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레버리지 - 경제 성장의 막차는 떠났다
이상훈 지음 / 책들의정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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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쉽게 돈 버는 시대는 끝났다".

역성장 시대를 전망하고 현명하게 살아남는 법


일본형 초장기침체가 예고된 대한민국에서 부동산·주식·

금리·물가 아무것도 믿지 마라!

기존 경제 상식대로 소비·투자하면 100% 실패한다.


저렇게 오른 집을 당장 어떻게 사? 은행에서 대출도

안 해줄 거야. 우리 같은 사람을 요즘 뭐라고 하는지 알아?

벼락거지래, 벼락거지. 가만히 있다가 집 하나 없는 거지가

됐다고.


평소 부동산에 큰 관심을 두지 않은 사람 눈에는 마치 모든

집값이 오르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철저하게 오르는 곳

위주로 오른다.


일본은 시간이 지나면 높은 확률로 자신이 보유한 집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 좋은 집을 살 돈을 모아놓지 않는 한

이사를 갈 생각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


부동산은 개인 및 가계 경제에 있어 가장 고난도의 '종합예술'

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을 하지 않는 이상, 개인이 벌이는

가장 큰 경제 활동이 내 집 마련이다.


일본의 부동산 가격 하락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내줬던

금융기관의 부실을 야기해 대형 은행 및 증권회사의 연쇄

도산을 가져왔다. 이른바 '잃어버린 30년'의 시작인 '잃어버린

10년'의 출발점이었다.


집마다 조건이 제각각이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조금 과장을

해 피부로 느껴지는 체감도를 말하자면 서울 집값이 도쿄의

2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한국에서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부동산 가격 폭락이 벌어진다면

가장 먼저 지방의 군 단위 농어촌 지역에서 나타날 것이다.

그 다음은 지방의 중소도시, 이후 지방의 도청 소재지급 도시

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3년 새 한국인이 느끼는 일본 물가는 오히려 10%가량

내린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30~50%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일본은 쇼핑

천국 그 자체다.


어느 나라나 물가 상승은 국민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지만, 일본인들은 특히나 제품 가격 인상에 유난히 

민감하다.


날로 치솟는 물가에 '다 필요없고 싸게 커트만 해주면 된다,

고기만 주면 OK, 잠깐 들러 운동하기 좋다 등의 수요는

앞으로 한국도 저성장이 지속되고 사람들의 소득이 정체

된다면 언제라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8년간 한국 20대 임금이 32% 오를 동안 일본의 대졸 초봉은

고작 3% 인상했다. 일본은 제자리를 면치 못했다.


일본인이 물가 상승에 민감한 진짜 이유는 일본의 대졸

초임 임금은 부모 세대나 자녀 세대나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한국인의 시선으로 본다면 일본의 사교육비 감소는는 허투루

넘기기 어렵다.


이미 일본보다 심각해진 저출산 고령화, 불안한 고용과

노후 빈곤, 가계부채 문제, 방향을 잃은 교육 정책 등

풀어야 할 숙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인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한국과 일본은 이미 경쟁모드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에서 부업은 이미 대세가 됐다.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려 온 일본 회사는 직원을 붙잡아 두는 일이 최대

관건이다.


개인으로서는 우리 앞에 놓인 엄중한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꼭 대기업,

전문직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최선의 직업을 찾기 위해 힘쓰지 않으면 냉혹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게 일본이 보여주는 반면교사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theboos.garden

@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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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것도 두렵고 죽는것도 두려운 당신에게
진세희 지음 / 행복우물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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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통과하고 있는 현재만을 볼 수 있을 뿐,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일 

시간을 관통해 전체를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나'를 고집하지 마세요.

오직 '나'라는 생각만이 있을 뿐입니다.

'나'라는 생각을 내려놓으면 나를 방어하거나 부풀리느라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을 기준으로 삶으세요. 타인과 비교해 스스로를

평가하거나 재단하지 말고 그 누구에게도 자기 존재를

인정받을 필요 없이 온전히 자신으로 존재하세요.


모든 생각과 감정은 무의식이 습관이고 프로그램입니다.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반응일 뿐

입니다.


우리는 소유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자신이 대단해지고

더 커지고 중요한 존재가 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에고가 부리는 속임수입니다.


몸과 마음에서 자극적인 것을 모두 빼내고 욕망에 대한

갈증과 중독에서 벗어나면 아무 일 없는 담백한 일상의

평온함과 은은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이 곧 '나의 현실'이고 '내가 정의하는 나'가

곧 '나'입니다. 본래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관성을 이기고 이미 정해진 습관과 관념의 틀을 깨세요.


