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신나는 새싹 100
루이스 아마비스카 지음,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김지애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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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외계인이 있을거라고 믿는 우리 둘째 아이가 너무도 재밌을것 같다며 책 표지를 유심히 쳐다보더라구요.  그런데 외계인의 표정이 심각해요.  책 제목에서 보듯 갈라 행성은 어디고 왜 뜨거워지는 건지 무척 궁금해 하며 아이와 책을 펼쳤답니다.

씨드북에서 나온 신나는 새싹 시리즈 107번째 이야기 《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랍니다.


여러 갈라 외계인들이 살고 있는 갈라 행성에 몇몇 외계인 친구들이 갈라레기산에서 놀고 있어요. 갈라레기산은 멀쩡하지만 버려진 갈라퓨터들과 먹지도 않은 갈라릿도 찾을수 있는 쓰레기산이에요.



어느날 갈라퓨터를 좋아하던 티키가 갈라레기산에서 버려진 갈라퓨터를 찾아냅니다. 갈아퓨터는 자신이 '갈라파8'이라고 얘기하면서 미래를 알려주게 됩니다. 이대로 가다간 갈라산은 점점 높아지고, 갈라동차와 갈라공장들은 매연을 내뿜어 공기를 오염시키고, 갈라나무들은 줄고, 물도 마르다가 결국 갈라행성은 뜨거워져서 우주에서 영영 사라지게 될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아요. 다만 티키와 투피만 마음이 아플뿐이죠.



수년이 흘러 어른이 된 친구들은 '갈라파8'의 예언대로 살아가고 있어요.  갈라 행성은 쓰레기와 오염으로 몸살을 알아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요. 티키와 투피만 갈라 행성을 구하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갈라 행성은 점점 뜨거워지고 상황이 악화되자 티키와 투피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티키와 투피의 갈라 행성 구하기는 실현될까요?

지구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이유가 뭘까 얘기나눠봤어요. 공장도 많이 생기고,  쓰레기도 많이 버리고, 가까운 곳도 자동차로 많이 타고 다녀서라고 하네요.  거의 책에 나온 얘기만... ㅎㅎ
그래서 지구를 살리려면 어찌해야할까 물어봤는데 플라스틱 빨대를 줄이고, 비닐도 조금만 사용하고, 종이도 아껴쓰고, 쓰레기도 아무대나 버리지 않아야한다고 야무지게 대답해주네요. 이중 한가지라도 오늘 꼭 실천해보겠다더니 재활용 쓰레기를 잘 구분해서 버리더라구요.
책을 읽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있어 내가 실천할수 있는 행동 한가지씩 꼭 실천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는  지구인보다 더 지구인 같은 갈라 외계인들이 지구에 전하는 경고같아요. 환경오염에 관한 책을 좀 보다보니 지구와도 너무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 갈라 행성을 보며 저희 아이들은 우리 지구를 쉽게 떠올리더라구요.
갈라 행성이 영영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말들을 듣고도 쉽게 변하지 않는 행동들을 하는 갈라 외계인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모습도 되돌아봐야할것 같았답니다.  환경파괴가 계속되어진다면 결국 우리에게 돌아와 우리의 삶도 위협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외계인의 입장으로 바라본 지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콕 집어 말하고 있는 《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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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2
오승현 지음, 이경국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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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인공지능은 로봇이라는 울 큰아이~
어디서 많이 듣긴 들었는지 때론 사람에게 필요하기도 하지만 때론 불필요하다고 얘기를 하네요. 설명이 너무 부족한 것은 잘 몰라서 그럴수 있으니 좀더 자세히 나오는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보았답니다.

풀빛에서 출판된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는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이론을 만나 보고, 그에 대한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생까지도 읽어야하는  필독서같아요.   이미 11권까지 출간이 되었고 이번편은 역지사지 생생토론대회 시리즈 12번째 이야기 《인공지능논쟁》이랍니다.


로봇청소기, 스마트폰 음성인식 서비스 등 이미 우리의 삶을 많이도 바꿔놓고 생활속이 자리하고 있는것 같아요. 그러나 인공지능이 그리 달갑게만 볼수 있는데 아니더라구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움도 걱정하지 않을수 없겠지요. 지금도 계속 개발되고 연구되어지고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가 알고 있는것보다 너무도 빠르게 거듭되고 있는데 정작 알고 있는 사실은 너무도 모르고 있는게 현실이랍니다.

