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아카이브/용돈 교육의 마법

용돈교육의 마법 - 스스로 돈 관리하는 아이로 만드는
김영옥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0월

집에서 단순하고 쉽게 시작하는 경제교육법

스스로 돈 관 관리하는 아이로 만들기

아이가 초등 입학하면서 용돈에 대한 고민이 시작 되었지만 고민한 하고 있었다. 초등 2학년이 되자 아이는 용돈을 받고 싶어 했다. 하지만, 알았다고 대답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3학년이 되었다. 아이는 언제 용돈을 줄거냐며 재촉한다. 그래서 시작했다. 가까운 문구점에서 통장처럼 생긴 1000원 짜리 용돈 기입장을 구입하고 일주일에 3천원을 주었다. 하지만, 3천원은 녀석에게 턱없이 부족했다. 전부 주전부리 비용으로 썼는데 일주일에 3천원은 한 끼 주전부리 밖에 안되었다. 그러다 보니 용돈은 흐지부지 되고 그냥 내 지갑에서 녀석이 필요할 때마다 나가고 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늘 용돈을 어떻게 줄까? 고민을 하지만 게으른 성격탓에 고민만 하다가 시간이 흘러 벌써 4학년 후반이 지나고 있다.

2018년 1개월 여 남겨두고 여전히 용돈에 대해 고민 중이다. 내년 이면 5학년이 되는데 진짜 이대로 있을 수는 없었다. 이런 고민을 하던 차에 예문아카이브 신간 스스로 돈 관리하는 아이로 만드는 <용돈 교육의 마법>을 만났다.

용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돈의 소중함과 경제 관념을 아이가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용돈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잘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데, 이 책이 나의 고민을 덜어주었다. 막연하게 나름 계획을 세웠지만, 계획이 구체적이지 못하니 실천도 막연할 뿐이었다. 이런 막연함을 갖고 <용돈 교육의 마법>을 펼쳤다. 

이 책의 1장 부터 4장 까지 읽어가면서 막연함은 점차 사라지고, 구체적인 플랜을 짤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저축 봉투, 나눔 봉투, 소비 봉투, 소원 통장, 용돈 통장, 마법의 저축 이벤트는 지금 당장 실천하기에 좋은 팁이다. 집 안의 일을 아이와 함께 하면서 아이 스스로 용돈을 벌 수 있는 기회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계획을 잡았다.

이 책은 경제교육 전문 강사인 저자가 자자의 자녀인 두 딸을 키우며 경험한 일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서 체험한 <용돈 교육의 마법>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저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돈과 관련된 일상은 나도 겪는 일들이어서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들이 공감이 되었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좋았다. 따라하기 어렵거나 전문 지식만을 전하려 했다면 지루했을 텐데, 저자가 자녀와 겪는 일상 속에서 겪는 일들이어서 더 집중하며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어찌보면 보편적일 수도 있지만 나의 일상과 공감이 되는 글이었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용돈 교육의 마법이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이 매우 좋다. 군더더기 없이 잘 짜여졌다고 생각된다. 1장에서 아이의 경제마인드를 먼저 점검하고, 2장에서 현명한 경제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전한다. 이어진 3장에서는 아이들의 다양한 경제 관련 궁금증을 다루었다. 경제상식과 경제용어들을 만난다. 4장에서는 진짜 행복한 부자에 대해 생각해본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우리 아이 부자습관 만들기" 코너가 있다. 총 6개로 <용돈 교육의 마법> 핵심 이다. 책 중간 중간에는'Financial Point, Teaching Point' 코너로 본문의 핵심을 짧게 정리해주어 이 코너 박스만 보아도 좋다.

권 말에 있는 부록 "엄마표 경제교육 활용팁"은 가정에서 실천하기에 좋은 실용팁이 잘 정리되어 있다.

