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최고은 옮김 / 북다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궁극의 미스터리,

교묘한 복선을 파헤치는 예리한 추리 연이은

반전 끝에 도달한 충격적 진실


당신입니다, 하고 탐정이 집게 손가락으로

가르키는 순간 옆에서 누군가가 손을 뻗었다.

태블릿 화면을 탭해서 동영상을 정지시킨다.

옆자리의 유미코였다.

"엄마, 왜 꺼요." 도모카는 입을 삐죽였다.

"그만 집어 넣어. 곧 도착하니까."


어른이란 신기한 생물이다. 어떻게 저토록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할 수 있는 걸까.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와도 잘 지내고, 때로는 즐거운 듯

행동하는 건 어째서일까.


천진난만하게 주고받는 대화를 옆에서 듣던

마토바는 기분이 가라앉는 걸 느꼈다. 

그 으스대기 대장이라는 회장 비위를 맞추는

일에 자신도 동참해야 하겠지.


이 교활한 냉혈한과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제 미래에 볕

들 날은 없다. 마토바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루비가 죽었어요."

"루비?" 게이코는 잠시 생각하다 작년에 도모카가

고양이를 안고 있던 걸 떠올렸다. "어머, 그 고양이가

죽은 거야? 언제?"

"두 달 전에요."


그 여자도 그렇다. 시야 한구석에 누군가의 모습이

들어왔다. 그 정체를 아는 건 나뿐이다. 물론 본인

에게 그 사실을 말할 생각은 없다. 독침은 숨기고

있어야 무기니까.


운명이란 참 얄궃다. 사쿠라기 병원에 이런 

간호사가 있었으면 절대로 놓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그래서는 인생의 청사진이 어그러진다.


삐익, 갑작스레 이명이 들렸다. 별의별 생각이

떠올라 차례차례 머릿속을 채웠다 사라졌다.

이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

남자가 파란 시트를 들췄다.


그런 일이란 심야에 일어난 살인사건이다.

별장지에서 연이어 사람이 살해됐다고 한다.

피해자는 모두 네 명, 다섯 명, 또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고 했다.


"최후의 만찬에 걸맞은 요리였어. 고마워."

"그래, 신고를 해줘. 아 오해는 마. 밥값은 치를 거니까.

최후의 만찬이 무전취식이면 너무 비참하잖아"

"그럼 왜 경찰을?"

"난 범죄자거든. 당신들도 별장지에서 일어나 사건

소식은 들었지? 그 사건의 범인이 나야."

남자는 접시 위에 접어 놓은 냅킨을 펼쳤다.

그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건 피 묻은 나이프였다.


쓰러져 있는 건 에이스케였다. 꿈쩍도 하지 않은

채 손전등을 쥐고 있었다. 더욱이 몸에는 칼이

꽂혀 있었고 셔츠가 피로 물들어 있었다.


수사관이 무슨 질문을 해도 상상에 맡기겠다는

대답뿐, 사형당하는 게 목적이니 죽일 사람은

누구든 없었다, 그냥 눈에 뛴 사람을 찌르려고

했고 실제로 그랬을 뿐이지 어떤 타이밍에

누구를 찔렀는지 이제 와서 설명할 수 없다···.

본인의 변명을 요약하면 이랬다.


"누구든 상관없었다. 정말 그랬을까요?"가가는

손으로 턱을 만졌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히카와가 하루나 씨 일행을 노린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봉투에서 편지를 꺼냈다. 이 역시 호텔의 편지지

였다. 그리고 거기에는 짧은 한 줄이 인쇄되어

있었다.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답하기 싫으시면 그렇게 말씀해 주십시오.

조금이라도 거짓이 섞이면 진상 규명은 멀어집니다.

그 점을 결코 잊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갑자기 찔렸습니다.

주변 상황을 신경 쓸 겨를이 있겠습니까?


아직 중학생인 도모카가 얼마나 큰 절망감에

휩싸여 있을지 상상하자, 남편을 잃은 하루나 조차

동정심이 솟아올랐다.


