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뇌르, 산책자 - 철학자들을 매혹한 길과 풍경
브루스 보 지음, 황재준.우석영 옮김 / 산현글방(산현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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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을 매혹한 길과 풍경


'철학자의 길'이라 불리는 곳은 많다. 과거 프러시아의 

쾨니히스베르크에는 더 유명한 철학자의 길이 있었다.

임마누엘 칸트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5시 정각에 산책하기

시작해서 주부들이 그를 보고 세계를 맞추었다는 일화로

유명한 길이다.


나는 "생각하기"가 철학적 추론뿐만 아니라 감각 지각, 기억,

그리고 상상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여긴다. 

나는 이러한 정신적인 현상들을 연구하는 데 걷기를 활용해,

우리의 정신적 삶과 신체적 실존 사이의 관계 또한 이른바

"정신-신체 문제"를 살펴보려 한다.


나의 감각이 나의 지성보다 더 신뢰할 만한 현실의 안내자

이므로,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결론보다 걷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결론을 더 확신할 수 있다. 이 주장에

대해 데카르트는 내가 걷는다고 '생각'하는 것만 확실할

뿐 내가 걷는다고 꿈꾸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내 몸이

실제로 걷는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가상디에 따르면, 걷기가 신체의 비자발적인 감각 지각과

관련되는 한, 걷기는 데카르트처럼 방에 앉아 사색하는 것보다

자연의 진리를 찾는 데 더 믿을 만한 방법이다.


같은 길을 다시 걸으며 우리는 자연에 새겨진 경험(생각, 욕망,

상상)을 떠올리고, 과거의 흔적을 되살리고, 그곳에 살았던 

옛 사람들과 우리를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그 장소에 얽혀

있는 옛 이야기를 되살린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정신은 모든 다른 역사적 시대와 지층이

동시에 존재하는 도시-"한번 존재한 것은 어느 것도 사라지지

않는 존재물"-와 유사하다. 정신적 삶에서 한번 형성된 것은

소멸하지 않으며, 모든것은 어떻게든 보존되고 적절한 상황을

만나면 다시 한번 자기 존재를 드러낸다.


살아 있는 현재에서 반짝이는 과거의 빛은 이미 과거와 현재,

죽음과 삶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있었고, 죽은 이들이 나라는

매개체를 통해 말할 수 있게 해주었다.


[실존주의적] 정신분석학의 원칙은, 인간은 집합체가 아니라

총체서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가장 사소하고 피상적인

행동에서도 자신을 총체적으로 표현한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모든 취향, 독특한 버릇, 행동은 결국 전부 '드러나게' 된다.


보들레드처럼 사르트르는 "삶이라는 완고하고 무정형적인

우연성"에 반기를 들었다. <구토>의 거의 대부분은 우연성과

자연, 즉 계획이나 설계의 결과가 아니라 우발적으로 우연히

존재하는 것에 대한 사르트르의 혐오에 대한 사색이다.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다르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많은

철학자들에게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의지"의

특징이다. 다르게 행동할 수 없었다면 그 사람은 그렇게

행동하거나 그렇게 행동하지 않을 자유가 없었다는 것이고,

그 행동은 필요에 의해 좌우되었을 뿐이다.


보브아르에게 하이킹은 세계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수단

이었다. 보부아르는 시골길 걷기를 즐겨했는데, 그녀에게

그것은 영혼의 탄산수이자 치료제였다. 보브아르는 처음에는

보행 시간을 5~6시간 정도로 제한했지만, 나중에는 

9~10시간을 걷기도 했고 때로 40km 이상을 걷기도 했다.


세계적 경험적 종합에서 핵심은 요소는 경험을 하나의

전체로 통일하는 초월적 상상력이라는 힘이다. 

초월적 상상력은(한 인간의) 감수성과 지식을 하나의 통일된

주체성으로 통합니다.


산책자는 낭만주의자들처럼 숲과 산비탈에서 고독을 추구하는

대신, 차이를 식별할 수 없는 수많은 도시 군중 속에 숨은,

관찰되지 않는 관찰자로서 고독을 찾는다.