"아이가 바른 경제관념을 가지려면, 먼저 부모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 라는 저자의 말은 완전 공감되는 말이다. 내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아이의 용돈 개념은 흐지부지 되었고, 나의 잔소리만 늘어갈 뿐이었다. 하지만 용돈 교육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아이가 올바른 경제 관념을 갖고 돈의 소중함을 알고, 행복하게 돈을 다루게 하기 위해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 아이가 돈에 끌려다니지 않고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라는 저자의 말처럼 되기 위해서 말이다.

<용돈 교육의 마법>은 나를 준비된 부모가 되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예림당/ㅋㅋㅎㅎㅠㅠ: 이게 무슨 감정일까?

ㅋㅋㅎㅎㅠㅠ 이게 무슨 감정일까? - 내마음을 배우는 감정책
엘리너 그린우드 지음, 폴리 애플턴 그림, 박우정 옮김 / 예림당 / 2018년 10월

내 마음을 배우는 감정 책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뭘까?" 라고 누군가 묻는 다면 쉽게 대답할 수는 있지만 정답이 아닐 수 도 있다. 감정은 그만큼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어른인 나도 나의 감정을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데 아이들은 더 그러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반갑다. 아이들이 내 마음을 배우는 감정 책으로 딱 좋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감정일까?>는 일단 화려하고 산뜻한 칼라와 유쾌한 편집이 눈에 확 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일러스트와 편집이어서 자연스럽게 이 책을 펼치게 만든다. 그림과 실사 그리고 텍스트가 조화롭고 다양한 구성으로 감정을 알려주어서 지루함이 없다. 시상하부, 해마, 도파민, 세로토닌, 옥시토신 등등 어려운 용어들도 나오지만 전혀 거부감이 없다. 오히려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게 만들어서 우리 몸과 뇌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더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쉽게 이해하게 만들었다. 그만큼 편집이나 일러스트가 매우 뛰어난 책이다.

<이게 무슨 감정일까?>는 지금 느끼는 자신의 감정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배울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다. 책 제목이나 표지, 목차에서 부터 재미있는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이 호기심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재미있게 이어진다.

제일 먼저 자신의 감정과 마주 하고, 뇌와 몸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쉽게 이야기 한다. 이어서 아주아주 중요한 네 가지 감정 '행복, 화, 두려움, 슬픔' 에 대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행복·화·두려움·슬픔에 관한 모든 것을 하나 하나 다양한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한다.

책 장을 넘기면서 "지금 느끼는 이 감정은 뭘까?" 라는 물음에 언제든 답을 할 수 있게된다.

이 책을 읽고 <이게 무슨 감정일까?> 라는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좋지만, 더욱 좋은 건 화·두려움·슬픔도 쓸데없는 감정이 아니란 걸 아이들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화, 두려움, 슬픔...

모든 감정이 중요해요.

감정은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그 감정들이 나 자신을 만드는 거예요.

감정을 표현해 봐요!

라고~모든 감정이 소중함을 이 책은 잘 알려주고 있다. 화는 자신을 지키게 해주고, 두려움은 달아나야 할 때를 알려주고, 슬픔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혐오감은 독이 든 열매를 뱉으라고 알려주고, 행복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게 해준다는 걸 배운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 변화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감정 표현도 잘 할 것이다. 더불어 다른 사람의 감정도 공감할 줄 알면서 더 행복한 삶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이게 무슨 감정일까?>는 아이뿐만아니라 어른인 나도 지금 느끼는 감정을 잘 알려준 책이다. 책이 이뿐것도 마음에 드는데, 복잡한 감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어서 더욱 마음에 든다.

시간과공간사/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1 초급,중급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 1 - 초급.중급 ㅣ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 1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18년 11월

언제부터인가 뇌색남, 뇌색녀에 대한 로망 핫 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지금은 SNS의 발달로 더욱 그러한 듯 하다.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욕심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핫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내 아이의 뇌를 말랑말랑 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뇌 발달 관련 책이나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러한 상품들을 보면 모두 욕심이 난다. 나도 부모이기 때문에~

그래서 시간과공간사의 신간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를 선택했다. 스도쿠는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한 인기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논리력, 집중력, 추리력 100% 향상!