그렇다면 왜 그는 일부 방범 카메라를 못 쓰게

한 걸까요? 체포될 작정이었다면 카메라에 찍히든

말든 상관 없었을 텐데요.


게이코는 살해되었을 때 어떤 종이를 들고 있었

습니다. 그걸 누군가가 가져가려 했지만 찢어져서

일부만 손안에 남았죠. 종이를 가져가려 한 건

누구인가? 하카와인가? 녀석의 소지품을 조사

했지만 그런 종이는 없었습니다.


끔찍한 세상이다. 다시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살인사건 피해자를 비방해서 얻는 게 뭐란 말인가.


"말씀이 맞아요. 생활지도사라는 건 거짓입니다."

"구노 마호라는 이름도 가명입니까?"

"현시점에서 본명은 아니지만 사회에서 쓰고 있어요."


그게 내 본명입니다.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히카와

다이시의 동생입니다.


사건이 보도를 통해 범인이 오빠라는 걸 알고

절망에 빠졌어요. 갑자기 지옥에 떨어진 기분

이었죠. 믿고 싶지 않았지만, 오빠라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히카와가 그 별장지에서 범행을 저지른건 우연이

아니라, 누군가의 유도에 의해서였을지도 모른다는

추론이죠. 더 쉽게 말하자면, 누군가의 꾐에 넘어

갔다는 겁니다.


아버지가 기대를 거는 대상이 오빠가 아니라

자신이라는 걸 동생, 즉 나도 지각하게 됐어요.


인간이란 긴장할수록 엉뚱한 생각을 하는 법이다.


"만일 제가 원장님의 죽음을 바랐다면, 짐작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이지. 네 가족의 복수를 하려는 거잖아."


열네 살 미만이었죠. 사람을 죽여도 죄를 묻지

않는 게.


미워하는 놈을 죽여서 사형당한다면 더 바랄 게

없다.


구노 마호의 존재는 흥미로웠다. 검증회에 나가야

하지 망설였지만, 그녀 덕분에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vook_da

@chae_seongmo


#당신이누군가를죽였다 #북다

#히가시노게이고 #미스터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어른 #살인 #냉혈한 #정체

#운명 #이명 #살인사건 #사건

#진상규명 #비방 #거짓 #반전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얼마나 투자할 것인가? - 더 나은 재무 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
빅터 하가니 외 지음, 부은영 외 옮김 / 비즈니스101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 나은 재무 의사결정을 위한 가이드,

가장 중요한 투자 결정은 '무엇'이 아니라

'얼마'이다.


어떤 바보라도 큰돈을 벌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돈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능이 필요하다.

<코넬리우스 코모도어 밴더빌트>


개인 투자자들은 절대 수익률과 위험조정수익률

모두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이는 높은

수수료가 원인일 때도 있지만, 대개는 위험을

너무 많이 또는 적게 감소하거나 타이밍을 잘못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집중하고자 하는 의사결정 문제에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1. 결과가 불확실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2. 결과의 일부는 당신의 행복이나 복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금전적인 결과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더블다운 전략을 사용하면 뒷면이 연속으로 나올

경우 약 40%의 확률로 파산한다. 이 전략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배팅 규모가 시간이 지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 베팅 금액이

계속해서 2배씩 늘어나면서 결국에는 전체 자금

이상으로 커지게 된다. 오랜 시간동안 게임을 할수록

전체 자금을 잃을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고, 수익을

낼 확률은 극히 낮아진다. 이런 이유로 이러한 

유형의 베팅은 '도박사의 파멸'으로 불린다.


기대 수익률과 자산들간의 상관관계를 사용해

위험 대비 기대 초과 수익이 가장 높은 위험 

자산들의 조합을 구한다. 이것이 당신의 최적 위험

포트폴리오이다.


