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이야기 - 영미 여성 작가 단편 모음집
루이자 메이 올콧 외 지음 / 코호북스(cohobooks)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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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메이 올콧,제인 오스틴,윌라 캐더,케이트 쇼팽,메리 E. 윌킨스 프리먼,엘리자베스 클레그헌 개스켈,샬럿 퍼킨스 길먼,수잔 글래스펠,조라 닐 허스턴,에이미 주디스 레비,캐서린 맨스필드,이디스 워튼,버지니아 울프 , 18세기 영국의 젠트리 출신 제인 오스틴부터 모두가 좋아하는 버지니아울프까지 13인의 영미여성작가를 한권에 만날 수 있는 책 <그녀들의 이야기> 1인출판사 코호북스에서 매일 1명씩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케이트 쇼팽이 올라왔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수전 글래스펠이나 제인오스틴, 작은아씨들의 루이자메이올컷, 버지니아울프는 좋아하는 작가여서 한작품 정도는 읽은 것 같고 아직 접하지 못한 작가들이 많이 있어서 앞으로 영미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좀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가 그렇듯이 그녀들의 작품들은 시대를 앞서갔기 때문에 정당한 평가를 못 받았다는 점, 여성의 시선에서 섬세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한 점 아무래도 성차별이 심했을 시기였기 때문에 그 점 또한 안타까웠습니다. 13작가 중에 루이자메이올컷의 글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아서 적어봅니다.

난 처음에는 순진하게도 서재에 놀러 오라는 친근한 초대를 받아들였고, 온종일 열심히 일한 후 쉬면서 독서를 할 자격을 얻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곧 나는 그가 초대한 진짜 이유를 깨달았다. 나는 책을 읽는 대신 그가 읽는 것을 들어야 했다. 나는 꽃과 그림과 난롯불과 책을 즐기는 대신 내 주인이 즐길 수 있게 정리해야 했다. 게다가 나는 그가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이고 감성적인 온갖 쓰레기를 쏟아붓는 순종적인 양동이 역할이었다. 나는 그의 시중을 들고 고통을 달래주고 슬픔에 공감하는, 한마디로 갤리선의 노예나 다름없었다.

--- p24「내가 하녀가 되었던 경위」 중에서

난 그날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을씨년스러운 3월 오후였고, 질적질척하고 외로운 길이었으며, 한 마리의 목쉰 까마귀가 들판위를 날아다녔는데 너무 요세푸스랑 닮아서 나는 눈덩이를 안 던질 수 없었다. 내 뒤로는 음울한 옛 저택이 우두커니 서 있었다. 환상에서 깬 내 눈에 더는 신비롭게도 낭만적으로도 보이지 않았다. 내 앞에서는 나의 누추한 옷을 실은 수레가 덜컹거리며 나아갔고, 내 주머니 속에는 관대하지는 않더라도 내 인생에서 가장 고되게 일한 7주의 노동에 걸맞은 정직한 대가이기를 바라는 것이 들어 있었다. 나는 얼마를 벌었는지 알고 싶은 충동을 못 이기고 지갑을 열었다. 4달러가 들어 있었다.--- p31「내가 하녀가 되었던 경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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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존재 (10주년 기념 특별판)
이석원 지음 / 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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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게 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 아닌가, 행복한 것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별반 다르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오늘도 보통의 하루를 보내고 어둠이 내려 앉은 저녁이네요.

 

2009년-2019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석원 작가의 산문집 <보통의 존재>가 출간 10주년을 맞아 특별판이 나왔습니다. 긴 세월동안 독자들을 사로잡는 이유가 있는 책입니다. 본질을 아는 것보다, 본질을 알기 위해 있는 그대로를 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것이 바로 그 대상에 대한 존중이라고 말합니다. 보통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사람의 내면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스치는 배경이 풍경이 되어 눈속으로 또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책입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은 소중한 존재라고 말해주는 것은 조심스러운 말이다. 사람의 인생이 공평한 지위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뿐더러 귀하고 대접받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날 때부터 하찮거나 혹은 별 볼 일 없는 존재로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책들이 희망을 노래하고 거의 강요에 가까운 긍정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사람이란 저마다 타고난 인격과 재능에 격차가 있고, 그것을 가지고 각자 귀천이 분명한 직업을 선택하게 되며, 그에 따라 개개인의 사람이 품을 수 있는 꿈의 한계 또한 정해져 있다. 세상의 감춰진 진실이 이러할진대 그러나 사람은 그러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목돠길 원하지 않는다.---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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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 애쓰다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 마음공부 오우아 吾友我
박수밀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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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약방에서 오늘도 애쓰다 지친 나를 위로하는 마음공부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혼자 있는 지금이 바로, 마음공부가 필요한 순간. <오우아吾友我>는 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전문학자 박수밀의 인문 에세이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이 궁금한대요.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호이고 ‘오우아吾友我’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는 의미이고 여기에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품위와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오늘이 쌓여 일주일이 되고, 한달이 되며, 인생이 되고, 역사가 된다. 그러니 내일이 있다는 핑계로 지금을 허투루 살지 말고 오직 ‘오늘’을 충실하게 공부하며 살라는 말씀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마감하며 잘 살았는지 후회 없는 삶을 살았는지 <오우아吾友我>는 마음을 다스리며 지친 나를 일으키는 고전공부입니다.