이라고 이 책은 강조했다. 그래서 스도쿠가 두뇌 자극 프로그램으로 인기있는 이유일 것이다.

이 책이 마음에 든 건 '스프링북' 이기 때문이다.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없다. 표지도 두꺼워서 튼튼하게 잘 만들져 좋다. 작은 사이즈는 편리하고, 파스텔 톤의 칼라는 시각적으로 좋아 보인다. 

초급과 중급으로 구성된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1>은 4x4와 6x6으로 구성 되었다. 4x4는 한 페이지에 두 개, 6x6은 한 페이지에 한 개의 스도쿠 퍼즐로 되어 있다. 스도쿠 퍼즐이 페이지를 큼직하게 차지하고 있어서 산만한 아들녀석이 거부감 없이 집중하기에 매우 좋다.

보통 이런 종류를 싫어하는 녀석은 작은 사이즈와 페이지를 큼직하게 채운 스도쿠 퍼즐을 보고 "한 번 해 볼만 한데?" 라며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일단 성공이었다. 첫 페이지 두 개의 퍼즐을 풀고서는 "애게~쉽네~"라며 자신감 뿜뿜 이다. 하지만 집중력이 분 단위인 녀석은 금새 하기 싫다며 덮었다.

이럴때는 녀석의 승부욕을 자극하면 딱 좋다. 그래서 스톱워치를 이용했더니 초 집중해서 풀어냈다. 그랬더니 "어? 벌써 10번 까지 풀었네?" 라며 녀석 스스로 놀란다. 10번 까지 풀고는 또 집중력을 놓친 녀석을 위해 나와 겨루기를 했다. 같은 문제를 복사해서 녀석과 내가 

누가 먼저 빨리 푸는지 내기를 했다. 그랬더니 순식간에 20번 문제 까지 거뜬하게 풀어냈다. 한 문제 당 30초 쯤 걸린 듯 하다. 이렇게 승부욕을 자극하니 녀석은 초집중하며 잘 풀어냈고, 스스로 뿌듯해 했고, 재미있다고 말하는 단계 까지 되었다.

녀석과 재미있게 풀면서 나도 두뇌가 말랑말랑 해지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고, 녀석이 짜증내지 않고 도전적으로 푸는 모습에 뿌듯했다. 녀석과 나의 두뇌를 말랑말랑하게 해주고 재미까지 준 <스프링북 어린이 스도쿠1>에 이어 다음 단계도 도전해야 겠다.

글송이/퀴즈! 과학상식-가상 현실 증강 현실

퀴즈! 과학상식 : 가상 현실.증강 현실 ㅣ 퀴즈! 과학상식 77
도기성 지음, 민준홍 감수 / 글송이 / 2018년 10월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는 많은 학습만화 중에서 아들과 내가 최애 하는 시리즈 중 하나이다. 학습과 만화를 조화롭게 만들어서 학습은 물론 만화적 재미 모두 만족하기 때문이다.

글송이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는 4차산업혁명 시기에 맞춰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출간했다. 요즘 핫한 VR 게임방이나 한창 유행했던 포켓몬 AR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정말 신기했다. 아들과 함게 VR 게임방에 처음 갔을 때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놀기도 했는데 여전히 VR은 굉장히 신기한 세계이다.

하지만,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에대해서 정확히 모르는 것도 현실이다. 가상으로 만나는 현실이 신기할 따름 이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차이는 전혀 모른다. 두 개념을 구분없이 사용했는데, 이 책을 보니 가상과 증강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현실임을 알게 됐다.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는 웃음 빵빵 터지는 유머가 단연 최고다. 재미있게 읽다보면 지식 정보가 자연스럽게 습득이 되어서 좋은 데, 유머 코드가 매우 자연스럽게 학습과 조화를 이루워서 학습만화의 최고봉이라고 생각된다. 유머가 싱겁지 않고 허를 찌르고 반전이 있는 웃음으로 진짜 재미있게 스토리가 진행되어 지루하지 않게 정보를 습득한다.