인류의 삶을 바꿀 인공 지능은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 주는 기회일까요 아니면 위험에 빠뜨릴 위기일까요?


최후의 발명품이 바로 인공지능이라고 해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인간이 더이상 발명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 책에서는 인공 지능과 관련된 기술을 하나씩 살펴보고, 지금보다 더 인공 지능이 상용화될 미래를 예측해 보고 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 찬성입장편 아이들과 반대 입장편 아이들의 논쟁을 통해 인공 지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인공지능과 관련하여 알아야할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풀어 설명합니다. 그리고 소셜로봇, 자율 주행차, 음성 인식, 질병 치료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로 이미 쓰여지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아이들도 이미 알고 있더라구요. 음성 인식을 통해 검색을 하는게 이미 저보다 더 익숙한 세대가   우리 아이들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미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제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잖아요. 미래에서 없어질 직업군들이 들여다 보면 기계가 대신할수 있는 일이기때문이지요.


2장에서 인공 지능과 관련된 가장 큰 이슈인 일자리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인공 지능이 일자리를 늘릴지, 줄일지 토론하고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형태일지를 얘기하고 있어요. 닥터 왓슨의 예처럼 의사의 일을 대신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현재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은 최종결정권이 인간에게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법은 언제라도 바뀔수 있는 법이라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왔답니다.


3장에서는 인공 지능이 주는 기회와 위기를 따져 보고, 강한 인공 지능이 등장할 먼 미래까지 예측해 보고 있답니다.  인공지능의 미래가 더 큰 혜택으로 결국 노동에서 해방될거라는 낙관적인 견해와 극심한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결국 인류멸망을 예측하능 비관적인 견해로 엇갈려 있지만 분명한건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인간생활을 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바꿀 가능성이 너무도 크다는 점은 분명한것 같아요.

4장에서는 인공 지능에게 권리와 자의식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토론하고 있어요. 특정영역에서 이미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내세우며 등장하게 된 인공지능이 마음까지도 갖게 될수도 있다는 가정이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5장에서는 강한 인공 지능이 등장했을 때, 인공 지능의 통제가 가능할지, 법적 책임은 누가져야할,  그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얘기하고 있답니다.   인공지능의 입장에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인간이 필요없음을 인식할수도 있을때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하는 인공지능이라면 결국 인간을 해할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수도 닜다는 가정이 너무 무서운 영화한편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었답니다.

앞부분은 좀 읽다가 내용과 용어가 다소 어려운지 책을 덮더라구요. 조금더 다방면으로 지식을 좀 쌓은 후에 차츰 읽어나가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 고학년정도면 소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과학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그 기술을 맹신해서는 안되기에 오류와 오작동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나온 기술비관론이 기술낙관론과 더불어 현재 계속 논쟁되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이 책 《인공지능논쟁》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현재 상황을 바로 알고,  올바른 시선과 사고를 갖고 미래를 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을 가져봅니다.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과 낙관적인 의견 사이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갖길 희망한다면 《인공지능논쟁》과 함께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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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식물 친구 2 : 꽃과 나무 - 처음 자연 관찰 도감 누구일까? 식물 친구 2
이은정 지음, 전창후 감수, 일냄 기획.구성 / 이룸아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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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이 생각해보면 딱딱할수 있겠다 싶은데 놀면서도 배울수 있는 자연관찰 도감이 나왔더라구요.
이룸아이에서 출판된 처음자연관찰도감 《누구일까? 식물친구2_꽃과나무》랍니다. 어린이가 처음보면 좋을 식물도감이에요.

《누구일까? 식물친구2_꽃과나무》는 스스로 사고할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두뇌 감각놀이로 아이들로 하여금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도록 하는 그림책이랍니다.  알쏭당쏭한 식물의 색태를 아이들의 발달수준과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총 25가지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4계절별로 나뉘어져 소개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도 쉽게 접할수 있는 식물들이어사 더 반갑고 재밌게 다가갈것 같았어요.


각 식물의 색깔과 꽃피는시기와 더불어 어디에 속하는 식물인지 구분해주고 어디과에 속하는지 너무 어렵지 않고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이 크게 부담되지 않을 수준이었답니다.
실사와 그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눈에 쏙쏙 들어오고 보기에도 편했던것 같아요. (실사는 너무 화사하고 예뻤어요. 작품사진같았답니다.)

