는 공룡 둥지 화석 탐정이 되려면 어찌해야하는지 나옵니다. 공룡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있어야 하며 잘 보고 잘 기록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상상력도 풍부해야한다고 하네요. 아직 알려진게 많지 않은 공룡의 세계에 관심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것 같습니다.

 


 공룡의 뼈가 조금씩 발견되는 이유도 설명해주는데 가정과 아닌 이유를 차근차근 풀어주어 탐구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던것 같아요. 이처럼 《공룡알 화석의 비밀_둥지탐정, 공룡알의 수수께끼를 풀다!》는 책 전반에 걸쳐 질문을 던져주고 고민하도록 만들고 있더라구요.  마치 내가 던진 질문에 직접 대답해주는 듯 쉽게 설명해주어 좋았답니다.

 

공룡알의 구조를 설명하면서 계란에 대해서도 짚어주더라구요. 계란의 구조와 비슷할 거라는 공룡알을 이해하기 더 쉬웠던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서 미리 삶아놓은 계란의 속을 확인도 해봤답니다. 공기층도 확인해보고 노란자의 크기도 보았네요. 계란뿐아니라 공룡알을 이해하는게도 도움이 되었답니다.^^

 


진짜 공룡 박사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과학적으로 상상하고 추론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 《공룡알 화석의 비밀_둥지탐정, 공룡알의 수수께끼를 풀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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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가족 서유재 어린이문학선 두리번 2
박현숙 지음, 정경아 그림 / 서유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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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양이를 가족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늘어난 만큼 버려지는 고양이들도 많아져서 사회적 문제가 되는걸 많이 보게 되네요.   길고양이의 먹이를 주는 일로도 주민들의 갈등이 심각한 뉴스도 많이 보게 됩니다.

《뻔뻔한 가족》 은 길고양이로 인해 주변에서 쉽게 일어날수 있는 사람들과의 갈등을 다루고 있어요.

아빠의 사업실패로 본의아니게 할머니네 안녕빌라 103호에서 살게 된 나동지는 옆집에 사는 참견많은 104호 할머니와 이러저러한 일로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그 할머니의 손녀 오하얀은 언제 봤다고 나동지에게 불쑥 길고양이 장례식 초대장을 쥐어줍니다. 뭐에 홀린듯 따라 나선 길고양이 장례식장에서는 친구들이 부조금까지 내라고 하네요.
나동지는 방학이 끝나고 오하얀이 다니는 학교로 전학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길고양이 장례식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교에서는 길고양이 장례식 금지령이 내려집니다.
길고양이라면 끔찍하게 싫어하는 104호 할머니는 이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손녀 오하얀이 그동안 길고양이를 보살펴 온 걸 알게 됩니다.
 그 와중에 검은고양이 순이가 안녕빌라 1층 현관 안쪽에 들어와 새끼를 낳으면서 나동지네 가족과 104호 할머니는 다시 부딪치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결국 고양이 밥그릇을  걷어찰정도로 고양이를 싫어하던 104호 할머니의 변화된 모습을 보니 흐뭇해지기도 했답니다.

책 뒷부분에 보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눈 길고양이의 종류가 나오더라구요.  고동어태비, 삼색이, 올블랙,  젖소냥이, 치즈태비, 턱시도냥이 등 색과 무늬에 따라 붙여진 다양한 고양이 이름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지나가는 길고양이를 보면 살펴보게 될듯 하네요.

늦은 밤 아이들 옆에 두고 혼자 책읽고 있었어요. 큰아이가 책읽어주면 금방 잘것 같다고 해서 10페이지 정도를 읽어주었어요. 그런데 아이의 눈이 더 말똥말똥해지네요.. 목아파서 못읽어주겠다니까 책을 낚아 채 가버렸네요. 12시를 훌쩍 넘은 시간에 책읽는다고 이러고 있더라구요.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잠을 못이루겠다나~~

《뻔뻔한 가족》 은  ‘길고양이’를 소재로 한 이야기에요. 오래된 빌라를 배경으로 길고양이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사람들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고 있답니다.
그리고 길고양이에 대한 생명의 의미도 알려주고 있기도 합니다.
"나도 길고양이들이 쓰레기봉투 찢어 놓고 그러는 건 싫어. 하지만 먹을 게 있으면 뭐 하러 쓰레기를 뒤지겠어? 좀 나눠 먹으면 어디가 덧나? 그리고 이 세상이 다 사람 거야? 사람도 살고 동물도 살고 나무도 꽃도 사는 거지. 다 어울려 사는 거라고......."라 했던 동지의 엄마말을 잘 새겨봐야할듯해요. 지구의 주인이 사람만이 아니기에 같이 공존해서 살아가야할 소중한 생명이라는걸 잊지 말아야할것 같아요.