최적 위험 포트폴리오의 매력도와 당신의 

위험선호도에 따라 최적 위험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보유할지 정한다. 그리고 나머지를 무위험

자산에 투자한다. 만약 당신이 위험 포트폴리오에

자산의 100이상을 투자하고 싶다면 대출을 받는다.


모멘텀은 일반적으로 현재 시장 수준을 지난 1년

동안의 평균과 비교해 계산한다. 시장이 과거보다

높으면 모멘텀이 양이고 주식의 단기 예상 위험은

낮은 것으로 간주하며, 모멘텀이 음이면 그 반대이다.

속담처럼 주식시장은 오를 때 서서히 오르고 빠질 때

급락한다.


소비의 한계 효용 감소는 물건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그 이전보다는 행복감이 다소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기대 효용을 선호하는 한 가지 이유를

바로 알 수 있는데, 적절한 거래 규모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기대

효용은 10%에서 가장 높다. 기대효용을 최대화

하는 베팅 규모이므로 이는 최적의 베팅 규모가

된다.


사람들은 작은 손실의 고통을 작은 이익의 

기쁨보다 훨씬 더 크게 느낀다.


우리는 재무 의사결정을 반드시 내려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정량적 프레임워크에 사용하는

것이 '동물적 본능'에 모든 결정을 맡기는 것보다

더 나은 방식이라고 믿는다.


은퇴자에게 흔히 하는 조언 중 하나는 다음 공식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을 줄이라는 것이다.

 주식비중 = 100 -투자자의 연령


많은 사람에게 장수 위험은 투자 포트폴리오

위험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위험회피 성향이 낮은 사회는 높은

경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 성장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매달 3.9%의 수익률로 자본을 늘려 억만장자가

되는 사람이 한 명이라면, 3.9%의 월 수익률을

추구하는 데 드는 높은 위험으로 인해 재산을

잃게 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리어왕의 비극에서 볼 수 있듯이 재산을 너무

적극적으로 증여하는 것은 위험이 따르기도 한다.

부진한 투자 수익률, 예상치 못한 높은 지출,

예상보다 더 길고 활동적인 삶을 살게 되는 것만

으로도 너무 많은 재산을 일찍 증여한 것을 후회할

수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지만, 돈은 더 많은 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밀턴 베를레>


투자, 저축, 지출 결정을 통해 지출의 평생 기대 효용을

최대화하려는 노력은 '4% 지출' 규칙, '100세 - 연령'

법칙 등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할 때보다

예상 평생 행복도를 25~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들, 즉 수수료, 세금,

효율적인 지출 등에 주의하라.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business101pub

@chae_seongmo


#얼마나투자할것인가

#빅터 하가니 #비지니스101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투자 #위험 #수수료 #타이밍

#정률 #정액 #더블다운 #베팅

#포트폴리오 #모멘텀 #기대효용

#장수위험 #3.9%수익률 #지출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 휘청이는 삶을 다잡아 주는 공자와 장자의 지혜
제갈건 지음 / 클랩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휘청이는 삶을 다잡아 주는 공자와 장자의 지혜,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루의 태도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유가와 도가는 다른 듯 비슷하고 비슷한 듯 다르다.

유가의 주된 고민이 해이해진 마음에 질서를 부여

하는 것이라면 도가의 주된 고민은 삶에서 발생하는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다.


늘 마음의 여유가 없으므로 즐거움은 모자란 듯하고

아쉬움은 넘치는 듯하다. 결국 일해도 일하는 것

같지 않고 놀아도 노는 것 같지 않다.


현명한 사람은 왜 살며 왜 죽는가를 고민하지 않는다.

대신 어떻게 살 것이며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한다.


인성과 인격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성품이다. 동양에서 성품을 인품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인품이란 인성과 인격이 균형을 잡아

가는 과정에서 생긴 결과물이다.


<논어>를 한 글자로 줄이면 인仁이 된다고

하였다. 인이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더불어 살기 위한 노력을 실천한다.


삶, 특히 관계에서의 본질은 글과 말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좋아야 남들과의

관계도 좋을 수 있다.