"세속에서의 지위와 인정"은 키르케고르가 원하지 않던 

것들이었다. 그의 공적 페르소나는 위장이었다. 모든 이들에게

알려졌고, 축복의 날들이면 언제가 거리에서 보였던 산책자의

면모는 그의 익명성, 진정한 자기의 자아를 숨기는 그의 방식

이었다.


홀로, 두 발로 여행할 때보다 내가 더 많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때보다 더 많이 존재하고, 살고, 만일 이렇게 말해도 된다면,

나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루소 만큼이나 니체에게도 행복의 비결은 자연이 주는

자극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걷기가 그들의 사색에 준 

자율이었다. 고독한 보행자는 자족적이고, 자신이 선택한

속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곳으로 갈 수 있고, 자유롭게 시를

쓰고 상상하고 지각할 수 있다. 즉, 그는 자유롭게 '몽상'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의 대도시에 부족한 것은 조용하고 광활한, 성찰을 위한

장소"라고, "잠시 물러남, 명상의 장엄함을 위한 장소"라고

니체는 썼다.


니체에게 자기 극복은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인간"이

만물의 "영원회귀"를 의지할 수 있는 초인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wisdom.shelter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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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사람은 어떻게 일하는가
나가마쓰 시게히사 지음, 신희원 옮김 / 시그니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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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부 스승이 알려준 일과 인생에 대한 해답


세상에 떠도는 '꿈 신화'에서 당신을 해방하는 것.

이 책을 쓴 목적은 단지 이것뿐이다.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단 거지? 그러면 지금부터

뭐든 될 수 있다는 말 아닌가! 축하하네!

사실 말일세, 꿈이 없어도 쉽게 성공할 수 있다네.

아니, 없는 편이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물론 먼 미래의 꿈이라든지 비전을 가지느 것도 즐거운 

일이야, 하지만 그것보다는 일에서 중요한 건 '지금, 여기,

눈앞'일세. 인간의 뇌는 하나밖에 집중할 수 없게 되어

있기도 하고 말이야.


인간이 근원적으로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것, 그건 바로

의미일세. '왜 그것을 하는가?' 인간은 이 질문에 대해 모두

무의식적으로 의미를 추구하고 있어.


모티베이션의 정체, 그건 바로 '왜'라는 녀셕일세.

그것만 보이면 사람은 꿈이 있든지 없든지 알아서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고, 지금 눈앞에 있는 일에 의미가 보이면

바로 의욕이 생겨나지.


사람에게 마음을 쓰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을 기쁘게 만드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네.


자신을 희생해서까지 일해서는 안 돼. 그렇게 극단적으로

일하면 절대로 계속할 수 없으니까 말일세.


다른 사람의 행복과 자기 행복은 앞면과 뒷면이야.

어느 쪽이 중요하냐 하는 문제가 아니라 둘 다 중요하다네.

그러니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사람에게는 여러 즐거움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제일 큰 것은

자신의 성장이야." 하지 못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일뿐만 아니라 취미나 공부, 어떤 분야에서든 즐거운 변화다.


중요한 것은 어느 회사에 들어갈지가 아니라 자네 스스로

왜 일하는지, 어떻게 일할지라네.


3개월 동안은 그 직장에서 자신이 낼 수 있는 모든 힘을

써서 일하는 거지. 그렇게 할 수 있으면 그 후의 일하는 

인생은 좋은 쪽으로 크게 방향이 바뀐다네.

'3개월의 법칙'을 알려주고 진짜로 3개월이 지나서 그만둔

사람은 거의 없어.


싫은 사람은 일단 변하지 않아. 바꾸려고 하면 반발해서

큰일이 생기지. 반대로 상대방에 맟줘서 좋아하려고 

노력하면 더 큰 일로 번진다네. 그런 사람에게 사랑받아봤자

계속 자신을 억누르며 살아가야 하는 지옥이 이어질 뿐이야.

'전력으로 도망쳐라'라고 말하고 있다네.


