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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쉬톡의 공습 - 알리, 테무, 쉬인, 틱톡샵의 실체와 우리의 대응 전략
박승찬 지음 / 더숲 / 2024년 10월
평점 :
알리, 테무, 쉬인, 틱톡샵의 실체와 우리의 대응 전략
정부와 언론 매체가 C-커머스 공습에 따른 국내
소비자의 안전과 개인정보 문제에 매몰되어 있는 동안
제조와 유통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 쿠팡과 네이버 양강 플랫폼을 제외한 중견 · 중소
오픈마켓의 매출 하락이 지속되고 적자 경영이 가시화될
경우 중국 자본에 의한 지분 인수 가능성이다.
둘째, 국내 온라인 통신 판매 기업과 개인 쇼핑몰의 소상공인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
셋째, 수입 유통 생계계를 파괴시키며 시장 혼란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다.
넷째, 종소 제조 생태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면서 기타
산업으로 확대되는 도미노 효과가 일어날 가능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중국 직구 플랫폼들의 약진이 매우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네 마리 작은 용'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틱톡샵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저렴한 가격과 AI, 빅데이터 경쟁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인 데이터에이아이의 <2024년
모바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2023년 쇼핑
앱 다운로드수가 전년 대비 22% 하락한 반면, 쉬인과
테무는 각각 56%와 861% 증가했다.
2024년 초 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에 대한 부정적인
국내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알리와 테무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쉬인과
향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틱톡샵까지 가세할
경우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사용자 수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쉬인의 성공 비결은 주문형 모델이라는 데 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소량 생산합니다.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 모든 사이즈와 모든 국적의 사람에게 정말로
많은 스타일을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판매가 안 돼
버려지는 옷은 없습니다.
○ 네마리 용의 빠른 성장 배경 4가지
1. 고물가 · 고금리 · 고환율 시대를 파고드는 초저가 정책
2. 플랫폼이 모든 것을 대행해 주는 '일괄위탁운영관리 시스템'
3. 돈을 불 지르는 대대적인 마케팅 전략
4.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한 번에! 흥미 커머스 트렌드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사업을 확대하는 이유
1. 이커머스 세계 5위
2.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 활용
3. K콘텐으 기반의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 확대
테무(TEMU) 브랜드 명칭은 "Team Up, Price Down"의
줄임말로 "물건을 사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도 더욱
저렴해진다는 것이다. 테무의 강점은 모회사 핀둬둬
홀딩스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기반으로 초저가 가격
경쟁력이다.
북미와 중동 시장에서 MZ 여성 세대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패스트 패션 기업 '쉬인(Shein)'의
성장세가 무섭다.
-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패션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빠르게 신상품 패션 디자인을 선정하고 생산한다.
- 일반 패션 기업들이 따라갈 수 없는 막강한 '광저우
패션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틱톡샵은 말 그대로 틱톡 앱 안에 있는 상점으로,
영상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했다고 해서 '쇼퍼테인
먼트' 혹은 '흥미(Fun) 커머스'라고도 한다.
원하는 잠재 고객과 팔고자 하는 공급자를 AI가
골고루 전 세계 DAU 10억 명의 틱톡 유저에게
보여 준다.
미국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근거로 든 것은
중국 국가정보법 7조다. 중국 국가정보법 7조는
'중국의 모든 조직과 국민은 중국의 정보 활동을
지지 · 지원 · 협력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알테쉬톡의 유럽 시장 공습으로 유럽 회원국
대부분이 국가 경제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제조 생태계가 무너지며 일자리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 알테쉬톡의 공습, 한국을 어떻게 잠식시킬 것인다
1. C-커머스 플랫폼에 의한 지분 인수 또는 우호적
M&A의 가능성
2. 국내 인터넷 통신 판매 기업 및 개인 사업자들의
폐업 가속화
3. 수입 유통 생태계의 위기
4. 무너지는 국내 중소 제조 기업 및 소상공인의
제조 생태계
C-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제품 전용관을 활용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부분 중국산 제품만
아니라 현지 제품 비중을 확대할 것이다. 따라서
막대한 유입량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 농산품 및
중소 브랜드 제품의 노출 기회를 늘릴 수 있다.
우리 기업들은 브랜드 인큐베이팅, 품목 다변화,
콘텐츠 중심의 K-커머스 경쟁력 제고와 제품의
희소성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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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_seong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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