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 동의보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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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무상성 ˝시간이 되었으므로 ˝ 헤어진다는 슬픈현실 이 요즘 사랑의 결말 - 77쪽

이덕무가 말한 우정- 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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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사람들 - 세계 최고의 독서가, 책 읽기의 즐거움을 말하다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강주헌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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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라면 이분을 빼놓수 없지, 알베르토 망구엘 서점직원 일하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나서 작가된 그분의 이력만으로도 그의 독서이야기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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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여행가방 -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집
문학동네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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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수상 아무나 하는 것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준 그들의 수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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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교육
로맹 가리 지음, 한선예 옮김 / 책세상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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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가 꿈꾸는 대로 만들어진다는 희망어린 이야기를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릴적 모든 사람은 선하며, 그런세상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그래서 좋은 세상이 될수밖에 없다고 말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가면서 물질, 권력, 욕망 앞에서 점점 신념이라는 것을 내팽개치고 살기위해 어떤 비굴함도 견뎌야 하며, 싫어하고 인간같지 않다고 여기는 사람앞에서 웃어야 하고 때론 머리도 숙여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아가면서 세상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다.

이책에 나오는 소년 열네살 소년 야네크를 만나게 되는 순간 더욱 그희망을 잃어버린 되었다.

2차세계대전의 참상속에서 폴란드의 소도시에서 살고 야네크는 독일군들에게 의해 어머니 아버지, 두형제를 잃게 되었고 그들을 피해 산속에서 구덩이를 파고 생활하다가 빨치산을 만나게 되면서 그들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전쟁, 인간, 탐욕 ,사랑등을 배우게 된다.

 

야네크를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게 만드는것은 음악에 대한 애정이었다.

빨치산 대원중에서 야블론스키의 연인에게 소식을 전해주러 가면서 만나게 된 그여인의 피아노 선율속에서 아버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라도 피할 수 있게 된다.

전쟁이라는 서로가 적이라는 근본적인 분류에서 시작하는 심리게임과도 같은 것이다. 내가 독일인이라면 그반대진영이 적이고 , 폴란드 인이라면 독일인들이 적인 그래서 점점더 서로를 인간이 아닌 죽여야할 사물로 만들어가는 심리파괴게임과도 같은 것이다.

그속에서 무고한 시민들은 전쟁이라는 심리게임안에서 선과 악을 판단하는 것보다 내가 살고 우리가 살기 위해 아무런 죄책감없이 서로를 죽이는 시간으로 들어서게 된다.

 

소년 야네크도 빨치산대원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점점더 그들의 잔인함에 동화되어가면서 전쟁안에서 희망을 잃어가면서 무감각해져간다.

야네크가 좋아하던 음악을 하는 독일인을 만나고 그의 집에 자주 놀러가서 음악을 즐기면서 점차 독일인도 똑같은 사람임을 인식하게 될때쯤 트럭을 같이 털던 빨치산 대원에 의해 죽음을 당하는 그를 보게 된다.

 

조금씩 전쟁이 야네크의 희망을 먹어 가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같이 지내던 빨치산대원들도, 주민을 지키고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독일군에게 머리를 숙였던 남자도 아내의 겁탈을 지켜보고 그아내의 절망이 다른사람의 거짓말로 인해 전했졌을때 죽음을 택하게 된다.

 

전쟁이라는 두단어속에서 누군가가 승리를 할지라도 결국은 모두다 전쟁에 대한 희생자임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열네살 소년의 눈에 비친 전쟁이야기를 적절한 감정의 절제안에서 풀어가고 있다.

 

약속해줘

그들에게 굶주림과 무시무시한 추위, 희망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해줘 ,

그들에게 그애기를 할게요.

나는 그들이 우리에 대해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자신들을 부끄러워했으면 좋겠어.

 

유럽의 교육이라는 소설안에 소설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전쟁의 덧없음을 그리고 서로를 죽이는 일을 그만두길 간절이 바라면서 이야기는 끝맺어진다.

개미들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죽어가는 것처럼 인간도 자신의 등뒤에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고 있는 것을 알아야만 이세상의 희망이라는 것이 존재함을 로맹가리는 이야기하고 있다.

 

" 인간이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세상이나 개미들이 고통당하고 죽어가는 세상이나 다 마찬가지다.

잔인하고 불가해한 세상. 우스꽝스러운 잔가지 하나, 지푸라기 하나를 늘 더 멀리 끌고 가는 것밖에는 생각할줄 모르는 세상. "

 

이렇게 우리는 절망적인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을까? 대한 회의가 드는 순간 그리고 알았다. 로맹가리는 우리가 절망을 인식하고 있는 " 유럽의 교육" 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책들을 읽고 있는 우리들이 있기 때문에 희망은 다시 존재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소년 야네크처럼 희망을 다시 인간에 대한 생각을 다시 꿈꾸술있음을 절망에 섞인 신음안에서 희망이라는 두글자를 숨겨놓았으니 잘 찾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희망을 꿈꾼다.  잔인하고 불가해한 세상에서 지지리 궁상을 떨면서 내자신을 끌고 가더라도 내가 가는 그곳에 희망을 뿌리면서 갈수 있기를 말이다.

우리가 가는 그세상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다면 중요한것은 사라지지않는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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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의 선물 -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난 필생의 가르침
에릭 시노웨이 & 메릴 미도우 지음, 김명철.유지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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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는것이 절망일때, 나에게 인생이 선물일수 있음을 바꾸어준 하워드가 내게 준 선물이다. 살아가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수 있다는 믿음까진 준 내인생 최고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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