솔직하고 유연성이 있는 사람은 한계를 모르고 성장한다네.

일이란 '자기 주변 사람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법이거든.


사실 하고 싶은 일보다 '다른 사람이 '이걸 하면 잘될 거야'

하고 말해주는 일이 오히려 성공할 확률은 높아. 자기 자신을

제일 모르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니까.


꿈이나 목표는 이루고 나면 끝나. 하지만 목적, 다시 말해

'왜'를 추구하는 데는 끝이 없지. 목적은 다음에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든다네.


꿈을 갖든, 점점 길이 열리는 쪽을 택하든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어느 쪽이든 의미를 두고

한발 한발 전진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와 목적이 당신 앞에서

서로 이어지고 연결되는 날은 반드시 온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mpsbooks_official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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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주의자 선언 - 공적 슬픔과 타인의 발견
최태현 지음 / 디플롯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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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슬픔과 타인의 발견


답도 없고 가능성만 있는, 그 가능성마저 충만한 것이

아니라 헐겁고 듬성듬성 존재할 뿐인 각자도생과 절망의

시대에 타인을 생각하는 사치를 시도해봅니다. 사치라는

표현은 진심입니다. 타인을 생각하는 존재가 가장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타심을 '나의 행복과 다른 사람의 행복이 겹치는

영역을 알아채고 신경 쓰는 마음'으로 정의 하고자 합니다.


이타심은 두 가지로 구성됩니다. 우선 둘이 공존 할 수 있는

영역을 인식하는 감수성입니다. 둘째는 그 겹치는 영역을

넓혀가는 노력입니다.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한, 우리는 자신이

그런 고통을 가져온 원인에 연루되어 있지는 않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가 보여주는 연민은 우리의 무능력함뿐만

아니라 우리의 무고함도 증명해주는 셈이다.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상대와 나의 위상을 가늠하는 감정들의 반대편에는 어찌

보면 더 무서운 감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바로 상태의

존재에 신경을 쓰지 않는 무심함입니다. 그의 존재가 나에게

아무런 감흥을 불러일의키지 않는 것입니다. 이기심에는

타인과 나, 두 가지 선택지가 있기에 어째든 타인이 존재합니다.

무심함에는 처음부터 타인이 없습니다.


알베르트 카뮈에 의해 유명해진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단지 정상적(으로 보)이기 위해 엄청한 에너지를 쏟고 있음을

사람들은 모른다." 마음의 아픔에 대해 한번 인지하고 나면

사람들이 달리 보이고 비로소 그들의 행동이 이해되기 시작

합니다. 하지만 그 아픔을 포착했다고 하여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이해란 타인의 안으로 들어가 그의 내면과 만나고, 영혼을

훤히 들여다보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몸 바깥에 선 자신의

무지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그 차이를 통렬하게 실감해나가는

과정일지 몰랐다.


거리에는 공간의 거리와 시간의 거리가 있습니다.

공간의 거리가 어느 한 순간에 인식되는 너와 나의 거리라면,

시간의 거리는 두 순간 사이의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격렬한

가까워짐에서 공간과 시간은 압축됩니다.


친구가 뭔지 알아? 너를 정말 잘 알지만, 그럼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지.


지루함이나 실망을 극복할 수 있는 세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나 자신에게 찾을 수 있고, 다른 하나는 그와 나의

바깥에서 찾을 수 있고, 마지막 하나는 시간의 거리 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의란 그가 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어빙고프먼이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연극에 비유했듯이

매일의 만남과 소통은 사회적 공연입니다.


희생하지 마세요. 조직을 위해 희생할 필요 없어요. 자기가

지치면 결국 남에게도 해를 끼쳐요. 자기가 지치지 않을

만큼 희생하세요. 여러분이 먼저 행복해야 해요.


마음의 평화를 깨야 할 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

<파울로 코엘료>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기심과 이타심의 갯벌을 마주하는

첫 번째 집단은 가족일 것입니다. 그곳에서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는 모호한 정도가 아니라 미로나 다름없습니다.


자연은 무심하면서도 그 무심함을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타자입니다.