얼마전 뉴스에서 본건데 한 지방단체에서 길고양이들을 집단으로 중성화수술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나오더라구요. 길고양이의 개체수만 잘 조절해준다면 길고양이들과 사람이 충분히 공생할수 있는 대안이 되겠지요.

《뻔뻔한 가족》 을 읽는 앞부분에서는 그저 동지가족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는데 길고양이 순이가족의 이야기도 되더라구요. 비록 뻔뻔한 길고양일지라도 이 책을 통해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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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할머니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2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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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네 분이나 계신다는걸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네 분이나 계신것도 보기드문 일이긴 하지만 할머니 네분 이 계신다면 그 느낌은 또 과연 어떠할까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을 오래전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그 영화의  원작자인 판타지 여왕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동화가 나왔어요.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두번째 시리즈《네명의 할머니 》랍니다.


책속 주인공 에르그와 에밀리는 앞서말했듯 할머니가 네 분이나 계십니다. 왜냐하면 에르그 아빠와 에밀리 엄마가 서로를 만나기 전에 두분이 따로따로 이혼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일때문에 나흘이나 스코클랜드를 가게 되어 집을 비우게 된 엄마와 아빠는 할머니 한분께 에르그와 에밀리를 맡기려합니다.
그런데 첫째 할머니는 휴가를 떠나려던 참이었고,  셋째 할머니는 누군가를 보살펴본 적이 없는 분이셨고,  넷째 할머니는 자선돕기 행사에 갔다가 어지럼증때문에 힘들어서 도저히 아이들을 돌볼수가 없다고 하네요.
에르그와 엘리는 천사같은 넷째 할머니의 보살핌을 간절히 원하지만 아이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걱정이 많아도 너무 많은 둘째 할머니가 오신다고 하네요.

에르그는 주방에서 가져온 여러가지 물건들로 멋진 발명품을 만드는데 푹 빠져있어요. 하지만 에밀리는 자꾸 방해를 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아이들을 돌보겠다며 등장한 네분의 할머니 또한  자꾸 에그르를 성가시게 합니다.
에그르는 소파 뒤에 숨겨 놓은 발명품을 다시 꺼내  소원을 들어주는 기계를 만듭니다. 에밀리때문에 몸시도 화가난 에그르는 에밀리가 사라지기를 소원하자 어느새 에밀리는 없어지고 에밀리와 닮은 커다랗고 노란색 곰인형 하나만 덩그러니 남았어요.
에밀리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네 명의 할머니들 모르게 에그르는 에밀리를 돌려놓는 방법을 찾아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할머니들은 에그르를 힘들게 하지요. 그래서 할머니가 딱 한분만 딱 한 분만 계셨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말했어요. 그랬더니 네명의 할머니를 조금씩 닮은 몸집이 거대한 슈퍼할머니가 탄생을 하게 됐답니다.
에그르는 엄마 아빠가 돌아오시기전까지 에밀리와 네 할머니를 다시 찾을수 있을지 기대해보세요^^


요즘들어 우리 둘째가 조금씩이나마 글밥이 있는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림책 같이 글밥 적은 책만을 읽다 보니 글밥많은 동화책을 거부했었는데 스토리 재미난 책을 앞부분부터 제가 조금씩 읽어주고 뒷부분을 직접 읽게 했더니 이제 스스로 읽더라구요.  이런 《네명의 할머니 》같은 재미난 스토리의 동화가 조금씩 글밥에 재미를 붙이고 읽어야할 초등저학년한테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네명의 할머니 》는 작가의 익살맞은 재치와 상상력으로 빠르게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어 쉽게 읽을수 있더라구요. 재미난 웃음으로 기발하게 구성되어진 내용을 보니 다이애나 윈 존스가 왜 판타지의 여왕이었는지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개성넘치는 네명의 할머니들과 특별한 에밀리, 에그르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었고 크게 웃을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던 동화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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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 음식 여행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19
김인혜 지음, 조윤주 그림 / 사계절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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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의 모든걸 알수 있는 그림책을 찾기가 쉽진 않더라구요. 백과사전형식의 책은 거부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별로 보질 않구요. 여기서 찾아보고 저기서 찾아보는 번거로움없이 책 한권으로 음식의 모든 속사정을 알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림책으로 나왔답니다.

사계절에서 나온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19번째 이야기 《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 음식 여행》이랍니다.  그림책은 유아들만 보는 책이라는 편견을 깨고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 형식으로 만들어 어려운 내용도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들었더라구요.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아빠가 마련한 캠핑카로  정식이의 가족은 전국 음식 테마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요리사 아빠와 영양사엄마답게 정식이도 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하지요. 
정식이 가족은 캠핑카를 타고 지방 곳곳의 새로운 맛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음식에 관한 모든것들을 알게 된답니다.