목표에 도달하는 그 순간만이 내 삶인 것이 아니라

매 순간순간의 내가 곧 '나'이고 '내 삶'입니다.

무엇을 이루고 해내고 쌓는 것보다 삶을 대하는 그 순간의

나의 존재 상태가 훨씬 중요합니다.


산다는 것은 성장을 의미하고 성장에는 결코 멈춤이나

후퇴는 없습니다. 팽창의 시기를 거쳐 소멸로 수렴하는 시기

또한 성장입니다. 모든 성장을 축복하고 환영하세요.


가장 큰 문제는 고통에 저항하며 그 고통을 상상 속에서

계속 부풀리고 키워 내가 그 속에 매몰되는 것입니다.

고통이 거기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내 삶의

일부로 껴안는다면, 고통이 가져다주는 선물을 받기위한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습니다.


고통과 번뇌가 일어나는 이유는 기대나 희망을 품기

때문입니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보고 느끼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나 자신을 어떤 존재로 경험하느냐'가 전부입니다.


우리는 감정의 원인이 자기 생각이라는 것을 인정하기가

싫어서 타인과 상황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고 자신을 연약하고

무력한 희생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세상은 이래야 해' '나는 이래야 해'라는 생각만 내래놓으면

모든 것은 이대로 완벽하고 온전하고 아름답습니다.


당신이 지금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이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련 아니면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입니다. 시제로 '지금 이 순간'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문제도 없습니다.


한 발만 내디뎌 밖으로 나오면 언제나 멋진 세상이 펼쳐져

있습니다. 과감히 움직이고 행동하세요.


아주 작은 각도의 변화도 결국에는 엄청나게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나의 작은 관점의 변화, 행동의 변화가 결국엔 

완전히 다른 나와 나의 세상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happypress_publishing

@chae_seongmo


#사는것도두렵고죽는것도두려운당신에게

#진세희 #행복우물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현재 #나 #생각 #감정 #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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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성장 #고통 #선물 #행동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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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 부를 창조하는 사람들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모든 것!
조 비테일.빌 히블러 지음, 박선주 옮김 / 나비의활주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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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창조하는 사람들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모든 것!

당신도 사는 곳이나 처지, 목표와 상관없이 당신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이사회나 경영팀 같이 동일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개념은 수백, 아니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문단을 둔 세계적 리더들은 알렉산더

대왕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소크라테스의 신봉자들,

예수의 제자들도 마스터마인드 그룹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능력은 자신의 의지를 타인의 목적과 연결하고, 이성과

협력이라는 선물로 이끄는 데 있다.

<우드로 윌슨>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단지 비즈니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당신의 이루고자 하는 어떤 목표를 위해서든 마인드그룹을

결성할 수 있다.


우리 중 누구도 우리 전부를 합친 것보다 영리하지 않다.

<켄 블랜차드>


그룹 구성원은 다섯 명이 딱 좋다. 구성원이 너무 많으면

각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시간을 배분하기 어렵다.


모든 마스터인드 그룹은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를 지지한다는 본질을 갖고 있다.


모이는 것은 시작이고, 모임을 유지하는 것은 발전이며, 협력해

일하는 것은 성공이다.


당신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결성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목표는 또한 그룹에 누구를 초대할지를 직접 겨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종 업계의 사람들과 함께 가든, 다양한 업계의 사람들과 함께

가든 다양성이 중요하다. 다양한 배경과 연령대, 성격의 사람들을

찾아라. 당신은 제시한 아이디어에 피드백이 필요하고, 가능한 한

많은 의견을 원할 것이다.


각각의 멤버가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갖고 다른 멤버들의

능력을 칭찬할 때 그룹은 하나의 팀이 된다.

<노먼 시플>


□ 모임의 기본 원칙

1. 정시에 시작한다.

2. 정시에 끝낸다.

3. 모임에 빠질 경우 미리 알린다.

4. 각 멤버의 발언 시간을 명시한다.


피드백 과정에서 모든 멤버가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드백을 줄 때는 간단명료하게 하라.


가상의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실제 마스터마인드 그룹을

대체 하지는 못하지만 당신이 추구하는 어느 분야에서든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과 성품을 얻기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마스터마인드 그룹의 형태라고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공동의 목표, 서로 다른 강점들, 화학 반응(시너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중, 존경의 결과물이다.


터크먼 박사는 집단의 발전 과정을 다섯 단계로 설명한다.

1.형성 2.폭풍 3.규칙 4.성취 5.중단


좋은 마스터마인드 그룹에는 몇 가지 비결이 있다. 먼저,

분명한 목적을 공유한다. 각기 다른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돕는다. 무한 지성이 당신의 일부가 되면 당신은 항상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 아이디어가 넘쳐흐르고

문제들이 쉽게 해결된다.