불완전한 것들이 사랑스러워지는 삶에는 인간미가 있다.

불완전한 것들은 아름답다. 완전함은 지향으로서 살아갈

힘을 주지만, 불완전함은 삶 그 자체다.


어느 쪽에 가까이 있는지가 중요한 만큼이나 어느쪽을

지향하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전자는 현재이지만,

후자는 미래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든 타인의 삶과 죽음 앞에서의

진정한 위로는, 패배를 안타까워하는 것이 아니라 

잘 싸웠다고 말해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질문을 바꾸는 일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입니다.



@dplot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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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적사고 - 세상을 이롭게 하는 연결의 힘
윤재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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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롭게 하는 연결의 힘

기업의 무한 성장을 이끄는 초연결 사회의 새로운 리더십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가 있어 당신이 있고 당신이 있어 우리가 있습니다.

사실 모두 하나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연결되어 있기에

행복도 하나입니다.


무한의 기회의 장에서 거대한 꿈을 꿀 수 있는 비결은 무엇

일까요? 다름 아닌 '잇적 사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잇'은 우리가 모두 원하는 '그것(it)' 입니다.

'잇'은 우리 모두의 행복을 이어주는 일입니다.

'잇'은 세상을 이어주는 도구, 'IT 기술'이자 세상에 없던

가치를 더하는 일입니다.


변하고 배우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반드시 더 나은 길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주체적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용기를 가질 때 우리는 비로소 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나쁜 점을 줄이고 좋은 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 바로 이것이 나를 가치있게 만드는 '일'이자

'인생 경영'의 시작점이 됩니다.


몰입이란 "무언가에 깊이 빠져 심취해 있는 개인의 심리상태"

입니다. 이는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한 곳에 쏟아붓는 것이자,

자신이 하는 일과 하나가 된 듯한 일체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몇 시간씩 집중해도 피로감을 느끼지 못하고, 언제나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으니 놀라운 성취가 따로오기 마련이죠.

몰입의 상태가 행복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떻게 '몰입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첫째, 명확한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둘째, 작은 성취를 이뤄가는 재미를 알아야 합니다.

셋째,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실력을 연마해

나가야 합니다.


한 기업을 책임지는 CEO라면 이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여기서 이타심이란 고객을 위해 무조건 희생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기 업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 나서는 도전 정신을 갖추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는 많다.

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더 많다.


새로운 도전을 결정하고 나아갈 때는, 실패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확고한 철학과 명분이 

필요합니다.


회사의 목적, 방향과 나의 목적 방향이 불일치한 것을 

일치시키는 게 바로 '일'입니다.


나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는 순간, 변화와 혁신이

시작된다.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은 원씽(One Thing), 즉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리더의 무지, 무능, 무도는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사회악과 같습니다. 이는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실행 없는 깨달음은 공허한 이론에 불과하며, 오히려 삶의

진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깨달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이 진정한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열쇠입니다.


'Z to A'란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그에 따라 실행 목표를 정한 후 추진력 있게 이뤄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 목적: 내가 실현 하고자 하는 일의 지향점

- 목표: 설정된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구체적인

          실행점


목적이 분명하게 정해지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가 생깁니다. 그것을 하나씩 차근차근 시도하다

보면, 어느새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에 도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secrethouse_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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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미술관에 갈까? - 세계 최고의 미술관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신인철 지음 / 빈티지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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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미술관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현대 사회에서 경영활동은 사람, 돈, 시간, 기술 등의 자원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시장의 변화 그리고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통합하여

이뤄지는 종합예술에 가깝습니다.


남다른 감성, 시대를 뛰어넘는 통찰력 분야를 넘나드는

통섭력을 갖춘 문제해결 능력이야 말로 진정한 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괴슬러

이론으로도 불리는 이연연상 능력입니다. 학계에서는

바이소시에이션이라는 용어로 사용되는 이연 연상은

'서로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가지 사고 패턴에서

가져온 요소들을 하나의 새로운 패턴으로 만들어 내는 것'

또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요인으로부터 다른 영역에

있은 문제해결이 실마리를 찾는 것' 등을 의미합니다.


