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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이를 부탁해 - 읽을수록 똑똑해지는 우리 시대의 교양, 경제·전쟁·패권 편
스브스프리미엄.한동훈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1월
평점 :
읽을수록 똑똑해지는 우리 시대의 교양!
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어떠한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힘,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뻗어나갈 힘. 우리는 이 힘의
원천으로 세상을 향한 관심, 즉 '교양'을 주목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방해한 것은
석유였습니다. 어떤 국가든 경제활동의 기본은 석유입니다.
석유가 적절한 가격에 공급되어야 각종 제품을 원활히
생산하고 시장에 공급할 수 있기지요. 그런데 러우전쟁을
계기로 유가가 치솟았습니다.
아무도 미래를 내다볼 순 없지만, 적어도 몇 가지 지표를
참고해 향방을 가늠할 수 는 있습니다. 이때 참고해야 할
지표는 '저축률', '실업률', '물가', '금리' 네 가지 입니다.
중국 경제를 분석한 최근 가사들을 보면 논조가 대체로
대동소이합니다.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하에서 그 최고
권력자인 시진핑의 그림자가 중국의 주요 경제 정책과
전략에 짙게 드리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7년 스리랑카는 빚을 갚는 대신, 주요 거점
도시인 함반토타의 항구를 중국 기업이 99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중국의 야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던 순간입니다. 일대일로에 참여한 대부분의 국가가
이런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아베노믹스하의 일본 경제는(엔화의 가치 하락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성장 엔진의 시동을
거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금융시장에는 '엔 캐리 트레이드'로 마련된
자금이 대거 스며들어 있습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린다면,
아니 올리다는 시늉이라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미래에도 계속해서 생산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많은 사람이 기술 혁신을 꼽습니다. 뛰어난 기술은 분명
생산성을 높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적대적 공생관계로 엮인 국가들은 늘 상대보다 더 큰 힘을
쥐려 하기 때문에, 군비경쟁이 치열해집니다. 그러다 보니
일단 한번 충돌하면 공멸을 피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에도 유럽에도 포기할 수 없는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유럽에는 러시아로 향하는 관문이자, 러시아에도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이 바로 우크라이나인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특수성이 러우전쟁의 불씨를
댕겼습니다.
1993년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과 평화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문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진정으로 평화적인 공존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은 인티파다라 불리는
독립운동에 돌입하며 자살 폭탄 테러까지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때 급속하게 세를 불린 것이 바로 하마스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서로의 잔혹성에서 각자의 존재 의의를
찾는 것인데, 이를 가리켜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합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어째서 '신시대 전면적·전략적 동반 관계'를
맺으며 이토록 밀착하는 것일까요?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국가끼리 상부 상조하는 것입니다.러시아는 러우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불법 밀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각종 경제제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습되는 절대 권력을 유지하는 일과 국제사회에 문호를
여는 일은 애초에 양립할 수 없습니다. 김씨 일가의 통치는
세뇌에 가까운 우상화와 과격한 공포정치로 지탱되어 왔는데,
그만큼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세습의 특성상 어느 대에서건 후계자의 역량 문제가 발생한다면,
북한은 권력 공백에 따른 혼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즉 개방을
통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권력자의 유고로
갑작스럽게 변화되는 경우, 준비되지 않은 '하드랜딩' 통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실제로 TMS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반도체법으로
마련된 70조 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고자, 미국 곳곳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과 연구소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보면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입니다.
문제는 작금의 미국 우선주의가 슈퍼 301조보다 몇 배는
더 전면적이고 강력하는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제공하는 기회를(미국이) 놓친다면,
동쪽에 있는 다른 사람들(중국)이 매우 좋아할 것입니다."
<빈 살만>
오늘날 중국 경제를 짓누르는 '4D'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Demand(수요)', 'Debt(부채)', 'Decoupling(디커플링)',
'Demographics(인구)'입니다.
출생률 0.72명이라는 것은 성비가 일대일인 인구 100명이
한 세대 만에 36명으로 줄어드는 파국을 예고합니다.
한마디로 한국은 '인구 감소 익스프레스'를 탄 셈입니다.
전세는 부동산 시장의 시한폭탄입니다. 고도성장기에는
집값이 쭉쭉 올랐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었지만, 경제성장률이
1~2퍼센트를 왔다 갔다 하는 오늘날에는 더는 유지되기 힘든
계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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