집단 천재성이란 "하나의 분명한 목적을 얻기 위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운영되는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의 연합"이다.


경험상 마스터마인드 그룹에는 두 가지 배움의 방식이 있다.

1. 직접적인 배움

2. 충돌을 통한 배움

그룹에서 나오는 창의력의 폭발은 직접적이고, 역동적으로 충돌한다.


마스터마인드 그룹은 건강과 부, 사랑, 그리고 더 많은 것을 가져다줄

수 있다. 즐겨라.



#만나라그러면부자가되리라

#조비테일 #빌히블러 #나비의활주로 

#마스터마인드그룹 #마스터마인드 

#그룹 #목적 #협력 #지지 #성공 

#피드백 #시너지 #존중 #성취

#무한지성 #집단천재성 #창의력폭발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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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한 달에 100만 원 벌기 - - 글쓰기부터 책 출간하고 돈 벌기까지 노하우 A to Z
김필영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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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부터 책 출간하고 돈 벌기까지 노하우 A to Z.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 고유한 이야기가 있고, 
고유한 것은 언제나 시장성이 있다는 콘텐츠 생산자로서의 
글쓰기를 말하고 있다. 


내가 내 감정을 토해내듯 쓰는 글쓰기를 하면서 감정의
크기를 알게되고 마음 정리가 되는 효과를 누리게 될
거예요.  멀리서 사건을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게 되실 수도 있겠죠.


글이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지 않는다면 몇 가지를 
점검해보면 좋습니다. 첫번째로는 제목입니다. 
우선 제목은 내 글을 읽는 대상이 클릭하고 싶은
제목이어야 해요. 둘째, 독자가 글의 감정선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적혀있는지를 살펴보세요.
셋째로, 이야기의 분위기가 잘 만들어져 있는지 확인 합니다.


출판되어야 할 원고는 어떤 원고일까요?
세상에 없는 이야기, 요즘 사람들이 관심 가는 주제로 쓴
이야기 등 이런 것들도 모두 해당이 됩니다만, 가장 
직관적으로는 이 기획이 책으로 나왔을 때 사람들이 지갑을
열 수 있겠는가입니다.


기억할 것은 당신의 목표는 한 줄을 쓰는 거다. 두 번째
목표는 두 줄을 쓰는 것, 세 번째 목표는 세 줄을 쓰는 거다.


글쓰기가 습관이 되는 동안은 감정의 변화가 최대한 적은 게
좋다. 기계처럼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규칙적인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글쓰기는 영감이 찾아오면 쓰는 게 아니다. 회사원이 매일
출근하는 것처럼 매일 글의 세계로 들어가서 성실히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영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글을 쓰기 전에는 뇌가 자유롭게 상상하고 놀 수 있는
백일몽 상태, 즉 방랑자 모드가 되면 유리하다.
여기서 말하는 산책은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보는 거다.
더 정확히는 '주의 깊게 보는 것.'


메모하고,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서
대부분 글의 뼈대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생각의 과정인
유추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것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하나의 장면을 그린 독자는 훨씬 더 공감하며 당신의 글을
읽게 될 것이다.


어려운 것을 쉽게 정리하는 게 글이다. 가벼운 소재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때, 조금 더 무겁고 깊숙한 
주제로까지 끌고 갈 힘이 생기게 된다.


독자에게 흥미로운 글을 쓰려면 어느 정도는 툭, 하고
상황만 던져 놓는 게 필요하다. 어쩌면 조금은 불친절한 게
필요하다는 거다.


글을 다 썼다면?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다. 자신의 글을
조금 더 나은 글이 될 수 있게끔 고칠 거다. 즉, 퇴고를 
할 것이다. 퇴고할 때 자칫 잘못하면 문장 안에 단어만
변경하면 된다. 그러나 첫 번째 퇴고를 할 때는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봐야 한다.


출간한 책값을 15,000원으로 잡고 인세가 8%이고,
1,000부를 찍었을 때 정산금은 얼마일까? 세금을 제외하고
한 부당 1,200원이 나온다. 1,000부가 모두 다 팔리면
120만원이다. 이 금액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럼, 글쓰기를 활용해서 월 100만 원 벌기 위한
다양한 방법으로 오프라인 강의하기, 원고 응모하기, 
온라인 강의 제작 후 판매하기, 실시간 줌 강의 제작하기, 
모임과 커뮤니티 활용하기, 출판 컨설팅하기와 
홍보·마케팅 도구 및 플랫폼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광고 수익은 유튜브가 앞설지 모르겠지만, 설득의 일인자는
블로그다. 아무리 유튜브가 커져도, 아무리 브런치 스토리에서
양질의 글을 생산해낸다고 하더라고, 블로그만큼 대중이
가깝게 검색해보는 SNS는 아직 없다.