규칙이란 영원히 지켜야 할 무언가가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두루두루 어울리며

비교하지 않는다. 소인은 비교만 할 뿐 두루두루

어울리지 못한다."


문제는 '내가 아니면 안 안된다'는 생각에 있었다.

이것을 다른 말로는 '교만'이라고 한다.


현명한 사람은 삶의 무게를 분산한다. 이들은

내가 없으면 남도 없고 남이 없으면 나도 없음을

알기에 여유가 있을 땐 남을 돌아보고 여유가

없을 땐 도움을 요청한다.


어쩌면 가장 위대한 충고는 '충고하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힌 스스로를 타이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으려면

먼저 남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얼굴을 

안다고 그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없다. 마음을

알아야 진정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노자는 있음과 없음이 서로를 살게 해 준다고

하였다. 우리네 인생도 마찬가지다. 어려움과

쉬움, 길고 짧음, 높음과 낮음, 질서와 혼란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이다.


인색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베푸는 것이,

인색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교만을 부리지 않는

것이 무위자연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유가철학과 도가

철학은 사상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있다.


참된 앎은 아니러니하게도 모름을 추구하려는

태도에 있다. 장자는 앎보다는 모름을, 정답보다는

해답을 찾는 삶이야말로 진짜 앎으로 나아가는

삶임을 역설한다.


스스로를 믿고 나에게 달려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태연하고 나에게 달려 있지 않은

일들에 집착하는 사람은 교만하다.


먼저 스스로를 실컷 사랑해 주어야 한다.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점차로

남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


평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양심과 욕심에 달려

있다. 양심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좋은 평판이,

욕심을 부리는 사람에게는 나쁜 평판이 따라

붙는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센 것에 불과하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진정한 강자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편안히 여기며 잘 살아

내는 일이야말로 자신의 죽음을 잘 맞이하는

길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clabbooks

@chae_seongmo


#현명한사람은삶의무게를분산한다

#제갈건 #클랩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공자 #장자 #도가 #유가 #질서

#긴장해소 #삶 #인성 #인격 #인품

#믿음 #관계 #규칙 #행복 #충고

#마음 #무위자연 #태연 #양심 #죽음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
히스이 고타로 지음, 이맑음 옮김 / 책들의정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대로 삶을 살아간다면, 인생의 마지막 날,

당신은 90% 확률로 후회할 겁니다.


"죽는 건 항상 다른 사람들이다."

현대 예술가 마르셀 뒤샹이 자신의 묘비에 새긴

문구입니다. 그는 1968년에 사망했고, 묘비의

문구는 일종의 블랙유머이자 예술로 받아들여

집니다.


오늘은 새로운 당신으로 태어날 수 있는 최고의

날입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목표가 없는 사람은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그 차이다.


나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은 누굴까?

이 두 가지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겁니다.

<이토이 시게사토>


죽음은 '삶의 인도자'입니다. 모든 것이 유한하기

때문에 비로서 가치를 가지게 되고, 이를 받아

들여야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마지막 날 후회 없이 눈을 감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지 않고, 오늘도 살아 있는

것보다 더 큰 행복이 뭐가 있을까요?


슬퍼할 필요 없어. 고개만 숙이고 있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잖아. 지금은 앞을 보는 수밖에 없어.

억지로라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인생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으로 떠나는 그날까지 마음껏 살아가는 것.

그럼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언젠가 죽음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가슴속에

선명히 새긴다면 당신은 후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후회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삶은

모험이 됩니다.


'꿈을 이룬 하루'를 명확히 정이한 후, 그 안에서

현재의 자신이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게 미라클 퀘스천의 전부입니다.


마감일을 스스로 정하는 것만으로도 꿈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루고 싶은지

꿈의 마감일을 정하십시오.


인생에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없다.

단지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있을 뿐이다.

<마리 퀴리>


'지금까지'라는 말은 더 이상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시작점입니다. 행복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입니다.