좋은 쌀 고르는 방법, 밥의 종류, 맛있는 밥을 짓는 비법, 반찬의 종류와 특징, 음식에 들어가는 양념과 향신료도 소개되어져 있어요. 반찬의 가짓수가 그리도 많은지 놀래더라구요. 평소에 너무 못해줬었나 생각이 들어 엄마로써 반성도 하게 되었네요.



계절마다 다른 다양한 음식을 보며 먹어봤던것도 찾아보게 되었답니다. 4월부터 슬러시를 먹기 시작한다는 글을 읽고서 입맛을  다시기에 책을 읽은 후 아이들에게 딸기쉐이크를 급하기 만들어줬네요 ㅎㅎ
우리나라 전통간식인 떡을 보면서 학기때 했던 떡에 관한 숙제이야기도 해보았답니다. 아는 내용들이라 무척 반가워했고 자신있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또 세계사람들이 좋아하는 우리 음식의 다양함도 느낄수 있어 좋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대체로 좋아하는 음식들이 세계적인 음식이더라구요. 입맛이 세계적인 입맛이었나봐요.
우리음식인줄 알았던 세계음식을 보며 놀라기도 했구요.
그밖에 길거리음식과 배달음식, 휴게소 음식 그리고 각 지방의 특색있는 음식을 보면서 언제 다 먹어볼수 있으려나 이야기하며 아빠한테 물어보면 어떨까하고 얘기도 해보았답니다.



《캠핑카 타고 매콤 짭조름 새콤달콤한 우리 음식 여행》은  요리에 무척 관심 많은 두 아이에게 큰 선물이 되었던것 같아요.  각자 좋아하는 음식도 찾아보고 또 먹고싶은 음식도 찾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수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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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허용회 지음 / 팜파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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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유행처럼 번져서 그런지 저 또한 자존감에 관한 책은 그동안 많이 봐왔던것 같아요.  아마도  제가 부모된 모습속에서 보여지게 될 자존감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 나 자신부터 높이고싶은 자존감을 향한 갈망이 있었던것 같네요.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라는 책도 자존감에 관한 책이랍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책과는 접근이 다른것 같아요. 자존감 높이느라 힘겨운 사람들을 위한 처방전이라고 하네요.

저또한 자존감을 높여보려고 부단히도 애써왔던 일인이기에 노력해보려고 애를 써보았지만 높이려해도 생각처런 쉬지만은 않을 뿐더러 높아지면 과연 행복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답니다.

이 책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서는 굳이 자존감을 높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를 해보라고 권해줍니다.


자존감은 사회적 원인에서 비롯된 것들을 자기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기시작하면서 갈구하게 된거라고 해요. 자기 자신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자존감에 열광하며 그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급급하게 살아 왔지요. 그토록 노력해 왔던 그 삶을 볼때 과연 자존감이 높아져서 자신의 문제는 해결되었는가, 또 그렇게 살아왔던 삶이 과연 행복한 삶었던가를 작가는 되묻고 있습니다.

자존감이라는 것이 스스로를 가치있는 존재로 보고 존중하려는 마음인 만큼 분명 높은 자존감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은 당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심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아 자존감을 굳건히 지켜나가기란 결코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그러니 굳이 자존심을 높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험하는 모든 것을 성취로 여기면서 나 자신 스스로 평가하고 판단하여 만족감을 얻으면 되는것입니다. 비록 누군가에게는 별볼일 없어 보이는 만족감일지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성취가 될수 있겠지요. 내가 만족하면 되는것이라고 합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을 쌓으가면서 그 속에서 자존감의 원천을 찾아보는게 하나의 방법임을 제시해주고 있네요.


책 속에는 다양한 사례들과 더불어 자존감과 관련한 여러 활동들을 직접 해볼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 좋았던것 같습니다. 스스로 체크해 보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사건을 늘리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사건을 줄여가는것도 하나의 자존감 솔루션이 될것 같네요.


얼마전 제가 우연히 심리테스트를 받은적이 있어요. 제가 선택한 그림카드 3장으로 저의 심리를 알려주더라구요. 저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왔고 고지를 바라보며 이제 올라서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그림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분이 잘하고싶다고 너무 애쓰지 말라하시더라구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 주셨어요.
오래전부터 생각하긴 한건데 제가 자존감이 좀 낮은편이란 생각을 많이 갖고 살아왔던게 사실이거든요. 사람들의 자존감 열풍에 저 또한 따라가며 자존감이 높아져야 한다는 약간의 압박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런다고 특별히 달라진것도 없는것 같고 행복하지도 않은데말이죠.
아마도 앞서말했듯 부모의 모습을 따라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되물림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 컸을지도 모르겠어요.
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라는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왔던 제 자신을 한번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얼마전 나 자신을 찾고자 계획했던 꿈에 아주 조금이지만 한발짝 다가가게 되어 저의 자존감이 한층 높아지게 된것 같아요. 건강한 자존감의 끝 행복을 생각하며 앞으로 열심히 달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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