브런치스토리 사이트에 나와 있는 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전문성
2. 영향력
3. 활동성
4. 공신력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하는 일이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다.
오늘 당신이라는 인물은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채울 예정인가.
이 책이 당신을 툭툭 쳐서 많을 것들을 직접 실행해보고 
실패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본다.


@pilyoung_writer
@prun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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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 #글쓰기챌린지 #글쓰기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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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
이수연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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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그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

간절한 마음이 모여 생긴 최소한의 기적 ···


쉽게 설명드릴 순 없지만, 정말 소중했던 사람. 정말 간절한

사람, 그런 단 한 사람만이 고인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공중전화예요.


시선을 차근차근 올리다 보니 건물 너머 맑은 하늘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다시 세상이 아득해졌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신음을 삼켰다. 내본 적 없는 큰 소리로

다시 외쳤다.

"내 남편이 너네 회사 때문에 죽었어! 사람이 죽었다고."


어느 날은 잔뜩 취해서 들어오더니 회사 욕을 해대는데,

회사 사람들 때문에 죽을 것 같다고 울더라고요. 차라리

그때 그만두게 했어야 했는데 ····


눈앞이 아득해졌다.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경찰과 

구조대원이 수습하려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말 한마디

나오지 않았다. 다리에 힘이 풀렸다. 주저앉았는지 어쨌는지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자살자의 완벽주의적 성향에 의한 스트레스, 부당한 부서

이동과 과다 업무, 사내 언어폭력 등의 문제로 우울과

자살 충동이 촉발된 것으로 보임.


아마 이 전화를 걸던 사람도, 마음을 남기고 싶던 사람도

간절했기 때문이겠죠. 가끔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곤

하니까요. 그 무엇이라도.


자살이라는 선택까지 가는 사람들은 모두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게 돼요. 우울감에 빠지면 이성적 사고를 하기

어렵게 되고요. 마치 어린아이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남겨진것과 같아요.


잠에 든 것이 언제인지 모른다. 어둠과 어둠 사이에서 시간은

무의미했다. 얼마나 잔 건지. 어쩌다 잠에 든 건지 생각나지

않았다. 하루에 몇 번씩 다시 잠들어도 상관없었다.


나는 부정할 수 없었다. 그를 온전히 미워할 수 없었다.

그가 날 사랑한다고 믿었다. 가끔 폭력적이었다 해도,

그 모든 기억을 부정하고 싶진 않았다. 그렇게라도 믿어야한

내 마음이 편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살률이 낮아요. 자신이 우월하고

최고라고 생각하지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자살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는 게 저희 쪽 의견이고.


내가 널 사랑해서 만난 줄 알아? 사랑하는 척하니까

뭐라도 된 줄 알고 소리 지르고 말이야. 그냥 넌 말이나

잘 들을것 같아서.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하니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날, 나는 아이를 몰아 붙였다.


눈물을 흘리는 것조차 과분했다. 눈물로도 속죄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날을 말하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믿기지

않았다.


엄마, 미안해. 내가 잘못해서, 내가 필요 없어서. 

내가 아프게만 해서, 나는 늘 내 마음을 말하고 싶었는데,

두려움에 도망쳐서.


자신을 이해해 줄 사람을 찾아다녔던 아영이, 혼자서 힘든

마음을 해결하려 했던 아영이. 나는 다영이에게 말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엄마는 네 편이야."


어머니는 잊은 적이 없었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옥상 난간에 섰던 나도. 믿어주는 것이 다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모두를 잃을까 봐 두려우셨다.


지금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이잖아요. 이렇게 안부를 묻고,

대답하고, 대화하는 지금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잖아.


너는 혼자가 아니야.

아빠가 죽었다는 것도,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는 것도

이제 알고 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는 말은 아빠가

떠난 이후 줄곧 내게 필요했던 말이었다.


슬프지 않은 죽음은 없을 거야. 죽음은 우리도 피할 수

없고 나는 그냥 엄마 대신 내가 슬퍼한다고 생각해.

내가 먼저 떠나면 이 슬픔을 엄마가 겪어야 했을 테니까.


여기저기 상처와 멍이 생겼던 세월이었음에도.

그렇게 견디고 견디다 그런 남편마저 죽었음에도.

겨우 찾아온 자식이 원망을 쏟아내도. 모든 삶을 다 겪고서도

그녀가 하는 말은 그저 미안하다는 애기뿐이었다.

만약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면, 나는 그녀에게 미안하다

했을까. 지금 이 순간, 나는 새로운 삶을 쌓아 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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