빵빵 터지는 유머는 낯설고 어려운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학습 방법으로 매우 좋다. 모든 학습을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이 공부를 좋아할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자신있게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 지식을 맘껏 방출 할 수 있다. 친구들과 VR게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친구들 앞에서 잘난 척 쫌 할 듯 하다.

만화 캐릭터도 깔끔하고, 전체 구성도 좋고, 유머코드도 훌륭해서 장점이 많은 책이다. 역시, 이번 <퀴즈! 과학상식: 가상 현실 증강 현실>도 명불허전 학습만화 이다.

주니어RHK/ 텔레토비, 엄마의 칭찬 연습

텔레토비, 엄마의 칭찬 연습
땡스맘 지음, 텔레토비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참 따뜻하고 사랑스런 책이다. 귀여운 텔레토비 그림과 아름다운 문장은 운율이 있는 짧은 문장으로 시집 같다. 예전에 TV로 본 텔레토비는 힐링 그 자체 였는데, 이 책도 딱 그 느낌이어서 좋았다.

억지로 말고 자연스럽게,

복잡하게 말고 단순하게,

한 가기를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텔레토비, 엄마의 칭찬 연습>은 영국 BBC가 육아교육전문가와 함께 찾아낸 텔레토비 육아법이라고 한다. 그 결과, 아이들은 천천히 단순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 책이 나온 것이다.

제작 의도 처럼 <텔레토비, 엄마의 칭찬 연습>은 엄마가 아이에게 해주는 세상 가장 따뜻한 말로 가득했다. 진작 이 책을 만났더라면 따뜻한 말을 많이많이 했을텐데~,그동안 아이에게 따뜻한 말보다는 지적하는 말을 더 많이 한 것이 미안해진다.

제목 처럼 <텔레토비, 엄마의 칭찬 연습>는 엄마의 칭찬 연습이다. 아이에게 행복을 전하는 말 연습, 아이의 용기를 키우는 말 연습, 아이의 마음을 지키는 말 연습,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말 연습을 크게 주제를 나누어서 엄마의 칭찬 연습을 알려준다. 총 55개의 목차가 칭찬 연습 문장이다. 목차를 달달달 연습하면 아이에게 세상 가장 따뜻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각 목차는 2~4페이지 분량이다. 아이에게 직접 말하는 형식의 문장과 제목에 대한 설명의 글로 구성하였다. 아이에게 직접 말하는 형식의 문장은 리듬있는 짧은 문장으로 소리내어 읽으면서 저절로 힐링이 되었는데, 실제로 내 아이에게 말하면서 아이도 나도 더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

엄마로서 아이에게 세상 가장 따뜻한 말을 정말 많이 알려 준 책이다. 어휘력이 부족해서 칭찬의 말이 늘 비슷비슷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칭찬의 법을 배웠고 아이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좋은 엄마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느끼고 배웠기 때문에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강추 하고 싶다. 엄마와 아빠가 칭찬 연습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내 아이뿐만아니라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책 속의 글 중>

엄마는 너를 지키고 싶어

과자 사달라고 조르고,

장난감 사달라고 조르고,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조르고...,

안 사주면 울어버릴 거야,

엄마를 협박해도

엄마는 꿈쩍 안 해!

왜냐고?

엄마는 너를 지키고 싶거든.

과자로부터, 장난감으로부터, 아이스크림으로부터 말이야.

너에게 행복을 선물할께

아이야,

너를 키우면서 엄마도 모르는 게 참 많아.

엄마도 처음 엄마를 해보는 거라서...

네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엄마도 많이 배우고 노력할께.

그래서 매일 네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도록

엄마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한단다.

엄마는 행복한 삶과 즐거운 일상을

너와 함께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