당신은 세계에서 유일한 존재입니다. 당당하고,

자기 자신다운 모습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모습에 결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당신의

개성이자 매력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오직,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thebooks.garden

@chae_seongmo


#생의마지막을생각할때삶은비로소시작된다

#히스이고타로 #책들의정원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삶 #인생 #후회 #죽음 #목표

#사랑 #행복 #웃음 #모험 #꿈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뢰의 과학 -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
피터 H. 킴 지음, 강유리 옮김 / 심심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을 움직이는 인간 행동의 법칙,

무엇이 신뢰를 결정하는가?


신뢰의 중요성을 절실히 인식하면서도 우리는

타인의 신뢰성을 끊임없이 잘못 판단하며, 특히

자신의 신뢰성을 의심받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는

더욱 서툴다.


우리는 의외로 낯선 사람에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신뢰를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높은 초기

신뢰 덕분에 친구를 사귀고, 직장을 바꾸고, 호신

용품 없이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신뢰를 결정짓는 두개의 강력한 요소는

첫 번째 역량, 즉 누군가에게 과제 수행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과 대인관계 능력이 있다는 믿음이다.

두 번째 도덕성, 즉 누군가가 용납할 만한 일련의

원칙을 지키리라는 믿음이다.


중요한 건 행동 자체가 아니라 행동이 어떻게 

인식되느냐다.


사회과학자들은 신뢰를 '다른 사람의 의도나 행동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를 바탕으로, 취약함을 받아

들이고자 하는 의지로 이루어진 심리 상태'라고

정의했다.


진정한 신뢰에는 남이 나를 실망시킬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취약함을

감수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신뢰도를 평가할 때 최대

열 가지 특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적 여유, 역량, 일관성, 신중함, 공정함,

도덕성, 신의, 열린 마음, 약속 이행, 수용력이다.


우리는 정치 성향, 직업, 거주 지역, 출신 학교처럼

속해 있는 집단을 바탕으로 타인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릴 때가 많다. 소문에 너무 쉽게 의존하기도

하고 그 사람이 스스로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대중적

이미지를 선뜻 받아들인다.


신뢰가 깨지기 쉬운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타인을

신뢰함으로써 얻는 이익과 손실에 똑같은 무게를

두지 않기 때문이다.


용서한다고 해서 신뢰나 관계를 반드시 재정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고의성을 인지한 경우 위반을 도덕성

문제로 여기며, 이에 따라 사과에 덜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사람들이 신뢰를 깨뜨린 이에게 더 바라고, 

기대하며, 심지어 요구하는 것은 바로 사과다.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은 역량 기반의 위반에서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도덕성 기반의 

위반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대응은 최악의 결과를 불러온다. 그것은 속죄를

약속하는 행위도 혐의를 반박하는 행위도 아니다.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감정보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표현하는 감정에 더 진심이

담겼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법 시스템과 우리의 직관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직감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뉘우침이 있어야 속죄할 수 있다는 인식은 부정확

하고 편향 될 수 있다. 말로 하는 대응이 의미 있는

차이를 불러올 때도 있기 때문이다.


권력 때문에 신뢰 위반이라는 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지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대개 권력자의 상황 통제 능력을 실제보다 과대평가

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과거에 중요하지 않았던 구별이

점점 더 중요한 의미를 띠면서, 그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극도의 잔학행위를 서슴지 않는 일도 

쉽게 벌어진다.


집단을 활성화하고 결속력을 다지기에 외부자를

괴물로 묘사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분노를 자극하는 시나리오가 있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과 그 의견을 공유할 수만 있다면 집단이

폭도로 변하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도덕 원칙이 상충한다는 건 단지 사람들이 똑같은

도덕 원칙에 다른 우선순위를 부여했다는 의미다.


#신뢰의과학 #피터H.킴 #심심

#신뢰 #역량 #도덕성 #인식

#심리상태 #믿음 #용서 #관계

#사과 #책임 #무대응 #진심

#직감 #권력 #집단 #분노 #원칙

#책 #도서 #독서 #철부지아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