나는 그림 그리는 일을 결코 직업처럼 하지 않았다.

그것은 항상 흥미나 재미, 무언가를 시도하려는 욕망에서였다.

<게르하르트 리히터>


사람들의 관심과 소비 욕구는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경거리들'이나 '현재의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강렬한 욕망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제는 스토리가 곧 상품이요, 실력이며, 경영의 성패를

가르는 강력한 무기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토리의 힘을 가장 빨리 깨닫고 활용해온 곳들 중에

대표적인 곳이 미술관과 박물관입니다. 각자 그들만의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높여온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프라도 미술관은 수많은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술관에 도착해서 <시녀들>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세 번을

놀란다고 합니다. 우선 높이와 너비 모두 3미터에 달하는

그림의 거대함과 그 앞에 몰려있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관객들에 한번 놀라고, 명성에 비해 그림의 구도가 조금은

생소하고 어색함에 또다시 놀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

앞에 서서 몇 분만 집중해서 바라보면 가슴 깊이 느껴지는

아름다움과 그로 인한 감동에 마지막으로 놀란다고 하죠.


한 기업의 성공은 한두 가지 특출한 기술이나 몇몇 잘

나가는 리더만으로 이룰 수는 없습니다. 성공으로 가는

방법은 "지도 대신 나침반을 따라가라'라고 말합니다.

즉, '거창한 미래계획'이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기 전에 자기가 보유하고 있은 기본기, 핵심역량,

원천기술 등에 대해 면밀하게 살피고 그를 활용할 방법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리타워의 지상층 일부 공간을 빌려, 그곳에 자신들의

미술품 일부를 전시했습니다.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간에

미술품을 설치하는 것은 위험 천만한 일이었지만, 그들은

과감하게 시도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프랑스 여류

조각가인 루이즈 브루주아의 청동 조형물인 <미망>입니다.

높이만 9미터가 넘는 거대한 거미 모양 조형물은 설치와

동시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핵심기술, 핵심역량을 보유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는

계속하되, 조직에 필요한 것 중 보유하지 못하거나,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외부에서 '빌릴 수 있는' 것들은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업조직을 보다 열려있는 형태로 

운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공하고 싶으면 내가 이기고 싶은 사람을 나를 이기게

해줄 사람으로 만들어라!


생산=토지+자본+노동

이었다고 한다면, 바뀐 견해는,

생산=(토지+자본)*노동

입니다. 

노동 혹은 노동력의 수준이 전체 생산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감동하는 것은 화가의 눈으로 대상을 관찰하여

화폭에 담은 그'순간', '찰나'의 모습입니다. 그 찰나에 얼마나

집중해서 '제대로 살려 냈는냐? 그렇지 못했는냐?'에 따라

그림의 가치가 좌우되고, 그림에 담기게 될 오랜 시간의

가치가 달라집니다.


최고의 인재들은 최선을 다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되,

최고의 수준으로 만들었다는 자신감이 들면 절대 

소비자들에게 쉽게 문턱을 내어주지 않는 것입니다. 어렵게

들어올수록 만족하고, 어렵게 들어올수록 어렵게 떠나는 것을

잘 알기에 말이죠.


작중에서 레드퀸은 항상 달리고 있습니다. 엘리스가 그 이유를

묻자,

"세상이 나보다 더 빨리 달리고 있기에,

같은 속도로 달려봐야 제자리지."

"멈춰 서면 저 먼 세상 어디론가 뒤쳐져버릴 수밖에 없어."

라고 대답합니다. 여기서 따온 단어가 바로 레드퀸 이펙트입니다.

공진화라고도 번역되는 이 단어는 생물학에서 자주 쓰이는데,

한 생물 개체 혹은 집단이 진화하면 그와 연계된 다른 집단도

진화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현재 그대로의 모습으로 멈췄다가는 조만간 도태되어 버리고

마는 현상이 기업경영에서의 레드퀸 이펙트입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vintagehouse_book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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