 이 책은 퀴즈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식물과 관련한 동시와 부분 사진, 초성힌트등으로 어떤 식물인지를 유추하고 연상하는 과정을 통해 정답을 맞춰나가는 즐거움과 성취감, 그리고 궁금증을 해결하며 관찰력도 향상할수 있어 좋을듯 합니다.  뒷장에 정답지도 있으니 모르는 문제가 있어도 문제없답니다.
우리 둘째아이는 책 한장한장 넘기면서 식물의 이름을 쉽게 맞추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어깨가 으쓱으쓱했었네요. ㅎㅎ


마지막장에는 아이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식물친구를 적어보게 되어 있네요.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며 좋아하는 식물을 떠올려 보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우리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벗나무, 카네이션, 무궁화, 장미, 튜울립 5가지를 얘기하거라구요. 그래서 고민하다 나중에 3가지만 골라 적어보기로 했네요. 마지막 줄에 쓰여진 '식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000의 책입니다.' 문구가  참 멋지게 다가왔답니다.
이 책은 누리과정에서 초등교과과정까지 연계되어 있어 유아에서 초등저학년까지 즐기며 읽어볼수 있는  유익한  자연관찰도감이었답니다. 이제 길에서 본 식물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겠네요.

《누구일까? 식물친구2_꽃과나무》를 통해 하나하나 궁금증을 해결해가며 성취감도 느끼고 생명에 대한 호기심과 소중함, 책의 즐거움도 느낄수 있는 아이가 될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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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는 숨 쉬는 땅이야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효혜미 지음, 이해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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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만을 주제로 한 책은 처음접해본것 같아요.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열번째 책 《습지는 숨쉬는 땅이야》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습지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놓은 습지 지식정보그림책이랍니다.

국립생태원 이효혜미 박사님이 들려주는 우리가 몰랐던 습지의 모든것을 낱낱이 파헤쳐주는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접근성을 생각해 보면 딱딱한 일반적 책보다는 훨씬 좋은것 같네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습지편을 즐기는 7가지 단계가 나오게 됩니다. 습지에 대한 신비로움을 단계별로 알아갈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친근한 이야기톤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나게 표현되어져 있어 눈길이 더 가네요.

 

 


‘안녕??습지’에서는 습지의 개념을 설명하고 았어요. 물이 있는 축축한 땅을 습지라하며 연못, 호수, 논, 저수지, 개울, 강, 바다가 모두 해당된다고 해요. 강과 바다도 습지라는 사실이 새롭더라구요.

‘반가워??습지’에서는 습지에 놀러 가서 생긴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어요. 옛날 사람은 습지를 무섭고 위험하게 느껴 습지괴물 이야기를 만들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질퍽질퍽한 느낌이 습지괴물이 붙잡고 있는듯한 표현에 공감이 가는듯도 했네요.


 

 


‘궁금해??습지’에서는 여러 페이지에 걸쳐 습지에 관한 궁금중을 해결해주고 있답니다. 빗물이 고인 웅덩이처럼 물이 고여 축축한 땅이 습지라고 합니다. 저수지, 논, 연못, 양어장등 인공으로 만든 습지도 있어요. 갯벌, 강하구, 심지어  높은 산에도 물이 고이면서 습지가 생겨날수 있다고 해요. 바닷가에서 볼수 있는 습지는 보통 물에 잠겨 있답니다. 흔히 아는 갯벌이 습지라고 해요. 오랜 습지에서 석탄이 만들어질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놀라워??습지’에서는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과 동물들이 소개되고 있어요.  습지 식물들의 특징도 알수 있고  습지에 서식하는 많은 동물들도 볼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물을 저장하고 깨끗하게 하며, 지구의 온난화도 막아주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등 습지가 왜 있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배울수 있답니다.

‘생각해??습지’에서는 습지가 줄어들면거 생겨난 여러 문제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최근 몇백년동안 절반이 사라진 습지로 자연재해 뿐 아니라 심지어 멸종 위기의 동식물도 생겨났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습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같아요.
 