 

환경은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외부의 작용이다. 그러나 어떤 혹독한 시련이 닥치더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오로지 나 스스로의 선택이다. 이덕무는 환경을 원망하기보다는 자신 앞에 놓인 혹독한 가난을 넉넉히 받아들이며, 삶을 긍정하는 쪽을 택했다. 가혹한 조건 앞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 집중했고, 그 결과 정조의 서얼 우대책에 힘입어 최초의 검서관이 되었다.---P86

 

 

 

마음 둘 곳 없이 힘든 현실에서 잠깐이나 나를 다스리는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메가스터디BOOKS '메가스터디북스‘는 메가스터디(주)의 출판 전문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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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부동산 투자했다는 박 대리, 그래서 얼마 벌었대? -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 찾기!
박상용 지음 / 잇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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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을 팔지 않고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실패율 0%의 투자자 ‘플대표’의 빅데이터 투자법으로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를 찾아보는 책. 초보자도 가능한지 궁금한 책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입지, 학군, 호재, 입주물량, 전세가율 상승, 인구증가 이 요인들이 정말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걸까요? 박대리는 아직 답을 알 수 없었지만, 왠지 이 질문을 검증하고 나면 부동산 투자 공부 정복이 생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정책이 자주 바뀌고 일반인들에게는 부동산 투자는 먼 이야기입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나만의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 책이 단순한 돈 벌기 연구용이 아닌, 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하나의 돌파구가 되길 바랍니다. 제가 그간 많은 성공과 실수를 통해 배우고 많은 지식들이, 그리고 직접 개발한 ‘젠가 투자법’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그리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자립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투자공부를 한다는 작가의 말입니다. 독자의 마음이기도 하구요.

 

이 책이 다른책과 다른점은 노태우정부부터 김영삼,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그리고 지금의 문재인 정부까지의 모든 부동산정책을 알수 있다는 점,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으로 지역별 분석노트까지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부동산 공부하는 투자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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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니, 좋잖아요 - 우리나라 작은 섬 텐트에서의 하룻밤 벨라루나 한뼘여행 시리즈 3
김민수 지음 / 벨라루나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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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나 한뼘여행 시리즈 3권.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섬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경관을 보여줌으로써 섬 캠핑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 떠나지 못했던 여행족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김민수 캠핑 여행작가의 책. <섬이라니 좋잖아요> 클럽달12기로 받은 책입니다.

인천안산 <굽업도>부터 제주 우도 <비양도> 까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멋진 여행을 책으로 먼저 만나 봤습니다. 김민수 작가님이 1위로 선정한 섬은 인천광역시 웅진군 덕적면의 굴업도라고 합니다. 일년 중 최적으로 꼽히는 섬 캠핑은 10월이 좋구요. 굴업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다보면 적적도와 백야도 사이의 앞바다에 커다란 바위 세 덩이가 보이는데 선단여도 있습니다.

최근에 들은 이야기인데 미니멀여행을 위한 백패커 (Backpacker) 라 불리는 사람들이 백팩에 식량과 여행장비를 가득 담고 여행을 다니는게 유행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서 섬이 많이 있죠. 해양수산부 기준으로 3358개의 섬이 있고 이중 유인도는482개 무인도는 2876개가 있다고 합니다. 섬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날씨와 교통편이 나와 있죠. 배를 타고 망망대해 바다로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지 않으려면 섬여행을 좌우하는건 역시 날씨입니다.

노을빛 물들어 황금색으로 빛나는 언덕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이가. 끼니를 해결하고 커피도 한 잔 타 마시다보면 어느덧 해가 기울고 저녁이 찾아온다. 섬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그때그때 눈에 들어온다. 시야는 완전히 오둠 속에 묻혔지만 바람이 풀잎을 스치는 소리, 풀벌레 소리, 사람들이 나누는 도란도란 이야기를 듣다보면 고스란히 모습이 그려진다.---p21

 

 

아름다운 사진과 가는길, 맛집, 야영지, 트레킹코스에서 즐길것 까지 한권의 책이면 우리나라 섬여행은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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