 

 


‘즐기자??습지’에서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다양한 습지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한번 갔다왔던 고창 갯벌과 부안갯벌에 대해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었었네요. 부레옥잠 관찰 하기 편을 보면서 직접 관찰 해보고싶어 하는 아이들을 보니 부레옥잠을 구해봐야하나 생각도 해봤네요. 호기심이 마구 생겨나는 아이들을 보니 생기가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지키자??습지’에서는 습지를 지키기 위한 여러 방법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습지를  직접 체험하게 해봄으로써 습지가 주는 이로움과 습지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습지는 숨쉬는 땅이야》는 차별화된 7단계 구성으로 습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습지의 의미와 역할, 습지의 동식물, 습지의 자원 등을 살펴봄으로써 습지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하고 소중한 우리의 자산임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 숨쉬는 고향 습지를 무분별한 개발로 더이상은 훼손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한번씩 꼭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습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주는 《습지는 숨쉬는 땅이야》는 습지가 궁금한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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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유관순 - 만세 운동에 앞장선 열일곱 살 독립운동가 저학년 첫 역사 인물(위인) 6
안선모 지음, 한용욱 그림 / 풀빛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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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바로 3.1운동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며칠전부터 티비나 영화나 여러 매체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고 바로 오늘 3.1절을 맞이한 기념한 행사도 여기저기서 많이 한다하더라구요. 100주년이란 의미가 뜻깊게 다가오는것 같네요. 멀기도 먼것 같지만 우리 5천년 역사를 생각하면 그리 먼 역사가 아닌데라는 생각도 해봤네요.

우리 어릴적엔 3.1절하면 무조건 유관순 누나를 외쳤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도 여전히  저는 3.1운동 하면 유관순이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알고있는게 단순히 그정도가 전부였었던것 같은데 《궁금해요, 유관순》 을 통해 제대로 그녀의 생을 알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래보며 책을 펼쳤답니다 

풀빛에서 나온 저학년첫역사인물 6번째 시리즈 만세운동에 앞장선 열일곱 살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궁금해요, 유관순》이랍니다.



열일곱 살이면 고작 고1더라구요. 아직 성인도 아닌 어린 나이에 그토록 무섭고 두려운 일에 어떻게 목숨을 걸고 앞장설수 있었는지 그 용기가 대단해 보이는 유관순 열사입니다. 유관순이 죽음을  각오하고 지켜내려고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답니다.



어릴적부터 뭐든 지기 싫어하는 유관순은 까맣게 불탄 마을교회의 모습을  보고 빨리 대장이 되어 일본군을 혼내주겠다고 결심을 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개화 사상과 기독교를 받아들였던 유관순의 아버지는 나라가 없으면 온갖 설움을 당하는 것이고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상과 종교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주독립을 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강조하셨고, 유관순은 그런 가르침을 받고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선교사의 도움으로 이화학당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도 하였지요.



 그러던중 1919년 1월21일 고종의 죽음을 맞이하고 일본에 대한 미움과 나라 잃은 설움으로 마음이 아팠던 유관순은 독립선언식이 있는 3.1일에 이화학당의 담을 넘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일제는 3월 10일 모든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고 유관순은 고향으로 내려가 만세 운동을 계속하기로 하였지요.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하던 유관순의 부모님은 일본칼에 맞아 죽음을 맞고, 유관순은 헌병대로 끌려가게됩니다.

일본헌병에 붙잡혀간 유관순은 제 나라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부르는 것은 죄가 아니고, 불법적으로 남의 나라를 빼앗은 일본이 죄라며 당당히 재판관에게 맞서고 결국 징역3년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서대문 감옥으로 들어간 유관순은 매일같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심한 고문을 당하고 나날이 쇠약해져 결국 목숨을 잃게 됩니다.



우리 큰아이은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 책에서는 유관순의 삶이 더 자세하게 그려져서 좋았나봐요. 유관순의 부모님이 하늘나라에서 지켜보면서 딸이 무척 자랑스러웠을거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많이 속상했을거라고 했네요.

일본 재판부 앞에서 그리도 당당하게 맞설수 있는 유관순의 용기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저라면 결코 쉽지만은 않은 행동들이었을것 같아요. 그렇지만 유관순은 너무도 남달랐던것 같아요. 물론 시대가 사람을 만들수도 있다라고 얘기하지만 자기 목숨을 각오하고 하는 행동이기에 유관순 또한 너무도 힘겨웠을것 같아요. 유관순이 죽음도 불사하고 지키려 했던 이나라가 바로 우리가 편하게 지낼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내가 내 위치에서 지금 해3야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있는 유관순의 삶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도 많은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리거나 힘없는 여자여서라는 제약보다도 더 중요한게 용기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열일곱살 독립운동가 유관순을《궁금해요, 유관순》에서 만나보실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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